TRPG 로그/CoC
2019 10 13 :: [CoC] 호질
김루르
2019. 10. 31.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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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링크 : https://ghoultrpg.tistory.com/1
로그 링크 : https://app.roll20.net/campaigns/chatarchive/5285314?p=1&onePage=true&hidewhispers=&hiderollresults=
2019 10 13 ~ 2019 10 14
[CoC] 호질
KP 하스
PL 루르 난주 핑키 슈슈
P-Time : 4.5/ 5.5 (총합 10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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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부터 CoC 시나리오 「호질」의 로그 백업이 되어있습니다.
플레이를 예정하고 있으신 분은 열람하지 말아주세요.
(시나리오 비공시, 본 기록글 또한 비공개로 전환됩니다!)
감상 후기 환영합니다!
편하게 댓글이나 디엠 (@TRPG_KimRuhr) 날려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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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일단 그냥 비무장으로 하는 편이 나으려나요 아무리 읽어봐도 모르겠어서
삼단봉은 대충 어느식의 무기인가요 길이랑 어떻게 되시는지
음 일단은 둔기? 계열이에요
다 오신거같으니
파올까요?
서로 캐소개랑
관계부터 짭시다
다 같이 차타고 갈만한 관계는 되어야 합니다
김연이는 어떤 캐인가요?
어떻게 얽히지
누구 사촌동생해야하는거아닌?
ㅋㅊㅌㅋㅊㅋㅌㅊ
사촌하실래여
연락처 주고받은이후로
존나짱친해진 사이
앞으로 더 딮한 관계가 되겠군요
지원이랑 김연이랑 사촌이고
예은이랑 지원이랑 운동하다가 만난 짱친해서 다같이 놀러가는거 어때요
(?
넘친해져서 놀러까지 가는사이 (?
산보 - 슈슈,핑 친구
이렇게 되나요
다들 차타고 가는 이유는 어떻게 되나요
(책임전가
아예 배산리가 목적일수도 있고
ㅋㅌㅊㅋㅌㅊ
운전망해서 다른데로 가는것도 (??
ㅋㅋㅋㅋ
ㅋ
ㅋ
지원이도 말립니다
룰북 있는데
불만있어?
ㅋ
둘 다 내 쫒아버리기!
필요없으면 그냥 갑시다
있으면
편하긴할거같은데
'')!
여기다가 이상한말해도 되나요?<
효과음 몇개를 넣어놨습니다
놀라지 마라고 미리 말씀대르미
해드림
걍 하세요
그럼 시작할게요
-----------------------
호질
.....
여러분은 다 같이 차를 타고 여행을 가고 있습니다.
시간은 느즈막한 오후입니다. 창 밖에 안개가 길을 덮고있는것이 보입니다.
RP











차량 오디오에서 반야심경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일행을 태운 차는 산속의 비포장도로로 진입합니다.
차는 심하게 덜컹거려서 금방이라도 멀미가 날 것 같습니다.


원래 이런길이냐 여기











내비게이션이 고장인지 자꾸만 같은 단어를 반복합니다.
전방 5미터- 전방-
치칙...




둔덕의 내리막길에서 살짝 속도가 붙습니다.


(열심히 브레이크 밟아봄)
지원이 브레이크를 밟을때즈음
무언가가 갑작스레 수풀에서 튀어나옵니다
지원 자동차 운전 판정 해주세요

기준치: | 35/17/7 |
굴림: | 2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어쩔겨를도 없이 일행이 탄 차는 그것을 치어버리고 쓰러져 있는 나무 앞에 간신히 섭니다.

뭐가 튀어나와; (험한말)
둔탁한 충격과 함께 차의 앞 유리에 피가 뿌려집니다.

:지원, 김연 관찰력 판정

기준치: | 65/32/13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보고싶지않았는데...(미간짚
둘은 큰 개가 차 앞에 뛰어들었던것을 보았습니다.






차는 완전히 멈춰서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염병, 좋은차라고 샀더니만... (쯧, 혀를 차더니) 야, 얘들아 시동 안걸리는데.
바로 근처였으니까 걸어가는 편이 더 빠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짐만 옮기고 나중에 나만 따로 차 상태 보러 온다거나.

숲속은 통신이 잘 터지지 않습니다.

뭐냐 여기 통신이 잘 안되는건가?
gps를 확인해도 경남 어딘가 숲속입니다.
그래도 걸어갈 수 있을만한 거리에 작은 마을이 하나 있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두 차에서 내리나요?



차를 멈추고 확인하러 나가면, 근처에는 예상했던 동물의 그것 대신 사람의 시체가 바닥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긴 검은 머리 소녀의 피투성이 시체입니다.

야
X된거같은데

:내린 탐사자들 모두 SANc (0/1d4)

기준치: | 60/30/12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0/25/10 |
굴림: | 58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1d4
()
2
2

rolling 1d4
()
1
1

김연도 같은것을 봅니다.


주위에 다른 사람은 없어??
:김연 SANc (0/1d4)

기준치: | 70/35/14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죽여보는건 처음인데




마을... 흠,
얘 숨은 쉬고있어?
(피를 흘리는...? 여성을 관찰합니다.)

10대 중반 정도의 소녀이며, 긴 검은 생머리에 피에 젖은 흰 원피스를 입고 있다
10대 중반 정도의 소녀이며, 긴 검은 생머리에 피에 젖은 흰 원피스를 입고 있습니다.
지원 관찰 판정해주세요

기준치: | 65/32/13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분홍색 삼선 슬리퍼를 한 짝만 신고 있는것을 확인합니다.
또한 소녀는 한 손에 무언가를 꼭 쥐고 있습니다.



너무 꽉 쥐고 있어 힘을 줘야 할것같습니다.
꺼내길 원하시면 근력판정해주세요

기준치: | 75/37/15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꼭 쥐고 있었던것은 구겨진 종이입니다.

펼쳐보면 직접 손으로 써서 만든 것 같은 전단지입니다.
[삼식이를 찾습니다. 삽살개 믹스. 6살. 수컷. 빨간 개목걸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찾으시면 05ㅁ-ㅁㅁㅁ-ㅁㅁㅁㅁ로 연락주세요. 꼭 사례하겠습니다.]
전단지의 맨 위에는 흰 삽살개의 사진이 붙어 있습니다.


(종이를 보여주고선,)
그러고보니...아까 우리
차 멈추기 직전에말야,
개...? 비슷한거 보지 않았냐?
그래서 개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얘가 마침 개를 찾고있네
그래서 그랬어. 아님 말구. (종이를 대충 접어 일단 주머니에 넣는다.)




주변에는 숲과 수풀, 비포장 도로가 쭉 이어져 있습니다.
어느새 날은 흘러 주변이 어두워져 있습니다.
저 멀리 마을로 보이는 입구 같은 것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마을 입구에 배산리라고 쓰인 돌이 서 있습니다.
다 무너져가는 낡은 건물들 네댓 개가 마을을 이루는 전부입니다.

사람이 있긴한가...(주위 둘러보곤)

둘러보면 그 흔한 마을회관도 없습니다.

한구석에는 버려진 우물이 있고 무너진 담들이 보입니다.

빈집이나 건물이었던 것들의 폐허도 드문드문 있습니다.
허름하고 우중충한 분위기가 가득한 산촌입니다. 마을 전체에 안개가 끼어있습니다.
할아버지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고 있는것이 보입니다.




노인은 일행들을 경계하는 눈으로 바라봅니다
노인:이런 외진곳에 새파랗게 젊은것들이 왜 왔어?

노인:여기? 배산리 마을이지 뭐여.
:대인기능 가능합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노인:저언화???
저어어어어어어어언화??
노친네들한테 그런게 어딨어! 날 더 어두워지기전에 썩 물러가!

기준치: | 50/25/10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정리가 되지 않습니다
노인:(뭐라고 하는건지 못알아들은 표정)

기준치: | 60/30/12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노인:뭐라는겨
(From 노인): 아주 어렸을적 이 마을에서 살았던 기억이 잠깐 떠오르려 합니다
(From 노인): 그것을 어필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기준치: | 5/2/1 |
굴림: | 12 |
판정결과: | 실패 |
노인:(예나 무시함) 뭐 지원이???
그런애가 있었던가.. (곰곰)



노인:거.. 부모들이 뭐하던 사람들이여?

노인:경찰?? 이 동네 경찰있던 시절이면 꽤 오래전인디.... 키가 이만치 되던놈이였던가?? 그때 어린 딸내미 하나 있었던건 기억나는데

노인:아아~~ 그 지... 지... 머시기!!
그양반 딸내미 친구들이였구먼?
근데 여기엔 무슨일이여?


괜찮으시다면 전화같은걸 좀 쓸 수 있을까요?


노인:전화?? 요즘 전화 쓸일이 어딨어 다들 여기서 늙어죽길 기다리고 있지
묵는데 찾으려면 저어기 장씨 할아버지네 집 가봐.


노인:그려~ 길 살피고~

:여러분은 장씨 할아버지의 집 위치를 아나요?

(곰곰...)(지원이는 알고있나요?)
:아주 어렸을적 기억이라 많은것이 바뀌어 있습니다.
곳곳에 빈 집터가 있고 멀쩡한집은 네다섯개정도만 있습니다.



(뭘안아 알아)

마을에 깃발이 달려있는 집과 큰 기왓집이 보입니다.
노인이 알려준곳은 큰 기왓집인듯 합니다.


멀리서 보기에도 큰 기와집입니다.
마을 내에서 제일 멀쩡해보이는 집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예은이 부르고 얼마 후 안에서 할아버지가 나옵니다.
장씨 할아버지:아니 젊은 사람들이 이 외진곳엔 무슨일이여?

장씨 할아버지:전화?
지금 저어.. 통신탑인가 뭔가가 고장나서 지금은 안될텐데..
일단 들어와 들어와. 이게 얼마만에 보는 외지인들인지..


장씨 할아버지:그래 어서 들어와~

장씨 할아버지:욱이랑 찬이 지금 나가있는데, 갸들은 내일 아침 되어서야 올거여




장씨 할아버지:아 그럼그럼. 얼마든지 묵고 가. 저기 큰 방 쓰면 될거여. 아침에 깨워줄테니까.


장씨 할아버지:화장실은 밖에 있고, 씻고싶으면 여기 옆에 딸린데 쓰면 돼.
다 내 손주같아서 하는거여


장씨 할아버지:어깨??
거 좋지 한번 주물러줘 봐라. (자기 어깨 가리키며)

장씨 할아버지:아이구 시원해 아이구 아이구 시원해
하루 묵으면서 필요한거 있으면 다 말혀
우리 자식들이랑 손주들도 나 안보러온지 꽤 되어버려서 쓸쓸하단말이여~

장씨 할아버지:그래~ (주물주물 당하며) 더 늦기전에 어여 들어가 자~

(아헐폰이;;)
장씨 할아버지:(?)



큰방으로 꽤 넓습니다
방은 기다란 직사각형 형태이고 한쪽 벽면에는 검정 붙박이 자개장롱이 두 개 있습니다.
바닥에는 노란 장판이 깔려 있습니다.
그 위에 먼지 쌓인 선풍기가 있습니다.
탁자에는 잡지 몇 권과 고장 난 지 오래인 손바닥만 한 구식 텔레비전이 놓여있습니다.
그 옆에 인삼주며 담금주들이 쭉 놓여있습니다. 문은 밭전자 문살에 창호지가 발라진 옛날식 장지문입니다.



바둑잡지입니다.
펼쳐보아도 별다를건 없습니다.


(맞다고장났지)
버튼을 돌려서 채널을 바꾸는식의 텔레비전입니다.
켜보아도 노이즈화면만이 나타납니다.

(시무륵됨)


첫번째 장롱을 여니 흡사 예단 이불 같은 두꺼운 비단 이불과 베개들이 있습니다.

시계를 보면 9시즈음입니다.

:예나 운판정

기준치: | 55/27/11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장롱을 열자 소녀의 시체가 장롱 구석에 웅크린 자세로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소녀의 시체는 전에 봤던 것보다 조금 더 썩은 내를 풍기고 있습니다.

:시체를 확인한 탐사자들 SANc (0/1d4)

기준치: | 60/30/12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97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4/32/12 |
굴림: | 4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48/24/9 |
굴림: | 1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rolling 1d4
()
4
4
다시보니 시체는 사라져 있습니다.
시체가 있었던 자리에는 약간의 검은 재가 남아 있습니다









소녀가 있던 자리에 쪽지 하나가 남겨져 있습니다.

:김연에게 핸드아웃 배부되었습니다


(기웃)








기준치: | 70/35/14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날이 많이 어두워졌습니다.

일단! 너흰 이제 자는 게 좋겠어. 뭐.. 하룻밤 새에 뭔 일이야 생기겠어? 기껏해야.. 기껏해야... 기껏해야......()....



일행들은 잠에 듭니다.
...
잠에 들어 한창 꿈결을 헤매이고 있을때
문 밖에서 기척이 들립니다.




문 밖에서 몇번이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예은과 예나에게 익숙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예은아 예나야 아빠왔다
문좀 열어줘


....?
바깥의 목소리는 처절하게 들립니다.
예은아! 예나야! 살려줘!
살려달라, 구해달라, 잡아먹히고 있다며 우는 소리와 함께 찢어지는 비명이 계속 들려옵니다.




문을 미친듯이 두드리는 소리가 이어집니다.


예나야!!!

예나야 아빠가 데리러 가준다고 했잖아!!

:전원 정신력 판정 해주세요

기준치: | 48/24/9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4/32/12 |
굴림: | 6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정신력!)

기준치: | 50/25/10 |
굴림: | 58 |
판정결과: | 실패 |
(ㅇㅋ)

기준치: | 65/32/13 |
굴림: | 97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0/35/14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예나를 제외한 전원은 정신이 흐려져 밖에 있는게 정말 구해야 할 사람이라고 믿게 됩니다.
특히 예은은 정말 죽은 아빠가 밖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전원 정신력 판정

기준치: | 50/25/10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5/32/13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예은과 김연은 갑작스레 졸음이 쏟아져옵니다.

지원이 문에 손을 대는 순간 불에 타는것처럼 뜨겁게 느껴집니다



:지원 체력 -1ㅇ3
1d3
곧이어 소리가 멎습니다.

rolling 1d3
()
2
2
이제 잠에 들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정신판정 하게 해줘?

모두가 잠에 듭니다.
...

일행들은 맛있는 된장국 냄새에 잠에서 깹니다.
장씨 할아버지:젊은이들~~
일어났어?




장씨 할아버지:찬 차려놨으니까 나와서들 먹어



산처럼 쌓인 고봉밥에 팔팔 끓는 된장국, 나물 반찬에 깻잎 절임, 풋고추에 쌈장 등이 차려져 있습니다.

나가보면 어젠 못봐싸던 청년 둘이 있습니다.
욱:아 여러분이 손님들이구나.
찬:어제 안개 많이 껴있었는데. 위험하진 않았어요?



장씨 할아버지:어 여기가 내 외손주 욱. (욱을 가리키고) 그리고 이쪽이 찬이 (찬을 가리키고)


장씨 할아버지:우리 욱이가. 야외에서 뭐... 공학? 공학을 전공하더니 여기 와서 어제 송신탑 고친다고 그 새벽에 나갔지 뭐냐.
그래서 어제 없던거고. 아무튼. 어서들 수저 들어.



욱:아 그게.. 송신탑 문제가 아닌거같더라고요.
가보니까 송신탑에 문제는 없던데..


욱:얼마 안됐어요. 그저께부터?
왜요? 무슨 일 있었어요?



전화...)


욱:아 그거야 얼마든지 그래드리죠
장씨 할아버지:어제 잠자리는 편안했고?





장씨 할아버지:그럼 다행이구먼 (허허 웃는다)
한창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있을때 집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납니다.

장씨 할아버지:어이구 잠깐만. (자리에서 일어선다)
장씨 할아버지가 집 문을 열자 나이 지긋해보이는 할머니가 있습니다.
장씨 할아버지:신씨 할머니 여기 왠일이여?
신씨 할머니와 장씨 할아버지가 대화하는 소리가 드문드문 들립니다.
장씨 할아버지:그럼 어여 들어와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의 표정이 일행을 보자마자 표정이 굳습니다.
신씨 할머니:너희들. 어제 목소리 들었지?



신씨 할머니:너희들..
너희들에게 귀신이 씌였어!!
신씨 할머니의 호통이 천둥같습니다.

신씨 할머니:씌였어. 너희. 전부 뭔가 씌였어. 얼굴이 안 보인다. 시커멓기만 해.


장씨 할아버지:아이고 신씨 할머니..!
그.. 이 할매가 우리 마을 무당 할맨데,
용하긴 한데, 이렇게 뜬금없이 호통을 잘쳐

근데 할머니, 이... (연을 가리키며 잠시 고민하다가) 언니도 무당이거든요. 무당도 귀신에 씌여요?
신씨 할머니:무당도 사람이여..! 귀신에 안씌일일이 있나..!

신씨 할머니:너희들.. 귀신한테서 풀려나고 싶느냐..


신씨 할머니:그럼 저기 신당으로 따라나와라.
내가 너희들을 특별히 봐줄터이니. 어서 따라나와

신씨 할머니:그럼 지금이지 언제 오려고!!!






:모두 신씨할머니댁으로 가나요?



일행들은 신씨할머니를 따라 무당집으로 향합니다.
좁은 실내는 형광등 하나가 나가서 살짝 어둑합니다. 방 가운데에 점을 보는 자그마한 좌식 탁자와 방석이 놓여있습니다.
벽지의 색감이 어지럽고 한쪽에는 신을 모시는 당이 있습니다.
화려하게 장식된 당에는 울긋불긋한 색으로 신령을 그린 무신도(巫神圖)가 붙어 있습니다
당의 반대쪽에는 책장과 옷장이 있습니다. 동동구루무가 놓인 화장대, 대충 개어진 차렵이불이 있고 맨 위에 왕골 베개가 올라가 있습니다.
할머니가 직접 산해경을 꺼내서 일행들에게 보여줍니다.
신씨 할머니:이게 기이한 것들에 대한 옛 무당의 기록이여.
할머니는 특정 페이지를 펼칩니다
신씨 할머니:씌였어. 너희. 전부 뭔가 씌였어. 얼굴이 안 보인다. 시커멓기만 해
무언가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게야. 그래선 안 되는 일들이. 흰 짐승이 노해서 삼대를 저주하고 산목숨을 죄고

신씨 할머니:단순히 내가 알려준대로 한다고 해서 되는 일이 아니야..
너희들의 정신력이 중요하다

신씨 할머니:그래 정신력.
그 전에 이야기를 들어봐라.

신씨 할머니:내 스승이신 혜공선녀께서 해주신 이야기야.
오래전, 배산리에는 손이라는 무당이 살았다. 그 스승인 백돌 선생이라는 박수무당은 신통력으로 유명해서, 손은 늘 그늘에 가려 지냈지.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백돌 선생이 종적을 감추더니, 갑작스럽게 손이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 거기서부터 무언가 사악한 일이 있었던 게 분명하다고 혜공선녀께선 짐작하셨다.
손은 기고만장해서 자제를 모르더니만, 결국에는 신을 뫼시는 사람으로서 해선 안 되는 짓을 하고 말았다. 오랜 세월 동안 고요히 잠자던 범을 깨워 이 산에 풀어놓은 게야.
오랜 세월 동안 고요히 잠자던 범을 깨워 이 산에 풀어놓은 게야. 자기 힘으로 범을 뫼실 수 있을 거라며! 손은 결국 범에게 잡아먹혔다. 죗값을 치른 게지.
손의 딸이 울며불며 마을로 달려오기에 사람들이 뛰어가 보니, 신당 어귀에 손의 머리만 남아있었어. 범이 혀로 싹싹 빗어 왼가르마를 지어놓았다지.
신씨 할머니:이 무당은 산 속 깊은 신당에 살았었지. 그 망할 것이 무덤을 밀어버리고 신당을 세웠어
신령님께서 점괘를 내려주셨어. 이 신당에 가야만이, 그것의 저주를 푸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게다.

신씨 할머니:그래 무덤.
그 자리에 이름이나 전승은 잊힌 호식총이 하나 있었는데 그걸 밀어버린거야.



신씨 할머니:그리고 너!!!! (지원을 가리킨다)
집에 다녀와. 머리 쓰다듬어 주시던 터주신들께 마땅한 문안 인사를 드려라.




집이라면... 어떤 집 말씀이신가요?
신씨 할머니:늬 터주신 있던 집이면 무슨 집이겠냐!

어렴풋이 자신의 집이 있던 자리가 기억이 납니다.

신씨 할머니:늬 터주신한테 인사드리고 오면
내가 너희 안내하는 사람을 부를거다.




지원은 어렴풋이 기억나는 집터를 찾아 짐을 챙겨 나옵니다.

(이곳인거같다... 뭔가 많이 낡아보이는데... 맞나?)(한 집 앞에서 멈춰서더니)
음ㅋㅋㅋ 터주신들에게 인사를 드리라고 해도... 어떻게 드리라는건지... (한숨을 살짝 쉬더니,)
집에는 불이 났던 모양입니다. 이제 기둥도 얼마 남아 있지 않고, 거의 다 삭고 무너졌습니다.
기억 속에 가물가물하게 남아있는 포근한 시골집의 모습과는 생판 다릅니다

빈 집터에 인사를 하고 있으면, 지원은 어떤 기억을 떠올립니다.
...
배경은 한여름의 이 집 마당입니다. 오래된 영화처럼 누끼가 있는 풍경에, 집은 비어있습니다.
어린 지원은 빈 집 마루에 홀로 앉아있습니다.
아니, 혼자가 아닙니다. 왠 성인 여자가 자신에게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방글방글 웃는 모습이 낯설지 않습니다만, 어쩐지 기억 속에는 없는 여자입니다.
어린 마음에도 자신에게 지나치게 잘해준다는 느낌이 듭니다. 여자는 특별히 널 위해 챙겨왔다며 주머니에서 사탕을 꺼내 건네줍니다.
지원은 사탕을 먹었나요?

사탕을 먹으면, 그 인공감미료의 단맛이 입안에 퍼지고 회상이 끝납니다
정신을 차린 후에도 그 깔깔한 단맛은 한참 입안에 남아있습니다
지원 지능판정 해주세요

기준치: | 50/25/10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어쩐지 그 여자의 모습이 욱과 닮았던것도 같습니다.

(갑자기 왜 이런 기억이 떠오르는 것일지, 무언가 이질감을 느끼며 눈 앞에 무엇이 보이는지 주위를 슬쩍 돌려본다.)
벽에 무언가가 써져있습니다.

그을었으나 그나마 남아있는 벽에 누군가 쓴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 글자를 발견합니다
[甝]
백묵으로 꾹꾹 눌러서 삐뚤빼뚤하게나마 쓴 한자입니다. 오래 보고 있으면 왠지 이명이 들리고 기분이 나빠집니다.

집에 비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뭐지?
흰범... 감? 이라고 읽는 게 맞나... (곰곰)
다른곳은 불에 타고 남은 흔적뿐입니다.

이곳에 더 볼건 없습니다.

신씨할머니 신당 앞으로 돌아가자 앞에 욱과 찬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씨 할머니:여기 둘중 한명 데리고 가라. 좋은 길잡이가 될거야.

:욱과 찬과 신씨할머니는 모두와 함께 있습니다

신씨 할머니:욱이랑 같이 갈거냐?





신씨 할머니:그래 그럼 그렇게 해라.
욱:제가 잘 안내해드릴거니까요. 잘 따라오세요
--------------
일행이 산으로 들어가면, 안개가 자욱하고 나무가 빽빽하게 차 있어 주변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사방은 갈맷빛이며 안개는 목을 조르는 듯한 느낌입니다.
축축한 이끼와 풀 냄새가 납니다.
제대로 길이 나있지 않아서 발밑을 조심하며 걸어야 할거같습니다.

욱:여기 길이 많이 거칠어서 길 모르는 사람이 오면 길 잃기 십상이에요

그렇다할 길은 보이지 않지만 욱은 익숙하게 일행들을 안내합니다.


욱:영원히는 아니겠죠 (웃음)

욱:곧 있으면 도착이에요.
겉에서 보면, 신당은 안개의 근원지인마냥 두껍고 빡빡한 안개로 덮여 있습니다.
안개는 마치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처럼 온 숲에 내려앉아 공기를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신당은 다 무너져가는 건물입니다.
청색 기와는 반쯤 헐고 부서졌고 기둥의 녹색 칠은 벗겨지고 변색되었습니다.
온 사방에 어지럽게 금줄이 쳐져 있고 장지문은 거의 떨어져 나갈락 말락 합니다.
전체적으로 거미줄과 먼지에 뒤덮여 허여멀겋습니다.


욱:동네사람들도 안다닌지 꽤 돼서요..



욱:(어색하게 웃는다) 들어가실래요?




신당의 내부로 들어서면, 훅 끼치는 썩은 냄새에 저절로 코를 막게 됩니다.
백호를 그린 괴이한 민속화들이 온 벽에 빼곡히 붙어 있습니다.
당의 내부는 풍성한 지화(종이꽃)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 다른 물건들은 폭풍이라도 지나간 듯 바닥에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방의 한 가운데에 무언가가 밧줄에 묶여 내려와 있습니다. 방의 한쪽 구석에는 병풍이 있습니다. 병풍 쪽에는 점점이 피가 말라붙어 있습니다.





오래된 방울 장난감이 튼튼한 밧줄 끝에 달려있습니다.
줄에는 간간이 흰 털이 섞여 있습니다.


방울 장난감은 고장이라도 났는지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병풍은 여섯 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산과 소나무, 풀과 꽃이 그려져 있습니다.
가장 구석 마지막 칸에만 개구리와 사슴 그림이 있는데, 모두 병풍의 끝쪽을 향해 달리는 형상입니다.
다른 다섯 칸은 묘하게 그림이 듬성듬성 휑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병풍 뒤를 살펴보면 그 밑에 나무문이 있습니다.
동물의 털인것 같습니다.


:예은 관찰력 판정



기준치: | 55/27/11 |
굴림: | 64 |
판정결과: | 실패 |
(ㅇㅋ)
:(ㅇㅋ)
많이 낡아보이는 나무문입니다. 지하실로 통하는듯 합니다.

문을 열면 아래로 이어지는 계단이 보입니다. 그 밑은 어두컴컴하고 불빛이 없습니다.

끼익 거리는 계단을 밟고 내려가면, 지하실은 향을 피운 것처럼 뿌옇습니다
습기 때문인지 희미한 곰팡내가 납니다.


누군가 방으로 사용한 듯 책상과 책장이 있고, 벽마다 먹으로 휘갈긴 여러 기이한 짐승들의 그림들이 붙어 있습니다.
1층 사당의 그림들이 전부 비슷한 민화 속 범의 모습인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구석에는 장독들이 4개만큼 놓여있습니다.

장독에는 금줄이 쳐져 있고 버선 모양으로 오린 백지가 붙어 있습니다. 그 옆에는 큼지막한 돌들이 쌓여 있습니다.


뭔가 있는지 빠르게 훑어보고 나가는 편이 좋을 지도 모르겠다. (매퀘한 공기에, 연신 쿨럭인다.)
위를 살펴보면 이것저것 흩어져 어지럽습니다. 맨 위에는 책을 찢은 듯한 종이가 여러 장 있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인국(大人國)의 북쪽에 사비시(奢比尸)가 사는데, 그곳의 북쪽에 군자국(君子國)이 있다. 군자국 사람들은 의관을 갖추고 칼을 차고 짐승을 잡아먹는다. 두 마리의 큰 호랑이를 옆에 놓고 부린다. 그 나라 사람들은 사양하기를 좋아하고 다투지 않는다.]

첫번째 장독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벽의 그림을 살펴보면, 그려진 짐승들은 생김새는 불경하며 보고 있으면 불쾌감을 줍니다
만약 세상이 올바르게 돌아가도록 하는 규칙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거기에 전부 어긋난 존재들입니다.
예은 SANc(0/1)



기준치: | 48/24/9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두번째 독에는 오래된 일지가 하나가 들어있습니다.


:예나에게 핸드아웃 배부되었습니다
무겁습니다. 특별할것 없는 돌입니다.


세번째 독을 열자 머리가 없는 백골이 들어 있습니다.
예은 SANc (0/1d2)

기준치: | 47/23/9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네 번째 독의 바닥에는 길고 흰 털 같은 것이 잔뜩 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익숙할수도 있는 시체가 들어있습니다.

요전번과는 달리, 시체는 눈을 뜹니다.
흐리멍덩한 회색의 죽은 눈
보기 힘들 정도로 부패한 소녀의 시체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소녀의 시체가 독 밖으로 기어나옵니다.
전원 SANc (0/1d8)

기준치: | 60/30/12 |
굴림: | 3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6/33/13 |
굴림: | 3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4/32/12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47/23/9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1d8
()
5
5
기준치: | 60/30/12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ㅇㅋ)

:일시적 광기 굴려주세요

:아 맞다
ㅈㅅ
시체는 기어나와 예나의 발목을 잡습니다.
욱:으아악 저게 ㅁ,뭐야..!





욱:이 이럴줄 알았어!! 신씨할머니가 우리한테 보낸 이유가 있었을거에요..!!
예나의 팔에서 손을 놓친 시체는 기어서 욱을 향해 다가갑니다


욱:신씨할머니가 분명 범에게 홀려서 으아아아악 이거 이것좀..! (자신의 발목을 잡은 시체를 가리킨다)


야, 저리 안꺼져?
지원이 곤봉을 휘두르자 시체가 손을 놓칩니다.
시체가 일행들을 돌아봅니다.
전투페이즈입니다
시체 - 김연 - 예은 - 지원 - 예나 순으로 진행합니다.
홍:(김연의 발목을 잡으려 한다)
기준치: | 30/15/6 |
굴림: | 72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6 |
:김연의 턴 입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퇴마는 정석으로 합시다.
예은 턴 입니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6 |
욱:부부부분명 신씨할머니가 범에 홀려서 우릴 여기로 보낸걸거에요..!!!
:지원의 턴입니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7 |
홍:
기준치: | 30/15/6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시체가 나뒹굽니다.
예나 턴입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1 |
홍:
기준치: | 30/15/6 |
굴림: | 2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6 |
시체에 머리에 장독대 뚜껑이 내려쳐집니다.
2라운드 입니다.
(욱에게 다가가 그의 발목을 잡는다)
기준치: | 30/15/6 |
굴림: | 47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5 |
욱:으아아아악 이 미친 놈이...!
시체의 팔이 헛돕니다.
김연의 차례입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피해: | 3 |
김연이 앞으로 고꾸라집니다.
김연 HP-1
예은 차례입니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6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6 |
홍:
기준치: | 30/15/6 |
굴림: | 1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6 |
예은의 발길질에 시체가 완전히 움직임을 잃습니다.
욱:허억...헉..
욱은 구석에서 숨을 몰아쉬고 있습니다.


욱:저...쟤는.. 분명 신씨 할머니 외손녀일거에요..
갑자기 실종되어서 할머니가 많이 걱정했었는데..
어디서 죽어왔고..
분명 신씨 할머니가 범에게 홀렸으니 쟨 범의 새끼한테 홀린걸거에요..
:심리학 판정 해주세요

기준치: | 10/5/2 |
굴림: | 1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0/25/10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예나는 욱이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것을 느낍니다.

기준치: | 10/5/2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ㅇㅋ)

기준치: | 10/5/2 |
굴림: | 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지원도 같은것을 느낍니다.



욱:악
하...하하..... 믿을거라고 생각은 안했는데 진짜 안믿네...


욱이 벌떡 일어섭니다.
욱:모모모르겠다 너희들 여기서 본거 못본걸로 해야겠어 (나이프를 꺼낸다)
:욱과의 전투입니다.


:아까와 같은 순서로 욱-김연-예은-지원-예나 순으로 진행합니다.
그전에 저 화장실좀

욱:아 알게 뭐야..! 여기 있었던 일이 없었던 일이 될수 있다면..
(지원에게 나이프를 휘두른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53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욱이 달려들다 휘청입니다

:김연의 턴입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피해: | 5 |
:?

김연이 방울을 휘두르려다가 방울을 저 멀리 날려버리고 맙니다
예은의 차례입니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4 |
욱:악!!! 이 미친놈이!! (발길질을 해 벗어나려 한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피해: | 3 |
욱이 발길질로 예은에게서 벗어납니다
다음 지원 턴입니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4 |
욱:(지원을 향해 반격한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2 |
욱이 삼단봉으로 맞고 휘청입니다
욱 hp-4
예나의 턴 입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2 |
:2라운드 입니다.
욱:아 진짜 사방에서 난리야..! (나이프를 들고 예나를 향해 돌진한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59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3 |
(휘청)


기준치: | 75/37/15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마치 굿을 하는 찐무당처럼 공중으로 점프한다.)(끼요옷)
죽어라 이 악귀만도 못한 개자식아!
기준치: | 60/30/12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욱:으 으악;; 미친사람이다 저건 진짜 미친 사람이야
기준치: | 35/17/7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연이
1d3+1d4 굴려주세요

rolling 1d3+1d4
()
+1
()
4
5
이 개쌍놈이 누굴 보고 쌍욕을 해 쌍욕은! 너 오늘 살아서 집에 못 돌아 갈 줄 알아라 예끼이놈!
김연의 회심의 일격을 받은 욱이 그대로 쓰러져 일어나지 못합니다.

일단.. 숨은 붙어있습니다.


애를 반 죽여놨네...


욱은 반응이 없습니다.
쓰러진 욱의 뒷주머니에서 무언가가 보입니다.

(흘긋 보더니, 주머니를 탈탈 털어본다.)

욱의 주머니 속에서 차 키와 사진 여러장이 나옵니다.

낡은 흑백 사진부터 최근의 것까지 다양합니다

어린 신지원, 홍, 어린 욱 본인 등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전부 소년 소녀의 사진입니다.

야... 역겹다, 얘 뭐냐?




(나이프 압수함)
내가 알면 이러고있겠냐고~~ (답답하다는 듯이, 괜히 욱한테 화풀이함)
꼬라지 보니 허가도 안받은 나이프같은데, 이거


무기는 뺏었는데 뭔짓 하면 어떡해



그때 김연의 눈에 홍의 시체가 있던 자리에서 누군가가 서있는것이 보입니다.
홍입니다.

다른 사람의 눈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홍:자꾸 쫓아다니고 괴롭히게 되어서 죄송해요.



홍:당신들에게 말을 하고 싶었는데 원한에 휩싸여 눈이 흐리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홍:저를 죽인건 당신들이 아닌걸 알고 있습니다.
저 사람이 저를 죽여 숲에 버려뒀고 여러분이 차로 친것은 범의 새끼에요.
저는 범을 죽이는 방법은 모릅니다. 하지만 약하게 만드는 법은 알고 있어요.
밤이 되면 가장 발이 빠른 한 사람이 마을로 달려가요. 그 사람이 밖으로 나간 즉시 남은 사람들은 신당에서 범을 붙잡아 두세요.
문을 닫고 신당의 촛불을 전부 켜고, 방울을 흔드는 거예요. 저 방울은 그 무당이 범을 지배하려고 구한 물건이에요
절대 그럴만한 힘은 없지만, 범을 잠시 유혹할 수는 있어요.
홍:결코 방울 소리가 끊겨서는 안 됩니다.
촛불이 다 꺼지기 전에, 마을 가장 깊고 낮은 곳의 진흙 속에 묻혀 있는 것을 파내세요
숲을 달릴 때는 절대로 돌아봐서는 안 돼요.
파낸 것을 부수면, 범의 힘이 잠시 약해질 거에요. 저주가 약해진 틈을 타 빨리 산을 떠나세요.
시간이 허락한다면 부디 할머니께 안녕이라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방울을 사용할때는 어디까지나 장난감이니까 쓰기 전에 노래를 불러야 해요.
홍:자기가 유횩하고자 하는 존재가 등장하는 노래여야 해요.
부디 제가 한 말을 잘 기억해주세요.





홍:그것도 범일거에요.
범은 죽은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낼 수 있습니다.



시간은 이미 어둑한 밤입니다.

:걍 쭉 내려가






김연이 우물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합니다.
그 사이에 다른 사람들은 무엇을 하나요?




초에 불을 붙이자 신당 안이 환해집니다.
초가 타오르기 시작합니다.

신당의 촛불에 불을 붙이고 주문을 외운 다음 방울을 흔들면 청명한 소리가 울립니다.

바깥에서 거대한 짐승의 그림자가 비치고
곧 죽은 사람의 목소리가 일행들을 부릅니다.
예나야! 예은아!
문은 당장이라도 열릴 듯이 마구 흔들립니다

문좀 열어줘! 예나야!


예은아! 예나때문에 아빠가 죽었다!!
신당 안에 있는 탐사자들 정신력 대항 하겠습니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범:
기준치: | 110/55/22 |
굴림: | 4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4/32/12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정신!)
(SAN말고 정신!)

기준치: | 60/30/12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지원이 정신력 굴려주세요!

기준치: | 65/32/13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예은은 밖에 있는것이 진짜 아빠이며, 저 문을 열어야 해야한다고 느낍니다.
그때. 마을까지 달려가고 있는 김연의 귀에 목소리가 마구잡이로 들립니다.
연아.. 엄마가 어디있는지 알고싶지 않아?
힘들지? 뒤 돌아봐도 돼..

:김연 도약판정
해주세요

기준치: | 75/37/15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길가에 튀어나와있던 돌에 발이 걸려 넘어집니다.

시간이 조금 지체되었지만 다시 마을을 향해 달립니다.
곧 마을이 보입니다.
그때. 신당에서는 시간이 지나고 초들이 타들어 갈수록 압박은 심해집니다.
오한이 들고 손발이 식고 저절로 몸이 덜덜 떨리며 장지문에는 피 묻은 손자국들이 다닥다닥 찍힙니다.
바깥에서 들리던 목소리는 곧 끔찍한 비명으로 바뀝니다.
애들아!!! 살려줘!!!

아직 멀은거냐,,,(땀뻘뻘 흘리며) 씨끄러워 죽겠다... (열라게 방울흔들음)


어디가 쟤;
야!! (흔들던거 놓지도 못하고 어케해야할지 우왕자왕함)


:예은 정신력 판정 해주세요

기준치: | 50/25/10 |
굴림: | 2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어려움 이상이면 홀림에서 벗어납니다.
목소리가 비명에서 절규로 점점 바뀝니다.
그 절규를 듣는 일행들의 귀에서 피가 흐릅니다.
신당에 있는 전원 HP-1



:지원 근력판정 해주세요

기준치: | 75/37/15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예은의 정신이 살짝 돌아옵니다.

예은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은 기억해냅니다

그때 우물로 향하는 김연은 마을에 들어섭니다.
귓가에 계속해서 부모님의 소리가 들립니다.
김연은 어디로 향하나요?

:지능판정 해주세요

기준치: | 70/35/14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다시 한번..

기준치: | 70/35/14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김연은 마을 한곳에 우물이 있었다는것을 기억해냅니다.

우물은 매우 깊고 어둡습니다. 김연의 눈에 안에 많은 사람으로 꽉 채워져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밧줄이나 긴 끈같은게 있나요?
없으면 도약판정 해야합니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김연은 등으로 떨어집니다.
김연 체력 -1d6

rolling 1d6
()
5
5
머리가 띵해지지만 어렵사리 버팁니다.
우물 안은 진흙으로 덮여있고 그 사이로 사람과 짐승의 뼈가 보입니다.
김연 이성판정

기준치: | 66/33/13 |
굴림: | 5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성감소 없음

진흙 바닥을 한참 파보면 난생처음 보는 기이한 것이 묻혀 있습니다.
겉은 일단 거대한 두개골입니다
양손으로 들어올려야 하는 크기의 두개골은 흡사 짐승의 그것처럼 생겼습니다.
날카로운 이빨이 빡빡하고 눈구멍이 세 개입니다
눈구멍 안쪽으로 뇌가 있을 자리에 시커먼 심장 같은 것이 펄떡거리며 뛰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것을 보고 있자 김연의 존재를 인식한 듯 자그마한 돌기 흡반들이 우글우글 돋아납니다.
이건 분명 살아있는 생물입니다
김연 이성판정

기준치: | 66/33/13 |
굴림: | 6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성감소 없음.

뼈는 많습니다.

:김연 지능판정 해주세요

기준치: | 70/35/14 |
굴림: | 4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김연은 종이조각에서 보았던 이상한 주문을 기억해냅니다.

주문을 외우면서 그것을 찌르자
안쪽의 심장이 시커먼 피를 온 사방에 튀기며 터져버립니다.
...
신당 밖의 그림자가 사라졌습니다.
들려오던 처절한 절규도 사라져있습니다.




사당 밖으로 나가보면 안개는 말끔하게 걷혀있습니다.
밖으로 나오자 희고 긴 털이 사방에 떨어져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없습니다.
어서 이 마을을 떠나야 합니다.

어디로 간다고했더라... (곰곰 생각하더니)


:굴려주세요

기준치: | 50/25/10 |
굴림: | 60 |
판정결과: | 실패 |
:다시.......

기준치: | 50/25/10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다른 사람이 굴려도 됩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5/32/13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예나는 이 마을에 우물이 있었다는것을 기억합니다.


(우물방향을 손으로 가리키며 달려간다.)
우물에 도착하면 깊은 우물바닥에 연이가 있습니다.


(주변에 뭔가 쓸만한 도구가 없을까)(아이디어 가능할까요?)
:김연 제외 전원 행운판정 해봅시다

기준치: | 55/27/11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55/27/11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
예은은 자기도 모르는새에 밧줄을 뜯어왔습니다

어...? 어... 있어. (멍청하게 손에 쥔 밧줄을 내려다보다가 우물 안으로 한쪽 끝을 던졌다.) 언제 이런걸 챙겼지...
(한쪽 끝을... 우물이니까 위에 밧줄 거는 곳정돈 있겠지 없으면 어디든 묶을 만한 곳에 단단하게 고정시켜 묶습니다.)





다같이 힘을 합쳐 김연을 끌어올립니다.





할아버지댁에 트럭 한대가 주차되어 있습니다.


욱과 찬이 송신탑으로 갈때 운전했던 차량 같습니다.



곧 해가 밝아옵니다.
최대한 빨리 나가는것이 좋습니다.

(일단 타!)
(랍승)


할아버지댁엔 할아버지만 조용히 자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댁으로 돌아가신듯 합니다.


신씨 할머니:아 꼭두새벽부터 뭔 지랄이여!
신당에서 막 잠에서 깬 신씨할머니가 나옵니다
신씨 할머니:귀청떨어지겄네!

신씨 할머니:?
???
김연은 일행에게 돌아갑니다.
트럭엔 이미 시동이 걸려있습니다.




일행이 탄 차가 출발합니다.
배산리를 빠져나가고, 비포장도로를 벗어나갑니다.
전원 듣기판정

기준치: | 40/20/8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기준치: | 30/15/6 |
굴림: | 37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30/15/6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5/37/15 |
굴림: | 4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김연과 예나의 귀에 신씨할머니가 일행들을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젊은이들!! 놓고간거 있어!!


:뒤를 돌아보나요?

(꿋꿋하게 앞만을 쳐다봅니다.)

차량이 비포장도로를 빠져나가자 거짓말처럼 네비게이션이 켜집니다.
허공을 떠돌던 연락들이 한꺼번에 폰에 도착하면서 알림 소리만 차 안에 가득합니다.
당신들은 무사히 범의 아가리에서 생환했습니다.
The End
보상 범의 손에서 생환했다 SAN회복 1d6

rolling 1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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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방식으로든 홍의 억울함을 풀어줬다 SAN 회복 1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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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

신씨 할머니는 범한테 잡아먹힙니다
내도살아야제
마지막에
뒤돌아보면
어케됨?
할머니 대신 엄청난 속도로 숲을 달려 탐사자 일행의 차를 뒤쫓는 새하얀 무언가를 볼 수 있습니다.
네발로 기듯이 기괴한 동작으로 달리고 있는데 속도는 빠릅니다
부자연스러운 구강을 오물거리면서 탐사자 일행의 이름을 뱉는 모습이 기괴합니다.
백미러에는 [사물이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이라고 써있습니다.
ㅎ
나도 졸립다..
9시간?
했군
이미 떠난 상태에서
다시 가는건 위험하지 않을까요
뒤돌아보지않아서다행이다
탐사자를 파멸로 이끌뻔햇다
ㅋ
걍 엑셀 밟으면 빠져나가요
언니달려
언니 달려~!~!
ㅋ
맨 첨 교통사고 나는부분
효과음 넣어놨는데
넋놓고있다가 안틀었어
아맞다.. 이거 안틀었네 하는거아녀
빠잉
빠이
히히
빠이~
보상 범의 손에서 생환했다 SAN회복 1d6
어떤 방식으로든 홍의 억울함을 풀어줬다 SAN 회복 1d6
rolling 1d6 [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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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ing 1d6 [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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