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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루르 TRPG 기록

2019 12 31 :: [CoC] 팬텀 블루 미스트! ~저주받은 보석~ 본문

TRPG 로그/CoC

2019 12 31 :: [CoC] 팬텀 블루 미스트! ~저주받은 보석~

김루르 2020. 1. 1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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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링크 : https://muddywater.postype.com/post/3989082


로그 링크 : https://app.roll20.net/campaigns/chatarchive/5602962?p=1&onePage=true&hidewhispers=&hiderollresults=



2019 12 31 ~ 2020. 01. 08

[CoC팬텀 블루 미스트! ~저주받은 보석~


GM C엘

PL 루르

P-Time : 7.5




--------------------------------------------------




아래부터 CoC 시나리오 팬텀 블루 미스트! ~저주받은 보석~의 로그 백업이 되어있습니다.

플레이를 예정하고 있으신 분은 열람하지 말아주세요.

(시나리오 비공시, 본 기록글 또한 비공개로 전환됩니다!)


감상 후기 환영합니다!

편하게 댓글이나 디엠 (@TRPG_KimRuhr) 날려주세요 :D




--------------------------------------------------




김루르:꺅 안녕하세요~!~!
와 저 입구에 개요 써져있는거 처음봐요
C엘 (GM):꺄~ 안녕하세요~!
김루르:(두근두근두근)
저거 읽어보면서 오...오오...했어요
C엘 (GM):우웃, 루르님이랑 팬블미 넘 기대돼요~!
김루르:흑흑흑 이번엔 잘할수있다 김루르! (들숨날숨)
흑흑 무서워서 타이만 못가고있었는데 넘 기대되요ㅠ
세상에
민혁이 입력할준비하고있었는데
이미 다해주셨어!
(친절한 키퍼님!
C엘 (GM):우우,, 부담가지지 마시구 진짜 놀러간다는 느낌으로 즐겨주세요1
ㅎㅎ
김루르:흑흑 넘 감사드려요
히히 두근두근 저 팬블미 넘 가보고싶었따구요
팬블미 인세인도 있던데 (?)
도밍시도 허버허버 빨리 가보고싶어요
(도밍시 시날펼쳐놧음)
김루르:
C엘 (GM):팬블미 재밌으니까 꼭 재밌게 즐겨주세요~!
김루르:갹 조아요~!~! '')9
C엘 (GM):물론 마스터가 잘해야겠지만요 ㅋㅋ
김루르:(플레이어봄)(안봄)
C엘 (GM):꺄 두근두근~!
ㅋㅋㅋㅋㅋㅋㅋ 도밍시 벌써 시날집 열어보셨나구요 ㅋㅋㅋ
김루르:휴 그치만... 그치만!
저 사실 타이만 못갈거같아서 눈물왈칵하고있었는데
시엘님 아니면 어케 가겟어요ㅠ 좋다고 해주시자마자
문ㅇ벌컥열었죠
(?
C엘 (GM):ㅋㅋㅋㅋㅋㅋ
후.. 마자요 저도 타이만 좋아하지만 롤플 너무 많으면 너무 부담스러운 것.. ㅠ
김루르:글게요 서로 느낌표! 한 상황댔을때 어케하는지를 안정했었네요! 심플하게 PL 인장으로 치면 좋으려나요 '')!
C엘 (GM):그러네요. 세이프 워드를 만들까요? '더이상 이야기가 필요한가?' 같은?
김루르:ㅋ ㅋㅋ ㅋㅋ 아 저것도 좋네요 함해보죠!
저 룸메오기 전에 잠깐 요앞 편의점 호로록 다녀올게요! 55분 전에는 돌아오겠습니다 '')999!!!!! (빨리달림
C엘 (GM):넹넹 다녀오세요~!!
김루르:크아앗
(세이프!
C엘 (GM):어서오세요~!
김루르:히히 다녀왔어요!
C엘 (GM):와아~! 민혁아 안녕~~~
김루르:히히 호로록 넣었어요!
습하습 넘 떨린다
C엘 (GM):ㅎㄷㄷ
김루르:(호다다!
C엘 (GM):크아! 그럼 슬슬 시작해볼까요~?
김루르:꺅~! 조아요!
GM: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이번에는 꼭, 반드시…… 그를 붙잡아 보이겠어요!
Call of Cthulhu 7th Edition Scenario
Original Auther ─ 24
『 팬텀 블루 미스트! 』
제 1부 ~저주받은 보석~
---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범인을 색출해내는 기술도 날로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웬만한 범죄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도 감옥에 들어가기 일쑤죠.
경찰의 눈을 피해 음지에서 기어 다니는 죄 많은 그들……
아, 물론 동정하는 건 아니에요.
정의로운 신입 형사인 당신에게 죄는 뿌리 뽑아야 할 악덕이며, 악당은 혼쭐을 내줘야 할 불량 씨앗이니까요.
그런데...
 선배 형사:그런데, 벌써 몇 번째 검거에 실패하는 게 가당키나 하냔 말이야!
쾅!
상사가 책상을 크게 내리치며 분통을 터트립니다.
책상 위에는 오늘 아침에 발간된 따끈따끈한 신문이 펼쳐져 있습니다.
신문 1면을 가득 채우는 내용은 바로바로 우리 모두 알고 있는 그 유명한
팬텀 블루 미스트의 화려한 예고장입니다.
어렵게 꼬아놓은 퀴즈나 수수께끼도 없이, 정정당당하게(이 말을 써도 괜찮을까요?)
“몇 월 며칠 몇 시 몇 분, 가장무도회에서 보아요!"
발송된 예고에는 언제나 그렇듯 푸른 안개꽃이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선배 형사:이왕 친절하게 예고장을 보낼 거라면 뭘 훔쳐 가는지도 말해달라고!
그렇습니다. 팬텀 블루 미스트의 예고장은 언제나 간결!
뭘 훔치겠다는지는 한~마디도 적혀있지 않습니다.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범인을 색출해내는 기술도 날로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웬만한 범죄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도 감옥에 들어가기 일쑤죠.
경찰의 눈을 피해 음지에서 기어 다니는 죄 많은 그들……
사이에서도, 경찰을 우롱하며 훨훨 날아다니는 푸른 안개의 괴도!
이번에는 꼭, 반드시…… 그를 붙잡아 보이겠어요!
 선배 형사:이봐, 듣고 있는 거야!?
신입이 벌써부터 기가 빠져서는, 에잉, 쯧쯧……
김루르:(묵묵히 고개를 숙인 채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김민혁:(묵묵히 고개를 숙인 채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선배 형사:죄송하다 말 할 시간 있으면 나가서 일을 해라, 일을!
주먹을 불끈 쥐고 다짐하는 것도 잠시, 상사의 꼰대질에 당신은 쫓겨나듯 방을 나옵니다.
마음먹은 대로 돌아갔다면 만사가 참 쉬웠을 텐데요.
 동료 형사:오늘따라 심기가 더 불편하네.
팬텀 블루 미스트가 또 나왔으니까...
동료들이 소곤거리다, 당신이 오자 반갑게 맞이합니다.
 동료 형사:커피 마시고 일해~ 이럴 때 한숨 돌려야지. (민혁이의 손에 커피 한 잔을 들려줍니다)
김민혁:...고마워. (커피를 건네받습니다. 하지만 기분은 영 좋지 않은 듯.)
(자기가 그러고 싶어서 그랬던 것도 아닌데, 잔뜩 혼난 데에다가 쫒겨나듯 나오기까지. 아무래도 영 기분이 좋지 않은 듯, 머리를 헤짚습니다.) 하... 내가 그러고 싶어서 그랬나... 너는 괜찮아?
 동료 형사:하하핫, 저 사람은 원래 저러잖아. 게다가 이번에도 블루 미스트 때문에 더 곤두선 모양이야. 네가 그려려니 해. (민혁이를 토닥여줍니다)
그래도 민혁씨도 이제 경찰 태가 좀 나네~ 햇병아리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동료들이 하하 웃습니다)
아니지, 그래도 왜...
(목소리를 낮추는 한 사람이 있네요)
저번에, 미술관 사건 때...
 동료 형사:팬텀 블루 미스트랑 일대일로 마주친게 민혁씨잖아?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며, 민혁과 동료들은 그때의 일을 회상하기 시작합니다…….
한 달 전, 달이 뜨지 않은 밤.
시내 XX 미술관은 한밤중인데도 전층 불을 밝히고, 숨을 죽인 채 괴도의 침입을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입구부터 경찰들이 오가는 차를 경계하고 있네요.
민혁은 이런 큰 사건에 차출된 것이 처음이라 심장이 떨리기만 합니다.
원래 같았다면 신입 중에서도 신입인 당신에겐 기껏해야 순찰 정도가 떨어졌겠지만, 이번엔 운이 좋았어요.
괴도가 보낸 예고장을 처음으로 발견한 것이 바로 당신이었으니 말이에요.
 선배 형사:자네가 하마터면 놓칠 뻔한 예고장을 발견했다고 들었네.
(높으신 분이 형식적으로, 민혁을 칭찬합니다.)
김민혁:(감사를 표하듯, 반듯하게 인사합니다.) 그런 곳에 있을 줄은 몰랐는데... 모쪼록 발견해서 다행입니다.
 선배 형사:허허, 이것 참 반듯한 친구로구만 (만족스럽다는 듯이 소리내어 웃습니다)
이 괴도란 것이 참 질이 나빠. 언제, 어디서는 그렇게 꼬박꼬박 잘 쓰면서 뭘 훔치려고 하는지도 적지 않고……
게다가 예고장을 아무 데나 끼워두니 제때 발견하기도 힘든 일이지.
그렇습니다. 이번 예고장은 회수를 위해 내놓은 빈 짜장면 그릇 안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막내인 당신은 그릇을 버리다가 우연히 예고장과 눈이 마주쳤고, 그 공을 인정받아 가장 중요한 전시장의 경계를 맡게 되었답니다.
 선배 형사:자, 곧 예고 시간이군.
녀석이 노릴 법한 그림이라면, 분명히 <베일을 쓴 아리아드네>가 틀림없어. 이 미술관에서 최고로 가치 있는 그림이니까.
베일을 쓴 아리아드네는 전시관의 중앙에 걸려있습니다.
커다랗고 휘황찬란한 귀걸이를 한 여인이, 베일을 쓴 채 눈을 내리깔고 있습니다. 손에는 막 감다 만 실타래가 들려 있고요.
주변은 경찰들로 바글바글해있어 다가가기도 쉽지 않겠네요.
그런 생각을 하며 다시 보초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선배 형사:예고 시간 10분 전! 모두 정위치로!
민혁이의 위치는 아리아드네와는 꽤 떨어진 곳입니다.
경계도 좀 한산한 편입니다. 민혁이 외에는 한 명밖에 없네요.
갓 신입처럼 보이는, 경찰정복을 서투르게 입은 사람입니다. 모자가 삐뚤어졌는지 쩔쩔매고 있네요.
 동료 형사:(주변을 두리번 거리다가 민혁이를 보고 꾸벅, 인사를 하고..) 허, 허억, 모자가 떨어졌...
허둥지둥 소란을 피우는 모습에 저쪽의 경찰들이 눈살을 찌푸립니다.
 선배 형사:거기, 조용히 하게!
 동료 형사:죄, 죄송합니닷! 으아, 혀를 깨물었……
모자는 주울 생각도 않고 시끄럽기 그지없네요.
어떻게 할까요, 모자를 주워줄까요?
김민혁:(동료 형사의 인사에, 같이 인사를 건네다가 모자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선, 주워줍니다.) ...나라고 안 그런건 아니지만... 너무 긴장한 거 아냐?
 동료 형사:가, 감사합니다!! (미소를 지으며 감사를 표합니다) 제가 이런 대 사건은 처음이라... 너무 떨리네요..!
(선량한 얼굴이지만 잔뜩 긴장한 듯, 모자는 여전히 삐뚤어져 있고 겉옷의 단추도 한두 개쯤 뜯어져 있습니다.)
 선배 형사:예고 시간 5분 전!
 동료 형사:저기, 제가 오늘이 첫 임무라 그런데…… 팬텀 블루, 어쩌고가 그렇게 유명한가요?
이렇게나 대인원을 부르다니. 기자들도 잔뜩 와있고...
김민혁:... ... (잠시, 그를 응시하다가 대답 해 줍니다.) 유명하지, 경찰들 우롱하기로 말이죠. (그 괴도를 떠올려서일까요? 조금, 기분이 탐탁지 않기도 하군요.) ... 이런 임무의 시작 전에는, 간단하게나마 사전 조사를 해 오는 편을 추천드리고 싶군요.
GM:하하, 경찰들을 우롱한다니 그정도면 경찰들이 이렇게 눈에 불을 켠 것도 이상하지 않네요. (같은 동기에게 한 소리를 들은게 민망한지 멋쩍게 웃음을 흘립니다) 하하,, 다음부터는 꼭 그렇게 해올게요. 이번에 발령받은 것도 너무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조사해올 틈도 없었네요.
 선배 형사:하하, 경찰들을 우롱한다니 그정도면 경찰들이 이렇게 눈에 불을 켠 것도 이상하지 않네요. (같은 동기에게 한 소리를 들은게 민망한지 멋쩍게 웃음을 흘립니다) 하하,, 다음부터는 꼭 그렇게 해올게요. 이번에 발령받은 것도 너무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조사해올 틈도 없었네요.
 동료 형사:하하, 경찰들을 우롱한다니 그정도면 경찰들이 이렇게 눈에 불을 켠 것도 이상하지 않네요. (같은 동기에게 한 소리를 들은게 민망한지 멋쩍게 웃음을 흘립니다) 하하,, 다음부터는 꼭 그렇게 해올게요. 이번에 발령받은 것도 너무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조사해올 틈도 없었네요.
(아오씨)
그럼 선배님은 그 괴도에 대해서 잘 아시나요?
GM:(원한다면 팬텀 블루 미스트에 자세한 정보를 띄어드립니다)
김민혁:(팬텀 블루 미스트에 대해 사전에 간략하게나마 조사 해 두었던 내용을 떠올립니다.)
GM:핸드아웃이 공개되었습니다.
 동료 형사:흐-음, 그 괴도가 대단하다는 건 알겠지만 이렇게 인기가 많다는건 이상하네요, 괴도인데.
멋있으면 다 좋아하는걸까요?
김민혁:나도 이해 할 수는 없지만... 뭐, 대중들은 늘 그랬지. 변장과 꼼수에 능숙하고.. 그 특유의 화려한 쇼맨쉽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동료 형사:하하, 확실히 재밌다는 생각은 들어요. 그럼 선배님도 좋아하세요? 팬텀 블루 미스트.
김민혁:재미라... 확실히... 예고장을 보내는 것도... 요새 어느 괴도가 굳이 예고장을 써 보내는 정성까지 들일지... (슬, 가볍게 한숨을 내쉬며 자신이 보았던 예꼬장을 떠올립니다.) 글쎄, 결국에는 범죄자일 뿐이니.
 동료 형사:에이, 그런게 괴도의 묘미인거죠. 만화에서도 자주 그러던데요 뭘~ (남일마냥 그저 해맑에 웃으며 대꾸합니다) 싫다는 투의 말이네요, 그 대답이라면~
김민혁:(어깨를 으쓱입니다.) 아무래도 좋을 리가. 안그래도 대판 깨지고 온 참이었단 말이지... 이렇게 골치아프기도 힘들군.
 동료 형사:하긴, 범죄자는 결국 경찰들의 적이니까요. 그 괴도때문에 선배도 고생이 많으시네요. 이번에 꼭! 잡을 수 있기를 바래요! (눈을 반짝 빛냅니다)
 선배 형사:거기, 아까부터 소곤소곤 시끄럽잖아! 예고 시간 10초 전……
그 순간!
모든 조명이 꺼집니다!
 선배 형사:저, 정전이다!!
어서 비상 전력을!
젠장, 손전등이라도 켜봐!
삽시간에 전열이 흐트러지며, 손전등 빛이 번뜩거립니다.
 동료 형사:소, 손전등... 어라? 어디갔지?
손전등 갖고 계세요?
김민혁:(손전등을 두었던 위치를 살펴봅니다.)
이상하게도 분명 가져왔을 손전등이 사라졌네요 무슨 조화인지!?
 동료 형사:잠시만요, 핸드폰 라이트라도...
슬슬 시간인데, 6...5...4...
아, 있다!
어둠 속에서 누군가가 카운트다운을 외칩니다
"3"
"2"
"1"
"Go~ Shoot! 아, 요샌 이 말 안 쓰나요?”
눈을 찌르는 듯 강렬한 빛이 터집니다. 섬광탄입니다.
눈물이 앞을 가려, 제대로 뜨고 있을 수 없습니다. 어디선가 욕설이 들립니다.
 선배 형사:녀석이 왔다!!! 벽을 더듬어! 아리아드네를 지켜라!
그리고 당신의 바로 옆에서, 낯선 목소리가 들립니다.
 동료 형사?:이런 상황에도 막힘없이 지휘하시다니~ 우리나라 경찰은 대단하네요! 자부심을 느껴요!
그런데 어쩌나. 물건은 이미 챙겼거든요.
아리아드네를 가져간다고는 한 마디도 안했지요~
저도 가끔은 쉬운 길을 가고 싶어서요~
제대로 앞을 볼 수도 없는 당신의 머리에, 푸욱, 깊게 모자가 씌워집니다.
팬텀 블루 미스트:이것저것 알려주셔서 감사했어요, 선배~ 그럼 오늘은 이만───!!!
창문이 열리는 소리가 납니다. 방향은, 정확해요. 이대로 달려들면 붙잡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달려들어요!
김민혁:(앞이 채 보이지도 않는데, 무언가가 씌워졌습니다.) 젠..장, 설마...! (소리의 방향으로 달려듭니다.)
GM:팬텀 블루 미스트를 잡아야해요! 근력 판정
아니아니 근접전
김민혁:
근접전(격투)
기준치:65/32/13
굴림:42
판정결과:보통 성공
당신은 정통으로 몸통박치기에 성공합니다!
팬텀 블루 미스트:으헉?!
이건 예상 못했는지, 괴도가 당황한 소리를 냅니다.
쿠당탕!
팬텀 블루 미스트:잠깐만, 잠깐만, 나 뼈 부딪쳤어요!!
무식하게 이러지 말고... 으악!!
김민혁:(잘 되었다는 듯, 쓰러진 괴도를 잡으려 애씁니다.) 오히려 잘 되었군. 오늘 어디, 끝을 보자.
팬텀 블루 미스트:순순히 잡힐 줄 알고요? 에잇! 에잇! (바둥거리며 반격합니다)
팔다리가 엉키고, 서로에게 주먹질을 하고, 육탄전이 이어집니다.
GM:민혁, 관찰 판정.
김민혁: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97
판정결과:실패
당신의 바로 앞에 있는 괴도가, 스스로의 뺨을 만지는 듯하지만, 잘 보이지 않네요.
 선배 형사:저기다!!
우당탕탕!
소란을 듣고 동료 형사들이 달려왔지만... 아뿔싸!
깜깜한 나머지 상황파악이 안된 형사들이 폭탄처럼 여러분 위에 달려듭니다!
 선배 형사:잡아 잡아!!
민혁이를 포박하는 경찰들!
김민혁:뭐야, 뭐하는거야? (코 앞에 괴도가 있는데, 놓치겠다 싶어 떨쳐내려고 시도합니다.)
 선배 형사:(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형사가 포박을 멈춥니다) 엉?! 뭐야!? 니가 왜 여기 있어!?
김민혁:제가... 묻고 싶은 말입니다만... (포박하려던 경찰들 탓일까, 괜히 몸이 아픈 것 같은 기분입니다.) 방금 전 까지... 그 놈이 여기에 있었는데... (아직도 그 상태일지, 주위를 둘러보려 시도합니다.)
이런 대혼란이 얼마나 지속되었을까요...
섬광탄의 효력이 끝나자, 창문은 훤히 열려 있고, 괴도는 온데간데없고...
민혁의 손에는 찢어진 망토자락 하나만 남아있습니다.
김민혁:(망토자락을 허망하게 쳐다봅니다.) 하...
이렇게 회상을 끝낸 민혁과 동료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동료 형사:와... 진짜 다 잡은건데.
결국 훔쳐간건 별것도 아닌 그림이었잖아?
다 잡은 괴도를 놓쳐놓고도 아리아드네를 잃어버리지 않았으니 되었다면서 끝내기나 하고 정말.
오히려, 팬텀 블루 미스트가 훔쳐 간 그림이라며 해당 그림의 기념품을 제작해 큰 이익을 거뒀다는 소문이 있다던데?
맞아, 나도 그거 들었어. 사실 그 그림도 인기가 없다 못해 아무도 정확한 이름을 몰랐던 낡은 그림이라고 할 정도였는걸.
그날로부터 벌써 한 달이 흘렀습니다.
이번에야말로 리벤지 매치!
이번 예고장은 무려 경찰서에서!
그것도 전날 밤 민혁이가 두고 간 슬리퍼 밑에서, 예고장이 발견되었어요!
이번에 팬텀 블루 미스트가 노리는 장소는 사흘 후 열리는 <가장무도회>라고 합니다.
고위층들이 해마다 여는 즐거운 유희라, 경찰을 단체로 들일 수 없다는 명령에 다들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래도 당신이 합류할 수 있었던 건 다행이라고나 할까요.
무도회까지 앞으로 사흘, 사전 조사나 먼저 해볼까요?
GM:조사를 원하면 자료조사 판정
김민혁:(이를 바득, 갈며 그 괴도에 대한 것들을 조사하려 웹서핑을 합니다.)
자료조사
기준치:50/25/10
굴림:3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민혁은 분노와 사명감에 이를 악물고 자료를 찾아봅니다
그 결과 가장무도회가 열리는 장소는 ‘야수회’라고 불리는 어떤 종교단체의 건물이며, 아주 귀한 보석을 갖고 있다는 정보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이상은 금기시되는지 더 나오지 않지만, 분명 괴도는 그 보석을 노리는 것이겠죠?
 동료 형사:그러지 말고 일이나 합시다, 일. 민혁씨는 파티 다녀오면 어땠는지 이야기해주시고요.
아, 오늘 점심은 피자 어때요?
피자 좋지! 나는…… 하와이안!
아 지난번에도 그거 시켰잖아요! 저 파인애플 싫다니까 자꾸 그러네.
메뉴를 정하는 동료들의 외침을 뒤로하고 당신은 자리로 돌아와 예고장의 사진을 살펴봅니다.
GM:그럼 민혁이는 전의를 불태우며 다시 한번 예고장을 살펴볼까요?
김민혁:(전의를 불태우며... 다시 한번 예고장을 살펴봅니다.)
GM:좋은 생각이 나기를 바라며 지능 판정
김민혁:
지능
기준치:60/30/12
굴림:50
판정결과:보통 성공
괴도의 예고장은 그때그때 다른 편지, 다른 글씨, 다른 말투지만 푸른 안개꽃만큼은 한결같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무도회>에 입장을 허가받은 건 당신과 몇 명의 경찰 뿐.
물론, 사복 차림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잠깐, 가장무도회라고 했죠?
그렇다면 오히려 경찰 제복을 입고 잠입하면 어떨까요?
경찰을 가장한 척 정복을 입으면 모두가 코스튬이라고 생각할테고, 설마 경찰이 경찰 옷을 입고 있으리란건 모르겠죠!
좋은 생각 같아요! 게다가 쓸데없는 지출도 줄일 수 있으니 일석이조!
결행 일시는 사흘 후. 미슬관 사건 이후로 잠을 잘 때마다, 꿈 속에서 괴도가 나타나 당신을 바짝 약 올리고는 사라집니다.
이번에야말로 본때를 보여주고 말겠어!
 선배 형사:막내야! 피자 왔다! 가서 받아와라!
김민혁:네, (적당히 짧게 대답하고선 피자를 받기 위하여 밖으로 나섭니다.)
밖으로 나가면 피자 배달부는 헬멧을 쓴 채로, 오토바이 옆에 서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피자 배달부:주문 감사합니다! (민혁이의 손에 피자판을 잔뜩 얹어줍니다)
우리 단골 형사님들 덕분에 사장님이 매일 웃음꽃이십니다~
열 번 시키면 피자 한 판이 무료거든요.
이제 아홉 번이니까, 네. 다음 주문하실 때 꼭! 쿠폰 사용하신다고 말씀해주세요~
아참참, 우리 멋진~ 경찰관님께서는 무슨 피자가 제일 좋으세요?
김민혁:(잔뜩 받아, 살짝 주춤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질문을 받고서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마땅히 없군요. 적당히 그럴법한 것으로 대답 해 줍니다.) ... 페페로니 인 것 같군요.
GM:민혁, 듣기 판정.
김민혁:
듣기
기준치:20/10/4
굴림:89
판정결과:실패
 피자 배달부:아하~ 페퍼로니! 그것도 확실히 맛있죠!
이렇게 깐죽거리는 말투, 비교적 최근에 들은 것 같은데……
아뇨. 아마 아니겠지만. 무언가 마음에 걸립니다.
 피자 배달부:그럼 다음 주문은 페퍼로니로 시켜주세요~! 저희가 진짜 맛있게 해서 준비해드릴... 악!
아, 으으으.....
오토바이에 올라타던 배달부가 오른쪽 무릎을 부딪쳤는지 크게 아파하는 소리를 냅니다.
그렇게 세게 부딪친 것 같지도 않은데, 엄살이 심하네요.
김민혁:(의아한 점이 있지만, 일단 부상을 입은 듯 하니 시선이 갑니다.) ... 괜찮으신가요?
 피자 배달부:(당신의 시선이 느껴지자 어색하게 웃음을 흘립니다) 형사님, 걱정해주시는 건가요? 아~ 이게 참, 제가 한달전에 여기 뼈를 잘못맞아가지고 멍이 든 건데 아직도 안 나아서 말이에요. (멋쩍은지 물어보지도 않은 변명을 합니다)
그때 그 사람이 너무 끈질겨서 원…… (혼잣말을 하듯 중얼입니다)
김민혁:저런... (슬, 배달부를 살펴봅니다.) 다 낫지도 않았는데 바로 이런 업무라니... 고생이 많으시군요. (그가 무언가를 중얼거리는 것을 보고 의아해합니다. 민혁도 그 내용을 제대로 들었을까요?)
GM:민혁이도 들었겠지만, 궁금하니 재미삼아 듣기 굴려볼까요? ㅎㅎ
김민혁:
듣기
기준치:20/10/4
굴림:90
판정결과:실패
GM:음, 뭔가 싸움이라도 있었던걸까요. 배달부가 억울하겠네요.
 피자 배달부:(민혁이의 말에 고개를 절래절래 젓습니다) 말도 말아요~ 저희 여왕님이 엄청 무서우신 분이거든요. 아, 여왕님은 저희 사장님이에요. 그 분이 글쎄...
 동료 형사:피자 다 식겠다! 얼른 들어와서 먹어요!
 피자 배달부:(때마침 들려온 형사 목소리에 황급히 손목시계를 살펴봅니다) 아차차, 다음 배달 시간이 또 이렇게 밀려서는…… 지각이다, 지각! 너무 늦으면 여왕님께 목이 잘릴 거예요~
그럼 맛있게 드세요~! (서둘러 바이크에 올라 전속력으로 바이크를 타고 사라집니다. 어쨌든 완전 수상하게 도망칩니다.)
김민혁:(알 수가 없는 말들, 이해 할 수 없는 행동. 여왕이라니요? 이상한 사람이네, 싶어 적당히 인사를 해 주고 들어가려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터덜터덜 들어와 피자 한조각을 입에 무는 민혁
결국 하와이안 반, 다른 파지 반을 시킨 모양이네요.
그런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아까 그 배달부... 어디선가...?
GM:곰곰히 생각해보며 지능 판정
김민혁:
지능
기준치:60/30/12
굴림:47
판정결과:보통 성공
(영 찜찜합니다. 도대체 뭐였을까...)(생각에 잠깁니다.)
팬텀 블루 미스트!!!!!
피자를 한 입 먹고 나서야 떠올랐습니다! 팬텀 블루 미스트잖아!!!
그래, 틀림없습니다. 헷갈릴 리가 없죠.
경찰이 뭘 하고 있는지 염탐하러 온 게 아닐까요? 단 하나의 정보라도 줄까 보냐!
당장이라도 괴도를 감옥에 집어넣고 싶어집니다.
GM:분노와 사명감으로 인해 이성 판정 0/1
김민혁:
SAN Roll
기준치:60/30/12
굴림:83
판정결과:실패
(이루 말할 수 없이 분노에 잠깁니다. 지난 번도 모자라, 이번에는 직접 이 앞까지 마중을? 당당한 꼴이 아주 괘씸하군요.)
좀도둑 주제에...
괴도와의 결전은 사흘 뒤!
이번에는 반드시! 잡고야 말겠어요.
아, 파인애플이 떨어져버렸습니다……
...
그렇게 사흘이 흐릅니다.
이 사흘동안, 민혁은 몸무게가 10kg는 빠진 것 같습니다.
가는곳마다 팬텀 블루 미스트가 나타납니다.
무단횡단을 하는 할아버지로 변장하거나, 인형을 잃어버렸다며 우는 아이로 변장하거나, 술을 마시고 난동을 부리는 아저씨로 변장하거나.
아니, 뭐 모두가 괴도는 아니겠지만요. 그래도 그 괴도라면 당신을 괴롭히러 오는 게 당연하다니까요. 한 명 정도는 괴도였을걸요? 오른쪽 무릎을 다친 사람들이 어디 그렇게 흔하겠어요!
그때마다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괴도의 괴롭힘에 시달려 다소 피로해집니다.
어쨌든, 현재 민혁은 가장무도회장에 들어와 있습니다.
도시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진 이곳은, 어떤 종교단체의 건물이라고 하는군요.
정교는 아닌 듯한데, 고위층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니 뭐라고 지적하기도 어렵습니다.
건물 주변엔 이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온 고급 자동차들이 겹겹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총 3층짜리 건물로, 1층에는 휴게실, 2층에는 식당, 그리고 3층에는 기도실로 쓰이는 넓은 강당이 있습니다.
현재는 파티에 걸맞게 [휴게실] 구역, [레스토랑] 구역, [본회장]으로 나뉘어 손님을 맞고 있습니다.
단 하나뿐인 계단을 올라가 3층에 도착하면, 회장 안은 경쾌한 음악이 흐르고, 맛좋은 음식과 음료가 가득하네요.
경찰정복을 입고 온 당신을 ‘경찰 코스튬’을 입은 참가자라고 모두가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화려한 드레스나 연미복, 당신이 알지 못하는 만화 캐릭터 코스튬, 슈퍼맨을 위시한 히어로들, 마법사나 할로윈 코스튬 같은 것들도 보이고.
그런데, 그 중에서도 제일 많은 것은...
괴도 옷을 입은 사람:등장, 등장! 팬텀 블루 미스트의 화려한 등장입니다!
잠깐! 사칭은 용서할 수 없습니다! 나야말로 진정한 팬텀 블루 미스트!
팬텀 블루 미스트의 코스튬을 한 사람이 딱 봐도 2명은 넘어보입니다.
GM:(?)
아니, 9명 이네요.
김민혁:(주위를 둘러보자, 골이 다 아픕니다. 정말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도 되는걸까요. 그깟 좀도둑이 뭐가 그리 좋다고 기념품까지 만들고있는 대중들에, 괴도의 복장을 코스튬이랍시고 한 파티 인원들.
이번의 그 예고장만 해도 골치아픈데, 몇 번이고 눈 앞에 나타나는 괴도까지? 아무리 생각 해 보아도 이쯤되니 세상이 내게 악감정이라도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이래서야 진짜가 나타나더라도 얼른 잡을 수 없겠어요.
몇 없는 사복 경찰들도 하나같이 당황스러운 얼굴을 합니다.
 동료 형사:아니, 이러면 진짜가 나타났을 때 어떻게 잡으라는거야?
무전기와 연결된 이어폰이 치직거리더니, 음성을 토해냅니다.
[어쩔 수 없지. 다들 경계를 늦추지 말고, 자연스럽게 파티에 녹아들도록. ]
[ 괴도가 노릴 만한 목표는 보석이다만, 경찰에게도 그 위치를 알려주지 않는군. 우선은 나타난 괴도를 잡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게나. ]
그런 지령과 함께 민혁은 혼자가 되었습니다.
예고시간까지는 약 세시간.
자연스럽게 보여야겠지요? 파티 참가자처럼 행동해야겠습니다.
특별한 지령이 없는 한, 우선은 본회장부터 둘러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김민혁:(뭐 어쩌겠나, 라는 듯. 동료 형사에게 어깨를 으쓱여 보이고선 주위를 둘러봅니다.)
가장 넓은 [본회장]에서는 쉴새 없이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탐문을 할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본회장을 둘러보는 민혁을 호의적으로 바라보는 그룹이 있습니다.
화려한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과, 셜록 홈즈의 옷을 차려입은 남성, 뱀파이어 복장을 한 남성입니다.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안녕하세요 아름다운 밤이네요. (여성이 웃으며 민혁에게 말을 건냅니다)
김민혁:(미소지으며, 그녀의 말에 능숙하게 대답합니다.) 그런 밤에 정말이지, 잘 어울리는 파티로군요. (주위를 슥 둘러보는 제스쳐를 취합니다.) 아주 화려한걸요.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오늘의 드레스코드는 경찰 옷인가요? (민혁의 의상을 코스툼으로 생각하는지 잘어울린다는 말을 하며 빙그레 웃습니다) 원래도 화려한 파티였지만 오늘은 특별한 날이네요. 그거 아시나요? 오늘 팬텀 블루 미스트가 여기 올지도 모른대요. (재미있는 비밀이야기를 건내는 것처럼 조용히 소리를 낮춰 이야기합니다)
김민혁:아, 팬텀 블루 미스트라면... 요새 유명한 그 괴도인가요? (그런 그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따로 뭔가를 들어보지는 못했군요. 이번에는 뭘 훔치러 오실까나.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민혁이도 괴도에 대해 알고 있는 눈치를 보이자 즐겁게 이야기를 합니다) 네, 맞아요. 그래서 그 괴도를 보려고 몰래 들어온 외부인들도 몇몇 있다는 걸요. 그러고보면, 팬텀 블루 미스트도 멋진 사람이라는 소문이던데...
그러니까요, 대체 뭘 가져가려는 걸까요? 제 목걸이면 어떡하죠? 이거 정말 비싼 루비로 만들어진건데... (근심스러운 얼굴로 자신의 목걸이를 살짝 만집니다)
김민혁:이런 장소에, 몰래 들어오다니. 그건 그거대로 굉장하겠군요. ...(사람이 이리도 많은데, 파티쪽에서 섭외한 경비병은 없는 것일지 슬 둘러봅니다.) 이렇게나 사람이 많은데, 목에 걸려있기까지 하니... 아무리 날고 기는 소문의 그 괴도라고 하더라도, 어렵지 않을까요? (어깨를 으쓱입니다.)
파티장을 슥 둘러보면 이상하다 생각이 들 만큼 경비원으로 보이는 이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민혁이처럼 파티 참가자로 위장해 숨어있을 수도 있지만.. 꺼림직하네요.
 붉은 드레스를 입은 여성:그러게요. 별 일 없어야 할텐데 말이에요. (근심 가득한 얼굴로 짧게 한숨을 쉽니다)
아, 그러고보면 이 건물을 갖고있는 종교단체가 엄청난 보석을 가지고 있대요.
단체 이름이 뭐였더라... 야수회? 희한한 이름이지만 자선도 많이 한다고 했고. 종교의 자유는 누구나 가질 수 있으니까요.
아무튼 야수회에서 애지중지하는 그 보석이 여기 있대요. 그래도 전 제 루비가 제일 좋지만요.
아, 저는 친구가 기다리고 있어서 먼저 자리를 비울게요. 좋은 시간 보네세요. (여성은 거기까지 말하고 고개를 숙여 인사하며 춤을 추러 떠납니다)
김민혁:(그녀에게 인사하고선,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러고보니.. 셜록 홈즈 분장의 남성이 있었지요. 떠올리고선, 다가가봅니다.)
 셜록 홈즈의 옷을 차려입은 남성:(홈즈옷의 남성은 당신을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경찰 코스튬입니까?
김민혁:(소매자락을 살짝, 정돈하듯 잡아당깁니다.) 한 눈에 알아보시는군요. 역시, 셜록 홈즈의 예리함이란.
(그가 무언가 손에 무언가를 들고있는지 슥 살펴봅니다. 셜록 홈즈이니... 노트라던가, 책과 같은 것이 있으려나, 하면서요.)
 셜록 홈즈의 옷을 차려입은 남성:(양 손은 비어있습니다. 대신 소품용 노트가 주머니에 있는 것이 보입니다)
(만족스러운 웃음을 짓습니다) 훗, 당신도 제법 총명해 보이시는군요. 아, 제가 아무한테나 이런 말을 하는 건 아닙니다. 저는 눈이 높거든요.
그렇죠. 괴도가 나타나는 장소에서 가장 어울린다면 바로 탐정 아니겠습니까. 당신도 다른 탐정 옷을 입는 게 낫지 않았을까요?
알다시피 추리 소설에서 경찰은 번번이 범인을 놓치는 존재로 등장하기 마련이잖아요.
괴도가 나타나는 장소에서 가장 어울리지 않는 게 그 옷일겁니다.
그에 비해 팬텀 블루 미스트는 완전히 초짜입니다, 가치도 없어요.
 셜록 홈즈의 옷을 차려입은 남성:예고장부터 보세요, 몇월 며칠 몇시... 이게 무슨 괴도의 예고장입니까?
유치하기 그지없습니다. 고급스러운 수수께끼도 없이 어떻게 괴도라고 할 수 있겠어요? 한참 모자라요.
김민혁:저 중 한명은 잡을 수 있겠지요. (수많은 괴도 복장의 사람들을 훑어보듯 둘러보고선, 가볍게 웃음짓습니다.) 탐정님이 계시니, 더욱 간단하게 잡을 수 있겠군요.
 셜록 홈즈의 옷을 차려입은 남성:당연히 그래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래도 뭐, 듣자하니 이번 무도회에 사복 경찰이 몇 팀 섞여왔다고 하더군요. 아마 금방 잡히겠죠, 그런 허접한 도둑은.
아, 하지만 팬텀 블루 미스트가 이곳을 고른 건 칭찬해주고싶네요. 야수회의 보석은 저주받은 보석이라는 소문이 있거든요.
소유자에게 불행을 가져다주는 보석... 이건 맛이 있죠. 로망이 있어요.
뭐, 결국 트릭은 마지막에 들통나기 마련이죠. 유독성의 물질이 발라져 있다거나, 방사능이 새어 나오고 있다거나. 그런 거 아니겠어요?
 뱀파이어 복장을 한 남성:그건 틀린 정보군요.
(옆에서 듣고있던 남자가 끼어듭니다)
저주받은 보석이라니, 소문이란 무섭군요.
그건 옐로 다이아몬드, 저주는커녕 축복받은 보석입니다.
신의 축복을요. (빙그레 웃습니다)
김민혁:소문이란 언제나 그랬지요. 안그래도 의아하던 참이었습니다. 어쩌다가 야수회의 보석이 그런 수식어가 붙었을지...
저야 야수회에 소속된 자는 아니지만, 야수회의 보석이니, 그 종교에 맞는 축복이 붙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던 참이었거든요. (라며, 가볍게 잔을 들며 인사합니다.)
 뱀파이어 복장을 한 남성:호오, 야수회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남성도 따라 잔을 늘어 인사를 건냅니다) 그들은 그 보석의 진가를 모르기에 할 수 있는 소리입니다. 당신도 그 고귀한 황금빛을 본다면 제 말을 이해하실겁니다. 물론, 위치는 비밀이지만요... 경찰들도 그건 모릅니다.
김민혁:제 주위에 야수회에 소속된 자가 있다보니, 아무래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게 되긴 하더군요. 이렇게 들으니 더 궁금해지네요. 도대체 어떤 보석이기에.
 뱀파이어 복장을 한 남성:엘로 다이아몬드, 자세한 정보는 저도 모르지만 야수회에서 중요한 일에 쓰인다고 들었습니다. 분명 이 세상에 축복을 내리는 멋진 일이겠지요.
김민혁:흥미롭군요. '세상에 축복을 내린다'라... (잔을 조금씩 비우며, 적당히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나눕니다. 아, 아까 흐름이 끊긴 셜록 홈즈씨를 포함해서요.)
 뱀파이어 복장을 한 남성:그렇습니다. 야수회는 위대한 신을 섬기며 그 신의 가르침을 설파하는 교단이죠. 저희가 알고 있는건 괴도가 그 보석을 훔쳐 가면 이만저만 손해가 아닐거란겁니다.
 셜록 홈즈의 옷을 차려입은 남성:흥, 축복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괴도는 보석 근처에 얼씬도 못할 것입니다. 보석을 훔치기 전에 잡혀갈 테니까요.
 뱀파이어 복장을 한 남성:맞습니다. 그것을 독점하려 하다니.. 꼭 잡히기만을 바랍니다. (손을 꽉 쥡니다)
하아...뭐,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없으니까요. (진정한 듯 말을 잇습니다)
오늘은 파티를 즐겨주시길. 또, 두 분도 야수회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남성은 잔을 비우고는 유유히 자리를 떠납니다)
 셜록 홈즈의 옷을 차려입은 남성:나도 이만 가겠네. 그 괴도가 잡히는 장면을 놓칠수 없으니까. (셜록 홈즈 옷의 남성도 회장 안 사람들 사이로 섞여들어갑니다)
김민혁:(들은 이야기들은 떠올리며 주위를 둘러봅니다.)
그와 동시에, 무도회장의 음악이 바뀝니다.
음악에 맞춰 사람들은 짝을 지어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달리 파트너가 없는 민혁은 그런 대열을 피해 구석으로 밀려납니다.
그 순간
팬텀 블루 미스트:혼자 오셨나요, 형사님?
당신에게 팬텀 블루 미스트가 말을 걸어옵니다.
……아, 팬텀 블루 미스트의 옷을 입은 사람이요. 엄밀하게는 말입니다.
팬텀 블루 미스트:혹시 저를 잡아가려고 오신걸까요? (쿡쿡 웃으며 이야기를 합니다)
단정한 가면이 그의 얼굴 대부분을 가리고 있어, 정확히 어떤 인상인지는 잘 알 수 없었습니다만 세간에 널리 퍼진 ‘팬텀 블루 미스트’를 그대로 재현한 것 같군요.
장갑, 망토, 겉옷에 단 트레이드마크인 푸른 안개꽃. 꽤나 공을 들인 모양이네요.
김민혁:방금까지 일행이 있다가 홀로 사라진 참이었는데... (멀리, 저 편으로 시선이 이동했다가 돌아옵니다.) 이럴 수가, 동료보다 먼저 잡아야 하는 이가 눈 앞에 있군요.
팬텀 블루 미스트:(수줍은 얼굴로 작게 웃습니다) 후훗, 하지만 체포는 나중으로 미뤄주시지 않겠나요, 멋진 경찰관님?
일행이 없으시다니, 괜찮으시다면 함께 춤을 추지 않겠어요? (괴도가 당신에게 손을 내밉니다)
김민혁:어쩔 수 없군요. 그렇지만, 풀어 줄 수도 없는 노릇이니... (한숨 쉬는 척, 어깨를 으쓱입니다.) 이후는 얄짤 없습니다. (손을 가볍게 잡습니다.)
팬텀 블루 미스트:엄하셔라. 형사님 같은 정의로운 경찰만 계셨다면 범죄는 벌써 사라지고도 남았을텐데요. 자, 손을 이렇게요. (민혁의 손을 잡고 부드럽게 자세를 고쳐춥니다)
김민혁:(사라지고도 남았다 라... 생각하던 와중에, 아무래도 익숙하지 않은지 살짝 자세가 엉성합니다.) 아, (덕분에, 자세를 어느정도 고쳐잡습니다.)
팬텀 블루 미스트:옳지, 잘하시네요. 자, 제 눈을 보시고. (능숙하게 춤을 리드하기 시작합니다. 사뿐사분, 가볍게 스텝을 밟아나갑니다) 후후, 춤 춰보시는건 처음이신가요?
김민혁:뭐... 아무래도. 춤을 출 일이 흔한가요. (리드를 받아, 천천히 스텝을 밟아나가기 시작합니다. 눈을 바라보는 것은 조금 어색한지, 시선이 저도모르게 옆으로 샙니다.) 괴도씨는, 상당히 능숙하시군요.
팬텀 블루 미스트:(부드럽게 눈을 휘며 눈웃음을 짓습니다) 그래 보였어요. 자랑은 아니지만 연기에 몸 담그고 있는 사람이라, 무대 위에 오를때 춤을 출 때가 많았어요. 그래서 열심히 연습했답니다. (시선이 새는 당신을 보며 계속 피하실 건가요? 라며 장난스러운 말을 건냅니다)
(살포시 웃고 부드럽게 민혁을 턴 시켜줍니다)
GM:예술(춤) 판정, 기본치는 5입니다.
김민혁:아, (자신의 시선이 다른 곳에 가 있음을 깨닫고 옮깁니다.) 연기라... 능숙하시... 앗,
예술(춤) Roll
기준치:5/2/1
굴림:51
판정결과:실패
민혁은 스텝을 잘못 밟아 비틀거리며 넘어지고 맙니다.
그러면서 상대의 오른쪽 무릎을 퍽 칩니다.
팬텀 블루 미스트:(깜짝 놀라며 손을 내밉니다) 괜찮으세요?
김민혁:아, 미안합니다. (손을 잡습니다.) 이런... 턴은 아직 무리였나보군요.
넘어지면서... 뭔가에 부딪히는 느낌이었는데... 괜찮으신가요? 혹 부딪히지는 않았는지...
팬텀 블루 미스트:아니에요, 처음부터 너무 무리한걸 시킨 모양이네요. (역으로 눈꼬리를 내리며 면목없다는 듯 미안해합니다) 저는 괜찮아요. 다행히 발을 밟기 전에 잘 피한 것 같아요.
(특별히 아파보이는 모습을 보이진 않습니다)
김민혁:(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주위를 둘러봅니다. 춤은 영 특기가 아닌 데다가, 이 곳은 파티장이니... 음식이 진열된 코너가 있지 않을까 하면서요.)
민혁이 자리를 일어섬과 동시에 곡이 끝납니다.
팬텀 블루 미스트:아쉬워라, 즐거운 시간은 금방이네요.
그런데 형사님.
넘어지셨을 때, 저, 봐버렸어요.
무전기도 숨기고 계시고, 여기... (민혁의 귀에 손을 갖다댑니다)
김민혁:(잘 모르겠다는 듯이 으쓱이며, 그녀가 손을 가져다 대는 것을 가만히 지켜봅니다.)
팬텀 블루 미스트:후후, 속이셔도 소용없어요. 팬텀 블루 미스트가 온다는 얘길 다 알고 있는데, 경찰 한두명이 없을까요? (민혁이 경찰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는 얼굴로 빙그레 웃습니다)
저기, 형사님... (몸을 가까이 붙이고 속삭입니다)
저도 수사를 돕게 해주지 않으실래요?
김민혁:예리하기도 하셔라. (흥미롭게 바라봅니다.) 하지만, 괴도가 돕는 수사라니.. 기묘한 조합이지 않나요?
우리 괴도님은 어쩌다 관심을 가지게 되셨는지. (속삭이는 그녀를 보며 이야기합니다.)
팬텀 블루 미스트:(괴도 복장을 입은 채 망토를 펄럭이며 가볍게 한바퀴를 돕니다) 후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팬텀 블루 미스트를 좋아하거든요. 개인적인 팬이라고 할까요? 그러니 가까이에서 직접 볼 수 있다면 더 좋겠지요? 잠입한 형사님을 도왔다는 재미있는 무용담도 생기고요.
아, 너무 떠들고 다니진 않을게요. 절친한 사이한테만 아주 쬐끔! (쉿, 하듯이 손가락을 입에 가져다댑니다)
김민혁:(이런 일에 끌어들여도 되나, 싶어 잠시 생각에 잠깁니다. 그리 나쁜 자는 아닌 것 같아보이긴 하군요.)(지능판정 가능할까요?)
GM:네, 좋아요! 굴려주세요.
김민혁:
지능
기준치:60/30/12
굴림:61
판정결과:실패
(어..;;; 이걸)(행깎하겠습니다)
GM:아앗..;;;; 네, 행운 1 깎아주세요 ㅠ
괴도복장을 입었지만 정말 단순한 팬인 사람처럼 생각만큼 나쁜 사람 같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민혁이 경찰임을 바로 알아챈 눈썰미라면 파티장 내에 숨어있을 괴도 검거에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김민혁:(고개를 끄덕입니다.) 아무렴... 뭐, 좋지만. (잠시 크흠, 하고 말을 잇습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건 곤란합니다. 아시겠지요?
팬텀 블루 미스트:물론이예요. 비밀 엄수는 무척 중요하니까요. 저 비밀 지키는거 잘해요. (여전히 입에 손가락을 갖다댄 채 히히 웃습니다) 형사님 수사에 방해되지 않을게요.
딩- 딩- 딩-
시계가 울립니다.
예고 시각까지, 두 시간 남았습니다
남은시간 동안 건물 전체를 둘러보려면, 아래층으로 이동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GM:오늘은 여기까지 할게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김루르:꺅 조아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9
GM:오늘 처음으로 합 맞춰봤는데 어땠나요? ㅠㅠ 진행 너무 빠르진 않았나요?
김루르:헉허헉 초반에는 앗 하고 썼다 지웠다 조금 했었는데
후반부터 저도 is typing 를 보고 쫄지않고 엔터를 쳐버려서 (?
초반에만 살짝 어어어 하구 이후에는 괜찮았던 거 같아요!
젇ㄷ저두 막 머지 ㅈㅔ가...RP 초반에 많이 버벅였는데 괜찮았나요...
(오너가 실패한 캐해!)(으악!)
C엘 (GM):아니에요 너무 괜찮았어요! 민혁이 세상스윗다정해서 중간중간 눈물 흘렸네요 세상에 이런 사람이 경찰이어야 하는데!
김루르:헐세상에스윗다정했군요(눈물흘림)좋아요 별로일까 싶어 으악 했는데 괜찮았다니 넘 다행입니다 ㅠ
C엘 (GM):앗 그 혹시 타이핑 할때 메모장 같은데 따로 적어놓거나 하는 타입인가요?
김루르:핱! 네! 좀 미리 적어두고 복붙? 하는 타입인 편이에요!
여기 입력칸이 작아서 오타나도 안보여서 우우 재검의 느낌? 으로 복붙하게 되더라구요!
C엘 (GM):아하! 아하! 초반에 그걸 좀 캐치 못해서 급했던 감이 있던 것 같아요. 다음세션은 그점 고려해서 맞춰볼게요
김루르:갹 감사합니다!
is typing 보면서 앗아앗 하고 저도 중간에 다시 잘라내기 한 부분도 있었어서 ㅋㅋ ㅋ 아마 같이 해보는게 첨이라서 그런 거 같다는 느낌!
히히 완전 괜찮았어요
지금 막 훔 진행도가 한 25퍼? 정도 된거려나요!
C엘 (GM):저같은 경우는 타자가 느린편이라 타이핑 중에도 편하게 타이핑 해주세요! 네, 그정도 쯤 되는 것 같네요.
아니다, 한 반정도 온 것 같아요.
김루르:헉 조아요 참고하겠습니다!
오오오!
그럼 오늘이랑 비슷한 길이로 한번 더 잡으면 엔딩을 볼 수 있게 되는거려나요 '')!
C엘 (GM):네~ 다음에 한번 더 가면 엔딩이겠네요!
김루르:٩( ᐛ )و 야호~! 와 세상에 여러분 저 팬블미 엔딩 볼 수 있어?!?!?
C엘 (GM):와아~!! 루르님 팬블미 엔딩 본다~!!
김루르:히힉 넘 조아요
조아 구럼 디엠에서 다음 일정 마저 정해보는걸루 할가요!
C엘 (GM):네 좋아요~!
김루르:히히 오늘 고생 많으셨어요 '')9 디엠에서 뵈어요~!!~!
C엘 (GM):수고하습니다^^ 디엠에서 뵈요~!
김루르:갹 안녕하세요~!
C엘 (GM):안녕하세요~!!
김루르:아! 브금 조아!
요거 브금이름이 뭔가요?!?!? '')!
으악 잘못눌러서 팅겻다
C엘 (GM):너의 이름은 ost 미츠하 테마 예요!
김루르:헉~!~!!~ 어째 익숙하더라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C엘 (GM):ㅎㅎㅎ 세션은 시간 맞춰서 9시에 시작할게요.
저번 3층 연회장에서 한 층내려와 2층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김루르:히히 조아요! 확인했습니다!
C엘 (GM):슬슬 출발해볼까요? 준비 됐나요~?
김루르:꺅~! 네!!!
C엘 (GM):히히~! 좋습니다!
2층의 레스토랑은 본회장보다 평온하고, 부드러운 음악이 흐르고 있습니다.
동그란 테이블이 여러 개 있고,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잔을 기울이며 담소를 나누고 있네요.
그러고 보면 출동한 이래 아직 아무것도 먹지 않아, 슬슬 허기가 집니다.
GM:건강 판정
김민혁:
건강
기준치:35/17/7
굴림:23
판정결과:보통 성공
아직은 참을 만한 정도지만, 역시 배가 고픕니다.
괴도를 쫓는 일에도 체력이 필요하니 지금 뭐라도 먹어두는 게 좋을 거예요.
팬텀 블루 미스트:뭐라도 좀 드실래요? 그러다 쓰러지시겠어요.
김민혁:(그 말을 듣고선, 잠시 자신의 상태를 살핍니다.) ...그리 티가 났나요. (주위에 적당한 것이 있을지 둘러봅니다.) 그러는 편이 좋긴 하겠네요.
팬텀 블루 미스트:(다 안다는 얼굴로 부드럽게 눈웃음을 짓습니다) 시간 남았잖아요. 괴도를 잡는 것도 좋지만 그 전에 저희가 먼서 쓰러지면 소용없는 일인걸요. 제가 가져올까요? 뷔페에요.
주변을 둘러보면 먹음직스러운 스테이크나 신선한 샐러드, 달콤한 쿠키 같은 것들이 담겨 있네요. 뭘 먹어야할지 고민됩니다.
테이블 위에는 물병과 레드 와인이 놓여 있습니다. 다른 음료를 원한다면 뷔페에서 마음껏 가져와도 될 것 같아요.
김민혁:(시계를 봅니다. 분명 아직 좀 시간이 남긴 했네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둘러보는 셈, 같이 가도 괜찮을 것 같군요. 저는 가볍게 골라도 괜찮을 것 같은데... (시선을 당신에게로 옮기더니, 어떠신가요 라고 묻습니다. 어느 정도 허기가 진 상태일지 물어보는 모양.)
팬텀 블루 미스트:(민혁의 시선을 읽고 잠시 고민하는 듯 으음.. 하는 신음소리를 냅니다. 짧은 고민 끝에 간단하게나마 먹기로 결정을 하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럼, 같이 고르러가요. 개인적으로도 이 곳 음식들은 어떤지 보고 싶기도 하고요.
김민혁:(샐러드와 가벼운 음식, 디저트에 눈이 갑니다.) 저는 샐러드와 저쪽 음식들이면 괜찮겠군요. (자리를 둘러봅니다.)(지정된 자리가 있을까요? 혹은 빈 자리에 앉으면 괜찮은 것일까요!)
팬텀 블루 미스트:좋네요, 그럼 이거랑 이거랑.. (민혁이 눈길을 준 음식들을 접시에 담고 자신은 그 옆에 있는 과일을 몇개 더 집습니다) (다행히 빈 자리는 많아 보이네요. 자리 걱정은 하지 않아도 같아요!) (빈자리를 찾아가면 테이블 위에 있는 레드 와인에 눈길이 갑니다) 음, 아직 임무 중이라 와인은 안되겠죠?
김민혁:아, 다 고르셨나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와인은 지양하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 아까 저쪽에서... 음료가 있었던 것을 보았어요. 저 쪽에 자리가 많던데, 자리를 잡고 다녀오는 편이 좋겠네요.
아, (잠시 멈짓이더니,) 좋아하는 음료를 알려주시면 제가 갈 때 한 번에 가져오겠습니다.
팬텀 블루 미스트:그렇겠죠. 저희는 지금 일하는 중이기도 하고요. 좋은 판단이예요. (그렇게 말하면서도 못내 아쉬운 듯이 웃습니다) 그럼 제가 먼저 자리잡고 있을게요. 형사님도 천천히 다녀오세요. (자리를 옮기다 민혁의 말에 같이 멈칫하고는) 어머, 정말인가요? 저는 그럼... 포도주스로 부탁드려도 괜찮을까요?
김민혁:(접시를 자리에 내려놓고나서, 알겠다며 아까 음료들을 보았던 위치로 이동합니다. 이내 사이다 한 잔, 포도주스 한 잔을 가지고 돌아옵니다.) 시간대가 시간대인지라 붐빌 것이라 생각했는데... 위층과는 다르게 그리 붐비지는 않는군요.
팬텀 블루 미스트:(민혁이 돌아오자 감사하다는 눈인사를 합니다) 이런 파티다보니 참여하는 사람들은 여유로운 사람들이니까요. 유희와 사교를 더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에요. 고위층사람들은 저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랑은 생각하는 방식부터가 다른 가봐요.
저희도 이렇게 만난것도 인연인데, 건배나 할까요? (웃으며 잔을 들어봅니다)
김민혁:(같이 잔을 들어 짝- 맞춥니다.) 그러고보니, 이름도 채 모르는군요. 제가 이런 자리가 처음인지라... (라며, 파티의 기본 예절 혹은 눈 앞의 상대에게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이름을 알고싶다는 의사를 표합니다.)
팬텀 블루 미스트:(조용히 소리죽여 웃습니다) 괜찮아요, 누구든 처음은 있는 법이니까요. 그러고보니 통성명도 안했네요. 제 이름은 채시호예요. 괜찮다면 형사님 성함도 알려주시겠나요?
김민혁:제 친한 동생과 이름이 비슷하군요. 왜인지 익숙한 기분도 드네요. (그 물음에, 자신의 이름이 김민혁임을 말합니다.)(늘상 하던 것 처럼, 경찰수첩을 넣어두던 곳으로 손이 가다가 멈짓입니다. 굳이 그럴 필요까지는 없는 듯 싶어, 그만둡니다.) 그러고보니... 시호씨는 괴도 외에도 이번의 파티에서 관심있는 것이 있으신가요?
채시호:(비슷하다는 이름에 신기하다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뜹니다) 정말인가요? 솔직하게 제 이름은 특이한 편이라 저랑 비슷한 이름은 없을 줄 알았어요. 비슷한 이름이 있다니 신기하네요. 관심있는 것이라... (말을 아끼려는 듯 입을 다물로 민혁의 눈치를 보며 고민하지만 형사인 민혁에게라면 이야기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안도감이 듭니다) 관심이라기보단 의심하는 것은 있죠. '야수회'라는 단체를 아시나요? 야수회도 괴도 못지 않게 이상한 소문이 많거든요.
물론 소문이야 어디에든 있는 것이지만요 (그렇게 전제를 깔고 이야기를 합니다) 야수회와 관련 있는 실종자들이 여럿 나왔다는 소문이 있어요. 사실 그렇잖아요? 대놓고 말은 못하지만, 사이비 교단인걸요. 깨끗하면 그게 더 이상하죠.
김민혁:야수회... 네, 들어 본 적은 있습니다.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어디까지 말해도 괜찮으려나, 싶어 짧게 생각하다가 적당히 대답합니다.) 확실히 정교는 아닌 듯한데.., 고위층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이번 파티와도 연관이 되었다는 것 같더군요. (소문이라는 말에, 관심을 보입니다.) 실종자라... 관련 내용은 들어 본 적이 없는데... 꽤 큰 규모인 것인가요?
채시호:형사님은 모르실거에요. 단지 소문일 뿐이라 정확한 이야기는 밝혀지지는 않았고 진위여부 조차 확실치는 않아요. 하지만 이런 파티를 주최할 만큼 영향력있는 단체에요, 만일 정보가 세어나간다해도 그런 대비도 되어있겠죠.
김민혁:확실히... 영향력이 있어보이긴 했습니다. ...그 소문이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을 뿐이군요... 그러고보니, 옐로 다확실히... 영향력이 있어보이긴 했습니다. ...그 소문이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을 뿐이군요... 그러고보니, 옐로 다이아몬드였던가요. 저주를 받았니, 축복을 받았니 하는 이야기도 들어봤던 것 같습니다. (아까 전, 두 남성과 대화했던 내용들을 이야기합니다.)
채시호:옐로 다이아몬드라면.. 야수회가 가지고있다는 그 보석 말인가요? (민혁이 이야기하는 이야기를 진지한 눈으로 신중하게 귀담아 듣습니다) ... 그렇군요. 하지만 경찰들도 보석의 위치는 모른다면서요. 아무리 생각해도 수상하네요. 어쩌면 비밀의 장소 같은곳이 있기라도 하는 걸까요.
김민혁:이미 알고 계시는군요. (조금 놀랍다는 듯이, 눈이 커집니다.) 이 내용 또한 소문으로 퍼져있나요? 저도 공식적으로 들은 이야기는 아니긴 합니다. (뭐.. 으레 있는 일이긴 하지만 비밀의 장소라는 말에, 괜히 생각에 잠깁니다.)(임무 전, 이 건물의 구조도와 같은 대략적인 배치를 공지받았을까요?)
채시호:옐로 다이아몬드 정도야 소문축에 끼지도 못하죠. (의기양양한 얼굴로 자랑스럽게 웃습니다) 그래도 옐로 다이아몬드와 관련해소도 이래저래 이야기가 나뉘는 모양이에요. 저주받은 보석이라느니 축복받은 보석이라느니... (아쉽게도 배치도는 받지 못했습니다. 주최측에서 경찰들을 거부한 걸 겨우겨우 설득시켜 사복경찰 몇명을 배치한 것이 전부거든요)
(그렇게 이야기를 이어가다 무언가를 발견한 듯 시선이 돌아갑니다)... 어라?
(계단 쪽을 가리킵니다) 저 사람, 뭔가 수상하지 않아요?
김민혁:(그 소리에 손가락 끝을 따라 시선이 이동합니다.)(해당 위치에 있는 인물을 살펴봅니다.)
조금 전 만났던 뱀파이어 분장의 남성입니다. 주의깊은 태도로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습니다.
마치 누군가에 들키지않게끔 1층으로 내려갑니다
채시호:저 사람, 아까 말한 사람아닌가요? 좀 수상하다~ 혹시 야수회랑 관련 있는 사람 아니에요?
김민혁:그러게요, 저 사람은 분명... (이전의 대화를 떠올립니다.) 지금 수상한 짓을 하고있습니다~ 하고 알리는 것 같은 수준이잖아...? (조금 당황하며 그 주위의 상황을 관찰합니다.)(그 주변은 어떤 상황일까요?)
GM:남성 외에 1층으로 향하는 이는 없고, 홀에서 만난 여성이 누군가를 찾는 듯 혼란스러운 얼굴로 주변을 두리번 거리고 있습니다.
김민혁:눈썰미가 좋으시네요, 어찌 저런 모습을 보지 못했는지... 일단 무슨 일인지 조금 지켜보는 편이 좋겠습니다. (남성의 방향으로 조금 다가가며, 거리가 어느정도 되는지 가늠합니다.)
GM:두 사람이 계단 근처로 다가갔을때 남성은 이미 1층으로 내려갔는지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1층까지는 계단으로 쭉 이어져있어서 중간에 옆길로 세거나 하진 않았을 것 같네요.
일반적인 한 층과 한 층 사이의 거리입니다. 지금 쫓아가면 바로 잡을 수 있겠네요.
김민혁:이런, (그 사이에 놓쳤구나, 싶어 일어납니다.) 따라가는 편이 좋겠어요. (따라오라는 듯한 말을 하고선, 그녀의 의사를 채 묻지도 않은 채 남자가 있던 방향으로 따라갑니다.)
채시호:으아, 천천히 가요! (서둘러 뒤따라갑니다)
뎅- 뎅- 뎅-
예고 시각까지, 앞으로 한 시간.
두 사람은 서둘러 1층 휴게실로 내려왔지만 기이하게도 휴게실은 단 한 명의 사람도 보이지 않습니다.
뱀파이어 분장의 남성도 보이지 않습니다.
휴게실에는 [창문], [소파], [테이블], [서가]가 놓여있습니다.
김민혁:(이상하리만치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살짝 긴장 한 채로 주위를 둘러봅니다.)(슬 주위를 둘러보더니, 창문쪽으로 다가갑니다.) 그 새 어디로 간 거지?
회색 커튼으로 가려진 창문입니다. 창문을 열어보면, 숲의 향기가 섞인 밤바람이 불어옵니다.
건물 주변에 우거진 숲은 이런 밤에 들어갔다간 길 잃기 딱 좋겠죠.
건물을 빙 둘러 주차된 자동차들이 보이지만, 그 외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채시호:설마 밖으로 나간 것 같지는 않고..... 정말 사라졌어....?
다른 곳도 계속 살펴봐요!
김민혁:나간 것 같지는 않은데... (아까 마주쳤던 남성의 체구를 떠올립니다.) 그 사이에 숨을... 수 있나? (딱히 뭔갈 더 할 수 있는 것 같지도 않으니, 일단 눈에 보이는 테이블 주위를 살펴봅니다.)
조화가 든 꽃병이 둥근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둥근 테이블은 상당히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김민혁:(시간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괜히 신경쓰여 조솨가 든 꽃병을 슬 눈으로 훑습니다. 그 때의 그 짜장면 그릇에서 나온 예고장이 생각나는 듯.)
(조화...)
자세히 보니 접착되어 있는지 꽃병과 테이블이 고정되어 있습니다.
꽃병을 들어올리지는 못하겠지만 돌릴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김민혁:...? (고정된 꽃병에 의아함을 느낍니다.)(살짝, 돌려봅니다.)
끼익, 하고 꽃병이 조금 회전합니다.
채시호:돌리는 꽃병이라, 기묘하네요. .. 무슨 장치같은걸까요?
김민혁:... (아까 이야기 도중 나왔던 비밀 공간이 괜히 떠오릅니다. 있다고 해도, 그리 놀랄 일은 아니겠네요.)(회전하는 것 외에도, 신경쓰이는 것이 있을까요?)
그 외엔 특별한 점은 없어보이네요.
김민혁:(딴 짓을 해도 괜찮을 정도로 시간이 여유로운 것은 아니니, 이내 시선을 떼고 서재쪽으로 향합니다.) 고정되어있어서 당황스러웠는데, 딱히 무언가의 장치는 아닌 것 같군요.
채시호:만약 무슨 장치라면 꽃병을 돌리는 규칙같은게 있을지도 몰라요. 꽃병에 관한건 염두해두는게 좋을 것 같아요. (같이 서재로 향합니다)
자기계발서나 에세이, 킬링타임용 책들이 듬성듬성 꽂힌 서가입니다.
GM:자료주사 판정
자료조사
김민혁:(슬, 눈으로 살핍니다.)
자료조사
기준치:50/25/10
굴림:77
판정결과:실패
(그닥 눈에 들어오는 건 없군요... 흥미가 가는 게 없어서일까요. 이내 눈을 뗍니다.)
“탐사자, 실패해도 괜찮아.”라는 제목의 힐링 서적을…… 아니, 지금은 실패할 수 없어요!
채시호:아! 잠시만요! (옆에서 같이 서가를 보던 시호가 책을 한권 빼내듭니다)
(낡은 기도서입니다)
(라틴어로 쓰여있는 것 같은데... 읽어볼까요?)
김민혁:(눈을 떼려던 찰나, 이상한 책을 발견해버립니다. 괜히 신경쓰이는군요. 책을 꺼내들고 눈으로 가볍게 살펴봅니다.)
GM:라틴어 판정 성공하면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판정은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어떡할까요?
김민혁:(배운 적 없는 언어이지만, 뭔가 신경쓰이는 것은 없을까 싶어 일단 눈으로 훑습니다.)
전혀 읽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뭐가 있을까 훑어보는데..
까닭 모를 두려움과 불길함이 등줄기를 타고 오릅니다.
GM:이성 판정 1D3/1D5
김민혁:
SAN Roll
기준치:59/29/11
굴림:75
판정결과:실패
rolling 1d5
(
4
)
=
4
김루르:1이라서 안될 것 같기는 한데 한번 판정 굴려봐도 될까요? (?
라틴어!
GM:ㅋㅋㅋㅋㅋ 좋아요 한번 해봐요.
김루르:٩( ᐛ )و
김민혁:
언어(외국어) : 라틴어 Roll
기준치:1/0/0
굴림:22
판정결과:실패
역시 못 읽겠습니다.
김민혁:(알아 들을 수 없는 내용 뿐이지만, 왜인지 오싹함을 느낍니다.)
(왜 오싹한 것인지 이해하지 못한 채, 이 책을 건넨 시호를 바라봅니다.)
채시호:... 이 책은 주술에 관련된 책이에요. 저도 읽을 수는 없지만 이 기도서는 무언가 불길한 것에 접촉하려는 용도임은 틀림 없어요.
팔랑~, 낡은 기도서안에서 작은 메모지가 떨어집니다.
채시호:..! 뭐가 떨어졌어요.
김민혁:(떨어진 메모지를, 주워듭니다.)
주워서 읽어보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의식의 결행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제물은 지하에.]
[출입 시 주변을 경계할 것. 창문을 등지고 시계 방향으로 세 바퀴 반. 되돌리려면 거꾸로]
채시호:..! 형사님, 이거 혹시?!
김민혁:...기도서? 기도서인지는 어떻게... (시호를 의아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제대로 이해가 되지 않은 듯.) ...의식? (미간을 짚습니다. 뭐 이런 장난을...)
(일단, 메모는 챙기는 편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접어 넣습니다.) ... 뭔가 그리 예감이 좋지 않은데...
채시호:(어떻게 기도서인지를 알았는지는 민혁의 혼란스러운 눈을 보아도 대답을 해주지 않습니다) 제가 조금 전 말씀드렸던 실종사건 기억하고 계시죠? 단순한 실종사건이 아닌 모양이에요. 서두르는게 좋겠어요! 만약 그것을 불러들이기라도 한다면 그땐 되돌릴 수 없어요!
김민혁:그것...? 하아, 어쩌다 이런 일까지... (시각을 확인하기 위해 시계를 살펴봅니다. 왜 이런 것에 휘말리게 되었나 싶어 한숨을 푹 쉬지만, 뭐라도 해야 할 것 처럼 이끄는 시호의 반응에 휘말리고야 맙니다.) ㅁ...뭘하면 되는거죠?
채시호:... (민혁을 애처로운 눈으로 이런 일에 휘말리게한 것 같아 미안한 기색을 내비칩니다. 그것도 잠시. 다시 마음을 굳게 잡고 차분한 눈으로 민혁을 바라봅니다) 꽃병이예요, 창문을 등지고 시계 방향으로 세 바귀 반. 그게 의식으로 향하는 열쇠예요.
김민혁:(무슨 말도 안되는 내용인지 여전히 이해가 되지는 않은 눈치이지만... 꽃병을 돌리는 것 정도야 그리 오래걸리지 않고, 어렵지도 않은 일이니... 다급해보이는 시호의 말을 따라보기로합니다.) 이쯤에서, 인가... (창문을 등지고 꽃병을 세 바퀴 반 돌립니다.)
테이블 위의 꽃병을 시계 방향으로 세 바퀴 반 돌리자 커다란 테이블이 반으로 갈라지며, 그 안에서 숨겨진 계단이 드러납니다.
계단은 아주 길고 깊습니다. 지하로 이어지는 계단입니다.
GM:듣기 판정
김민혁:
듣기
기준치:20/10/4
굴림:96
판정결과:대실패
누군가…… 있는 건가? 확신할 수 없군요.
김민혁:... ... (지금 이 상황이 당황스러워서일까요? 눈 앞에 보이는 시야에 정신이 팔립니다.)
창작물에서 많이 보기는 했지만... 이렇게 직접 보니 또 새롭군요...
SAN Roll
기준치:55/27/11
굴림:78
판정결과:실패
(혼란합니다. 티를 내지 않으려고 했지만, 역시 눈 앞에서 이런 것을 보자니 당황스럽군요.)
(아까 그 남성... 이곳으로 들어간 것일까, 하는 생각이 살짝 스칩니다.)
... 이 곳과 관련해서도, 알고계셨던 것인가요?
채시호:... 설마요. (아닌 척 대꾸를 하지만, 사실을 감추려는 듯한 표정입니다)
동시에, 민혁의 무전기가 울립니다.
[ 예고 시간이 거의 다 되었다. 전원, 정위치로! 상황을 보고할 것! ]
[ 인원의 수가 적다. 무단이탈을 엄격히 금하며, 나타날 괴도에 대비하라! ]
김민혁:... ... (무전기 소리를 듣고, 시호와도 시선을 잠시 마주칩니다. 이 사람... 뭔갈 아는 것 같기는 한데... 믿어도 되는 것인지 살짝 의심이 가기도 하네요.) 방금 들었죠? 눈 앞에 이런 게 있어 신기하기는 하다만...
무언가를 아시는 눈치이지만... 저 곳에 지금 들어 가 보기에는 힘들겠군요. 어떻게 하시겠어요?
채시호:(자신을 의심하려는 듯한 모습에도 여전히 사실을 말해주지 않습니다. 이런 모습이 의심을 산 다는 것도 스스로는 잘 알고있겠지만요) 그래서, 내려가지 않을 건가요? 이 아래에, 사람들이 잡혀있을지도 몰라요. 아니, 그럴거라 생각해요.
그래도 무도회장으로 돌아갈 거예요? 무엇을 위해서? 보석이 본회장에 있을 것 같진 않거든요. 있다고 해도, 이걸 모른 체하고 갈 순 없잖아요. 경찰이잖아요. 옳은 일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김민혁:(마지막 말에, 멈짓입니다.) ... ... (시간이 얼마 정도 남았을까요?)
(시계를 들여다봅니다.)
GM:예고시간까지 이제 곧입니다. 망설이고 있을 시간은 없어보입니다
채시호:그렇게…… 괴도가 잡고 싶어요?
형사님은, 그 정도로 괴도를 싫어해요? 아직까지?
김민혁:
rolling 1d3 [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 내려가지 않는다. | 흐으음 이건 설득의 여지가 ... 내려간다]
(
3
)
=
3
... 그럼 뭐 하나만 물어보죠. 실종되었다는 사람들, 소문 외에도 근거가 있습니까?
채시호:그건, 제 감이요. (이런 상황에서도 농담을 건내듯 실없이 웃습니다)
김민혁:(한숨이 나 나옵니다. 신입이긴 하다만, 되도 않는 일로 멋대로 중요한 임무에서 이탈 할 수는 없을 테지요.)(그녀의 표정을 보며 토대로 심리학 판정 해 볼 수 있을까요?)
심리학
기준치:60/30/12
굴림:43
판정결과:보통 성공
시호는 꽤 전부터 이와 관련된 사건을 알고 있는 눈치입니다. 그리고 오늘 일어날 일 역시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오늘 일어날 일을 막기위해 민혁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눈치입니다.
김민혁:사람을 설득할 때는, 조금 더 정성을 들이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내 아래로 내려갑니다. 뭐... 저 말이 사실이라면 괴도 하나보다야 중요하긴 하겠군요.) 수사를 방해하려는 거짓말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채시호:(히힛, 웃는 얼굴로 돌아옵니다) 그래도, 결국은 도와주실 거잖아요. 그야 형사님은 정의로운 형사님이니까요.
(민혁의 뒤를 따라 같이 지하실로 나래갑니다)
둘은 경계하며 계단을 따라 내려갑니다. 이곳은 전파가 잘 통하지 않는지, 무전기도 더는 쓸 수 없습니다.
손전등에 의지하며 얼마나 내려갔을까요. 곧 바닥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아주 좁은 복도처럼 생겼고, 바로 앞에는 거대한 문이 하나 보입니다.
귀를 대면, 문 너머로 다수의 인기척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개중에는 신음과 애원, 분통을 터트리는 사람까지 있네요.
애석하게도 문은 잠겨 있습니다. 하지만 열쇠를 어디서 얻을 수 있죠?
채시호:(시호가 시험삼아 문을 흔들어봅니다) 잠겨있네요. 혹시 모르니 벽을 좀 살펴봐 줄래요? 누가 예비용 열쇠를 숨겨뒀을지도 모르고.
김민혁:네, 그러죠. (구체적인 요청을 받았기에, 벽부근부터 살펴봅니다.)
GM:관찰 판정
김민혁: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95
판정결과:실패
(눈을 찌푸립니다. 어두워서 그런것일까, 싶어 손전등을 비춰서나마 살펴보려고 시도합니다.)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47
판정결과:보통 성공
벽에 군데군데 얼룩이 져있지만 열쇠는 보이지 않습니다.
잠시만요... 이 얼룩, 자세히 보니 핏자국인데요?
오래된 피가 말라붙어 생긴 자국입니다.
김민혁:... ... (직감적으로 이것이 피임을 느낍니다. 안에 있는 사람들이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그녀의 말이 거짓말 혹은 장난이 아님에는 확실하군요.)
채시호:어! 열렸다! 형사님~! 열렸어요!!(등 뒤에서 호들갑 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김민혁:어, 뭐야. 찾은건가요? (발걸음을 옮깁니다.)
채시호:처음부터 열려 있었는데, 뻑뻑해서 힘을 줘야만 열리는 구조였나봐요. 열심히 흔들고 당기고 밀었더니 열리지 뭐예요?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형사님께 부탁할걸 그랬나요?
자, 어서 안으로 들어가봐요.
김민혁:뭐, 그래도 해결되었다니 다행이군요. 어서 들어 가 보죠. (발걸음을 옮깁니다.)
문을 열어 안으로 들어가자
 셜록 홈즈의 옷을 차려입은 남성:사, 살려주세요! 부탁이에요!!
셜록 홈즈 옷을 입은 남성이 비명을 지릅니다.
그의 옆에는, 밧줄에 묶인 여러 사람이 덜덜 떨며 울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보기도 전에 당신은, 지하의 제단에 시선이 쏠릴 것입니다.
‘제단’이라는 말 외에는 설명할 수 없는 그 구조물은 기이하고 모독적인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사람 여럿이 기괴하게 꼬인 모양의 화로에서 불이 타오르고, 제단은 피와 살점으로 얼룩져 최근까지 비인도적인 의식이 치러졌음을 짐작하게끔 합니다.
GM:이성 판정 1/1D3
김민혁:
SAN Roll
기준치:54/27/10
굴림:2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셜록 홈즈의 옷을 차려입은 남성:이상한 사람들이 우리를 여기에 가뒀어요! 당장 나가게 해주세요!
김민혁:이런 곳에... 사람들이... 설마... 야수회의 짓인 것일까요.
당장 그들을 구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당신은 제단에서 눈길을 뗄 수 없습니다.
제단의 가장 위, 솟아오른 단상에 놓인 건 분명, 보석이었으니까요.
희미한 빛 속에서도 찬란한 광채를 품고 있는 황금빛의 다이아몬드.
GM:정신력 판정
김민혁:
정신
기준치:60/30/12
굴림:70
판정결과:실패
이런 보석이라면, 다른 이가 탐내는 것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민혁은 보석을 향해 나아갑니다.
채시호:형사님!
(시호가 당신을 잡아끕니다. 당신과 눈을 맞추려는 것처럼. 가면 너머의 눈이 몇 번 깜박입니다)
김민혁:(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무언가가 붙잡는다고 느껴지네요. 자신을 잡는 무언가를 떨쳐내려고 합니다.)
채시호:(자신을 떨쳐내려할수록 민혁을 잡는 손에 더 힘을 줍니다) 정신차려요! 보석에게 정신을 빼앗기면 안돼요! 저를 보세요, 제가 보이나요?
김민혁:(민혁이에게, 시호의 노력이 닿을까요?)
GM:음, 어떡할까요? 다시 정신력판정?
김민혁:
정신
기준치:60/30/12
굴림:10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꽉 잡는 그녀의 손길. 그제서야 정신을 차립니다.)
분명... (머리가 조금 아픈 듯.)(주위를 둘러보며 상황을 파악하려 시도합니다.)
채시호:(눈을 몇 번 더 깜빡이고 민혁이 괜찮아진 것을 확인하고서야 손을 놓습니다) 잠시 보석에 홀렸었어요. 갑작스럽게 끔찍한 범죄 현장을 맞닥뜨렸으니 얼이 빠진 것도 이해해요. 그런데, 우선 인질부터 해결하자고요.
(시호가 작은 나이프 하나를 내밉니다. 왜 이런 걸 가졌는지는 의문이지만, 밧줄을 끊으려면 날붙이가 필요할 것입니다)
김민혁:(고개를 끄덕입니다.)(왜 이런걸 가졌을까, 의아함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눈 앞의 사람들을 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묶인 사람들을 풀어주려고 시도합니다.)
밧줄은 손쉽게 끊어집니다. 각각의 인질들은 떨며 무서워하고, 전율하고, 당장 풀어달라며 악을 씁니다.
공통된 말을 들어보면 갑자기 습격당해 정신을 차리자 여기였다는 것 같군요.
 셜록 홈즈의 옷을 차려입은 남성:다, 당장 도망치자고!
셜록 홈즈를 필두로, 인질들이 앞을 다투어 도망칩니다.
시호도 도망칠 거라 생각했지만, 어째선지 제단 앞을 빙글빙글 맴돌며 무언가를 하고 있는 듯합니다.
GM:관찰력 판정
김민혁: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2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뭔가 신경쓰이는 것이라도 있나요?
제단에 그려진 마법진, 과 비슷한 것을 발로 뭉개거나 칼로 흠집을 내어 훼손하고 있습니다. 아주 집중하는 얼굴입니다.
채시호:아, 형사님 (그제서야 깨달은듯 민혁을 봅니다)
김민혁:마법...진...? (게임이나, 만화 같은 것에서나 나올 법 한 무언가가 눈 앞에 보입니다.)(오컬트적이라고 느끼기도 하겠네요.)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채시호:역시 제단이니 주술이니 하면 마법진이겠죠? 그러면 이런건 다시 하지 못하게 얼른 막아버려야죠. (일을 다 끝냈는지 후련한 듯 몸을 일으킵니다)
아, 이제 됐어요! 깔끔하게 처리했다고요. 이로써 한 건 해결이네요.
김민혁:... (조금은 의아한 얼굴.) 그럼, 시호씨가 짐작했다던 일은 이걸로 끝인가요?
채시호:네~ 해결~ 형사 조수인 저도 멋지게 활약했고요! (일부로 과하게 크게 말합니다) 저 덕분에 나중에 형사님도 보너스 받을지도 몰라요. 그러면 저한테도 한 턱 내세요?
지금 당장 실감은 없으시겠지만 형사님은 꽤 큰 일을 막았다고요.
김민혁:뭐... 묶여있던 사람들을 풀어 준 것만 해도... 그렇긴 하군요.
야수회...
그들이 이렇게 만든 것일까요?
채시호:네, 맞아요. 하지만 이제 괜찮아요~ 야수회의 음모도 막았고, 잡혀있던 사람도 구출해냈고. 괴도를 잡는 것보다 훨씬 보람있는 일이었죠?
김민혁:(고개를 끄덕입니다.)(시간을 살펴봅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어느정도 지났겠죠.)
채시호:자, 그럼 어서 현장으로 복귀할까요? 이 기분나쁜 곳은 빨리 나가...
탕-!!
시호의 망토가 크게 펄럭입니다.
채시호:어...?
(아차하는 순간 시호가 민혁에게 쓰러집니다.)
김민혁:...!!! (쓰러지는 시호를 받아안습니다.)(무슨 일인지 파악하려고 주위를 둘러봅니다.)
시호를 받아든 민혁의 손이 점점 젖어듭니다.
어쩐지.. 시호의 몸이 이상하리만치 무겁습니다.
춤을 출 때는…… 아주, 가볍고 날랬던 것 같은데...
채시호:아, 형... 사님... (호흡이 점점 가늘어집니다
김민혁:(상황을 어느정도 깨닫습니다. 이걸... 이걸 업어들고 달리기도 힘들텐데...)(분명 총 소리였던 것 같은데, 한국에서... 총이?)(머리가 복잡해지던 와중에, 무전기가 떠올라 꺼내듭니다.)
무전기는 여전히 먹통입니다.
어디선가 귀가 찢어질 듯한 웃음소리가 들립니다.
뱀파이어 분장을 했던 남성이 이쪽으로 총을 겨눕니다. 남성의 눈이 형형한 분노로 타오르고 있습니다.
김민혁:(총상인데, 업어가기도 무모한 것 같아 생각에 잠기던 중, 그 남성과 눈이 마주칩니다.)
 뱀파이어 복장을 한 남성:거의 다 된 의식을 망치다니!
너희만큼은 ■■■■■님께 바치고야 말겠다!
김민혁:총, 당장 내려 놓으십시오.
 뱀파이어 복장을 한 남성:(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는 발음의 신을 읊조리며, 그가 한 발, 한 발 다가옵니다.)
채시호:도, 도망쳐요... 저는 신경, 쓰지 마시고....
김민혁:(시호를 두고 무언가를 하기에는, 그녀의 부상이 어느정도인지 짐작도 되지 않습니다. )(당장 업고 갈 수도 없는 상황인 것은 맞는 것 같으니 급한대로 조심스레 벽에 기댈 수 있도록 앉힙니다.)
경찰입니다, 총 내려 놓으라고 말했습니다.
채시호:(시호는 비틀거리며 제단으로 기어갑니다. 시호가 움직일때 마다 뚝, 뚝, 붉은 것이 떨어집니다)
(마지막으로 본 모습은 피에 젖은 손으로 자신의 왼쪽 귀를 만지작거립니다)
 뱀파이어 복장을 한 남성:하나같이 다 쓸모없기는.. 너희들만큼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
전투 발생!
김민혁:(눈 앞에 남성을 두고 무언가를 하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일단 제압을 해야 뭐가 되든 할 것이라 직감하고선, 삼단봉을 꺼내듭니다.)
 뱀파이어 복장을 한 남성:남성이 총기를 가지고 있으므로 전투 우선순위를 먼저 갖습니다.
남성의 턴
 뱀파이어 복장을 한 남성:(권총을 민혁에게 겨누어 총알을 발사합니다)
권총
기준치:30/15/6
굴림:99
판정결과:대실패
피해:3
총구가 막혀있는지 오작동이 발생합니다. 권총이 그대로 터지면서 작은 폭발이 일어납니다.
민혁의 턴
김민혁:대한민국에서 총포소지허가증 없이 총포를 다루는 것은 불법이며, 소지하고자하는 법률 제 10조 제 1호부터 제 10호까지에 해당하는 사람은 소지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삼단봉으로, 남성의 제압을 시도합니다.)
삼단봉 (몽둥이, 소형)
기준치:65/32/13
고장:-
굴림:84
판정결과:실패
피해:4
 뱀파이어 복장을 한 남성:크윽, 그딴거! 나는 잡히지 않는다! (더 이상 쓸 수없는 총구를 버리고 맨몸으로 민혁에게 저항을 해봅니다)
비무장
기준치:40/20/8
굴림:54
판정결과:실패
피해:1
남성의 턴
 뱀파이어 복장을 한 남성:(민혁을 향해 마구잡이로 맨 주먹을 휘두릅니다)
비무장
기준치:40/20/8
굴림:48
판정결과:실패
피해:3
김루르:아이고 롤20이 끝자락에다 쓰니 잘리네요 ㅠ
실패했는데 비무장 이후에 남성의 턴이 오길래 혹시 반격인가 했어요!
GM:아 네, 실패 이후에 굴린건 반격이 맞고 지금은 공격이에요,
김루르:아하! 순간 헷갈렸어요ㅠ 그럼 저도 반격 굴려보면 되는걸까요 '')!
GM:네! 굴려주세요!
김민혁:
비무장
기준치:65/32/13
굴림:91
판정결과:실패
피해:3
GM:민혁이 빈틈을 노려 삼단봉으로 제압을 시도해보지만 실패합니다.
민혁의 턴
김민혁:이를 위반한 경우 3년이상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상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계속해서, 빈 틈이 많은 그의 빈틈을 노립니다.)
삼단봉 (몽둥이, 소형)
기준치:65/32/13
고장:-
굴림:12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피해:8
미수범도 처벌받게 됩니다. 하지만 피해자는 이미 총상을 입었군요.
GM:크윽,! (마지막으로 필사적으로 저항을 시도해봅니다)
 뱀파이어 복장을 한 남성:
비무장
기준치:40/20/8
굴림:100
판정결과:대실패
피해:1
민혁은 빠르고 강한 움직임으로 남성을 순식간에 제압해버립니다
전투 종료!
김민혁:(더 시간을 지체 해서는 안될 것 같다고 느낍니다. 수갑...수갑을 찾아 입고있던 옷을 뒤적입니다.)
남자는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순식간에 쓰러집니다.
민혁이 수갑을 찾고 있으면..
 선배 형사:꼼짝마! 경찰이다!
민혁의 동료들이 우루루 뛰어들어옵니다.
김민혁:선배님, 부상자가 있습니다!
(다급하게, 시호가 있는 방향을 가리킵니다.)
민혁이 시호가 있던 곳을 가리키면...
시호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습니다.
바닥엔 치사량도 훨씬 넘는, 흥건한 핏자국만이 보입니다.
 선배 형사:부상자는 어디있지?!
김민혁:어라...? (주위를 둘러봅니다.) 분명... 총상을 입으셔서 벽에... 앉혀뒀는데...
황망해하던 민혁의 눈에 무언가 들어옵니다.
형체는 잘 알아볼 수 없지만... 단순히 피가 뭉친 것과는 다른... 어떤 덩어리처럼 보입니다
김민혁:(알 수 없는 덩어리를 멀리서나마 살펴봅니다.)
GM:관찰 판정
김민혁: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25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붉은 물을 뚝뚝 떨어뜨리는 이것의 정체는...
물풍선입니다.
안에, 빨간 물감이 들어있는
입니다.
김민혁:... ...
미...쳤나...
(주체 할 수 없는 분노에, 쓰러진 남성과 핏자국을 번갈아봅니다.)
 동료 형사:그런데, 결국 괴도는 나타나지 않았네요. 가짜 예고장이었나?
GM:지능 판정
김민혁:
지능
기준치:60/30/12
굴림:77
판정결과:실패
김루르:행...깎...
되나요...(?
시호네이놈!!!(극대노pl
GM:성공, 실패 상관없이 지문은 같아요
ㅋㅋㅋㅋ
김루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환장!
야!!!시호야!!!속일게있고아닌게있지!!!
막연한 의심이 빠른 속도로 형체를 갖춰갑니다.
처음부터 ‘형사님’이라고 말을 걸었던 것, 기묘하게 자신을 잘 안다는 듯이 말했던 것이나, 뻔뻔하리만큼 익숙한 말투와 행동이라거나.
. 분명히 잠겨 있었던 문을 연 것도 있고. 한 달이면 웬만한 멍은 낫고도 남을 시기죠.
가짜 피 주머니로 총에 맞은 양 행세한 것처럼, 혹시 그간은 일부러? 아, 그리고 분명히…
“형사님은, 그 정도로 괴도를 싫어해요? 아직까지?” 아직까지, 라고 했었죠. 아직까지라고 했다고요!
그리고 단상에 올려져 있던 옐로 다이아몬드가, 언제부터 사라졌었죠?
그 아래에 보란 듯이 놓여 있는, 찢어진 망토 조각은?
망토 조각에는 빗나간 총탄 구멍이 뚫려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위치는... 아주 끝자락.
……
……젠장, 속았다!
GM:분노로 인해 이성판정
김민혁:
SAN Roll
기준치:53/26/10
굴림:60
판정결과:실패
GM:화난만큼 깎아주세요~
몇 깎나요? (궁금
김루르:맘같아서는 1D10 굴려버리고싶지만 신화생물은 아니니
조신하게 굴려보겠습니다 (?
김민혁:
rolling 1d4
(
3
)
=
3
민혁이 분노를 주체하지 못할 동안 이후, 경찰은 건물 안에 있던 모든 사교도를 체포합니다.
사람을 제물로 바쳐, 사악한 신을 부르는 의식을 실행하려고 했다는군요.
하지만 민혁의 활약으로 인질들은 모두 풀려나 안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포위하고 있기에 건물을 빠져나간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하네요.
붉은 액체가 묻은 옷을 입고 돌아다니는 괴도 코스튬의 참가자도 없고요. 대체 어디로 탈출한 걸까요, 이 괘씸한 괴도는!
이대로 끝날 수는 없지 않나요?!
이대로 괘씸한 블루 미스트를 보내줄건가요!?
김민혁:(속일 게 있고, 못 속일 게 있지... 굉장히 화가 난 듯, 숨을 거칠게 내쉽니다.)(추적 굴려보겠습니다)
GM:오, 추적! 굴려봅시다~!
김민혁:
추적
기준치:40/20/8
굴림:77
판정결과:실패
김루르:ㅎㅏ아
견딜수없어
강행이나 행깎되나요
요놈 잡으면 행깎의 의미가 있다
GM:ㅋㅋㅋㅋㅋㅋㅋㅋ
행깎?
김루르:행깎함가?
GM:함가?
김루르:함가죠!
GM:좋습니다!
연회장 군데군데 남겨진 붉은 액체를 집중적으로 연회장 이곳저곳을 찾아봅니다.
길을 따라 이어진 곳은 3층보다 더 위에 층. 옥상입니다.
잠겨있어야할 옥상 문이 열려있습니다.
자, 들어가볼까요?
김민혁:(네 이놈...) 속력을 내어 뛰어갑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푸르스름한 달빛이 비치는 옥상에서 즐거운 듯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채시호:아이, 문은 닫고 들어와야죠, 형사님~
매. 너♡
(옥상 난간에 기대 실실 웃고있습니다)
김민혁:돌아도 단단히 돌았지..
선 제대로 넘었어, 너.
(무전기를 쥐어듭니다. 연락을 취하려는 듯.)
채시호:으아!! 형사님 스톱!!!!!!
김민혁:(상대가 여유로워보이니... 무전기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은 듯.)
채시호:한 번만 봐줘요! 이번에는 착한 일 했잖아요!
김민혁:부상자라고 생각해서, 총기를 난사한 그 자식도 제치고 왔는데...
설마 총기도 네 놈 짓이냐? (분노떄문일지, 제대로 들리지 않는 듯.)
채시호:아이 참! 제가 그런 무시무시한 사람을 어떻게 다루나요! 저도 엄현히 피해자라고요!!
김민혁:얼씨구, 입은 잘 놀리지.
하나도 안다쳤구만 이거
채시호:무슨소리에요 총알 피한다고 발목 접질렀단 말이에요 봐요 아직도 아야한거.
애초에 제가 하는 일은 좋은 일이라니까요. 제가 행동하지 않았으면 사람 떼로 죽어버리고 세계도 메챠쿠챠되고 그랬을 거라니까요.
김민혁:얼씨구... (발목을 다쳤다고 하니, 이 때다 싶어 제압을 시도합니다.)(민첩 판정 가능할까요?)
GM:가능합니다!
김민혁:
민첩
기준치:80/40/16
굴림:61
판정결과:보통 성공
그런 말은, 서에서 듣는걸로 할까요 부상자씨.
채시호:자, 잠깐만?!! 형사님 저번에도 그렇게 이번에도 그렇고 왜 이렇게 난폭해요!!
김민혁:난폭 할 생각은 없었는데... 매를 부르는 거 같기는 하네요.
채시호:흥, 제가 순순히 잡혀줄줄 알고요? (괴도가 자신의 왼쪽 귀에, 손을 올립니다)
김민혁:(왼쪽 귀에 무엇이 있는 지 볼 수 있을까요?)
채시호:(왼쪽 귀에는 팬텀 블루 미스트의 상징인 푸른 안개꽃 귀걸이가 걸려있습니다)
김민혁:(손을 올려드는 괴도를, 근력으로 제압 가능할까요?)
채시호:( 그러고보니 괴도는 왼쪽 귀를 만지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왼쪽 귀에는 귀걸이가 있고요. 한 달 전의 그 사건에서도, 홀연히 사라지기 전에 비슷한 행동을 했던 것 같아요.)
GM:판정 없이 바로 가능합니다.
채시호:으악! (손이 귀걸이에 채 닫지 못한채 그대로 제압당해버립니다)
아 한번만 봐주세요!!! 형사님, 한 번만 넘어가면 서로 더 좋지 않나요? (바둥바둥)
김민혁:뭘 한번만, 뭘.
물풍선도 준비 해 오고
어디서부터 뭘 어떻게 믿어?
자아, 어떻게 할까요, 민혁
이 망할 괴도를 홀라당 경찰에 넘겨버리고 손을 털지, 자비심을 발휘해 딱 한 번만 봐줄지……
그것은 당신의 뜻에 달렸습니다!
김민혁: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고,
당신이 하는 말은 법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며,
당신은 변호인을 선임할 권리가 있습니다.
서에서 뵙지요.
법은 단호하고 정의는 눈을 감지 않습니다.
민혁은 미란다 원칙을 읊으며 괴도의 손목에 수갑을 채웁니다.
찰캉, 청명한 은팔찌가 내는 소리가 참으로 달콤합니다.
아아, 속이 시원해요. 이 괴도를 잡기 위해 지금껏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요.
선행? 좋은 일? 하아, 그런 건 법을 어기지 않는 범위에서나 하라고요!
채시호:형사님은 차가워. 매정해.
시호는 조금 삐진 것 같습니다. 내친 김에 귀걸이와 보석도 압수합니다.
어떤 매커니즘인진 모르지만, 다 잡은 범죄자가 도망치면 곤란하니까 말이죠.
김민혁:(급하게 해야 할 일들은 다 한 것 같으니, 무전기를 쥐어듭니다. 빠르게 불러 이송시키는 쪽이 좋겠다고 생각하는 듯.)
무전기로 호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뒤이어 옥상으로 올라온 경찰에게 시호를 양도합니다.
당신은 상쾌한 마음으로 빛나는 달을 봅니다.
아아─ 죽이는 달이다─.
이로써 한 건 해결!
……이라고 생각했는데,
 선배 형사:다 잡아놓은 범죄자가 도망치는 게 가당키나 하냔 말이야!
쾅!
상사가 책상을 크게 내리치며 분통을 터트립니다.
책상 위에는 오늘 아침에 발간된 따끈따끈한 신문이 펼쳐져 있습니다.
1면에 들어간 것은 우리 모두 알고 있는 그 유명한,
팬텀 블루 미스트의 화려한 탈출 소식입니다.
분명히 취조실에 집어넣었는데, 한눈을 판 사이에 사라져버렸다니요!
감시카메라로 돌려보아도 그야말로 마술처럼, 마법처럼 사라지고 만 것입니다.
언론은 옳다구나 하고 경찰을 공격하고, 대중들은 대마술에 감동합니다.
젠장, 대체, 어떻게?!
그리고 점심시간, 당신에게 배달된 깜찍한 상자를 열면, 반짝이 폭탄이 터지고 감미로운 사랑의 세레나데가 울리고 손수 만든 초콜릿과 신문의 한 글자 한 글자를 오려 만든 성명서, 마지막으로 푸른 안개꽃 한 다발이 있습니다.
팬텀 블루 미스트:귀걸이는 당연히 두 개가 한 세트잖아요!
그건 가져도 괜찮아요. 우리 커플 귀걸이네요~
아참참, 형사님, 다음에는 좀 더 살살해주시기예요♥
팬텀 블루 미스트!!!!!!
민혁은 분통을 터트리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참으로 유명한 그 한 마디를 내뱉습니다!
ED1. 다음엔 꼭 잡고야 말겠어!!!
KPC 체포 후 도주 / 탐사자 생환
보상 : 정의로운 당신을 위한 이성 회복 1D3, 푸른 안개꽃 귀걸이 한쪽
김루르:으아아아아아아아!!!
으아아아아 크아아아아!!!
아진짜넘얄밉다
C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민혁:
rolling 1D3
(
1
)
=
1
김루르:하아아아아 ㅠ
넘 매력적인 캐야...
얄미워죽겟어...
아!! ! ! 견딜수없다 아!! !!
팬블미 이거 인기있는 이유가 있었구만 이거
아! ! ! !
C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루르:견딜수없다 시엘님 팬블미 책 있으신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아 디페스타에 물량이 있을까? (현기증
ㅋ아 .. . ㅋ .
시호야!!!!!!!!!!
C엘 (GM):아 팬블미 몰뇌를 데려갈때마다 정말 짜릿해요
네 있어요!
김루르:하아아아아
도밍시 1챕가고
2부도 데려가주세요...
하아아아아아 견딜수없다
C엘 (GM):ㅋㅋㅋㅋㅋㅋ 좋아요!!
김루르:하아아 지금 눈ㅁ물찔찔짜는중이에요
디페스타에 물량있으면 짤짤털어와버릴것
아ㅠ 아ㅠ (가오나시됨
아니 저 총맞았다길래
ㅇㅓ
ㅇㅓ???
김루르:어!!!!!!!!!!!!
이러고
아 이걸 어떡하지
부상자가있어요ㅠ엉엉햇는데
없다는거에요
설마했는데
김루르:설마가 현실이 된거에요
C엘 (GM):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김루르:크아아아아아!!!네이놈ㄴ!!!!
KPC도 로스트 될 수 있지 그래... 아 이걸 어쩐다? 하고있엇는데
심지어 물풍선이라지뭐에요
견딜수업다
C엘 (GM):저는 물풍선 지문을 칠때가 제일 짜릿해요
김루르:
C엘 (GM):
김루르:
아진짜
과몰입오지게해서
야마넹글돌음순간
C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루르:물ㅋ 풍ㅋ 선?
아 존맛이네요 타이만 맛있네
이존맛을 나만 몰랐다?!?!?
뿌슝빠슝?!?!?
이번에 스피드조절도 좋고 브금도 넘 찰떡이고... 하...물풍선 ㅋ.ㅋ.ㅋ..하..
김루르:다너무좋았어요...
잊을수없다 물풍선 엔터
C엘 (GM):ㅋㅋ 민혁이 사실 알고 한치의 망설임없이 경찰한테 넘긴거 진짜 웃겼어요 ㅋㅋㅋㅋㅋ
심지어 미란다 원칙까지 친절하게 읊어줬어
김루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근데뭐라고해야하지
안그래도 까칠한애였는데
계속 그래도 흠 예의는
지켜야지 하면서
열심히 존댓말
김루르:뇌에힘주면서 쓰다가
그때 탁 풀려서
네이놈!!!!!!!!!!!
이거되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C엘 (GM):헉 2부 시날에서는 까칠한 민혁쓰 볼수 있나요? (두근
김루르:
극대노
3스택의
민혁이는 볼 수 있습니다 (?
C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루르:정체아는순간 자비없을거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세상ㅇ에임진자
그와중에
능글거리면서
잡아갈거에요? 한번만 ㅠ 하는
시호
김루르:정말 얄미운데
미워할수없다
아니근데 안그래도 이거 궁금했는데
시호라고 불러도 되는 거 맞나요
아 이거 괴도인데 싶었던 시점에서 아 이거 가명일수있겠다 싶었던
C엘 (GM):놀랍게도 본명입니다
김루르:WOW 이건 거짓말이 아니었구만!
시호야 !!!!!!!!!! ㅠ
아 마자 그리고 이거
물어볼타이밍을 놓쳐서 후일담에 물어봐야지~ 했는데
시호 여캐맞죠!
이상한 그런건 아닌데
김루르:저번에 팬블미 하는다른분이
탐사자 성별에 맞춰서 그리고 계시길래
부조건 반대성별인가?!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추측하는거 뭔가 에반거같아서
그녀 표현 튀어나올때마다 진정해 김루 하고 탁탁치고있었거든요
C엘 (GM):ㅋㅋㅋㅋ 아 그럴 수도 있겠네요. 네! 일단 시호는 여캐 맞아여 그리고 26살!
이상하게 제 탐사자들 중에는 남캐가 몇 없네요...
김루르:꺅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조아 앞으로 그녀를 써야겟다
헉!
여캐맨이셨어!
(하파짝!)
C엘 (GM):(짝!
김루르:아ㅠ시호넘좋아요
민혁이는 돌아버리겟지만 PL은 좋아죽는 편
C엘 (GM):저도 민혁이도 처음 설명보고 헉 까질캔가? 했다가 세상 스윗다정한 모습에 한번 본성 뒤어나온 모습에 또 한번 반했잖아요 ㅠ
까질캐 뭐야ㅠ 까칠캐
김루르:휴 약간 아무리 그래도 파티장이고 업무니까 그럴 수 없겠다 싶어서
존댓말 쓰려고 노력한다는 느낌을 주려고했었는데
스윗햇다니 다행이군요 (휴 땀슥
아 그치만...그치만...
시호총맞았을땐
진심이었어...
김루르:시호가 정말 괴도가 아닐지도 모르는데다가
일케귀여운데...총상을? 아니애가죽을지도모르는데? 해서
눈물찔찔짰다구요ㅠ 아
총상 잊을수없다 시호야
C엘 (GM):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저 진심으로 총맞은 연기를 했던 것이였다!
참고로 시호 연극배우임.
김루르:아니 저 그거때문에 시호랑 그 남성이랑
한패인가? 라는 생각을했는데
아니라는거에요
뭐지? 시호, 회피스탯에 진심인 편
하긴 글케 도주해대려면 필요하긴하겠는데 (뭐임
느낌상 저거 귀걸이 마도구일거같아서 다음 챕 갈때 써보고싶네요
김루르:마나깎이는지 꼭 봐야만이
C엘 (GM):ㅋㅋㅋㅋ 좋아요! 잃어버리지 말고 다음 챕 갈때 꼭 챙겨와주세요~!
김루르:휴 빠따죠~!~!~!
아진짜 너무재미있었어요ㅠ
C엘 (GM):와 근데 남자랑 한패라니 그렇게 생각할도 있겠네요 그래서 그렇게 화냈나.
진짜 너무너무 수고하셨어요~!
김루르:네ㅠ 저 그래서 와 불법총기까지? 이야 이거 괴도 간떙이도 크구만~했는데
피해자라길래 띠요오옹 햇죠 ㅠ
C엘 (GM):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한 패였으면 잡혀가는 정도로 안 끝났을 것 같네요 ㅋㅋ
김루르:물풍선 장비하고있었던 시호 다음에 꼭 물어볼테다
ㄹㅇㄹㅇ...
저 그래서
흠 불법적인 총기사용
몇년이지? 하고
검색하고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전투중에 진철하게 법전 읽어주는 민혁이!
진짜 천성 경찰이구나 싶었다니까요
김루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총성 딱 들리는 순간부터
이거 경찰인가? 누구지? 왜 안보이지?
왜 얘만있지? 하면서
찾아보고있었어요... 법률
경찰이라도 쏠 권한이 없을텐데 하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C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실적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루르:사실 경찰이었어도 신고하려햇음 (뭐임
이도교 남성... 어째 아는 게 많다 했지
C엘 (GM):저 그것도 웃겼어요 막 턴에 극단적이랑 펌블 같이 든거
김루르:ㄹㅇ;
여기서? 펌블이?
총기 고장 몇인지
찾아보고있었어요 순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루르:무슨총기지? 고장 몇이지?
실시간으로 터져나가는 상황 <
C엘 (GM):남성 총 체력이 10이었는데 총기 안 터졌어도 한 턴에 올킬 내버릴 수 있던 상황..
김루르:ㅋ.ㅋ.ㅋ.ㅋ.ㅋㅋㄱㅋㄱㅋㅎㅋㅎㅋㅋㅋ아진짜넘대박이다
주사위가...
캐입을 도운 편 (?
아 첨에 실패파티나길래
경찰이 왤케 허접해 ㅡㅡ 하면서
실망하고있었는데
김루르:극단이 떠버리지 뭐에요
다행히 가오는 챙겼네요 (?
경찰이 가오가 있지 마!
C엘 (GM):한순간에 조빱된 최종보스....
아, 진짜 최종보스는 시호안기요? ㅋㅋㅋ
인가요
김루르:아 시호 최종보스 아녓어요? (?
시호야!!!!!!!
C엘 (GM):ㅋㅋㅋㅋㅋㅋㅋㅋ
김루르:시호야!!!PL은...널너무좋아하지만
이게무슨일이니시호야!!!!!!!!
얌마사람목숨으로페이크하는거아녀~~
그 머시냐 파란쨱쨱이 안봤어?! 대교에서 뛰어내리는 몰카찍고
에버노트 써올뻔했자너~~~(?
C엘 (GM):루르님이 이렇게 격하게 반응해주시다니 너무 죠아 짜릿해~!!~!!!!!
김루르:ㅠ아 이게 다
떄문이다 ㄹㅇ
거기서갑자기 야마넹글
김루르:타이핑센스 넘 오지시네요
세글자로 사람이 뒤집어져버리기 (뭐임
C엘 (GM):물풍선에서 뇌에 힘 풀리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루르:(힘주고있던존댓말)
(틱-)
휴그치만사교파티잖아요ㅠ직업도 가졌는데 조신하게 존댓말 해야지! 사회성챙겨 민혁아!
(?
ㅋ ㅋㅌㅋㄱㅋ 아 진자...아ㅠ 연출넘대박이엇고...
존맛이네요
김루르:디페에있으면절대살것
C엘 (GM):물풍선 최고의 명장면이네요 진짜
김루르:(슬픈장면과몰입) > (극대노장면과몰입)
C엘 (GM):최고의 플레이 물풍선
김루르:최고의 플레이 인정합니다
C엘 (GM):
\
김루르:악!
덩어리라길래
이교도의 잔재인가?
설마 시호 피인가?
나도 다쳤나?
이러고있었는데
김루르:
휴짖자넘대박이네요
휴... . .ㅠ
저지금하고싶은말오조오억개인데
김루르:룸메가 아까부터 자자고 누워잇ㅇ어서
하아아 (현기증
C엘 (GM):헉 ㅇㅁㅇ!
김루르:슬슬 들어가봐야 할 거 같아요!
C엘 (GM):언제 시간이 이렇게?!
김루르:(룸메치워버림
C엘 (GM):ㅋㅋㅋㅋㅋㅋ
김루르:마! 내가 티알을 하겟다는데!
이거이거 안되겠네
룸메한테 펜블미 먹여줘야겟네
ㄹㅇㄹㅇ(?
C엘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플레이 로그 공유해주세요 (?
김루르:아 완전 빠따죠~!@~!~!
히히히 넘 잼썼어요! 고생많으셨습니다 '')9
C엘 (GM):루르님도 이틀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얼른 주무세요~
김루르:히히 시엘님두 굳밤되세요~!
낼정도에? 도밍시 언제가면 좋을지
디엠에서 이야기나눠봐요~!
히히
C엘 (GM):좋아요~ 쫀밤 되세요~!
김루르:먼저 들어갈게요~! 쫀밤되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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