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루르 TRPG 기록
2019 09 21 :: [CoC] 화기엄금 (火氣嚴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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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링크 : https://lllikika.postype.com/post/4058384
로그 링크 : https://app.roll20.net/campaigns/chatarchive/5208759?p=1&onePage=true&hidewhispers=&hiderollresults=
2019 09 21
[CoC] 화기엄금 (火氣嚴禁)
KP 백원
PL 루르 재리 뿌찌
P-Time : 6.5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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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부터 CoC 시나리오 「화기엄금 (火氣嚴禁)」의 로그 백업이 되어있습니다.
플레이를 예정하고 있으신 분은 열람하지 말아주세요.
(시나리오 비공시, 본 기록글 또한 비공개로 전환됩니다!)
감상 후기 환영합니다!
편하게 댓글이나 디엠 (@TRPG_KimRuhr) 날려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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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 (GM):ㅇㅔ
언제부터 계셨던ㄴ거에요
(핸드아웃 넣으러 왔다가 놀란 편)
,!
아 캐 설정 입력할 수 있나 있으면 미리 넣어둘까 싶어서 들어와있었는데
백원 (GM):캐릭터 아까 드렸어용^3^
김루르:어차피 한시간 뒤면 올 곳이기도 하고 해서 닌덴도 하면서 켜놓고 있엇어요 ㅋㅋㅋ
백원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루르:히힝 감사합니다~!
백원 (GM):함ㅁ확인해주세용...
제가 졸면서 잘못 적은게 있으ㄹ거 같아서..
김루르:크으으 따로 틀린 데이터는 안보이는 것 같아요!
사진이랑 설정 등록해놓고 잇을게요!
백원 (GM):넹~
이수민:TEST
도영:앗 다들
벌써 들어와계시다니
백원 (GM):ㅋㅋㅋㅋ
아니 다들 오ㅑㅐㄹ케 일찍 오세요ㅠ
도영:안니ㅠ 권한때문에 늦게 들어온게 아닌가 하고 들어왔는데
다들 계시는거예요..
백원 (GM):켜놓고 세카 만들고 있었어서..
방이 좀 비어있어요...
도영:아유 뭐 어떤가요
알리야 로페즈:까꿍
뿌찌:안녕하세요..!
김루르:어서오세요~~
백원 (GM):헉 다 모이셨군요^-^
마침 세카도 완성을 했어요(잔잔
뿌찌:허억 세상에 너무 이빠요ㅜㅠㅜㅠㅠㅜㅠㅠㅜ
도영:세상에.. 너무 예뻐요..
김루르:크아악 넘 이뻐요
저거 저거 혹
저장해도 댈가요
티알계에 다녀온다고 올리구싶어요!
백원 (GM):앗 넹넹>.ㅇ
계정에 세션카드 올려두는 타래 있는데
거기다 올려둘게요
김루르:야호 감사합니다~!
백원 (GM):다들 캐릭터 드렸는데 확인해보셨을까요~^0^
밀러드 M 멜롯:(안경 고쳐올리기
도영:네!
뿌찌:네~!!
김루르:네~!
백원 (GM):흐흐 아주 좋아요'
6시까지 아직 몇 분 남았으니 화장실 혹시 다녀오실 분은 다녀오세용~>.ㅇ
루카스 밀러:쨘
백원 (GM):아니
쨘..^-^)9
6시가 되었습니다
김루르:(스다덤!
도영:따라란
백원 (GM):시작해볼까요!
뿌찌:네!!!!!!!!!
-
화기엄금 (火氣嚴禁)
관내에서의 불 사용을 엄격히 금지합니다.
시나리오 : 결말
KP. 백원
PL. 도영, 루르, 뿌찌
-
기다릴게요, 나를 보러 와줘요.
백원 (GM):그 짧은 한 마디와 편지 안에 들어있는 미술관 입장권 티켓.
여러분들은 미술관 앞에 모여 루카스의 이름으로 온 편지를 나눠봅니다.
그러고보니 탐사자들은... 다들 초면일까요?
그렇다면 일단 통성명부터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음... 어려울 거 없이 이름과 함께 루카스와의 관계를 말하는 것은 어떨까요.
여러분들은 같은 목적으로 이곳에 왔으니까요!
김루르:(앗 관계는 디엠에서 나왔던 내용 그대로 진행되는 것인가요!)
백원 (GM):네네~
김루르:(앗 조아요!)
이수민:이수민, 더욱 넓은 곳에서 배우고싶어 유학중인 참에 SNS 지인이었던 루카스로부터 온 편지를 받아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밀러드 M 멜롯:(티켓과 사람들의 얼굴을 번갈아 바라보며 사람좋은 미소를 지어보인다) 반갑습니다 수민양. 저는 밀러드 M 멜롯이라고 합니다. 과학수사대 일을 하고... 그녀와는 수의학 조언을 받으면서 알게됐군요.
알리야 로페즈:(끼고 있는 선글라스 너머로 자신과 같은 편지를 보고 있는 두 사람을 훑는다.) 반가워요, 수민씨. 저는 알리야 로페즈예요. (수민에게 가볍게 악수하곤, ) 루카스와는 미술관에서 만났어요. 취미가 비슷했거든요.
밀러드 M 멜롯:그나저나... 이렇게 갑작스러운 초대라니. 무슨일이 있나 걱정했는데 그런거 같지는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겠군요 (로페즈와 인사를 나누기 위해 손을 내민다)
알리야 로페즈:(살짝 웃으며 손을 맞잡는다.) 그러게요. 한동안 연락이 없어 걱정했으니까요.. 이렇게라도 보게 되어서 다행이죠.
밀러드 M 멜롯:기다린다... 라고 했으니 길게 기다리게 하는것도 예의가 아닐겁니다. 어서 만나러 가보죠 (맞잡은 손을 흔들며 미술관을 바라본다)
백원 (GM):좋아요, 세 사람이 이 곳에 모인 이유는 모두 같았습니다.
무려 한 달간 소식 없던 루카스의 연락치고는 너무 갑작스러웠지만, 연락이 끊긴 그의 소식이 궁금했던 탐사자들은 어쩔 수 없이 미술관으로 향할 수밖에 없었겠죠.
도착한 미술관에는 얼핏 보기에도 사람이 붐빕니다.
들어가볼까요?
밀러드 M 멜롯:이런곳은... 간만이군요 (지팡이로 짚으며 미술관 안으로 입장합니다)
이수민:지젤 하르만의 전시라니... 너무 기대되는걸요! (미술관쪽으로 향합니다.)
알리야 로페즈:큰 전시는 오랜만이네요. (같이 입장합니다.)
백원 (GM):미술관 안으로 들어서자 보이는 것은 안내 데스크, 안내 데스크의 직원은 차분한 목소리로 세 사람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직원: 입장권 확인은 이쪽에서 도와드리겠습니다.
밀러드 M 멜롯:(직원에게 입장권을 건네며 주변을 둘러봅니다)
이수민:(입장권을 가방에서 꺼내어, 직원에게 내밀어보인다.)
알리야 로페즈:(휴대폰과 같이 들고 있던 입장권을 건넨다.)
백원 (GM):세 사람은 안내 데스크로 가 입장권을 건네었고, 직원은 한참 입장권을 바라보더니 도장을 찍습니다.
장미 모양 도장이네요.
그리고는 안내 팜플렛과 함께 입장권을 돌려줍니다.
직원: 즐거운 관람되시길 바랍니다.
백원 (GM):핸드아웃 - 안내 팜플렛 배포되었습니다.
이수민:그러고 보니 다들 어디에서 모이기로 했나요? 저는 따로 들은 건 없었는데.
밀러드 M 멜롯:(입장권을 챙겨 주머니에 넣곤 팜플렛을 정독한다) 전시의 컨셉에 맞게 도장도 장미인걸 보니 예술적인 전시회 인것은 확실하군요 (고개를 끄덕이며 두사람을 번갈아 바라봅니다)
알리야 로페즈:(팜플렛을 읽어보곤 작은 가방 안에 조심히 넣어둔다.) 저도 따로 들은건 없었어요. 전시회를 보고 있으면 찾아오지 않을까요?
밀러드 M 멜롯:순서대로 돌아보는게 좋겠군요 (고개를 끄덕이며)
이수민:좋아요, 천천히 둘러보며 기다릴까요? (고개를 끄덕이고선, 현재 위치를 찾는다.)
백원 (GM):세 사람은 그렇게 루카스를 찾을 겸, 미술관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볼만한 작품들은 많지만, 알려진 대표작들부터 보는 게 순서겠죠?
팜플렛에서 설명하기를, 지젤 하르만의 대표작으로는 향이 없는 장미, 꽃의 아이들, 손가락이 없는 소년이 있습니다.
밀러드 M 멜롯:(사람들을 따라 이동하며 '손가락이 없는 소년'의 그림 앞으로 다가간다) 흠... 예술을 좋아하지만 해석하기 난해하군요
「손가락이 없는 소년」
시대 불명, 대리암 조각, 1.74m x 1.95m
大指, 지고의 生命. -指, 友情의 배신.
中指, 欲求의 색체. 藥指, 愛의 대가.
小指, 평생의 約束.
백원 (GM):손가락이 없는 소년, 분명 이 작품은 지젤 하르만의 대표작 중 하나였죠.
하지만 아직 그 작품이 미완성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기도 합니다.
조각된 한 어린 소년이 건반 위에 손을 얹고 연주를 하는 것처럼 듯 보이지만…
조각상에서 왼쪽 손의 손가락 형태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잘린 것 같은 손가락의 단면, 소름 끼치는 듯한 작품이 고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는 아무래도 소년의 표정… 때문일까요.
잘린 손가락에도 아량곳 하지 않고, 소년은 웃고 있습니다. 정말로 행복하게요.
알리야 로페즈:지젤의 세계는 잘 알 수 없지만.. 그런 점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는게 좋은 것 같아요. (그림을 빤히 보다 주변으로 시선을 돌린다.)
밀러드 M 멜롯:(그림 가까이 얼굴을 가져가며 손가락을 관찰합니다) 잘린건가...
(옆에 적힌 한자를 바라보다가 수민이를 바라보고는) 인종 차별적인 질문일수 있지만... 한문 읽을수 있겠습니까?
알리야 로페즈:(둘을 바라보곤,) 그림에 한문이 있나요?
이수민:쉬운건 읽을 수 있지만... (깊이 살펴보더니,) 저런 어려운 한자는 잘 모르겠어요.
백원 (GM):하지만... 어쩌면 아는 한자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밀러드 M 멜롯:설명쪽에 적혀있는거 같아서... 읽어보려고 했지만 잘 안되는군요 (고개를 끄덕인다) 나중에 큐레이터의 설명을 듣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군요 (다시 사람들을 따라 전시장을 돌아다닙니다)
이수민:(그림 옆의 설명을 빤히 읽어보고있다.)(한자 읽는 걸 시도 해 볼 수 있을까요?)
백원 (GM):물론이죠!
수민, 지능 판정을 해볼까요?
이수민:
기준치: | 55/27/11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백원 (GM):수민의 말대로 읽기엔 어려운 한자였네요.
알리야 로페즈:(어깨를 으쓱하곤 발길을 돌려 향이 없는 장미 쪽으로 향한다.)
밀러드 M 멜롯:(큐레이터를 찾기위해 안내데스크로 향합니다)
이수민:(끙...,)(다른 이들이 간 곳으로 몸을 돌린다.)
백원 (GM):큐레이터는 마침 다른 전시관에 가 자리를 비운 듯 합니다.
설명은 나중에라도 들을 수 있으니, 다른 작품들을 마저 관람해볼까요?
밀러드 M 멜롯:(슬퍼하며 알리야와 수민이가 있는곳으로 향합니다)
백원 (GM):알리야와 수민이 있는 장소로 가면......
「향이 없는 장미」
시대 불명, 캔버스에 유채, 255x205cm
香氣 없는 花이야말로, 지고의 生命.
백원 (GM):향이 없는 장미, 분명 이 작품은 지젤 하르만의 대표작 중 하나였죠.
원색적이고 강렬한 색체, 그리고 흐드러지게 피어난 아름다운 형형 색깔의 장미꽃들은 청록색의 크리스탈 물병에 꽂혀 있습니다.
그림 아래의 지젤 하르만의 사인이 새겨져 있습니다.
한창 그림을 집중해서 보던 세 사람,
무언가…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탐사자들은 듣기, 지능, 관찰, 식물학 중 하나를 골라 판정이 가능합니다.
백원 (GM):시도는 한 번으로 제한되며, 실패 후 다른 판정은 시도할 수 없습니다.
밀러드 M 멜롯:(수사관의 감으로 무언가 이상함을 느낍니다. *관찰력 굴릴게요!) 미술관 내부가... 좀 답답한거 같군요
이수민:(작품의 군데군데를 살펴보더니, 뭔가 눈에 들어온 것이 있는지 빤히 들여다보며 관찰합니다.)
기준치: | 60/30/12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백원 (GM):아앗..
음 밀러드 다른 판정을 해볼까요...
알리야 로페즈:(선글라스를 살짝 내리고 그림을 본다.) 저만 그런건 아니었나 보네요. 이 그림은 뭔가 들어본 게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지능판정할게요!)
기준치: | 85/42/17 |
굴림: | 3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밀러드 M 멜롯:(주변이 소란스러워 집중이 잘 되지 않는지 고개를 흔들며) (*듣기 굴리게요!)
기준치: | 60/30/12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백원 (GM):좋아요, 주사위 굴린 순으로
판정을 하겠습니다
수민은 작품을 유심히 관찰하다 문득 그림의 아래쪽이 신경쓰입니다.
아래에는 지젤 하르만의 사인이 적혀 있습니다.
「Giselle for Ed.」
그녀의 작품에는 늘 저 사인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백원 (GM):하지만 워낙 알려진 바가 없는 화가라, 'Ed'라는 인물은 다들 그녀의 부모님이나 연인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뿐이었죠.
지젤 하르만... 알리야는 문득 그 화가의 대한 소문 하나가 떠오릅니다.
지젤 하르만의 작품에서 사용하는 재료들은 유별날 정도로 특이하다고.
어쩌면 우리가 알고 있는, 평범한 물감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주변의 소리에 집중이 잘 되지 않는 밀러드는 소리의 출처를 따라 시선을 옮기자,
?: 있지, 릴리. 왜 미술관에서는 솜사탕 안 팔아? 놀이동산에는 팔잖아!
쉿, 조용히!
백원 (GM):(아니 이게 이렇게 나가면 아ㅣㄴ 되는데)
릴리: 쉿, 조용히!
백원 (GM):어린 꼬마 여자 아이들의 대화였네요.
음, 솜사탕이라. 약간 구미가 당기네요.
밀러드 M 멜롯:미술관에 솜사탕 만큼 어울리는게 없지.. (중얼거리며 두사람을 번갈아 봅니다) 뭔가 이상한점은 없습니까?
알리야 로페즈:글쎄요, 딱히 이상한 부분이라기 보단..
소문은 있었죠. 지젤의 물감이 일반적인 물감이 아니라는 것 정도?
밀러드 M 멜롯:일반적인 물감이 아니라... 메모해 둘만 하군요 (코트 주머니에서 노트와 펜을 들어 메모합니다)
이수민:저도 크게 이상한 점은 없었던 것 같아요. 눈에 들어온건... 「Giselle for Ed.」 라는 사인이 적혀있던 정도? (말을 흐리고선, 고개를 끄덕였다.)
알리야 로페즈:별걸 다 메모하시네요. (작은 소리로 웃으며 수민을 봤다.) for Ed? 그러고보니 종종 보이는 사인인 것 같기도 해요.
밀러드 M 멜롯:작가의 사인 말이군요 (그림을 들여다보지만 발견할수 없는지 어깨를 으쓱으며 멀어진다)
다른 한개의 그림도 마저 봐야겠군요 (푸근하게 웃으며 발걸음을 돌립니다)
이수민:(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그런 그를 따라 다음 그림으로 이동합니다.)
백원 (GM):다음 그림은...
「꽃의 아이들」
시대 불명, 캔버스에 유채, 174cm × 195cm.
사랑하기 위해, 사랑받기 위해.
더 많은 花瓣을, 더 많은 色을.
花魂을 달래는 방법은 砂糖을.
백원 (GM):꽃의 아이들, 분명 이 작품 또한 지젤 하르만의 대표작 중 하나였죠.
캔버스 안의 어린 여자 아이들은 모두 손에 사탕을 준 채로, 마치 꽃점을 보듯 장미 꽃잎을 뜯고 있습니다.
환하게 웃고 있는 아이들의 정교한 근육 묘사, 옷 주름까지.
가희 천재가 탄생시킨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작품을 옹기종기 모여 빤히 바라보고 있는 세 명의 어린 여자 아이들, 쌍둥이일까요?
세 사람은 마냥 그 아이들을 귀엽게 바라볼 뿐입니다.
?:저 사탕 되게 맛있어 보인다, 그치?
그치!
백원 (GM):(대체 이번엔 왜...)
밀러드 M 멜롯:(*수담)
백원 (GM):세 명의 아이들은 서로 맞장구를 치며 꺄르르 웃습니다.
역시 어린아이들 다운 대화 내용이네요.
밀러드 M 멜롯:자녀가 있었다면... 딱 저정도의 나이겠군요 (귀엽다는 듯이 바라보며 아이들에게 다가가 봅니다) 부모님과 함께왔니?
알리야 로페즈:그림도 저런 아이들에게 영감을 얻은걸까요? (멀리서 빤히 바라보기만 한다.)
?:우리는 셋이서 왔어요!
알리야 로페즈:(아이들에게서 시선을 떼곤 그림에 적혀있는 한자를 본다.) 읽으면 감상에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지능판정 가능한가요~)
백원 (GM):네~ 물론이죠~
알리야 지능 판정을 하나요?
알리야 로페즈:(네!)
백원 (GM):좋습니다!
알리야 로페즈:
기준치: | 85/42/17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더 많은 꽃잎을, 더 많은 색을.
꽃의 마음을 달래는 방법은 사탕(설탕)을.
백원 (GM):아래 적힌 한자는 이런 뜻인 것 같네요.
밀러드 M 멜롯:셋이서? (아이들을 살펴보며 숨기는게 있는지 확인하려 합니다. *심리학 쓸수 있을까요!)
이수민:앗, 로페즈씨. 뭐 보고 계세요?
알리야 로페즈:(뭔가 생각났다는 듯 내리깔았던 눈을 치켜뜬다.) 음, 저기 적힌 한자요?
밀러드 M 멜롯:(아이들과 하던 대화를 멈추고 두사람을 보며)
백원 (GM):(아이들에게 심리학 판정도 가능합니다!(총총
알리야 로페즈:(되려 의문이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며..) 그렇게 쳐다보지 말아요. 할 말이 있나요?
밀러드 M 멜롯:아, 뭔가 알아낸거 같아 본거 뿐입니다. 신경쓰였다면 사과하죠 (머쓱하게 웃으며 다시 아이들에게 시선을 돌립니다) (*심리학 할게요!)
백원 (GM):좋아요!
밀러드, 심리학 판정을 해봅시다.
밀러드 M 멜롯:
기준치: | 65/32/13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되는게 없는 날인거 같아 하며 쓰게 웃습니다) 길 잃지않게 조심해서 돌아가렴
백원 (GM):괜찮아요! 아이들의 심리는 알다가도 모르는 것 아니겠나요...
알리야 로페즈:그렇게 말씀하시면 될걸. (괜히 샐쭉하게 흘겨보며, ) 꽃의 마음은 설탕으로 달랠 수 있대요.
백원 (GM):저렇게 어린 아이들이 설마 자기들끼리 왔을까요, 장난이겠죠?
알리야 로페즈:(저도 심리학 가능한가요?)
백원 (GM):앗!
이수민:설탕...? (그런 그녀의 말에 잠시 생각에 잠긴다.)
백원 (GM):아이들에게 심리학 판정을 할 수 있는 건
오직 한 명이고, 기회 또한 한 번입니다!
밀러드 M 멜롯:버릇이 이렇다보니... (머쓱하게 웃으며 로페즈에게 미안한듯 웃어보인다)
(*으어어우류ㅠㅠㅠㅜㅜ 죄송합미다...)
알리야 로페즈:(앗 좋아요~ 잠시 화장실 좀 다녀오겠습니다.!)
백원 (GM):(네~ 그럼 잠시 쉬어가는 타임을 가져볼까요!)
밀러드 M 멜롯:(*네~!
이수민:(*죠아요~)
알리야 로페즈:(*앗 왔습니다)
백원 (GM):그럼 다시 이어서 가볼까요ㅇ0ㅇ
알리야 로페즈:(*좋아요~ 자리 오래 비우지 않으니 안 끊어가도 됩니다..!)
밀러드 M 멜롯:(*네~!!)
알리야 로페즈:뭐 그렇게 깊게 생각하지 말아요. 언젠가는 깨달을 날이 오겠죠. (수민의 어깨를 톡톡 쳤다.)
밀러드 M 멜롯:그러고보니 과거의 화가들은 꽃으로 물감을 만들어서 사용했다는걸 들은적이 있는거 같군요
그리고... 어린 아이들끼리 다니는건 좋지 않은거 같구나. 부모님께 데려다 줄테니 말해주지 않으련 (*설득으로 심리학을 만회할 수 있을까요 흑흑..)
이수민:(그녀의 말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금 작품을 관람하기 시작했다..)
알리야 로페즈:꽃으로 말인가요? 흥미롭네요. 동양에선 나무를 태워 쓴다고도 하던데.
백원 (GM):한창 작품을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을까요.
다른 곳으로 토도도 달려갔던 어린 꼬마아이 셋이 세 사람에게 다가옵니다.
천진한 미소가, 참 사랑스럽기 그지없습니다.
1: 언니, 오빠들. 있잖아. 있잖아.
2: 지젤님의 그림, 좋아해?
3: 좋아해?
알리야 로페즈:(살짝 허리를 숙여 시선을 맞추어 이야기한다.) 그럼, 좋아하니 이런 전시회에 오지 않았겠어?
백원 (GM):그렇게 말하고는 아이들은 세 사람의 손에 사탕 하나씩을 쥐어줍니다.
이수민:(사탕을 매만지고서는,) ...사탕?
밀러드 M 멜롯:(오빠 라는 호칭에 이질감을 느끼며 아저씨라 정정해주고는) 그리 나쁜 예술가는 아닌거 같군요
알리야 로페즈:(받은 사탕을 꼭 쥐곤 웃으며 이야기를 건넨다.) 이건 주는거야?
1: 정말?
릴리도, 린네도, 리제도!
2: 지젤님의 그림 좋아해.
3: 무지 좋아해!
1: 사탕은 나중에 다시 돌려줘!
백원 (GM):라고 말하며 호다닥 도망가네요.
정말 제멋대로인 아이들이지만, 귀여워요.
(사탕을 대답 듣고 드려야 하는데 그냥 드려버렸어요..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결과적으로 드리는게 맞는게 됐으니가..^^!)
밀러드 M 멜롯:(사탕 수대듬)
이수민:귀여워라..
알리야 로페즈:..나중에 다시 만나려나? (사탕을 가방에 넣어둔다.)
밀러드 M 멜롯:돌려달라 했으니 먹지도 못하겠군요 (허허 웃으며 코트 안주머니에 넣어둔다)
아까 못읽었던 한자들을 다시 읽어봐야 할거 같은데... ('손가락이 없는 소년' 그림 앞으로 이동합니다)
(*지능 판정 가능할까요!)
백원 (GM):물론이죠~
밀러드 지능 판정을 해봅시다!
밀러드 M 멜롯:
기준치: | 75/37/15 |
굴림: | 3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백원 (GM):(아 역시 우리 탐사자들 똑똑해)
밀러드 M 멜롯:음... 뭔가 읽히는거 같은데...(눈을 껌뻑이며)
엄지, 지고의 생명. 검지, 우정의 배신.
중지, 욕망의 색체. 약지, 사랑의 대가.
소지, 평생의 약속.
밀러드 M 멜롯:손가락의 의미인가... (노트에 열심히 적어 내립니다)
(받아 적은 노트를 닫고는 다시 '향이 없는 장미' 그림 앞으로 이동합니다)
알리야 로페즈:(전시관 내에 이곳 말고 다른 구역은 없는지 둘러본다.)
백원 (GM):바로 옆에 다른 전시관이 더 있습니다.
밀러드는 다시 한 번 지능 판정을 해주세요!
밀러드 M 멜롯:
기준치: | 75/37/15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생각보다 쉽게 읽히는군요 (꾸닥
향기가 없는 꽃이야 말로, 지고의 생명.
알리야 로페즈:(수민의 시야에 살짝 들어가서는, ) 다른 쪽에 한 번 가볼래요?
밀러드 M 멜롯:지고의 생명... 엄지손가락이랑 의미가 같은데... (아리송해 하며 노트에 받아적고는 두사람에게 돌아갑니다)
이수민:(그런 그녀를 바라보고서는, 흔쾌히 대답하며 미소지었다.) 좋아요!
밀러드 M 멜롯:생각보다 읽을수 있는 한자가 많더군요 (푸근하게 웃으며 적어온 메모들을 보여줍니다)
이수민:(꽤나 놀라며.) 우와... 잠시 안보이신다 했더니 읽고오신거군요!
좀 어떠셨나요 (웃으며 그에게 물어봤다.)
밀러드 M 멜롯:(각각의 손가락에 대한 의미들과 '향기가 없는 꽃이야 말로, 지고의 생명' 이라는 아리송한 문장을 설명하며) 아무래도 저는 예술과 거리가 먼 인물 같군요
이수민:(그의 말을 듣고서는,) 몇 년이고 공부했지만 저도 아직 잘 모르겠는걸요. (미소지었다.) 그래서 더 좋지만요!
알리야 로페즈:그런건 다들 잘 모를거예요. 그래도 읽어오셨다니 대단한데요?
밀러드 M 멜롯:(뿌듯해하며 안경을 고쳐올린다)
그나저나 루카스양이 늦는군요... 다른곳을 더 둘러봐야 할거 같습니다
이수민:그러게요... 잠시 생각지 못했는데, 많이 늦으시는군요.
밀러드 M 멜롯:(아이들이 호다닥 뛰어간 방향을 흘긋 바라보며) 저쪽으로 한번 가볼까요?
알리야 로페즈:(밀러드가 보는 방향이.. 다른 전시관쪽 방향인가요?)
밀러드 M 멜롯:(*어느 방향으로 갔을지 몰라가지고ㅠㅜ 일단 한번 던져봤는데 아닌거 같네요ㅠㅜㅜㅠ)
백원 (GM):앗 현재 있는 전시관에 있는 통로는 출입구과 바로 옆 전시관으로 이어진 통로입니다!
밀러드 M 멜롯:이왕 온거 전체적으로 한번씩 보고 가는것도 나쁘지 않겠군요 (옆 전시관으로 이어진 통로로 향합니다!)
알리야 로페즈:그래요. 여기서 마냥 기다릴 수는 없으니까요. (따라 옆 전시관으로 갑니다.)
백원 (GM):옆 전시관으로 이동하자 대표작 외에도 많은 작품들이 보입니다.
그나마 탐사자들의 눈에 익은 작품이나 들은 작품들은 수조 속에 갇힌 행복, 입이 열린 욕망, 마지막 무대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마치 살아있는 것 같다는 착각이 드는 조각상들이, 그중 머리가 없는 조각상이… 눈에 띄네요.
밀러드 M 멜롯:범죄현장에 있을거 같은 조각상이군요 (눈을 동그랗게 뜨며 '머리가 없는 조각상'쪽으로 다가갑니다)
[ - ]
미완성.
시대 불명, 대리석 조각, 174cm × 195cm.
가장 많이 닮은 失敗作, 未完成.
백원 (GM):머리가 없는 조각상에는 작품명조차 지어지지 않은, 그저 미완성이라는 설명이 전부입니다.
지젤 하르만의 작품 중 유일한 실패작이라는 이야기가 돌만큼, 머리가 없는 이 작품은 그 어떤 관람객의 시선도 받고 있지 않습니다.
괜히 안쓰러운 마음에 시선이 가는 와중, 밀러드는 조각상의 발밑에 무언가가 떨어져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그건, 작은 코르크 마개가 끼워진 유리병입니다.
안에는 푸른 하늘을 닮은 액체가…
어라, 자세히 보니 물감이 담겨 있었네요.
백원 (GM):그 물감은 푸른 하늘을 닮은 색, 세루리안 블루입니다.
밀러드 M 멜롯:(발밑에 닿는 유리병을 주워 들어 확인하곤 빙빙돌려봅니다) 이거... 물감같군요
알리야 로페즈:바닥에 물감이 떨어져 있다니.. 별 일이네요. 분실물일까요?
이수민:(그의 목소리를 들고서 왔다가, 손에 들린 것을 보고 놀란다.) 어라 이런곳에 물감이..?
밀러드 M 멜롯:그럴지도 모르겠군요 (고개를 끄덕이며 우선 주머니에 챙깁니다) 하지만 주운사람이 임자이니 이건 제가 갖도록 하죠
(눈썹을 신나게 위아래로 움직이며 설명을 읽어봅니다. *지능 판정할게요..!)
백원 (GM):좋아요, 밀러드. 지능 판정을 해봅시다!
밀러드 M 멜롯:
기준치: | 75/37/15 |
굴림: | 3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가장 많이 닮은 실패작, 미완성.
알리야 로페즈:(고개를 갸웃하곤 입이 열린 욕망 쪽으로 향합니다.)
밀러드 M 멜롯:가장 많이 닮은 실패작이라... (노트에 열심히 적습니다)
「입이 열린 욕망」
시대 불명, 캔버스에 유채, 290.9x218.2cm
입 밖으로 쏟아지는 欲求의 색체.
糸과 針로 닫힐 三途川의 입.
백원 (GM):바늘로 꿰매어진 누군가의 입술, 완벽히 꿰매어진 것이 아니라 반 정도 벌어진 입술 사이로 꽃잎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역시 예술의 세계는 이해하기 어려운 분야일까요. 알리야는 꺼림칙한 기분을 느끼며 그림에서 시선을 뗍니다.
알리야 듣기 판정을 해볼까요?
알리야 로페즈:(ㅇ0ㅇ!)
기준치: | 65/32/13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입 안에… 입 안에…"
백원 (GM):누군가가 속삭이는 듯한 낮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하지만 뒤를 돌아보니… 당신들 외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역시 기분 탓일까요.
밀러드 M 멜롯:무슨일 있습니까? (뒤를 돌아본 알리야를 보며)
알리야 로페즈:...? (뒤를 흘끗 보더니 이내 다시 앞을 본다.)
아, 아니요. 딱히..
밀러드 M 멜롯:(고개를 끄덕이곤 작품을 감상합니다)
알리야 로페즈:(*적혀있는 한자에 지능 판정 가능한가요~)
백원 (GM):네, 가능합니다~
알리야 로페즈:
기준치: | 85/42/17 |
굴림: | 5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입 밖으로 쏟아지는 욕망의 색체.
실과 바늘로 닫힐 삼도천의 입.
알리야 로페즈:욕망이라... (그림에서 쏟아지는 꽃잎을 바라보다 마지막 무대로 향한다.)
「마지막 무대」
시대 불명, 캔버스에 유채, 290.9 x 218.2
이제는 혼자 남아버린 누군가의 獨奏.
백원 (GM):현이 끊긴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그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올린의 현은 무언가에 쥐어 뜯긴 것만 같은 모양새입니다.
게다가 잔뜩 망가진 바이올린에 비해… 피아노는 멀쩡합니다.
밀러드 M 멜롯:(알리야를 바라보다가 '수조 속에 갇힌 행복'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백원 (GM):알리야, 이곳에서도 듣기 판정을 해볼까요!
알리야 로페즈:(네!)
기준치: | 65/32/13 |
굴림: | 6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용서해줘. 용서해줘…"
백원 (GM):이름을 제대로 듣지는 못했지만,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는 듯한 한 여인의 앓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알리야는 화들짝 놀라 주위를 살펴보지만 덩달아 놀란 다른 사람들의 표정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알리야 로페즈:(아까부터 들려오는 소리에 미간을 좁히며 주위를 이리저리 살피다, 한숨만 쉰다.) 뭘 용서해달라는 거지?
밀러드 M 멜롯:(수조 속에 갇힌 행복 앞에서 기웃거린다)
이수민:(그녀의 한숨을 듣고서는, 꽤나 놀랐는지.) 괜찮아요? 안색이 좋지 않아보여요.
「수조 속에 갇힌 행복」
시대 불명, 캔버스에 유채, 290.0x197.0cm
간사한 友情, 嫉妬로 가려질 얄팍한 마음.
백원 (GM):캔버스 안에 그려진 커다란 수조,
수조 안에서 물 밖으로 손을 뻗고 있는 여인은 사람… 아니, 인어일까요?
밀러드 M 멜롯:손을 잡으면 안으로 빨려들어 갈거 같군... (설명을 읽어봅니다. *지능 판정할게요!)
알리야 로페즈:(수민을 보고 손을 휘휘 저으며) 아, 괜찮아요. 그나저나 수민 씨는 못 들었어요?
백원 (GM):네~
밀러드 지능 판정~!
밀러드 M 멜롯:
기준치: | 75/37/15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수민:무엇을요? 무언가 소리가 들렸나요? (고개를 갸웃였다.)
간사한 우정, 질투로 가려질 얄팍한 마음.
밀러드 M 멜롯:그림과는 그리 어울리지 않는 설명인거 같지만... (메모를 하고는 두사람에게 돌아갑니다) 무슨일 있었습니까?
알리야 로페즈:..아니에요. 못 들었다면 어쩔 수 없죠.
그나저나 루카스가 늦네요. 무슨 일이라도 있는건지..
밀러드 M 멜롯:보러 와달라고 했으니... 직접 찾으라는 말일수도 있겠군요
백원 (GM):세 사람은 한참 그렇게, 미술관을 둘러보았을까요.
어라, 저기 루카스가 보이는 것 같은데요?
세 사람은 반가운 마음에 그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고 그가 바라보던 그림에 멈춰 서서, 함께 그림을 바라봅니다.
[회화 세계]
시대 불명, 캔버스에 유채, 333.3 x 248.5 cm
절망을 最後까지 맛 봐주시길.
밀러드 M 멜롯:좋아하는 그림입니까..? (루카스에게 넌지시 물어봅니다)
백원 (GM):하지만 루카스는 주위에 누가 온지도 모른 채, 그저 넋을 놓고 그림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밀러드 M 멜롯:뭐... 직접 보는것도 나쁘지 않겠군요 (*관찰력 쓸수 있을까요!)
알리야 로페즈:루카스? (어깨를 툭툭 건드려봅니다.)
백원 (GM):관찰은 여기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밀러드 M 멜롯:흠... (루카스와 그림을 번갈아 보며)
백원 (GM):하지만 루카스가 넋을 놓고 그림만 바라보고 있다 라는 사실은 변함없네요!
알리야가 루카스의 어깨를 툭툭 건들이자 그제서야 화들짝 놀라고는 세 사람을 보고 그대로 멈춰 서서 눈물을 툭, 떨어트립니다.
루카스 밀러:…당신들도 나 때문에 갇혀버리고 말았어요.
이수민:(조금 당황하는 눈치.) ...? 루카스, 괜찮아요?
백원 (GM):…갇혔다는 게 무슨 의미죠?
그 말에 의문을 갖기도 전, 미술관의 전등이 깜빡거리기 시작합니다.
루카스 밀러:미안해요, 정말로… 나 혼자서, 더 이상 버텨낼 자신이 없어서......
백원 (GM):루카스는 그대로 주저앉아 고개를 들지 못합니다.
루카스 밀러:부탁이에요, 내… 장미를 찾아주세요.
백원 (GM):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걸까요.
알리야 로페즈:..루카스? 잠시만, 일어나봐요!
밀러드 M 멜롯:무슨 말입니까 루카스..! (깜짝이는 전등에 눈을 감으며)
백원 (GM):루카스는 평소 보이지 않던 눈물까지 떨어트리며, 세 사람에게 연신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할 뿐입니다.
그 순간, 순식간에 까맣게 암전이 되어버리는 미술관. 미술관 안에서 흐르던 음악 소리마저 고요해집니다.
어두워진 시야 안에 세 사람은 무작정 미술관의 입구로 뛰쳐나갑니다.
하지만 다리를 떼자마자 발목을 붙잡는 듯한… 손.
아니, 이건 하나가 아닙니다. 수많은 손들이 발목을 붙잡았습니다.
바닥을 내려자보자 수십, 아니 수백 개… 수천 개의 충혈된 눈알들이 당신들을 바라봅니다.
백원 (GM):그리고 그 바닥 아래로, 발목을 붙잡힌 탐사자들, 천천히 맥없이 그대로 끌려 내려갑니다.
물컹거리는 감촉, 깔깔거리는 웃음소리. 발목이 잠기고, 이내 허리가, 허리에서… 결국 목까지.
도저히 숨이 쉬어지질 않습니다.
의식을 유지하기도 힘들 만큼, 막혀오는 숨통. 전원 체력 -3
그대로…
정신을 잃고 맙니다.
밀러드 M 멜롯:ㅇ(ㅡ<
백원 (GM):ㅋㅋㅋㅋㅋㅋ
얼마나 오래 정신을 잃었던 걸까요?
정신을 차리고 마주한 그 공간은 쓰러지기 직전 보았던 미술관이 아닌 것만 같았습니다.
어쩌면 잠깐 정신을 잃은 것뿐일까요.
자리에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니 미술관에서 보았던 그 출입구 문 앞에서 쓰러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혹시 모르니 열어볼까요?
밀러드 M 멜롯:(비틀거리며 일어나 문고리를 돌려봅니다) 무슨 일인지..
백원 (GM):무거운 몸을 일으키고 출구를 향해 손을 뻗습니다.
돌아갈 수 있을 거란 희망을 안고, 문을 당기자 들리는 것은 철컹거리는 잠금장치의 소리.
그 소리로, 이 모든 상황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미술관에, 갇혀 버렸다는 사실을.
문득 문 앞에는 붉은 글씨로 난잡하게 써진 내용이 보입니다.
화기엄금 (火氣嚴禁), 화기엄금 (火氣嚴禁), 화기엄금 (火氣嚴禁).
백원 (GM):같은 문장이 세 번이나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세 사람 전원 관찰 판정을 해주세요.
이수민:(눈을 부스스 뜨더니, 주위를 둘러본다.) 이게... 무슨 일지요?
기준치: | 60/30/12 |
굴림: | 100 |
판정결과: | 대실패 |
밀러드 M 멜롯:
기준치: | 80/40/16 |
굴림: | 7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알리야 로페즈:
기준치: | 70/35/14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백원 (GM):수민아....
밀러드 M 멜롯:정신이 듭니까...
알리야 로페즈:(인상을 찌푸리며 쓰고있던 선글라스를 벗어 옷에 건다.)
밀러드 M 멜롯:얼마나 중요하길래 세번이나 적어둔 건지
알리야 로페즈:..뭐, 미술관은 원래 화기는 금지니까요.
굳이 저렇게 적어둘 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밀러드 M 멜롯:잠깐... 뭔가 발견한거 같습니다
(보이는 것을 따라 떠듬떠듬 읽으며)
라이터나 성냥 사용을 금지한다고 하는군요... 혹시나 빛이 없는 곳에서 불을 밝히기 위해 성냥을 쓰는걸 조심해야 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시설물을 훼손하고 작품도 훼손하지 말라는군요
도영:(휴대폰을 꺼내서 배터리 잔량을 확인해본다.)
알리야 로페즈:(휴대폰을 꺼내서 배터리 잔량을 확인해본다.)
밀러드 M 멜롯:마지막으로 빨간색으로 강조된게 있는데... 절대 도망가지 말라고 써져있습니다.
이수민:도망가지 말라니... (당황스러운 듯, 안경을 고쳐썼다.)
밀러드 M 멜롯:잡으러 갈것이고, 장미를 뜯어서 물감으로 만든다는 거 같군요 (질끈)
알리야 로페즈:도망갈 곳도 없어보이는데... 게다가 장미라뇨?
밀러드 M 멜롯:사탕을 주지 않으면 괴롭힌다고도 했으니 뻇기지 않게 조심해야 할거 같습니다
아...
(끔찍한 어구를 발견한듯 미간을 좁힌다)
그대로 읽어줄테니 놀라지 마세요
밀러드, 눈이 예쁘더라. 눈알을 예쁘게 박제해서 사탕으로. 알리야, 너는 손가락이 예쁘더라. 예쁘게 뽑아서, 그분의 비어버린 마음을. 수민, 피를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물감으로. 맞아, 물감이 모자라, 붉은색이 모자라, 붉은색이 모자라, 모자라, 모자라…
밀러드 M 멜롯:…모자란다고, 너희 때문에.
화기엄금이라는 단어를 계속 쓴거 빼면... 더이상 없는거 같습니다
백원 (GM):밀러드가 얘기해준 내용은..
「회화 세계의 규칙」 이라는
안내문입니다.
회화 세계의 규칙? 그럼 이 공간은 회화 세계라는 공간인 걸까요.
역시 우리가 처음 들어왔던 미술관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 소름 돋는 문장을 떠올리며, 누군가가 우리들을 쫓아오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급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백원 (GM):돌아가야만 합니다. 혹시라도 루카스라면 이 상황에 대해 알고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루카스는 어디로 간 건지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래요, 일단 그부터 찾는 게 좋겠죠.
세 사람은 주위를 둘러봅니다.
방금 전까지 쓰러져 있던 자리에 서로의 머리카락 색을 닮은 잎사귀 세 잎이 떨어진 장미가 놓여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알리야 로페즈:이런 색은 흔하지 않은데. (저를 닮아 상아색을 한 장미를 주워들었다.)
밀러드 M 멜롯:이게 그 문제의 장미군요 (조심스레 물빠진 금색빛의 장미를 들어올려 코트 안주머니에 넣는다)
이수민:...이거, 각각의 머리 색 같죠? (진한 회색? 검은 빛의 장미를 집어든다.)
백원 (GM):> 장미의 잎사귀 갯수는 탐사자들의 남은 체력만큼 있습니다.
밀러드 M 멜롯:저는 8장 정도 있는거 같습니다 (두사람을 번갈아 보며
이수민:... 제 건 다섯 장이네요.
밀러드 M 멜롯:수민양은... 특히 조심해야 겠군요 (주변을 둘러보며 수민이를 제 뒤로 보낸다)
알리야 로페즈:저도 수민 씨랑 비슷하네요. (고개를 들어 주변을 바라본다.)
이수민:루카스씨는...
아까 장미를 잃어버렸다고 했었죠?
밀러드 M 멜롯:비교적 꽃잎이 많은 제가 앞장서는게 좋을거 같군요 (고개를 끄덕이며 함께 주변을 둘러본다
백원 (GM):주변을 둘러보자 미술관 안을 가득 채우고 있던 작품들은 어디로 가고, 한 점의 익숙한 작품 [향이 없는 장미]와 낯선 저 멀리 보이는 빨간 문…
그리고 문까지 찍혀있는 붉은 발바닥 자국이 전부입니다.
밀러드 M 멜롯:잃어버린것인지... 아니면 꽃잎을 모두 잃은 것인지 알수가 없지만 우리도 늦게 된다면 그녀와 같아진 다는것은 알거 같군요
이수민:잃어버리면...
어떻게 되는걸까요
(목소리는 점차 작아져갔다.)
알리야 로페즈:글쎄요, 겪어보지 않았으니 모르죠.
밀러드 M 멜롯:잔혹하지만 잃어봐야 알거 같습니다
늦게 행동할수록 우리를 노리는 이들에게 이득이니 서둘러 이동해 볼까요 (코트 안주머니에 둔 장미를 꺼내 바지 주머니에 꽂고는 코트를 벗어 수민이에게 둘러준다) 내부가 추울지도 모르니 두루고 있으세요
(향이 없는 장미로 다가가 살펴봅니다)
이수민:(받은 코트를 꼬옥 감싸쥐었다.) ...감사해요. (고개를 끄덕이며 그를 따라 갑니다.)
알리야 로페즈:(장미를 빙글 돌려보며 작품 앞으로 다가갔다.)
밀러드 M 멜롯:아까는... 향기가 없는 꽃이야 말로 지고의 생명 이라 적혀있었는데...
「향이 없는 장미」
시대 불명, 캔버스에 유채, 255x205cm
香氣 없는 花이야말로, 지고의 生命.
백원 (GM):향이 없는 장미, 분명 이 작품은 지젤 하르만의 대표작 중 하나였죠.
하지만 방금 미술관에서 보았던 그림 하고는 무언가 다릅니다.
청록색의 크리스탈 꽃병에는 꽂혀 있던 꽃들이 사라졌습니다.
밀러드 M 멜롯:꽃들이 사라졌군요
이수민:그러게요, 분명... 이쯤에 있었을 텐데.
밀러드 M 멜롯:어쩌면 우리가 사라져서 그런것 일수도 있을거 같군요 (고개를 끄덕이며
(문까지 이어진 붉은 자국을 살펴봅니다)
알리야 로페즈:복제본인가..? 그림이 다르네요. (그림에 가까이 손을 대어본다.)
이수민:(생각에 잠겼다.)(...그림이랑, 현실의 상호작용이 있는 상황인지 잠시 생각하다가, 고개를 살짝 내저었다.)
백원 (GM):알리야가 그림에 손을 얹자 그대로… 그림을 통과하는 손.
밀러드 M 멜롯:(손을 대어보는 알리야에게 조심스레 말하며) 알리야... 그... 손을 조심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백원 (GM):말도 안 되는 순간을 경험한 알리야, SAN c. 1/1d2
알리야 로페즈:
기준치: | 45/22/9 |
굴림: | 58 |
판정결과: | 실패 |
rolling 1d2
()
2
2
뭐.. 현실성 없긴 하네요.
백원 (GM):혹시 꿈은 아닐까요. 꿈이 아닌 이상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을 겪을 수 있을리가요.
상황을 부정하며, 다시 그림을 보자…
어라? 지젤 하르만의 작품임을 증명하는 사인 대신 짧게 한 마디의 문장이 적혀 있습니다.
…꽃병은 회화 세계의 구원, 주저하지 말고 그 안에 꽃을.
백원 (GM):꽃을 그림 너머의 꽃병에 꽂으라는 말인 것 같은데, 시도해볼까요?
알리야 로페즈:(신기한지 그림 안으로 살짝씩 손을 집어넣었다 빼다가 꽃도 한 번 넣어본다.)
밀러드 M 멜롯:(밀절부절)
이수민:(민절부절)
알리야 로페즈:..거, 너무 떨지말아요. 죽기밖에 더 하겠어요?
백원 (GM):(키절부절)
알리야 로페즈:(*진정하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원 (GM):꽃을 꽃병에 꽂나요..?
알리야 로페즈:(네!)
이수민:죽기밖에라뇨, 그리 쉬운 말이 아닐 텐데. (불길한지, 알리야의 옷깃을 살짝 잡아당긴다.)
(옷깃? 옷자락;)
밀러드 M 멜롯:알리야 그쯤하고 그림에서 물러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옷자락을 잡지는 못하고 곁에서 서성인다)
알리야 로페즈:농담이에요, 정말.. (수민의 어깨를 가볍게 쓰담곤) 구원을 거절할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백원 (GM):알리야는 그림에 적힌 문장을 다른 사람에게도 말해줬을까요?
알리야 로페즈:(아직입니다!)
백원 (GM):좋아요, 그럼!
밀러드 M 멜롯:구원이라니... (알리야를 슬쩍 바라봅니다. *알리야에게 심리학 쓸수 있을까요..!)
백원 (GM):음...
심리학..
한 번 해봅시다!
밀러드 M 멜롯:(알리야를 의심스레 바라보며)
기준치: | 65/32/13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알리야 로페즈:..제가 의심스러운가요? (으레 화면에서 보여주던 미소로 밀러드를 바라보았다.)
기준치: | 50/25/10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백원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밀러드 M 멜롯:(*쯔아앗)
백원 (GM):씁..(고민
밀러드 M 멜롯:함께 밖으로 나가야 할 상황에서 숨기는게 없으면 합니다 (경계
알리야 로페즈:뭐, 그다지 불길한 일은 아니에요. 설마 제가 목숨을 막 던지는 사람으로 보이세요?
밀러드 M 멜롯:죽기밖에 더한다는 말을 한 사람이 물어볼 말은 아닌거 같습니다만...
당신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말해요 (*알리야에게 위협 가능할까요ㅠㅜ 알리야 미안해ㅠㅜㅜㅠㅜㅠㅜ
알리야 로페즈:되게 답답하시네~ 농담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깔깔 웃으며 고개를 내젓는다.)
백원 (GM):ㅋㅋㅋㅋ 해봅시다^^
탐사자들 귀여운 편
밀러드 M 멜롯:아무일 없길 바랍니다만...
기준치: | 60/30/12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알리야 로페즈:..아무 일 없을거예요. 열받게 하지 말아줄래요?
기준치: | 70/35/14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밀러드 M 멜롯:(*띠용)
백원 (GM):ㅋㅋㅋㅋㅋㅋㅋㅠㅠ
이수민:(*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백원 (GM):어른들이 아이 앞에서 싸우면 좋지 않아요ㅠ
알리야 로페즈:(꽃잎이 좀 더 풍성해진 제 장미에 키스하곤 밀러드에게 눈웃음친다.)
밀러드 M 멜롯:...보는 눈이 있으니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못본척 하며
알리야 로페즈:그렇게 걱정되세요? 아까까지는 꽃잎의 갯수에 그렇게나 신경쓰시더니.
밀러드 M 멜롯:대신 서로의 꽃을 바꿔 들도록 합시다
알리야 로페즈:제 꽃이 풍성해진건 안 보이시나보죠? (어이없다는듯 바라본다.)
밀러드 M 멜롯:그래서 더 의심을 산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십니까
(*피눈물)
알리야 로페즈:만난지 얼마나 됐다고 신뢰도를 따지는 지는 모르겠지만..
저쪽에 그렇게 적혀있어요. …꽃병은 회화 세계의 구원, 주저하지 말고 그 안에 꽃을.
말 그대로 했을 뿐이니까요.
밀러드 M 멜롯:구원이라 말했던게 그 문장을 보고서 말했던 거였군요
꽃잎의 장수. 말해주셨으면 합니다.
알리야 로페즈:말씀 드렸잖아요, 늘어났다고.
밀러드 M 멜롯:아뇨. 정확하게 몇장인지 확인하고 싶은겁니다.
알리야 로페즈:(한숨을 깊게 쉬며,) 인생 그렇게 살지 말아요. 피곤하게.. 여섯 장에서 여덟 장이 됐어요. 됐나요?
이수민:두 장이나요? (그런 그녀의 말에 흥미를 보였다.)
밀러드 M 멜롯:(고개를 끄덕이곤) 일단... 그런걸로 해두겠습니다 (경계를 풀지 않으며)
알리야 로페즈:좋은 일이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난 좀 건강해진 것 같네요. (수민에게 윙크를 보낸다.)
밀러드 M 멜롯:넘어가지 마십쇼 (수민이를 한번 보고는 바닥에 난 발자국을 살핍니다)
알리야 로페즈:꼭 내가 여기에 가둔 것처럼 구시네. 전 마녀가 아니거든요? (미간을 좁히며 밀러드를 흘끗 봤다가 시선을 돌린다.)
이수민:(민무륵)(잠깐 두 사람을 번갈아 보다가, 무언가를 살펴보는 그를 따라 이동한다.)
백원 (GM):바닥에 있는 붉은 발자국...
빨간 문까지 이어진 발바닥 자국입니다. 물감에 찍힌 발자국인 걸까요?
자세히 보니 이건, 물감이 아니에요. 굳혀진 피입니다.
밀러드 M 멜롯:피... (익숙하게 보아온 것이기에 그리 놀랍지 않은듯 자리에서 일어선다)
알리야 로페즈:정말 안 넣어볼 거예요? (시무룩한 표정으로 수민을 보며)
백원 (GM):자리에서 일어나던 밀러드는 바닥에 떨어진, 종이에 말려진 두툼한 무언가가 발에 차입니다.
떨어진 그것을 줍고 말려진 종이를 풀자 말려진 종이는 악보,
그리고 엄지 손가락을 닮은 것 같은 잘린 모형 조각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수민:(그런 그녀의 말에, 고민하더니 끝만 살짝 담궈볼까- 생각한다.)(담궈볼 수 있을까요?)
백원 (GM):물론이죠!
수민은 그림 속 꽃병에 꽃을 꽂을까요?
밀러드 M 멜롯:(악보와 모형 조각을 챙깁니다)
이수민:(끝부분만... 끝부분만 살짝 담궈봅니다.)
밀러드 M 멜롯:(수민이를 경악스런 얼굴로 바라보며) ...!
알리야 로페즈:별 일 없다니까...
(From 백원 (GM)): 꽃병에 장미를 꽂아 넣자, 생기가 없던 장미에 꽃잎이… 다시 피어납니다. 그와 동시에 가벼워진 몸, 맑아지는 정신. 설마 저 꽃병 덕분에 몸이 나아진 걸까요. 그렇다면 이 꽃이 만약… 다 시들어버린다면, 우리들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체력 +2 회복
백원 (GM):아 밀러드
주운 악보... 살펴보지 않아도 괜찮나요?
밀러드 M 멜롯:(*헉)
이수민:오오오! (무언가 신기하다는 눈빛으로 자신의 장미를 매만졌다.)
백원 (GM):관찰해볼까요(잔잔
밀러드 M 멜롯:(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악보를 관찰합니다)
백원 (GM):관찰 판정을 해주세요!
밀러드 M 멜롯:
기준치: | 80/40/16 |
굴림: | 6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뭔가 보이는게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우리의 추억은 모두 다섯 조각...
(악보를 곱게 접어 자켓 주머니에 모형 조각과 함께 넣습니다)
백원 (GM):좋습니다!
밀러드 M 멜롯:후... 저 혼자 안넣어 볼수도 없고
백원 (GM):그리고 뭔가... 하나 더 관찰해보시면... 좋을 거 같은데(서성서성
(떠먹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우주까지 솟아오르고...)
밀러드 M 멜롯:(후다닥 모형 손가락을 꺼내 요밀조밀 살펴봅니다)
이수민:(총총 밀러드씨 근처로 이동해봅니다. 주위를 두리번거림.) 뭔가 있나요?
백원 (GM):그것은...평범한 모형 손가락이네요....
밀러드 M 멜롯:악보와 그 안에 적힌 문구를 봤습니다. 우리의 추억은 모두 다섯 조각이라고 하는군요
백원 (GM):엄지 손가락입니다!
알리야 로페즈:(빨간 문에 가까이 다가가봅니다.)
밀러드 M 멜롯:엄지 손가락은 지고의 생명 (끄덕)
(다시 주머니에 챙겨 넣고는 화병에 다가가 몰래 꽃을 넣어봅니다)
이수민:(엄지손가락을 쳐다봅니다. 본인이 이제껏 봐온 모형과는 무언가 다른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엄지 손가락 모형 관찰 가능할까요?)
백원 (GM):평범한 엄지 손가락 모형인데.. 더 관찰할 것이 있을까요?
밀러드 M 멜롯:큼큼...
알리야 로페즈:(문에는 뭔가 없을까요?)
백원 (GM):문으로 갈까요?
이수민:(민무륵..)
알리야 로페즈:(네네 문을 살펴봅니다.)
밀러드 M 멜롯:(문쪽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백원 (GM):피처럼 빨간 문, 이 문을 열면 다른 공간으로 이어질 것만 같습니다.
알리야 로페즈:..이걸 열어야하나? (문을 빤히 바라본다.)
밀러드 M 멜롯:미안한것도 있고하니... 제가 열어보죠 (알리야의 눈치를 보며)
백원 (GM):밀러드 문을 열까요?
이수민:(침꿀꺽)
밀러드 M 멜롯:(문을 조심스럽게 열어봅니다)
알리야 로페즈:..그러시든가요. (눈을 흘기며 문에서 떨어졌다.)
밀러드 M 멜롯:아까는... 의심해서 미안합니다 (머쓱
백원 (GM):밀러드는 문고리에 손을 대는 순간, 마치 손이 타는 것만 같이 뜨거운 기분이 듭니다.
화들짝 놀라 그는 문고리에서 손을 뗍니다.
밀러드의 체력 -1
이수민:...괜찮아요?!
백원 (GM):이윽고 그가 갖고 있던 장미에서 꽃잎 한 장이 떨어집니다.
밀러드 M 멜롯:큿..! (손을 쥐며 서둘러 문에서 떨어집니다) 저문 만지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이수민:(안절부절, 그의 상태를 확인한다.)(혹시 응급처치를 시도 해 볼 수 있을까요?)
백원 (GM):응급처치는 이곳에서 불가능 할 듯 합니다.
외관상으로는 상처도 무엇도 없군요.
밀러드 M 멜롯:괜찮을겁니다. 걱정마세요 (손을 탈탈털며
이수민:(민무륵...)(문을 원망스럽게 째려본다...)(문에 무언가 특징이 있을까요?)
백원 (GM):으음..
알리야 로페즈:꽃은 결국 목숨과 직결되나보네요. (떨어진 꽃잎을 보며)
백원 (GM):문득 떨어진 꽃잎에 시선이 향한 알리야는
아, 저건 안내 데스크에서 나눠주던 안내 팜플렛이 아니던가요? 하지만 팜플렛과는 다르게…
밀러드 M 멜롯:oO(내 꽃잎...)
알리야 로페즈:(팜플렛을 주워들었다.)
백원 (GM):다른 사람들과 함께 볼까요?
밀러드 M 멜롯:(서성서성)
알리야 로페즈:(내키지 않는 눈으로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종이를 앞으로 내밀어보인다.)
비슷한게 있지 않았던가요? 아까.
이수민:(앞으로 내밀어진 종이를 응시했다.)
마지막...줄...
밀러드 M 멜롯:아...
백원 (GM):모두에게 핸드아웃 - 안내 팜플렛? 이 배포되었습니다.
밀러드 M 멜롯:아까 메모해 둔게 있습니다.
([엄지, 지고의 생명 / 검지, 우정의 배신 / 중지, 욕망의 색체 / 약지, 사랑의 대가 / 소지, 평생의 약속.] 라고 적힌 노트를 보여주며)
모형 손가락을 찾아야 할수도 있을거 같군요 (주머니에 넣어둔 엄지 조각을 떠올린다)
알리야 로페즈:그러고보니 다른 그림에서도 이런 의미들이 있었죠. 어쩌면 연결될 수도..
밀러드 M 멜롯:마지막 문구로 보아 장미는 곧 목숨..
알리야 로페즈:(빨간 문을 지긋이 바라보며) 알아서 열려주면 좋을텐데..
백원 (GM):팜플렛을 마저 읽자 갑자기 빨간 문이 끼익, 소리를 내며 슬며시 열립니다.
(잔잔)
알리야 로페즈:(?)
백원 (GM):탐사자들, 가볼까요?
밀러드 M 멜롯:(동그란 눈으로 눈을 봅니다) 아니..
이수민:(당황스럽다...) 뭘까요, 자동문?
알리야 로페즈:말을 잘 듣네..? (문에 닿지 않게 피해서 안으로 들어간다.)
백원 (GM):빨간 문을 열고 들어간 새로운 공간에는 미술관에서 보았던 또다른 그림 한 점,
아니 어딘가 달라보이는 그림과 무수히 많은 꽃잎 위에 쓰러져 있는… 저건,
루카스입니다.
그리고 루카스 앞에 서있는, 한 어린 여자 아이의 뒷모습. 탐사자들이 방에 들어오자 놀란 아이는 그로부터 떨어집니다.
알리야 로페즈:..루카스! (급히 다가가 루카스의 상태를 살핀다.)
밀러드 M 멜롯:(위험한 요소들이 있는지 살피며 알리야의 뒤를 따릅니다)
이수민:(충격에 발을 떼지 못하며,) 루... 루카스..., 루카스!
(알리야와 함께 루카스의 상태를 살핍니다.)
알리야 로페즈:(루카스 주변의 꽃잎 색을.. 볼 수 있을까요!)
백원 (GM):무수히 많은 꽃잎들은 저마다 각각의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쓰러진 루카스에게 다가간 탐사자들,
관찰 판정을 해볼까요?
알리야 로페즈:
기준치: | 70/35/14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수민:
기준치: | 60/30/12 |
굴림: | 1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밀러드 M 멜롯:
기준치: | 80/40/16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백원 (GM):세 사람은 루카스의 손에 무언가가 쥐어져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탁한 베이지색의 장미꽃잎이 손에 쥐어져 있습니다.
마치, 놓쳐서는 안 되는 것처럼 아주 꽉 붙잡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루카스의 몸이 유난히 차갑습니다. 마치, 꼭 죽은 사람처럼요.
알리야 로페즈:루카스..? (불안한 표정으로 작게 몸을 흔들어본다.)
밀러드 M 멜롯:루카스... 정신차려 보세요
루카스 밀러:......
...!
백원 (GM):그제야 정신을 차린 루카스는 탐사자들을 바라봅니다.
창백한 안색, 덜덜 떨리고 있는 손… 공포에 가득 찬 눈동자는 평소의 루카스가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로 초췌한 상태입니다.
알리야 로페즈:루카스, 정신이 들어요? 괜찮아요?
밀러드 M 멜롯:루카스 무슨일이 있었던 겁니까...! (안절부절하며 루카스의 몸을 살짝 일으켜 세웁니다)
백원 (GM):무슨 말을 해도, 루카스는 그저 고개를 도리 도리 저으며 눈물을 뚝뚝 떨어트립니다.
그리고는 손가락으로 미술관에서 보았던 또 다른 그림, 「꽃의 아이들」 로부터 이어진 붉은 발자국을 가리킵니다.
시선을 발자국으로 향하자… 발자국은 꼭 「꽃의 아이들」, 그 작품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마치, 작품 안의 아이들이 나온 것 같은 느낌.
게다가 작품 안에 그려져 있어야 할 아이들은 어디로 가고 덩그러니 그 작품의 배경만이 보입니다.
알리야 로페즈:(방에 있는.. 어린 여자 아이에게 시선을 돌린다.)
이수민:작품... 작품, 여기에...분명 아이들이 있었죠?
밀러드 M 멜롯:아이들이 사라졌군요...
이수민:(아까 전 아이를 기억 해 내고서는, 방을 두리번거린다. 아직 여자아이가 방에 있나요?)
백원 (GM):멀지 않은 곳에서 네 사람을 보던 아이는 볼에 묻은 새빨간… 물감과도 같은 액체를 닦고 키득거리며 불쑥 다가옵니다.
?:사탕을 안 주면 장난을 칠 거야!
백원 (GM):(* 현실 시간 6분 카운트 다운입니다.)
밀러드 M 멜롯:아까 찾으러 온다던 그 사탕 같군요
알리야 로페즈:(아까 봤던 아이들 중에 있던 얼굴인지 떠올릴 수 있을까요?)
백원 (GM):음...
알리야, 지능 판정을 해볼까요?
알리야 로페즈:
기준치: | 85/42/17 |
굴림: | 2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백원 (GM):알리야는 지금 눈 앞에 있는 어린아이가 미술관에서 만난 세쌍둥이와 같은 얼굴임을 눈치챕니다.
알리야 로페즈:아! 아까 그 애구나. (약간 밝아진 표정으로 바라본다.) 그런데 왜 혼자 왔어?
백원 (GM):하지만 뺨에 묻어있는 저 붉은 물감, 아니… 붉은 피는 뭘까요.
?:사탕을 안 주면 장난을 칠 거야!
밀러드 M 멜롯:(주머니에서 주섬주섬 사탕을 꺼내 아이의 손에 쥐어주며) 혼자먹지말고 나눠먹길 바랍니다
백원 (GM):사탕을 받자마자 아이는 포장지를 까서 까득, 까드득! 사탕을 즐겁게 깨부셔 먹습니다.
사탕을 깨물어 먹는 소리와 함께, 아이의 입가에서… 새빨간 액체가 뚝, 뚝 떨어집니다.
?:착한 어른들이네, 용서해줄게!
백원 (GM):그 한 마디와 함께 붉은 발자국을 남기고는 아이는 저 멀리, 파란색 문으로 도망치듯 떠납니다.
저 발자국의 주인은, 역시 그 세 쌍둥이가 분명합니다.
밀러드 M 멜롯:(떨어진 액체가 뭔지 관찰할수 있을까요!)
이수민:용서...라고했죠, 방금?
알리야 로페즈:우리가 뭐 잘못했던가? (고개를 갸웃하곤 다시 루카스를 바라본다.)
백원 (GM):좋아요, 밀러드 관찰 해볼까요?
밀러드 M 멜롯:섬뜩하군요
기준치: | 80/40/16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백원 (GM):발자국은... 아까 전에 본 발자국들 처럼 새빨간 피입니다.
밀러드 M 멜롯:...피입니다
마주치지 않는편이 좋겠어요
이수민:피... 누구의 피인걸까요.
(고개를 끄덕였다.) 그 편이 지금은 좋겠네요.
백원 (GM):아이가 사라지자 덜덜 떨리던 루카스의 떨림이 점점 잦아듭니다.
알리야 로페즈:결국 우리가 들고 있던 사탕도.. 그걸로 만들어졌단 소린가요?
백원 (GM):아무래도 진정을 하고 있는 듯한데… 역시 루카스에게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는 게 순서겠죠.
밀러드 M 멜롯:제 눈을 사탕으로 만들어 버리겠다 했으니...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는 말이겠군요
백원 (GM):그리고, 역시… 루카스 때문에 우리들이 이곳에 갇혔다는 사실은 부정하지는 못하겠네요.
밀러드 M 멜롯:루카스 그동안 무슨일이 있었던 겁니까 (조심스레 다가가 부축을 하며)
루카스 밀러:그동안, 이곳에 갇혀있었어요.
장미를 잃어버려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던 참에 당신들을 이곳으로 초대했구요.
다른 방법이 없었어요, 미안해요...
밀러드 M 멜롯:당신을 구하려면 우리가 장미를 찾아주어야 한다는 거군요
저 아이들은... 만난적이 있는겁니까?
루카스 밀러:네, 당신들이 오기 전에 처음 만났는데...
플뢰르 돌즈, 저 아이들의 이름이에요.
알리야 로페즈:(멀리서 가만 듣고 있다.)
루카스 밀러:회화 세계의 부족한 물감을 모으는 아이들인데,
사탕을 주지 않으면 사람을 공격해요.
이수민:플뢰르 돌즈...(이름을 작게 읊조리더니,) 회화 세계... 이곳은 어떤곳이죠?
밀러드 M 멜롯:물감... (바지 주머니에 든 하늘색 물감을 만지작 거린다)
루카스 밀러:혹시라도 다치게 된다면 가지고 있는 꽃잎이 떨어질거에요.
장미 꽃잎이 전부 떨어지면 영원히 돌아가지 못 하니... 부탁이에요, 장미를 소중히 여겨주세요.
여긴 지젤의 회화 세계에요.
이 공간은 그녀의 작품으로 만들어진 공간이라고 들었어요.
지젤은 사람들을 이곳으로 초대한 뒤에 장미를 찣어서, 작품으로 만들고 있고
그래서 당신들도 위험한 상태에요.
루카스 밀러:만약 작품이 된다면 평생 이곳에 갇혀 돌아갈 수 없을 거에요.
나도 어서 장미를 찾아서 이곳을 나가야 해요.
이수민:(이해하기에는 역시 어려웠지만, 탓할 수도 없는 노릇. 지금으로써는 그저 납득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에 옅게 고개를 끄덕였다.)
밀러드 M 멜롯:나가는 방법을 알고있는겁니까..?
루카스 밀러:아마 이곳에서 제일 깊숙한 곳, 지젤의 작업실에 나가는 곳이 있을 거에요.
어딘지는 내가 알고 있어요, 나가는 길까지 안내해드릴게요.
알리야 로페즈:몸은 괜찮나요?
루카스 밀러:이제 괜찮아졌어요.
방금은.. 눈 앞에 플뢰르 돌즈가 있어서, 겁이 나 움직일 수 없었어요.
밀러드 M 멜롯:루카스의 장미를 찾으러 다녀야겠군요
알리야 로페즈:그건 다행이네요. (작게 한숨쉬곤) 나가게 되면 보상해줘야 해요.
루카스 밀러:폐를 끼치게 되서 미안해요.
무사히 나간다면 뭐든 못 할까요.
아참,
…왠지 중요한 물건 같아서, 챙겨뒀어요.
백원 (GM):아까부터 플뢰르 돌즈들이 이걸 원하는 것 같아서, 혹시라도 회화 세계를 나갈 수 있는 열쇠가 아닐까 싶어서.
라는 말과 함께 루카스는 악보로 둘둘 말린 손가락 모형 하나를 건넵니다.
알리야 로페즈:(건네받습니다.)
밀러드 M 멜롯:아까 내가 발견한 것과 같은거군요..
이수민:악보...
다섯장이라고 했던가요?
밀러드 M 멜롯:맞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알리야 로페즈:어디서 발견한거예요?
밀러드 M 멜롯:내가 가진 악보는 아까 첫번째 방에서 발자국을 살펴볼때 발견했습니다 (루카스를 바라보며) 루카스, 당신은 어디서 얻게 되었습니까
백원 (GM):여기서 정신을 차려보니 앞에 떨어져 있더라구요.
네 백원님
ㅠ
알리야 로페즈:그렇군요.. (키퍼님 보며..)
루카스 밀러:여기서 정신을 차려보니 앞에 떨어져 있더라구요.
밀러드 M 멜롯:(*쑤다담)
알리야 로페즈:꼭 힌트를 주는 것 같네요. 앞에다 이런걸 두 개 씩이나..
밀러드 M 멜롯:모든 손가락을 모아야 하는거 같은데...
루카스의 장미부터 손가락까지 찾을게 많군요
알리야 로페즈:길을 찾다보면 알게되겠죠.
밀러드 M 멜롯:(주변을 둘러보며 벽에 걸린 그림들을 살펴봅니다)
백원 (GM):이 방은 더 이상 살펴볼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슬슬 움직여야겠죠.
이번에도 붉은 발자국들을 따라가면 다른 곳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요?
이수민:(아이가 남긴 붉은 발자국을 눈으로 쫒습니다.)
밀러드 M 멜롯:(붉게 자리한 발자국들을 보며 앞장선다) 다른곳으로 이동할 때가 된거같습니다
백원 (GM):붉은 발바닥 자국을 따라가 보니 다음 장소로 이어진 문이 보입니다.
파란색의 문, 그 아래에 라이터 하나가 떨어져 있습니다. 다행히 기름이 남아 있는 것 같은데…
이수민:(라이터를 주워 굴려보며 살펴봅니다.)
알리야 로페즈:이곳은 화기엄금이라고 했으니, 켜진 말아요.
백원 (GM):순간 라이터를 쥐자마자 까맣게 암전 되는 방, 눈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수민:지금은...확실히 말을듣는 편이 좋겠... 앗...
알리야 로페즈:(휴대폰 불빛으로 앞을 비춰본다.)
백원 (GM):알리야...
행운 판정을 해볼까요?
휴대폰의 배터리가 얼마나 남아있었죠?
알리야 로페즈:
기준치: | 50/25/10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1d100 할까요..?)
백원 (GM):oh
이건
통과해줘야해요
알리야 로페즈:(*아름다운 96으로 해주세요)
(*4 굴림이기 때문이죠)
백원 (GM):ㅋㅋㅋㅋㅋ좋습니다
알리야의 휴대폰 배터리는 96%가 남아있군요.
휴대폰 불빛을 비추자,
다행히 방 안은 환해집니다.
그리고 방문을 열자...
보이는 것은 덩그러니 놓여 있는 수조와 그 안에서 헤엄치고 있는 사람,
백원 (GM):아니… 저 사람은 분명 동화 속의 인어와도 같습니다.
하반신은 물고기, 상반신은 인간. 꼬리의 지느러미는 꼬리를 위아래로 살랑살랑 저으며 헤엄을 치고 있는 인어는 방으로 들어온 네 사람을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리로 오라는 듯, 당신들에게 손짓합니다. 방 안에 있는 것은 꽃병, 수조, 수조 속의 인어 한 마리, 방 한가운데의 봉제 곰인형과 수조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사다리가 보입니다.
밀러드 M 멜롯:화기엄금 이라면서... 라이터가 있는게 이상하군요. 마치 불태워주기를 바라는 것처럼 (방안으로 들어서며 인어와 시선이 마주친다)
알리야 로페즈:글쎄요.. 경고 아닐까요? 켜지 말라는 의미로 둔거겠죠. 켰다간... (이내 고개를 내젓는다.)
밀러드 M 멜롯:(인어를 관찰할수 있을까요!)
이수민:(봉제 곰인형에게 괜시리 눈이 간다.)(본제곰인형을 관찰 해 본다.)
백원 (GM):네, 인어 관찰 가능합니다!
밀러드 M 멜롯:동화속에서나 보던 인어군요
백원 (GM):수민은 곰인형을 보았습니다, 어린아이들이 갖고 놀 법한 낡은 봉제 곰인형입니다.
밀러드 M 멜롯:
기준치: | 80/40/16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알리야 로페즈:(꽃병이 아까 본 꽃병과 같은 것인지 살펴본다.)
백원 (GM):하지만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곰인형의 배가 어설픈 바느질로 꿰매어져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살짝 벌어진 곰인형의 배안에는 사탕 하나가 보입니다.
루카스 밀러:아, 사탕이네. 플뢰르 돌즈가 좋아할 것 같지만… 그래도, 멋대로 건드려도 될까요?
백원 (GM):루카스는 걱정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봅니다.
이수민:(잠시 고민한다.)(곰인형을 그냥 들어서 가지고 다니기는 힘들까요?)
밀러드 M 멜롯:들고다니다가 마주치면 꺼내 먹으라고 줘도 될거같군요
백원 (GM):음.. 들고 다니는 것은 상관없지만 굳이 들고 다녀야 할까요...?
이수민:(사탕이 들어있는데 뭔가 가르기는 싫어서...)
(모르겠다!)(곰인형을 획득합니다.)
백원 (GM):수민은 곰인형을 챙겨들었습니다.
알리야 로페즈:수민 씨랑 어울리는 인형이네요. (작게 웃었다.)
백원 (GM):한편 밀러드...
관상용 수조에 마치 전시된 것처럼, 인어는 수조 안에서 자유롭게 헤엄을 치고 있습니다.
가까이 인어에게 다가가자 미술관에서 보았던 익숙한 작품 설명이 눈에 들어옵니다.
「수조 속에 갇힌 행복」
시대 불명, 캔버스에 유채, 290.0x197.0cm
간사한 友情, 嫉妬로 가려질 얄팍한 마음.
이수민:(곰인형을 조심스레 쓰다듬어주며) 수조... 옆에 사다리가 있네요, 누가 쓴 걸까요?
원하는 것이 있다면, 인어와 함께 헤엄을.
백원 (GM):한참 그렇게 작품 설명을 읽었을까요.
알리야 로페즈:썼다기 보단.. 쓰라고 둔 것 같지 않아요?
백원 (GM):수조 안의 인어가 가까워진 밀러드를 빤히 바라보다 수조 겉면에 손을 얹습니다.
입을 뻐끔뻐끔 벌리며, 무언가를 말하고 있습니다.
인어: 외로움 쟁이의 소중한 손가락, 내가 갖고 있어.
백원 (GM):어눌한 어투로 계속해서 같은 문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마치, 그것밖에 배운 것이 없다는 것처럼 수조 안의 인어는 뻐끔뻐끔 같은 문장을 반복합니다.
밀러드 M 멜롯:손가락을 갖고있다라..
(인어에게 손가락을 달라는 손짓발짓을 해봅니다)
백원 (GM):하지만 인어는 고개를 갸웃하더니 이내,
인어: 외로움 쟁이의 소중한 손가락, 내가 갖고 있어.
백원 (GM):라는 말만 반복할 뿐입니다.
밀러드 M 멜롯:...수조안에 들어가 가져와야 하는건지... (수조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알리야 로페즈:수조 안에 손가락이 있는건가..?
이수민:(인어와 소통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고민에 잠긴다.)(지능 굴려보고 싶습니다.)
백원 (GM):인어는 계속해서 같은 말만을 반복하는데 대화가 가능할까요?
수조 옆에는 사다리가 있습니다.
밀러드 M 멜롯:(주변에서 사다리를 들고와 수조앞에 둔 뒤 신발과 양말, 자켓을 벗고는 사다리에 오릅니다)
이수민:('-``` (혼자 갖가지 것들을 시도해보고선, 포기한듯. 다른 것을 찾아나서기 시작한다.)(그러고보니 꽃병이 있었던 것 같은데...)(꽃병쪽을 관찰 해 본다.)
밀러드 M 멜롯:나이먹고 물놀이라니... (슬쩍 물 안쪽을 보여 인어를 보고는 조심스레 발을 넣어 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백원 (GM):앗
이수민:자...잠깐, 들어가는거야?
백원 (GM):일단 꽃병 먼저
얘기해드리고..
이수민:(민절부절...)
백원 (GM):밀러드 수조에 들어갈까요...>.ㅇ
이수민:(존댓말 반말 와리가리 이해해주세요 0-
밀러드 M 멜롯:(발만 넣어봅니다.... 머쓱)
알리야 로페즈:아까는 그렇게 경계하더니.. (꽃병 옆에서 멀거니 바라본다.)
백원 (GM):꽃병을 살피던 알리야, 그리고 그 옆으로 다가온 수민.
맨 처음 방에서 보았던 비슷한 디자인의 꽃병이 탁자에 놓여 있습니다. 하지만 물이 얼마 남지 않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탁자 앞에는 안내 표지판이 있습니다.
「단 한 송이의 장미만.」
루카스 밀러:저 꽃병이라면 장미를… 아니, 다친 당신들에게 도움이 될 거에요.
백원 (GM):루카스의 말대로라면 믿어도 좋을 것 같네요.
알리야 로페즈:(제 장미와 수민을 번갈아보더니) 수민 씨가 쓸래요? 전 괜찮을 것 같아요.
이수민:흠... (잠시 고민하더니,) 저도... 지금 장미 상태가 꽤 괜찮아보여서..
(밀러드씨와 루카스씨를 번갈아 보더니,)
이곳에 다시 올 수 있을까요? 아니면 병을 들고 간다거나.
백원 (GM):꽃병은 그 자리에서 꼼짝하지 않습니다.
이수민:루카스씨에게 가장 필요 해 보이는데,,, 지금은 장미를 꽂으실 수 없는 상황이니... (생각에 잠긴다.)
백원 (GM):다른 곳에 갔다가 이 곳으로 돌아오기에 우리가 시간이 충분한가요?
알리야 로페즈:다시 오기엔 힘들거예요. 너무 아까워말구요.
이수민:(밀러드씨 흘긋봄)
쓰시는 게 어때요?
밀러드 M 멜롯:난 수조에 들어갔다 나올거니 괜찮습니다
이수민:(머락구)
백원 (GM):(정말..?)
밀러드 M 멜롯:(주머니에 넣어두었던 악보와 손가락 모형, 장미꽃, 물감, 수첩 등을 밖에 둔 뒤 수조안으로 들어갑니다)
이수민:음 그럼 일단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겠으니 아껴두는걸로 하죠.
...(괜찮을까)(흔들리는 동공)
백원 (GM):도대체 무슨 용기가 생긴 건지, 밀러드는 겁도 없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수조 속으로 풍덩! 그 안으로 들어갑니다.
알리야 로페즈:뭐.. 쓸 일이 생길 수도요. (수조 안으로 들어가는 밀러드 빤히 바라본다.)
백원 (GM):수조 안으로 들어가자 인어는 수조 안으로 들어온 밀러드를 보고 기다렸다는 듯 그를 껴안습니다.
그리고는 머리를 쓰다듬… 쓰다듬어주더니 점점 물 안 깊숙이, 더 깊숙이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밀러드 M 멜롯:(껴안지 말라며 밀쳐봅니다)
이수민:어...어...(민절부절;)
백원 (GM):하지만 인어의 품을 벗어날 틈도 없이 수조의 밑바닥까지 끌려내려 온 밀러드, 눈 앞의 악보로 말려진 검지 손가락 모형에 손을 뻗어보지만 인어는 그를 더 꽉 껴안아옵니다.
이수민:(수조를 매만집니다. 깨버릴 수는 없을까요?)
백원 (GM):점점 더, 숨이 막혀옵니다. 이대로 있다간 정신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밀러드는 인어를 뿌리치고 눈 앞에 보이는 악보로 말린 검지 손가락 모형을 향해 손을 뻗습니다.
근력 판정
밀러드 M 멜롯:oO(이거놔!)
기준치: | 60/30/12 |
굴림: | 1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알리야 로페즈:(수민의 어깨를 잡으며) 시설물을 훼손하지 말라고 쓰여있었잖아요.
루카스 밀러:되도록이면 이곳 시설은 손대지 않는 게 좋을거에요.
백원 (GM):품 안에 벗어난 밀러드를 무서운 기세로 쫓아오는 인어는 멀어지는 탐사자의 옷자락을 쥐어보지만, 닿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손가락 모형을 갖고 무사히 밖으로 나온 밀러드, 참았던 호흡을 그제야 내쉬고 마른기침을 켈록거립니다.
수조 안의 인어는 수조의 벽을 쾅, 쾅! 매섭게 내려칩니다.
분하다는 듯 꽉 깨문 입술 사이로 피가 나올 때까지, 그리고 손에 피가 맺힐 때까지. 연신 수조의 벽을 내리칩니다.
그리고는 방이 떠나가라 날카로운 목소리로 소리칩니다.
인어: 이리 와! 이리 오라고!!
백원 (GM):인어의 목소리가 자꾸만 귀에 맴돕니다. 밀러드, SAN c. 1d2/1d5
밀러드 M 멜롯:
기준치: | 80/40/16 |
굴림: | 6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rolling 1d2
()
1
1
저렇게 험악한게 쿨럭...! 동화에 나온다니 (악보를 손에 꼬옥 쥡니다)
백원 (GM):밀러드 고생이 많네요.
젖은 악보에는 작은 글씨로 무언가가 적혀 있습니다.
관찰 해볼까요?
밀러드 M 멜롯:좀 다른게 있을법 한데
기준치: | 80/40/16 |
굴림: | 5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백원 (GM):악보를 자세히 살펴보니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2중주 악보입니다.
악보에는 작은 글씨로 무언가가 적혀 있습니다.
내 손가락을 자른 너라도, 나는 용서할 수밖에 없잖아.
밀러드 M 멜롯:누군가 악보를 쓴 사람의 손가락을 잘랐나봅니다 (쓰게 웃으며 숨을 내뱉는다
내 손가락을 자른 너라도 용서할 수밖에 없다는군요
알리야 로페즈:음악가의 손을 잘랐다니.. 끔찍한 일이네요.
여긴 지젤의 전시회였는데, 그런게 있었던가..?
이수민:어떻게...용서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라도 있었던 것일까요.
(곰곰..)
백원 (GM):(문문...)
밀러드 M 멜롯:그러고 보니 그림도 음악에 관련된게 있었던거 같은데..
피아노를 치던 소년이라던가
뭔가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악보말고 다른것은 없을까요?
알리야 로페즈:..아, 부서진 바이올린이 그려진 그림은 있었죠.
백원 (GM):방 안에 있는 것들은 전부 살펴본 것 같습니다.
밀러드 M 멜롯:손가락을 가지고 있다더니...
백원 (GM):아직 물이 남은 꽃병이 있습니다.
알리야 로페즈:그리고 용서해달란 소리를 들었었지.. 그런데 누가? (작게 중얼거린다.)
백원 (GM):아
(딱콩딱콩
악보에 돌돌 말려있습니다
밀러드 M 멜롯:(???키퍼님 머리에 쿠션
법의학을 전공하면 좋았을텐데(무슨 손가락인지 살펴봅니다)
백원 (GM):중지네요.
아까 루카스가 준 손가락은 검지였습니다
알리야 로페즈:아까 주운 종이에도 쓰여있었잖아요. 나중에 그림과 연관시키면 될 것 같아요.
밀러드 M 멜롯:세개 모았군요... 이제 다른방으로 이동해 볼까요 (주섬주섬 옷과 소지품을 챙겨입는다)
백원 (GM):좋습니다.
알리야 로페즈:그래서, 물병은 아무도 안 쓸거예요?
이수민:아차, 물병!
음...음...
(쇽, 장미를 담궈봅니다.)
백원 (GM):수민의 장미를 꽃병에 꽂나요?
이수민:네...!
백원 (GM):장미를 꽂자, 생기가 없던 장미에 꽃잎이… 다시 피어납니다.
그와 동시에 가벼워진 몸, 맑아지는 정신.
다쳤던 상처가 씻은 듯이 나아졌습니다.
그리고는 이내, 꽃병 안에 담겨 있는 물이 말라버려 한 방울도 남지 않았습니다.
장미를 꽂은 수민 체력 +2
하지만 최대가 8이죠..(잔잔
이수민:(체력 7/8이었는데 오버체력이 되는건가요?
(아앗...(서럽))
알리야 로페즈:좋아요. 이제 넘어가죠. (수민의 장미가 활짝 핀 것을 보고 방문을 연다.)
백원 (GM):빨갛게 찍힌 발자국을 따라 걸음을 옮기자 초록색 방문이 보입니다.
방문 앞에 다가서기 무섭게 기다렸다는 듯이 문이 끼익, 소리를 내며 슬며시 열립니다.
(머슥..)
가볼까요?
알리야 로페즈:(들어갑니다.)
밀러드 M 멜롯:(젖은 머리를 탈탈 털며 들어갑니다
백원 (GM):문을 열자마자 곧장 들리는 목소리, 어린 여자 아이의 웃음소리와 꺽꺽거리는 성인 남성의 비명소리가 들려옵니다.
그 소름 끼치는 소리를 따라가자 아이는 손에 쥐고 있던 바늘과 실을 떨어트리고 불쑥 다가옵니다.
?:사탕을 안주면 장난을 칠 거야!
알리야 로페즈:(가방에 넣어뒀던 사탕을 꺼내 건네며, ) 한 명씩 방에 있구나?
백원 (GM):사탕을 받자마자 아이는 포장지를 까서 까득, 까드득! 사탕을 즐겁게 깨부셔 먹습니다.
사탕을 깨물어 먹는 소리와 함께, 그 아이의 입가에서… 새빨간 액체가 뚝, 뚝 떨어집니다.
?:착한 어른들이네, 용서해줄게!
백원 (GM):그 한 마디와 함께 붉은 발자국을 남기고는 아이는 저 멀리, 노란색 문으로 도망치듯 떠납니다.
이수민:(아이가 떠나는 것을 지켜보며, 떨궈진 바늘과 실을 주우려고 시도 해 봅니다.)(근처에 성인 남성(?)도 있을까요?)
백원 (GM):저 발자국의 주인은, 역시 그 세 쌍둥이가 분명합니다.
아이가 사라지자, 꺽꺽 소리를 내지르던 남자의 비명소리가 잦아집니다.
그리고는 어디에도 남자와 아이가 떨구고 간 것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알리야 로페즈:(주변에는 무엇이 있는지 둘러봅니다.)
백원 (GM):방을 돌아보자 보이는 것은 전시되듯 걸린 어딘가 익숙한 입술 모양 그림 한 점이 전부입니다.
(아
(실ㄹ바늘이..여기있네요
(으아앙ㅠ
알리야 로페즈:아까 봤던.. (작품 가까이로 다가간다.)
백원 (GM):입술 모양 그림 아래에는 방금 전 어린 여자 아이가 떨어트린 실과 바늘이 보입니다.
가까이 작품에 다가가자 미술관에서 보았던 익숙한 작품 설명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수민:(키퍼님 수다덤하면서 실바늘 뇸뇸하고 살펴봄)
「입이 열린 욕망」
시대 불명, 캔버스에 유채, 290.9x218.2cm
입 밖으로 쏟아지는 欲求의 색체.
糸과 針로 닫힐 三途川의 입.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 안에 손을.
백원 (GM):입술 모양 그림이라고 생각되었던 그 작품 앞에 서자, 그림이 스스로 움직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 꺼내 줘, 꺼내 줘, 꺼내 줘, 꺼내…
백원 (GM):입술 사이로 보이는 입 안에는 악보로 돌돌 말린 중지 손가락 모형이 보입니다.
…설마, 저 안으로 손을 넣어야 하는 걸까요
알리야 로페즈:입 안에...
밀러드 M 멜롯:설마...
알리야 로페즈:(아까 들었던 소리를 기억하며.. 손을 넣어본다.)
밀러드 M 멜롯:손 조심하라고..! (알리야의 행동에 입을 떡 벌리며 지켜봅니다)
백원 (GM):알리야는 그 입을 향해 손을 넣습니다.
입 안에 손을 넣자 꿰매어져 있던 입은 마치 알리야가 손을 넣어주길 기다렸다는 듯 한쪽 입술을 꿰매었던 실이 터져 나올 만큼 입을 쩍 벌립니다.
알리야 로페즈:(악보에 말린 손가락을 집어봅니다)
백원 (GM):(아 잠ㅁ시만요..!)
좋아요...
제가 손가락을 착가했네요.
첫번째 방 - 엄지
두번째 방(루카스를 만난 곳) - 약지
세번째 방 - 검지
백원 (GM):네번째 방 - 중지 (현재)
입니다..
알리야 로페즈:(*친절하시군요..)
백원 (GM):적고나니 뭔가 이상해서...
물컹거리는 혓바닥 아래에, 악보로 돌돌 말린 중지 손가락 모형이 손에 잡힙니다.
그것을 쥐고 손을 빼내자 입이 닫히는 듯싶더니 붉은 장미를 토해냅니다.
바닥을 가득 매울 정도로 장미가 입안에서 쏟아지고 그 사이에… 어라, 저건 사탕이 아닌가요?
저것도 챙기는 편이 좋겠어요.
알리야 로페즈:..? (악보에 말린 손가락과 사탕을 주워 가방에 넣는다.)
작은 애들한테 줄 사탕이 늘었네요.
백원 (GM):이제 방 안에 남은 것이라고는 빨갛게 찍힌 발자국뿐입니다.
알리야 로페즈:(악보를 살펴볼 수 있나요?)
백원 (GM):악보는 아무런 내용도 없이 깨끗합니다.
알리야 로페즈:그냥 악보 조각인가보네.. (도로 집어넣는다.)
밀러드 M 멜롯:(뱉어낸 장미들을 살펴볼수 있을까요!)
백원 (GM):입안에서 쏟아진 장미들은 평범하기 그지없는 장미꽃입니다.
밀러드 M 멜롯:그냥 장미꽃 이군요... 누군가의 목숨일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다음방으로 가기 위해 움직여봅니다)
백원 (GM):그동안 걸어온 것처럼, 탐사자들은 발자국을 따라 걸음을 옮기자 노란색 방문이 보입니다.
알리야 로페즈:이것도 자동문이려나? (가까이 다가간다.)
백원 (GM):다가가도 열리지 않네요.
이 문은 직접 열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알리야 로페즈:(좋아요 직접 엽니다.)
이수민:(문을 관찰 해 봅니다. 별다른 특징은 없을까요?)
(앗)
백원 (GM):다를 것 없는 그냥 문입니다.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것은 바이올린 현이 다 쥐어 뜯겨 망가진 바이올린과 피아노, 보면대가 보입니다.
하지만 귓가에 들리는 것은 흐릿하게 들리는 피아노의 독주, 분명 사람은 없을 텐데…
피아노의 건반이 눌려지고 있습니다. 괴현상에 놀란 탐사자들, SAN c. 1/1d2
알리야 로페즈:
기준치: | 43/21/8 |
굴림: | 98 |
판정결과: | 대실패 |
밀러드 M 멜롯:
기준치: | 79/39/15 |
굴림: | 1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알리야 로페즈:(..?)
밀러드 M 멜롯:(???)
이수민:
기준치: | 80/40/16 |
굴림: | 2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백원 (GM):알리야....?
알리야 로페즈:(*1d.................)
백원 (GM):잠ㅁ시만요..(룰ㄹ북보러감
밀러드와 수민의 이성은 1 감소되며,
알리야는 펌블이라 최대치가 감소되어 2 감소됩니다!
알리야 로페즈:(네!)
밀러드 M 멜롯:지금 피아노 건반이 스스로 움직인 겁니까..?
루카스 밀러:그런 거 같은데요...
밀러드 M 멜롯:(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보면대 앞으로 가봅니다)
알리야 로페즈:무언가의 장치라고 해도.. 조금 악취미네요. (망가진 바이올린을 살핀다.)
이수민:(피아노를 조심스레 살펴본다.)
루카스 밀러:보면대부터 살펴보겠습니다>.ㅇ
백원 (GM):죄송합니ㅏㄷ
진자
(대굴박음
(ㅇ
보면대의 위에는 악보 대신, 누군가의 차분한 필체로 적힌 편지가 보입니다.
밀러드는 편지를 손에 들고 읽습니다.
밀러드 M 멜롯:지젤이... 음악을 했던 모양입니다 (두사람에게 편지를 보여준다)
알리야 로페즈:(편지..를 보고싶어요)
밀러드 M 멜롯:(*앗 헉)
백원 (GM):(앗ㅅ왜 배포가 안 됐지..ㅠ)
이제 보이시나요!
알리야 로페즈:(*네~)
이수민:(네!)
연주..., 사고...
- Ed라는 글자라면... 분명.
알리야 로페즈:그림을 그리기 전에 음악을 했었나보네요, 지젤.
백원 (GM):편지를 읽던 도중...
밀러드 M 멜롯:사고로 연주를 하지 못하게 됐고 이후에 그림을 그린거 같습니다
백원 (GM):밀러드 지능 판정을 합시다
밀러드 M 멜롯:
기준치: | 75/37/15 |
굴림: | 3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백원 (GM):그나저나 악보를 보기 위한 용도 치고는 보면대의 높이가 상당히 낮습니다.
옆에 서있던 수민을 보자 그 또래, 혹은 그보다 어린 소녀에게 딱 알맞은 높이인 것 같은데… 하지만 왜 음악에 관련된 것들이 미술관 안에 있을까요.
게다가, 편지를 받는 대상은 지젤 하르만, 그 유명한 화가입니다. 설마, 이 공간이 그녀와 관련된 것이 아닐까요.
밀러드 M 멜롯:어쩌면 지젤이 성인이 아닐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혹은 키가 작은 여성이거나 (보면대의 놓이를 보며)
알리야 로페즈:어린 소녀였다면 천재였겠네요. 그런데 왜 생전에는 알려지질 않았을까.. (보면대를 살짝 쓸어본다.)
백원 (GM):의문만 커져가는 와중에 알리야는 망가진 바이올린을 살핍니다.
현이 다 쥐어 뜯겨 망가진 바이올린은 부서지기 일보직전의 상태입니다.
망가진 악기의 왼쪽 f홀에는 악기의 라벨이 붙어 있습니다.
1725년, Antonio Stradivari.
백원 (GM):바이올린에 대한 자세한 지식은 없지만, 분명 바이올린은 오래될수록 더 비싼 값이 나간다는 이야기가 있죠.
하지만 이런 오래된 바이올린을, 누가 망가트린 걸까요.
망가진 바이올린이 놓여 있던 밑바닥에는 음표 대신 엉망진창으로 글씨가 적힌 얼룩덜룩한 오선보가 한 장 보입니다.
알리야 로페즈:스트라디바리우스... (부서진 바이올린 보며 해쓱한 얼굴 하곤.. )
백원 (GM):오선지의 내용은 누가 적은 건지 알 수가 없는 문장들이 전부입니다.
알리야 로페즈:지젤은.. 사고로 청력을 잃은 모양이네요..
백원 (GM):아마 이걸 적은 사람이 이 망가진 바이올린의 원래 주인이었던 모양입니다. 복잡하고, 괴기스러울 정도로 글씨가 뒤틀려져 있습니다.
알리야 로페즈:지젤.. 지젤이 맞나? 잘 모르겠지만, 여기 적혀있는 건 그런 내용이에요.
이수민:(뭔가 표정이 약간 복잡해졌다.)(뒤틀린 글씨를 읽어볼 수 있을까요?)
백원 (GM):알리야는 수민에게 오선지를 보여주나요?
알리야 로페즈:뭐, 그런 내용이에요. (수민에게 오선보를 넘겨줍니다.)
밀러드 M 멜롯:다 읽은다음 저도 좀 보겠습니다 (기웃
이수민:굉장히...누군가를 원망하고있군요. (밀러드씨에게 건네어준다.)
밀러드 M 멜롯:비극적이군요 (고개를 끄덕이며 제자리에 둔다
백원 (GM):밀러드에게 오선보를 건넨 수민은 그대로 피아노를 살피러 갑니다.
아까부터 피아노의 건반이, 정신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에 있는 것은 여러분들 외에 또 누가 있다고 생각이 드나요?
설마, 그럴 리가요. 피아노를 치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건반은 정신없이 움직이며 불협화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수민, 듣기 판정 해주세요.
이수민:(소리에 귀를 기울여본다.)
기준치: | 55/27/11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백원 (GM):들리는 피아노의 반주는 언뜻… 학교 음악시간에 들었던 기억이 있는 크로이처 소나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9번, 3악장 같기도 합니다.
매우 고난도의 바이올린 연주 기술을 요하며, 길이가 꽤 길고, 서정적 다양성이 큰 곡이라고 악명이 높죠.
이수민:지금 곡...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9번 3악장이었던가요. 이 곡만 반복되어 울려퍼지는 이유가 무엇일지...(곰곰...)
알리야 로페즈:뭔가.. 아쉬움이 남아있는 곡이 아닐까요? 바이올린을 켜던 사람이 청력을 잃었던 모양이니까요.
밀러드 M 멜롯:Ed라는 사람과 각별한 사이인거 확실하군요..
알리야 로페즈:Ed가 피아노의 반주를 하고.. 지젤이 바이올린을 켰을 수도요. 평소에 같은 무대를 했다면.. 아무래도 가까운 사이겠죠.
밀러드 M 멜롯:(더 살펴볼게 있는지 방을 둘러봅니다)
알리야양의 생각에 동감합니다
백원 (GM):방 안에 남은 것이라고는 빨갛게 찍힌 발자국뿐입니다.
그동안 걸어온 것처럼, 그 발자국을 따라 걸음을 옮기자 탁한 베이지색 방문이 보입니다.
밀러드 M 멜롯:다음 방으로 건너가는게 좋을거 같군요 (다음방으로 넘어가기 위해 문앞에 섭니다)
이수민:(조용히 끄덕여 그의 말에 동의함을 표했다.)
백원 (GM):방문을 앞에 서자 기다렸다는 듯이 문이 끼익, 소리를 내며 슬며시 열립니다.
가볼까요?
밀러드 M 멜롯:(문을 열고는 조심히 방안을 살핍니다)
백원 (GM):문을 열자마자 곧장 들리는 목소리, 어린 여자 아이의 웃음소리가 방 안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그러더니 예고도 없이, 불쑥 탐사자들에게 다가옵니다.
?:사탕을 안 주면 장난을 칠 거야!
백원 (GM):(*현실 시간 6분 카운트 다운입니다.)
이수민:(곰돌이를 가방에서 꺼내어본다.) 이걸로도 괜찮을까?
밀러드 M 멜롯:사탕... (허둥지둥 찾아보지만 가진게 없다)
일단 줘보는게 좋겠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사탕을 안 주면 장난을 칠 거야!
백원 (GM):라고 말하며 곰인형을 내쳐버립니다.
이수민:(민무륵...)(곰인형을 다시 주섬주섬 챙기고선, 본인의 사탕을 내어 줘 본다.)
밀러드 M 멜롯:(수민이 수담)
백원 (GM):사탕을 받자마자 아이는 포장지를 까서 까득, 까드득! 사탕을 즐겁게 깨부셔 먹습니다.
사탕을 깨물어 먹는 소리와 함께, 그 아이의 입가에서… 새빨간 액체가 뚝, 뚝 떨어집니다.
?:착한 어른들이네, 용서해줄게!
백원 (GM):그 한 마디와 함께 붉은 발자국을 남기고는 아이는 저 멀리, 도망치듯 떠납니다.
아이가 사라지고, 방을 돌아보자 보이는 것은 커다란 커튼으로 가려진 액자 틀이 신경이 쓰입니다.
알리야 로페즈:(방 내부를 살핍니다.)
액자 틀..?
백원 (GM):커튼을 걷어야만 그 뒤가 보일 것 같은데…
이수민:(그런 그녀의 말에, 액자틀쪽으로 시선이 향합니다.)
알리야 로페즈:(커튼을 걷어봅니다!)
밀러드 M 멜롯:(알리야를 지켜봅니다)
백원 (GM):커튼을 걷자 악보에 말려진 손가락 모형이 바닥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손가락 모형을 줍고 가려져 있던 그림을 봅니다.
알리야 로페즈:이게 마지막인가..
[회화 세계]
시대 불명, 캔버스에 유채, 333.3 x 248.5 cm
절망을 最後까지 맛 봐주시길.
백원 (GM):커튼 뒤로 가려져 있던 그림은 맨 처음, 우리가 보았던 회화 세계라는 작품입니다.
하지만 기억하고 있는 그 그림과는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건 루카스의 모습이 아니던가요?
그 그림을 바라보던 루카스의 모습은 점차 흐릿해지더니…
루카스 밀러:다행이에요, 당신들은 무사히… 돌아갈 수 있게 되어서.
백원 (GM):그 말과 함께 루카스는 어느 때보다 안심한 듯 웃으며 서서히, 사라집니다.
그리고는 그림 안의 루카스가 점점 더 선명하게 비칩니다.
이건… 우리들이 이 미술관에 들어오기 전, 먼저 회화 세계에 갇혀있던 루카스의 기억 같습니다.
그도 여기까지 우리가 거쳤던 과정을 거치며 무사히 도착했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단 한 장밖에 남지 않은 꽃잎, 결국 플뢰르 돌즈의 손에 무참히 뜯긴 그 꽃잎은 고스란히 누군가의 손안에 들어갑니다.
누군가가 그 뜯긴 마지막 꽃잎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고통에 몸부림치는 루카스를 향해 손을 내밉니다.
"회화 세계의 새로운 손님을 데려 와, 그렇게 된다면 너를 살려줄 테니."
백원 (GM):그리고 무언가에 홀린 듯, 루카스는 누군가의 손을 잡습니다.
그 마지막 장면을 끝으로 커다란 그림 아래에서 꽃잎들이 범람하며 쩌적 소리와 함께 그 사이로 들어갈 수 있는 틈이 보입니다.
저 너머로 보이는 새로운 공간, 저 공간을 끝으로 더 이상 길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처럼 저 멀리 보이는 공간은 탐사자들을 향해 손짓하는 것만 같습니다.
저 안으로 들어간다면 회화 세계의 마지막, 지젤의 작업실에 도달하게 되는 걸까요.
밀러드 M 멜롯:우리가 왔으니... 루카스도 돌아갈 방법이 있을겁니다
알리야 로페즈:어떻게든.. 돌아가야죠. 루카스도 같이 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밀러드 M 멜롯:(틈안을 살짝 들여다 봅니다)
백원 (GM):틈 너머는 끝이 어딘지 알 수 없을 만큼 멀어보입니다.
밀러드 M 멜롯:이 틈 외에는 갈곳이 없는거 같으니... 난 마지막까지 가볼생각입니다. (두사람을 번갈아 보다가 틈 안으로 들어갑니다)
알리야 로페즈:뭐.. 여기서 더 갈 곳이 저기밖에 더 있겠어요. (따라 들어갑니다.)
이수민:가...같이가요! (그를 따라 들어갑니다.)
백원 (GM):그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범람한 꽃잎 사이로 보이는 종이 한 장이 눈에 걸립니다.
밀러드 M 멜롯:루카스...
(루카스의 편지를 소중하게 접에 주머니에 넣고는 발걸음에 힘을 줍니다) 그의 유언이나 마찬가지니 난 이 편지를 무시할수 없습니다. 수민양 아까 얻었던 라이터 갖고 있습니까?
이수민:(주머니를 뒤적이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백원 (GM):편지의 말대로라면 루카스는 이미… 회화 세계의 일부가 되어 죽었다는 걸까요.
그 사실에 탐사자들은 차마 걸음이 떨어지지 않았으나, 어떻게든 그 안으로 들어가야만 했습니다.
그 안으로 들어서자 마치 탐사자들을 삼키는 것처럼, 들어왔던 작은 틈이 닫혀버립니다.
루카스를 위해서라도,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당장이라도 이 세계를 떠나야만 했습니다.
그림 사이로 보이는 틈 안으로 들어서자 바닥에는 플뢰르 돌즈들의 발자국이 어지럽게 찍혀 있습니다.
들어선 낯선 장소에는 세 점의 작품이 보입니다.
백원 (GM):루카스가 말했던 수반, KPC의 초상화, 19살의 무렵의 여자 아이의 초상화, 그리고 서른 살 무렵의 낯선 여인을 담은 초상화가 전부입니다.
저 세 점의 그림 중에서 한 가지 그림을 태워야만 이 회화 세계에서 나갈 수 있다고 했나요.
그리고 그림을 태우기 전에, 수반 위에 그동안 모아 온 손가락을 올려두는 것이 먼저겠네요.
그럼 먼저, 수반에 손가락 모형을 올려둘까요?
알리야 로페즈:일단 손가락을.. 맞춰봐요. 그러고나서 그림을 태우는게 순서겠죠.
밀러드 M 멜롯:(가지고있던 모형을 올려둡니다)
백원 (GM):피 비린내가 나는 붉은 피가 담긴 수반입니다. 손가락 모형을 올려두며 주변을 살펴보자... 아래에는 작은 글씨로 무언가가 적혀 있습니다.
엄지, 지고의 생명.
검지, 우정의 배신.
중지, 욕망의 색체.
약지, 사랑의 대가.
소지, 평생의 약속.
그 아이를 죄책감에서 벗어나게 해 주세요.
혼자 외롭지 않게 함께 태워주세요.
- Ed.
밀러드 M 멜롯:(가지고있던 엄지와 검지를 수반위에 올려둡니다)
알리야 로페즈:(중지, 약지, 소지를 순서대로 올려둔다.)
그래서.. 어떤 그림을 태워야할까요?
백원 (GM):우선 그림을 살펴볼까요?
이수민:(여자아이의 초상화를 살펴봅니다.)
알리야 로페즈:(세 개의 그림을 보더니 여자 아이의 초상화를 살핀다.)
밀러드 M 멜롯:oO(작업실에 있는 마지막 그림..)
(알리야와 함께 여자 아이의 초상화를 살핍니다)
[ ? ]
캔버스에 유채, 255x205cm
알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백원 (GM):19살 무렵의 어린 여자 아이가 품 안에 바이올린을 안고 있는 초상화입니다.
저 바이올린은 분명… 노란색 방 문의 방에서 보았던 바이올린과 같은 바이올린인 것 같습니다.
그림 아래에는 익숙한 지젤 하르만의 사인이 새겨져 있습니다.
밀러드 M 멜롯:이게... 지젤의 본 모습이군요
이수민:잠...깐,
알리야 로페즈:이게.. 맞겠죠? 아무래도 나이가 많은 사람은 아닐 것 같으니까요.
이수민:(혹시 모르니.. 서른살 여인의 초상화를 살펴봅니다.)
[지젤 하르만]
캔버스에 유채, 255x205cm
그림에 영혼을 불어넣으면 진정한 작품이 탄생한다.
백원 (GM):30살 무렵의 낯선 여인의 초상화입니다.
워낙 알려진 바가 적에 예술계에서 추정하고 있는 지젤 하르만의 나이는 서른 살 무렵의 여인이었던가요.
하지만 그것이 정확한 정보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림 아래에는 익숙한 지젤 하르만의 사인이 새겨져 있습니다.
밀러드 M 멜롯:(수민이와 함께 살펴봅니다)
이수민:(동공...지진)
밀러드 M 멜롯:그림에 영혼을 불어넣으면 작품이 된다고 한걸보면... 진짜 사람을 그림안에 가둔거 같습니다
처음엔 모르는 사람들을 끌어모아 가두다가
어쩌면 마지막으로 자신으로 가둔뒤 사라졌을지도 모르겠군요
알리야 로페즈:...글쎄요, 잘못 태우면 저희의 영혼도 갇힐 것 같으니, 좀 고민을 해봐요.
이수민:...(무언가...찜찜한지, KPC의 초상화도 들여다보기 시작합니다.)
(?)
(루카스의...초상화...)
[ 루카스 밀러 ]
캔버스에 유채, 255x205cm
거짓말쟁이에게 벌을! 거짓말쟁이에게 벌을!
거짓말쟁이에게 벌을! 거짓말쟁이에게 벌을!
밀러드 M 멜롯:우리가 지젤에 대해 알아낸 것들이... 키가 작은 여성에... 바이올린을 했다는것 뿐이니...
이수민:(각각의 여성의 키를 눈대중으로나마 비교 할 수 있을까요?)(지능 굴릴 수 있으면 굴려보고 싶습니다.)
밀러드 M 멜롯:저 소녀의 그림 외 나머지 두 그림은 이곳에 온 무고한 사람들일거 같습니다
알리야 로페즈:루카스의 편지에도 에드는 남자아이라고 적혀있었으니.. 지젤도 또래가 아닐까요? 성인은 아닐 것 같아요.
백원 (GM):그림에 나온 모습으로는 키를 가늠하긴 어려울 듯 합니다.
이수민:('-` (두 사람의 말에 동의하는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밀러드 M 멜롯:난... 바이올린을 들고있는 소녀의 그림을 태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두사람을 번갈아본다
백원 (GM):세 사람은 이 그림들 중 하나를 태워야만 합니다...
하지만 도대체 어떤 그림을 태워야만 할까요.
선택은… 당신들의 몫이 되겠죠.
알리야 로페즈:저도 소녀의 그림에 한 표예요. (둘을 번갈아보며) 다들.. 그런 것 같구요.
밀러드 M 멜롯:수민양. 라이터를 꺼내주시겠습니까 (정중하게 손을 내민다)
이수민:(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어 그에게 건네어준다.)
밀러드 M 멜롯:고맙습니다. 불이 크게 날수도 있으니 뒤로 물러서세요 (라이터를 몇번 찰칵이더니 이내 바이올린을 든 소녀의 그림에 불을 가져다 댄다)
-
백원 (GM):작품명이 제대로 적혀있지는 않았으나, 지젤 하르만의 진짜 정체를 알아차리고 라이터에 불을 켭니다.
그래요, 지젤 하르만은 대외적으로 30대 초반으로 추정될 뿐. 실제 나이는 아무도 모르죠.
저 그림 속 소녀가 진짜 지젤 하르만이 분명합니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 초상화에 불을 붙이자…
"싫어!!!! 뜨거워!!!"
"에드먼, 살려줘!!! 용서해줘!!!!"
"죽기 싫어!!!"
백원 (GM):날카로운 여자 아이의 비명소리, 새까맣던 방 안의 벽지에는… 아까와는 다르게 난잡한 글씨가 범람하듯 적힙니다.
화기엄금 (火氣嚴禁), 화기엄금 (火氣嚴禁), 화기엄금 (火氣嚴禁). 화기엄금 (火氣嚴禁), 화기엄금 (火氣嚴禁), 화기엄금 (火氣嚴禁).
그러더니 불길이 치솟는 여자 아이의 초상화에서, 몸이 타고 있는 한 여자 아이가 기어 나옵니다.
점점 방 안을 치솟는 불길, 막혀오는 숨통.
세 사람은 그대로… 정신을 잃고 맙니다.
……
백원 (GM):…
세 사람이 정신을 차리자, 마주한 공간은 쓰러지기 직전 보았던 미술관이 분명합니다.
드디어 돌아왔어요. 돌아온 게 분명해요.
자리에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니…
어라, 루카스입니다.
분명, 저건 루카스가 확실해요. 겨우 정신을 차린 루카스는 화들짝 놀라 자리에 일어납니다.
백원 (GM):그의 손을 잡자 평소대로의 따뜻한 온기, 이건 평소와 같은… 그가 분명합니다.
그 순간 시선을 들고, 마주한 낯설고도 익숙한 그림.
그 그림의 제목은…
「마지막 무대」
시대 불명, 캔버스에 유채, 255x205cm
끝나지 않을 영원한 두 사람의 二重奏.
백원 (GM):분명 망가진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전부였을 그 작품 안에는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있는… 지젤과 건반 위에 손을 얹고 연주를 하고 있는 에드먼이 보입니다.
두 사람은 웃고 있습니다. 정말로 행복하게요.
관내를 돌아보자 작품으로 갇혀 있었던 사람들이 모두 돌아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 멀리, 사탕을 손에 쥐고 달려오는 세 쌍둥이가 보입니다. 설마… 플뢰르 돌즈였던 아이들인가요?
수조 안에 갇혀 있던 인어와… 언뜻 닮아있는 여자가 혼란스러운 듯 이마를 쥐고 있습니다.
저 멀리 마스크를 쓰고 손을 덜덜 떨고 있는 남자 또한, 어딘가 모르게 익숙하네요.
백원 (GM):그리고 옆을 돌아보자 웃으면서, 울고 있는 루카스가 보입니다. 그리고는 여러분들을 꼭 껴안아주며 말합니다.
루카스 밀러:나를, 구하러 와줘서 고마워요.
END 5 영원한 두 사람의 이중주
Happy Ending
[KPC, 탐사자 생환]
회화 세계에 갇혔던 영혼들 또한 모두 생환, 지젤의 영혼 성불.
END
-
백원 (GM):드디어...
끝났습니다!
도영:와~ 수고하셨습니다~
뿌찌:허어억... 세상에ㅠㅜㅜㅠㅜㅠ
백원 (GM):(짝짝
뿌찌:고생하셨습니다ㅜㅠㅜㅠ
백원 (GM):장장...6시간의 세션...
뿌찌:키퍼님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ㅠㅜㅜㅠ
백원 (GM):고생 많으셨습니다~!><
김루르:와...
고생하셨어요 ㅠㅠㅠㅠㅠ)))
뿌찌:알리야 의심해서 미안해... 흑흑
(밀러드 겁나 때림
도영:덕분에 다양하게 성장하겠네요..
김루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근데
극단적성공
진자많이떳네요..
백원 (GM):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요...
도영:극단 파티
김루르:아니이거
뿌찌:진짜 그렇게 뜰줄 몰라가지곸ㅋㅋㅋㅋ 워후..
김루르:해피엔딩
백원 (GM):ㅋㅋㅋㅋㅋㅋㅋㅋ
김루르:볼가능성
낮은시날아녓나...
백원 (GM):그와중에 펌블 두 번 봐서..
아찔해진ㄴ편..
도영:엔딩 총 5갠가요..?
김루르:(해피엔딩봐서 벙벙해짐)
백원 (GM):네....엔딩 5개에요..ㅎㅁㅎ
뿌찌:세상에..
김루르:우웃...(찔림)
백원 (GM):손구락...
도영:해피엔딩 저희가 본거 말곤 없을거같은데
김루르:ㅋ
ㅋ
ㅋ
백원 (GM):못 모으면
탈출은 가능한데
그림 불태운 친구는 로스트에요..^-^(잔잔
도영:지저스
뿌찌: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루르:와우...
도영:기물파손해도...
뿌찌:손가락 모아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ㅜㅠㅜㅠ
도영:로스트인가요?
백원 (GM):네...
김루르:(밀러드 바라봄
도영:옥게..
뿌찌:허매..
도영:(수민이 봄
백원 (GM):어린아이들 있었죠..?
뿌찌:(수민이봄 222
백원 (GM):그 친구들한테 근력판정하시면...
김루르:(시선회피
백원 (GM):로스트입니다^-^
도영:인형 뜯었으면 갈뻔했네..
뿌찌:허매...
김루르:ㅋ...ㅋ.ㅋ.ㅋ.ㅋ..ㅋ
와...
백원 (GM):지젤의 초상화 외에
김루르:머임
하드코어하다;
백원 (GM):다른 걸 건들면
무조건 로스트입니다>.ㅇ
뿌찌:와 대박...
김루르:오우........
도영:공략 성공!
백원 (GM):그리고 사탕을 안 주면...
칼로 찌르고,...
김루르:막 펌블 몇번나면 해피엔딩 못본다거나 그런거 잇엇던건가요
ㅇㄴ;
백원 (GM):바늘로 찌르고..
뿌찌:롸?
도영:OH..........................
김루르:걔네머야대체
백원 (GM):앗 펌블은 상관없었어요
펌블나면 뭔가 나쁜 일이 생겨야 하는데...
도영:펌블은 그때 한정이니까요
김루르:우웃...(무서웟음
백원 (GM):이렇다 할 일을 넣을게 없었어서..
ㅋㅋㅋㅋㅋ
도영:엔딩까지 영향을 주면 좀..
백원 (GM):이성이야 최대치 까면 되니까...
뿌찌:앗 그 처음에 아이들한테 심리학 성공했으면 뭘 알수 있었나용...!
백원 (GM):아!
회화세계 들어오기 전에요?
뿌찌:네네네!!
백원 (GM):밀러드가 심리학 걸었던거죠?
뿌찌:네..!
백원 (GM):조각상을 바라보며 웃고 있는 아이들,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사랑스러울 정도입니다.
하지만… 어라, 그 아이들의 시선이 닿고 있는 방향은 사탕이 아닌, 쥐어 뜯기고 있는 꽃잎이었습니다.
그리고는 무언가 소름 끼치듯 천진하게 들려오는 아이들의 목소리.
뿌찌:허억
?:난 물 빠진 금색이 좋아, 그치?
??: 그치!
???: 그치?!
?:의미를 알 수 없는 대화 내용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소름 끼치는 기분이 듭니다.
백원 (GM):아니 왜 니가 말해
도영:ㅋ.........
백원 (GM):이렇습니다(잔잔
도영:밀러드 꽃잎
뜯길번
백원 (GM):ㅋㅋㅋㅋㅋㅋ
뿌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루르:오................
성공안해서
다행이네요;
ㅋ
ㅋ
ㅋ
백원 (GM):아 마저 그리고
애들이 지젤 그림 좋아하냐고 물어봤을 때
부정적인 대답을 하면
ㅅㅏ탕을 안 줍니다..ㅎㅎ
도영:앗..................
뿌찌:엌ㅋㅋㅋㅋㅋㅋㅋ...
이럴수가..
도영:찔리며 다닐뻔......했네요......
백원 (GM):(끄덕
뿌찌:진짜 안전운전으로 다녀왔네요 흑흑..
모두 살아서 다행이야
백원 (GM):흐흐..
도영:아 그
백원 (GM):의도하진 않았지만 여기저기 힌트가 많이 나왔네요^-^
도영:물감은 어디 쓰나요??
백원 (GM):넹!
아!
뿌찌:헉 맞아요
백원 (GM):물감을 장미에 묻히면
도영:어디 쓸데가 없었던
백원 (GM):체력이 회복됩니다
도영:아니..?
.!
뿌찌:롸..?
백원 (GM):무려
3이나 회복해줍니다
도영:전혀 예상못한 쓸모가..
김루르:쩌러
물병 2회복해주던데 (??
뿌찌:와 엄청많이 회복되네요..
도영:아 물병
이브겜을 하고왔더니
김루르:루루룬 물병염염이
도영:너무 메타적으로 의심없이 꽂아가지고
뿌찌: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원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루르:아 헉 ㅋ
저는 반대로
도영:제 생명이란 말이에요
김루르:중학생때 한게 전부다보니
백원 (GM):앗 맞아 그리고
김루르:?? 꽂으면 죽던가 하면서
뿌찌:알리야 미안해 흑흑..
김루르:쫄앗엇어요
백원 (GM):회화세계 안에서
꽃잎이 다 뜯겨도 죽거나 쓰러지진 않는데
로스트 확정입니다
김루르:머락구
도영:oh..
김루르:다뜯긴상태에서
뿌찌:지져스..
김루르:회복은...
백원 (GM):>.ㅇ
김루르:할수잇나요
백원 (GM):아뇨
김루르:OH...
백원 (GM):한 장이라도 남아있어야
도영:다뜯기기전에..
백원 (GM):회복이 가능합니다
뿌찌:AIGO...
김루르:ㅁㅈ 이거 좀 뜬금없는데
백원 (GM):그래서 체력이 높으면
김루르:브금들이 너무 다 조앗어요
듣다가눈물날뻔
백원 (GM):난이도가 낮아집니다..
김루르:저 첨ㅇ에
루카스쓰러져있을때
도영:이브 브금!
김루르:ㅇ0ㅇ))))))))))))))))))))))))))))))))
ㅇ0ㅇ)))))))))))))))))))))))))))))))))))));;;;;;;;;;;;;
햇는데
브금도오져서
ㅠㅠ ㅠ미친거아님? 미친거아님? 이러면서
이마치고잇엇어요..
백원 (GM):라이터님이 브금을 추천해주셨는데......... 몇 개 못 찾아서.... 돌려쓰기 한 것도 있고
새로 찾은 것도 있어요
뿌찌:진짜 몰입감이 장난아니었어요ㅜㅠㅜㅠㅜ
김루르:욜...쩌러
ㅁㅈㅁㅈ
백원 (GM):아마 이브 브금 빼고는 새로 찾았을거에요
도영:완존 잘 어울렸어요~
김루르:지금들리는노래도
도영:엔딩 라스트 카니발 나와서
김루르:넘조아...
도영:조금 편안하게 엔딩봤어요
백원 (GM):이 브금은 추천리스트에 있던거에요!
><
도영:해피겠지..? (작은 속마음)
백원 (GM):엔딩 중에서
아무 그림도 안 태우는 엔딩이 있는데
뿌찌:헉
김루르:오
백원 (GM):브금이..
이렇습니다..^-^
이 브금도 좋아해요
김루르:브금넘이뻐요
뿌찌:진짜 브금선정 너무 좋고ㅠㅜㅜㅠㅜ
백원 (GM):하지만 엔딩이..
정신건강에 예쁘지 않아요
김루르:머락구요
도영:ㅎ...
뿌찌:허어...
김루르:미쳐버린 엔딩 그런건가
백원 (GM):천천히, 그 꽃잎들이 떨어지며 결국 하나 남은 잎마저 모조리 떨어지자 몸이 타는 것만 같은 격통이 밀려옵니다.
흐릿한 의식 와중, 들려오는 목소리는 얄밉게도 상냥합니다.
"내 세계의 또 다른 작품이 된 걸 축하해!"
백원 (GM):엔딩 일부입니다>.ㅇ
도영:나의 영혼을
뿌찌:와... 작품이 되는거군요 세상에
백원 (GM):엔딩 이름이 무려...
도영:가져가는군..
END 4 착한 아이에게 상을!
도영:ㅋ
ㅋ
착한 어른은 용서해준다며!!
뿌찌:안이 무슨일이야 흑흑
백원 (GM):ㅋㅋㅋㅋㅋ
뿌찌:진짜... 준비하시느라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ㅠㅜㅜㅠ
김루르:ㅠ ㅠ ㅠ ㅠ(키퍼님 안고 울음)
뿌찌:몰입감도 너무 높았구ㅠㅜㅠㅜㅠㅜ
감사합니다ㅜㅠㅜㅠㅠㅜ
김루르:몰입감 진짜 짱이엇어요
백원 (GM):흑 진짜 실수 백만번 했는데...
도영:맞아요 넘 수고하셨어요!
백원 (GM):너무 잘 따라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
앗 그리구 이거... 머지
개요에 적힌 문장이
모든 작품들에는 靈魂이 담겨 있습니다.
전시품 또는 시설물을 훼손하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그 효용을 해친 경우,
백원 (GM):
당사자의…
하고 마지막 문구가
당사자의… 영혼으로 대체합니다.
였어요:3
뿌찌:롸
김루르:롸
뿌찌:아니 브금이랑 너무 절묘하게
김루르:진짜
하드코어하다
ㅋ
ㅋ
백원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뿌찌:진짜 다들 조심해서 다행이야 흑흑
도영:다행이야..
백원 (GM):>.ㅇ
도영:마자 다들 탐사자성장
하시나요!
백원 (GM):하시나요?!
.!!
백원 (GM):헉 맞다 손가락 다 안 모으고 초상화 태우면..
지젤이 초상화 태운 탐사자 붙잡아요
도영:ㅓ억
뿌찌:지젤이 붙잡는 거였군용 허매
백원 (GM):그리고 밖에 나오면
그 탐사자 이름의 작품이 걸려있습니다
뿌찌:와...
백원 (GM):작품 설명은 [규칙을 준수할 것.]
도영:오...
뿌찌:진짜 지젤 너란아이 도덕책...
백원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
KPC가 같이 사는 엔딩은
해피엔딩뿐입니다>.ㅇ
뿌찌:ㅠㅜㅜㅠㅜ루카스ㅜㅠㅠㅜ
도영:큐ㅠㅠㅠ
살아서 다행이에요..
백원 (GM):맞아요...
뿌찌:겸디 동물들보며 행복하자ㅜㅠㅜㅠ
백원 (GM):모두들 살았어요....
흐흐...
뿌찌:진짜 너무 고생많으셨어요ㅜㅠㅜㅠ
백원 (GM):다시 한 번 더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올립니다>.ㅇ
도영:고생하셨어요!
뿌찌:(점핑큰절
백원 (GM):성장 판정을...
하시나요?
도영:앗
하고 갈게요!
뿌찌:저두요!
백원 (GM):좋아요!
김루르:크으윽 고생넘많으셧어요 ㅠ
저 할래요!
백원 (GM):성공했던 기능들을 전부 한 번씩 롤해주세요!
도영:행운도 같이 하던가요?
김루르:
기준치: | 60/30/12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도영:
기준치: | 70/35/14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5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0/25/10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오늘 심리에 뭔가 있네..
뿌찌:
기준치: | 80/40/16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0/30/12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기준치: | 65/32/13 |
굴림: | 86 |
판정결과: | 실패 |
백원 (GM):ㅋㅋㅋㅋㅋㅋㅋ
뿌찌:심리...
엄청나셨어..
김루르:아 뭐야
백원 (GM):그리고 여기서 실패하거나 굴림수가 96 이상인 기능들은
김루르:하나가 아니라 다굴리는건가요?
백원 (GM):1d10 만큼 성장합니다
네!
뿌찌:알리야 범죄 심리학교수를 이긴 심리사..
백원 (GM):성공한 기능 전부!
김루르:머굴렷더라...(곰곰
백원 (GM):그 탐사자 시트 기능칸 옆에
도영:=
rolling 1d10 [관찰]
()
8
8
백원 (GM):체크박스 있죠?
김루르:네!
백원 (GM):성공한 기능은 그걸로 표기해두는거에요
김루르:아 헉 그렇게 해야하는거구나
저 그거 성장기능점수 체크하는건줄알앗어요
ㅠ
ㅠ
도영:성공한 기능만 성장하니까
김루르:머엿지...듣기성공햇고...
도영:체크하는거예요!
김루르:
기준치: | 55/27/11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근데
4번굴렸다고 했을때
음
예를 들어 고고학을 4번굴렸는데
백원 (GM):넹넹
김루르:3번 성공하고 1번실패하면
어떻게 판정되나요?
백원 (GM):한 번이라도 성공하면
도영:한 번이라도 성공하면 괜찮아요
김루르:앗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저 오늘 디게 굴린게없네요
백원 (GM):ㅋㅋㅋ ㅠ
김루르:(조신하게잇엇음)
뿌찌:흑흑... 소중한 수민이..
김루르:지능 이런건 못굴리는거루 알고잇고...
전 저렇게 두개가 끝인거같애요!
백원 (GM):좋아여~
김루르:관찰 실패했으니 관찰만 다이스 굴리면 되겟다 히힉
뿌찌:
기준치: | 80/40/16 |
굴림: | 63, 29, 16 |
+2: | 극단적 성공 |
+1: | 어려운 성공 |
0: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보통 성공 |
앗 이게모야
(머리박기
백원 (GM):ㅋㅋㅋㅋㅋㅋㅋㅋ
뿌찌님 심리학
김루르:ㅁㅈ
저거 계속
궁금햇는데
백원 (GM):1d10 햐주세용
김루르:파란색 다이스버튼이랑 초록색 다이스버튼이랑
머차이조
백원 (GM):사실...
김루르:초록색쓰는거만알음(??
백원 (GM):저도 그거까지 모르겠어요...........
도영:보라색 주사위는
보너스 다이스예요
@!
보너스..
뿌찌:헉...
도영:다이스에 보정치를 줄때 굴립니다
뿌찌:보너스 였군용...
김루르:오...
백원 (GM):아하!
김루르: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뿌찌:우선 심리학...
rolling 1d10
()
1
1
andjt
허어
백원 (GM):1 성장했군요..
김루르:ㅋ
ㅋ
ㅋ
뿌찌:많이컸다 짜식
위협...
도영:큐ㅠㅠ
김루르:=
rolling 1d10
()
4
4
뿌찌:=
rolling 1d10
()
10
10
백원 (GM):호오.....
김루르:수민이는 관찰 4컸네요
도영:보너스 주사위는... 룰북 89페이지에 있으니.. 잘 안쓰이긴 하지만 참고하세요!
김루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뿌찌:한번 정독하고 자야겠네요ㅠㅜㅜ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백원 (GM):감사합니다:D
뿌찌:관찰력만 성장하면 되는군용
백원 (GM):히히..
뿌찌:=
rolling 1d10
()
6
6
백원 (GM):여러분 혹시.....
CoC 말고
다른 룰에 관심이 있으신가요...
(총총
김루르:저
마우스가드
관심잇어요!
집에
책있는데
아직못읽어봣어요
김루르:(게으름
뿌찌:저 인세인 룰북이 있긴해요...!
도영:저는.. coc 인세인 피아스코를..합니다
백원 (GM):ㅇ0ㅇ!
혹시...
스파이 스릴러 비밀요원... 이런 것에 관심이 있으실까요...
뿌찌:허억 저는 너무 좋슴미다..
김루르:헉
백원 (GM):제가 아주 좋은 룰을...
김루르:저두 조아요!
백원 (GM):알고 있습니다...
밤의 검은 사자들이라고...
뿌찌:두근두근
백원 (GM):수사 전문 시스템 검슈 엔진을 스파이 스릴러 장르에 적용한 작품입니다.
그리고 뱀파이어가 나옵니다....
뿌찌:엄청난 룰이군요... 두근두근
김루르:오...
쩐다...
백원 (GM):밤검사가...진짜 맛있는 룰이거든요.....
도영:밤검사 하시는 분 처음 봐요..
백원 (GM):제가 저번달부터 장기 세션으로
지인분이 세션을 돌려주셔서..하고 있는데...
저를 밤검사 입문 시켜주시고
하루만에 룰북을 파셨습니다..^-^
야하 메데타시~
뿌찌: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원 (GM):저암ㄹ 너무 재밌어요...
도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원 (GM):크툴루는 기능이 70~80 넘어가면
우오오/~~~~ 완전 쩌는 이 분야의 전문가~
라면
밤검사는 기능이 0이어도
일반인 수준의 능력을 가졌습니다
(빵긋
김루르:머락구요
ㅋ
ㅋ
ㅋ
백원 (GM):예를 들면 운전 수치가
8이면
김루르:0이여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능력에 마이너스붙나요
백원 (GM):흔히 영화에 나오는
도영:다들 일반인의 능력을 가지고 있군요..
백원 (GM):자동차 추격신 있죠?
그런 것도 한대요
뿌찌:허매
김루르:크~
백원 (GM):저희 팀에 운전수가 있어서
언제 볼 수 있나 두근두근
진자..나중에....
혹시라도 기회가 ㄷ된다면
세 분을 모시고 밤검사를 돌려보고싶어요..^-^
뿌찌:어흐흑 저는 너무 좋슴니다ㅜㅠㅜㅠ
도영:저도 좋아요!
백원 (GM):그 김에...
팔로할까요 저희..^-^(잔잔
도영:는 제가 지금.. 티알계를 폭파해놔서..
백원 (GM):앗
도영:본계로 드려야하는데 괜찮을까요..?
백원 (GM):넹넹~
뿌찌:저도 본계입니다...!
백원 (GM):저두 본계랑 티알ㄹ자캐계 따로 있어서
편하신 쪽으로 드릴게요>.ㅇ
그근ㄴ데 제가 본계는
코스프레 사진이 올라와서..(뱅글뱅글
뿌찌:핫 편하신 계정으로 부탁드려요..!
도영:앗 편하신대로 주세요
아이디를 주시면 찾아갈게요!
김루르:히히힝
백원 (GM):@179x67 입니다(총총
뿌찌:(후다닥
김루르:(다 아는사람이라 트친소하는거 지켜보기)
백원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뿌찌:흑흑 팔로드렸습니다ㅠㅜㅠ
도영:ㅋ
ㅋ
아니 다 파판하는
뿌찌:잘부탁드려요ㅜㅠㅜㅠㅜㅠ
백원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뿌찌: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영:사람들이시네..
김루르:ㅋ
ㅋ
ㅋ
ㅋ
ㅋ
ㅋ
백원 (GM):잘 부탁드립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뿌찌:이렇게 파판에 접속해서..
도영:저 혹시 그럼
백원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영:파판계로 드려도 될까요?
본계가 너무 인성맨이라
백원 (GM):헉ㄱ네
도영:(머슥
백원 (GM):당근이죠
ㅋㅋㅋㅋㅋㅋㅋ
갠찬아요..!
저도 탐라 되게 요상하게 써서..
도영:팔로드렸어요!
백도랍니다
김루르:히히헹
백원 (GM):맞팔했어용~!><
김루르:히힝 그럼 탐라에서 뵈면 되려나!
도영:아 글게 여기 루르가 없나?
김루르:머락구
왜내가업어
머락구!~!~!
백원 (GM):ㅋㅋㅋㅋㅋㅋㅋ
도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기다려;
뿌찌:엌ㅋㅋㅋㅋㅋㅋ
뿌찌:저두... 팔로우를..
호호...
드리겠슴미다...
백원 (GM):이건ㄴ알피지 스토어에 있는
밤검사 페이지입니다..
>.ㅇ
뿌찌:헉 저것이군용..
도영:@whp_FF14
백원 (GM):표지가...조곰..
으악 하지만
좋은 룰입니다..
도영:ㅋ
ㅋ
김루르:팔로햇어요!
도영:디자이너
나와
백원 (GM):ㅋㅋㅋㅋㅋ
뿌찌:팔로드렸습니다..!
김루르:저 ㅈㅁ 자리비우게댈거같아서
도영:조아요~
김루르:먼저 인사드릴게요!
오늘 다들 고생많으셧어요~!~!
백원 (GM):헉 네!
뿌찌:진짜 표지만 보면 엄청나네요..
헉 네~!
백원 (GM):들어가세용~!!~!
도영:저도 슬 자야할 것 같아서
뿌찌:고생 많으셨어요!!
도영:오늘 넘 수고하셨어요!
김루르:히힝 화기엄금 넘 가보고싶었는데 데려가주셔서 넘 넘 감사합니다~!
백원 (GM):우리 모두 탐라에서 뵈어요~!><
뿌찌:모두 고생 많으셨구ㅠㅜㅠㅜ
즐겁게 놀고 갑니다ㅠㅜㅠㅜ(점핑큰절
좋은밤 보내세요!!!
백원 (GM):로그는 자유롭게 백업하셔도 될 거 같아용!
저도 포타에 백업을 해두니...혹시 보러 가고 싶으시다면
멤버쉽 링크를 쏴드리겠습니다>.ㅇ
비밀글로 못 적게 되버려서...
뿌찌:흑흑 감사합니다ㅠㅜㅜ
도영:헉 좋아요!
백원 (GM):히히 그럼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뿌찌:좋은밤 되세요~!!
도영:존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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