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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루르 TRPG 기록

2019 09 26 :: [CoC] 라디오에서 내 이름이 나오면 본문

TRPG 로그/CoC

2019 09 26 :: [CoC] 라디오에서 내 이름이 나오면

김루르 2019. 10. 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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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링크 : https://kamurocho.postype.com/post/3973296


로그 링크 : https://app.roll20.net/campaigns/chatarchive/5233903?p=1&onePage=true&hidewhispers=&hiderollresults=




2019 09 26

[CoC] 라디오에서 내 이름이 나오면


KP 예스굳

PL 루르 재리 핑키 하스 슈슈

P-Time : 5.5h




--------------------------------------------------




아래부터 CoC 시나리오 「라디오에서 내 이름이 나오면」의 로그 백업이 되어있습니다.

플레이를 예정하고 있으신 분은 열람하지 말아주세요.

(시나리오 비공시, 본 기록글 또한 비공개로 전환됩니다!)


감상 후기 환영합니다!

편하게 댓글이나 디엠 (@TRPG_KimRuhr) 날려주세요 :D




--------------------------------------------------




김루르:두근두근두근
근데 저 왜인지 모르겠는데
탐사자 시트 권한이 없는거같애요
Yes Y. (GM):잠시만요!
허어 있는데 일단 지우고 다시 넣어드렸거든요
지금은 열리나요?
김루르:갸아아 감사합니다~!
Yes Y. (GM):자유롭게 관계설정하고 계시면 후딱 돌아오겠습니다....
그리고 행앗 링크도 드립니다
김루르:앗 조아요~!
진호랑 관계짤사람~~~
일하다 만난 사이도 좋구
동네 친구여도 좋구
도앵:진호 몇시 근무인가요
김루르:군대나 병원같은데서 마주친것도 좋습니다 (??
일단 움 야간인데
3교대니까
ㅈㅁ요 계산하고올게요 (??
이엣:제가볼땐 서태영 맨날 새벽 세시쯤 진호네 편의점 갈듯
슈슈:
김루르:야간은 22:00~06:00
라고하내요
슈슈:우리집 애는.... 어쩌지
이엣:삶의 패턴이 아작난 친구니까..
슈슈:사교성이 뒤졋는데
김루르:김루 특 : 야간은 커녕 편의점 알바도 해본 적 없음
배달경력도 있어서
탐사자분들의 집에 치킨배달하러 간 배달원도 괜찮습니다 (??
도앵:
슈슈:
도앵:서진이 요즘은 이브닝이기 때문에
슈슈:연락할만한 사이인가요?
김루르:택배기사도 해봤다는 설정
이엣:배달원이랑 어케 친해지는데 진짜 슈퍼인싸
김루르:
도앵:자정쯤 편의점가서 담배 하나씩 사갈듯
슈슈:ㄹㅇ 슈퍼인싸
김루르:사유 : 얼마전에 트위터에서 택배기사랑 친해진 사람 글 2k알티탐
도앵:?
인간인가
슈슈:어어떡하지 우리집 애 진짜 사교성 뒤졋늗네
도앵:인간의 친화력 X
슈슈:으음
hath:늦어서 죄송합니다..
도앵:저여
저여저여
슈슈:저히집
애도요
이엣:좋아 단골손님해주시면
잘해드립니다
도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슈:와 우리 피어싱 단골팟하자
도앵:영업 언제 하지요
문제점 이브닝 근무
이엣:낮부터...
슈슈:아 우리집 애 거진 백수니까 상관없습니다
(ㅈㄴ
이엣:원하신다면 한밤중까지
도앵:이브가.. 2시 반에서 11시인데
이엣:아침부터 문열친구는 아니라는거 하난확실하네요
슈슈:돈만은 백수친구
도앵:편의점이랑 타투샵 가까이 있어줘
hath:야 해 떠있을때보다 해 져있을때 더 활발한 애에요..
이엣:우리애들
도앵:그날 꼴받으면 또 하나 뚫고 담배 사가게
이엣:직업군과 생활패턴이
조져졋군요
슈슈:하하
이엣:좋아 편의점
타투샵 옆에 세우자
도앵:?타투아니고
피어싱
이엣:타투?
아니
도앵:
이엣:ㅋㅋㅋㅋㅋㅋㅋ
도앵:아닙니다
이엣:나까지 낚였다
김루르:아근데 저
뜬금없는데
슈슈:운동선수인데 지금은 쉬고잇단 설정이니가 일단 아무대나 끼워맞추면 되는데
도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슈:아나
뜻밖의 타투
김루르:제 파판친구중에
슈슈:하스야 행와
김루르:기묘한분이 있었는데요
슈슈:아 개처웃겨
슈슈:
도앵:
김루르:이사람이랑 어떻게 친해졌더라? 고민했었는데
그분이
A님이라고하면
A님이 저랑놀고있었는데요
갑자기 아발라시아 구름바다 가서는
지나가던 사람한테
김루르:안녕하세요
심심하면 저희랑 같이 눈치게임 하실래요?
(특 : 저희 눈치게임 안하고있었음)
근데 더웃긴건
그사람 그대로 같이 눈치게임해주더니
같이 8인던전가고
김루르:그대로 링셀생겼어요
그런사람이 있긴 있구나 싶더라는
도앵:친해질 인간은 어디서든 친해진다..
근데 우리들 중엔 없음..
김루르:
사회성
슈슈:
김루르:어칼거야
슈슈:야 우리 어케 친해졋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루르:그런거
어때요
매장에서
이벤트하는거
당첨되서 다같이 갔는데
매장에서
김루르:강제로 조를 붙여버린거임 (??
도앵:입원하신적 있나요?
김루르:근데 생각보다 잘맞아서 연락처 교환도 했던거임 (??
도앵:백서진 간호사가 도와드립니다.
김루르:우리애...팔뿌러졋어요
슈슈:
운동선수면 병원갈 일은 많지 않을까
hath:
슈슈:
김루르:이거 이러다가 5:5 관계가 아니라
hath:수액맞으러 간적은 있을거같은데
김루르:1:1:1:1:1 관계 되겠는데요
도앵:
김루르:저근데 행앗
소리가 쪼매
잘안들려요
이거 크롬 어케 조절하지
hath:근데 실내활동을 더 많이 하는앤데
어케 친해졌다 하지
우리 프로그래머...
슈슈:
김루르:
슈슈:그건 그렇지
김루르:다같이
동네축제갔다가
강제로 그룹되기 (???
슈슈:예스님 왜 에코지?
김루르:사유 : 김루가 그런 적 있음
도앵:14:00~23:00 근무 / 24시쯤 편의점.. 피어싱.. / 2시쯤 취침.. 10시 기상..
김루르:걍... 벌룬풀장에서 놀고있었는데요 (???
슈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루르:(나이가 중딩인데 벌룬풀장에서 놀았음
놀고있었는데...칭구가생겻엇어
슈슈:
김루르:좋아하는 소설 작가님 사인회 갔다가 만났다던가
동호회?
도앵:다들 나이가 20대 후반? 인가
슈슈:어엄
갠찬아요
김루르:ㅈㄴ
도앵:동호회 갈 시간같은게
있을까요?
김루르:진자 이팟 너무
도앵:이브근무한테?
슈슈:아아니에요
hath:아니면
슈슈:거슬릴 정도는 아니라
김루르:왜다
슈슈:갠찬아요
hath:인터넷 동호회로 해요
김루르:사회성이
어디갓어요 애들
우리애기들 어쩔거야
슈슈:업어요
김루르:다들
티알피지하는사람으로해요 (ㅈㄴ
슈슈:
도앵:
김루르:티알피지로 만난 인연
슈슈:
hath: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앵:저희애는 친화력이
조졌어요
슈슈:친화력 조진건 저히집 앤대요
hath:디엔디 주력으로 합시다
도앵:오프?안해요
슈슈:ㅅㅂ
김루르:다들 크툴루가 좋았던거지
슈슈:도앵이네 환자 해야되겟느데
도앵:병원와서 퇴근시간에 술 사줄 사람
급속친구 가능
김루르:아니면 다들
병이있어서...
병실친구...
슈슈:?
김루르:(ㅅㅂ
슈슈:
도앵:ㅅㅂ
6인실이냐?
구심점 서태영
알음알음
술자리로 알아가는 동네친구
슈슈:
좋아좋아요
맞아
hath:좋아요
도앵:술친구가 짱이다
hath:얘 어쩌다가 한국근무 하게되어서
한국어 실력은 반반인걸로?
슈슈:오~
도앵:서진이도 영어 해
친구해
김루르:이거어때요
진호가
칵텔바
슈슈:우리집앤 멍청해
김루르:알바할게
도앵:서진이는 혼혈이야
김루르:다들 바자리에 앉아조
(?
도앵:혼혈? 존나 이종족 혼혈같네
와! 술친구!
슈슈:와~
김루르:저희그럼
술친구가나요
교집합 ㅋ ㅋ ㅋ업어
도앵:서태영으로 시작하는 술친구
슈슈:><
김루르:예스~~
사실 김루는
도앵:
김루르:저 위에 나온것중
도앵:호칭 함만 불러주세요
김루르:어느것이여도 좋습니다
도앵:
김루르:호칭...
형...
(?
hath:호칭..
김루르:나이순위
슈슈:호칭...?
hath:니들...은 당연히 안되고
슈슈:
hath:루피나 아니면
류바
도앵:서진 > 태영 > 가은 > 루피나 > 선우 > 진호
슈슈:아 우리집 애 전부 야야할 것 같은데
도앵:일케되는군
슈슈:
도앵:서진이는.. 가은이까지 존댓말 씁니다
hath:루피나 다 반말이에요
도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슈:..>!
도앵:괜찮아 님은 반말하고 저는 존댓말할게요 할 애니까
김루르:진호(26/루루) < 선우(27/예스) < 베라(28/하스) < 가은(29/슈슈) < 태영(30/핑기) < 서진(32/도영)
어머야
이미
위에누가
써주셧네...
도앵:애를 오랜만에 만나서
김루르:(루무룩)
도앵:rp가 어색합니다
슈슈:그럼그럼
난 캐랑도 초면이야
네~
도앵:네~
이엣:
김루르:네~
애들 다 이쁘게 한두살 차이다 넘귀엽
라디오에서 내 이름이 나오면
w. 김대리
KP. 예스 | PL. es 도영 하스 루르 슈
.
.
.
최근 선우에게 도통 연락이 닿지 않습니다.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걸까요?
그를 걱정하던 당신들은 어느 날 모여
요즘 연락이 없는 선우에 관해 이야기하며 근황을 이야기합니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보드카 한모금 마신다)
서태영:(한참 폰을 만지작거리다가) 요즘 선우 왜 연락이 안되냐? 빚이라도 지고 도망갔나..?
백서진:(마시던 잔을 끝까지 비우고 진호를 보며) 한 잔 더 줄래?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차라리 어디로 도망갔다는게 더 안심될거같은데.
백서진:글쎄.. 도망갈 성격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걱정은 되네요.
안가은:... 어련히 잘 지내겠지. 애도 아니고. 걱정되면 찾아가보든가.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찾아 갈 수 있다면 벌써 찾아갔지.
박진호:(다음은 무슨 잔으로 할 것인지 물으며, 서진의 잔을 받아갔다.) 그러게요, 저도 연락 안된지 꽤 된 것 같아요.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어디로 갔는지 어떻게 알고 찾아가.
안가은:집이라도 찾아가보면 될 거 아냐. 뭐라도 알겠지.
백서진:진토닉으로 한 잔 줘. 항상 마시던걸로. (메뉴판을 훑어보지도 않고 약간 느른하게 웃었다.)
얘기를 나눠봤지만 역시 무슨 일이 있는 건지 아는 사람은 우리 중에 존재하지 않네요.
느낌이 좋지 않습니다.
걱정에 마음 한편이 불편해지던 와중,
"띵―"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모르겠다. (보드카 한모금 더 마시고)
당신들은 한 통의 메시지를 받습니다.
지금 당장 자신의 집으로 와달라는 선우의 메시지네요.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평소와 달리 오탈자가 가득한 글자에서 다급함이 묻어나옵니다.
서태영:아~ 아무튼 양반은 아냐, 그치?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
백서진:(근무 연락인가 싶어 인상을 찌푸리고 보다가) 정말 무슨 일 있나?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아니 사람이.. (한숨 내쉬고)
박진호:...?
안가은:자기 얘기 한 건 어떻게 알고. 일단 가보지, 궁금한데.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그래서 어떻게 가?
백서진:전 내일 휴무라 괜찮을 것 같은데.. 다들 갑니까?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나는 오다가 회사에서 연락만 안오면 돼.
(오다가가 아니라 가다가)
백서진:(안쓰럽게 봄)
박진호:마침 저도 내일 교대일이라. 괜찮을 것 같은데요.
안가은:나야 뭐... 남아 도는 게 시간인데.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일단 다 가보는거야?
박진호:하나, 둘, 셋... 대충 다 가는 거 맞는 것 같아요.
서태영:왜 굳이 집으로 부르는거야. (머리를 긁적이다가) 부모님은 안 계시니까 부른거겠지?
연락을 받은 우리들은 곧바로 선우에게 향하기 위해 자동차에 올라탑니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내가 할까?
맥주마셨으면 내가 해도 되는데. 보드카 얼마 안마셨으니 괜찮을까
(고민)
박진호:다들 술 마셨잖아요, 저 아직 입 안댔으니까 제가 할게요.
백서진:마음대로. (손 반짝 들곤 알아서 뒷자리로 올라탄다.)
(진호한테 키 쥐어준다.)
박진호:(시동걸고 운전준비 마침.) 형들, 준비됐어?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어. 준비 됐어.
백서진:준비야 항상 되어있지... (뒷좌석에서 거의 누워있으며..)
안가은:거기 누우면 깔고 누워버린다. (등받이에 등대며)
백서진:누워도 돼...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어이없는 눈으로 그들 보다가 조수석에 타고 안전벨트 맨다)
안가은:진심이야? 나 무겁다.
박진호:(이상황에 뭐가문젠지 잠깐 생각하다가 조신히 운전에 집중하기로함)
바깥 하늘은 이른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우중충한 색을 띠고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은 하늘이네요.
먹구름이 뒤엉킨 하늘을 바라보며 우리는 차에 오릅니다.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억수 같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어느새 저녁 무렵처럼 어둑해진 하늘에선 곧 번개가 치려는 듯 우릉거리는 소리까지 들려옵니다.
어두운 차 바깥으론 질척한 비가 내리고,
와이퍼는 쏟아지는 빗물을 바쁘게 닦아 내립니다.
오늘따라 텅 빈 도로를 달리던 순간,
우리의 차 앞으로 누군가 뛰어듭니다.
박진호:아따... 우산 없는데 클났네 누구 우산 있는사람
(???)
자동차 운전 Roll
기준치:50/25/10
굴림:83
판정결과:실패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
(여기 에어백 잘 되어 있나요)
백서진:너.. 어디 갖다 박지마라. 알지?
박진호:아니 시발 미쳤어요? 이날씨에 어딜 끼어들어~~
안가은:(흥미진진 서진이 차 긁나요)
진호는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으며 핸들을 돌립니다.
박진호:(창문내리고 소리지름)
하지만 조금 늦었습니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아니 (러시아욕)
빗길에 타이어가 미끄러지고,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운전을 왜 그렇게 해!
미끄러진 차 옆으로 무언가 쿵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서태영:와.. 내 차 안가져오길 잘했다..
백서진:갖, 다 박지말라니까! (벌떡 일어난다)
안가은:뭐야, 박은 거야? 봐봐.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에어백
박진호:(형 미안)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에어백!!!)
박진호:형...
(흔들리는 동공)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
이거 누구차였지?
백서진:안 죽었냐?
장선우:(비틀거리며 다가와 차 유리창을 두드렸다.) 제발… 제발, 문 좀…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뒤질거같긴 한데
빗물 가득한 창 너머로 보이는 얼굴은…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
선우입니다.
박진호:(자동차 안망가진다며! 안망가진다며!)
빗물에 젖고, 흐트러진 차림을 한 그는
박진호:?
문을 열어달라는 듯 있는 힘껏 창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백서진:아니, 문 열어줘. 집으로 오라더니...
안가은:... 뭔데. 일단 열어줘봐.
서태영:야, 너 왜 여기있냐??? (문을 열어주며)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선우?
아 빨리 열어
뒷문 빨리 열어!
박진호:(당황스러움; 도어락풀어줌)
장선우:(드디어 열린 문에 서둘러 뒷자석으로 들어와 몸을 웅크렸다.)
백서진:아 뒷자리에 키 큰 인간만 타가지고... (선우 안색 살피며) 괜찮아?
안가은:왜 이래. 무슨 일인데?
차에 들이고 나서 다시 보니, 선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피범벅입니다.
흐트러진 옷 사이사이에서 빗물의 냄새인지, 피 냄새인지 모를 비린내가 풍겨옵니다.
백서진:(안 괜찮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
SAN Roll
기준치:59/29/11
굴림:74
판정결과:실패
서태영:
SAN Roll
기준치:65/32/13
굴림:40
판정결과:보통 성공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러시아욕)
백서진:
SAN Roll
기준치:70/35/14
굴림:87
판정결과:실패
안가은:
SAN Roll
기준치:50/25/10
굴림:78
판정결과:실패
박진호:
SAN Roll
기준치:55/27/11
굴림:18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아 돌아버리겠네, 형 병원부터 가자
안가은:(하잇 키퍼사마)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선우. 무슨일이야
차에 들어온 그는 어째선지 이빨까지 딱딱 부딪혀가며 겁에 질려보입니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일단 병원부터 가자.
백서진:..괜찮아? (선우에게 시트 뒤에 얹어져있는 담요 덮어주며) 무슨 일이야.
서태영:야야... 괜찮냐?
박진호:(착잡해짐)
(보험 기록 떠올리며 머리굴리느라 바쁨)
안가은:무슨 일인지 알아야 뭘 해주지. 뭔데?
장선우:(담요를 끌어당기며,) 모르겠어... 모르겠어…
백서진:어디 다쳤어? 약 필요해? (가방 꺼낼 준비하며)
서태영:아까 다친거야? (이리저리 살펴보다 머리를 벅벅 긁었다.) 말을 해야 알지.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술이라도 마실래? 크게 다친거같은데.
박진호:(사람이 다쳤는데?)
안가은:넌 지금 술 얘기 할 때야? 병원부터 가든가.
백서진:미친 소리 하지마... (루피나 흘김)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러시아에선 다쳤을때 술 마셨는데
박진호:여기...근처에 병원 뭐있더라, 일단 차 돌려야겠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너희들은 소주에 고춧가루 타 마신다며
박진호:(선우의 상태를 훑어본다.)(관찰 할 수 있을까요?)
백서진:어디가 아픈질 알아야 병원을 가지. (의료로 다친 곳이 있거나 아픈지 살펴본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선우의 상태를 본다)
백서진:
의료
기준치:51/25/10
굴림:81
판정결과:실패
(글러먹었네 나이팅게일 반납)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
관찰력
기준치:50/25/10
굴림:42
판정결과:보통 성공
장선우:나,나, …다친데 없어. 괜찮아… (떨리는 손으로 몸을 끌어안았다.)
박진호:(관찰 늦었네 혹시 응급처치도 되나요)
백서진:(담요 앞뒤로 덮어준다..)
안가은:(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그럼 피는 누구 건데. 대체 뭐야?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근데 왜 이렇게 피를 흘린거야?
서태영:그럼 이건 누구피인건데? ... 뭐 사고쳤냐..?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피바다에서 수영이라도 했어?
박진호:?? 뭔소리야 치이더니 맛이 갔나
정말 괜찮아?
장선우:피…? (멍한 얼굴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다 화들짝 놀래며 담요를 끌어당겼다.)
박진호:(핸들잡음) 정말 병원 안갈거야?
백서진:비 오는 날에 피에 젖기도 힘들겠다.. 담요 버려도 되니까 말 좀 해봐.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뭘 해야하는데 빨리좀 말해봐.
장선우:모르겠어,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그냥… (울먹이며 머리를 감쌌다.)
나도 모르겠단 말이야,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
서태영:어.... 그래그래..(천천히 선우의 등을 토닥였다.) 자수하러갈까..?
백서진:진호 너는.. 차 기스난거 있나 봐라. 얘는 좀 진정시켜야해.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아니 자수 이전에..
박진호:(서러움)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애가 기억이 아무것도 안난다잖아!
안가은:있어봐. 무슨 일인지는 알아야 자수든 뭐든 하지. 얘네 집 먼저 가?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가만히좀 있어봐! (조수석이라 등짝 못때려서 아쉬움)
박진호:(주섬주섬 차관찰함..)
그때, 틀어둔 라디오에서 긴급 속보가 흘러나옵니다.
백서진:뭔데, 사람을 친거야? 네가 다친게 아니면?
"일가족을 살해하고 도주한 살인 용의자 장선우가 마지막으로 XX시의 도로변에서 발견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
"근방에 계신 청취자분들께서는 주의를 기울여주시고 용의자를 발견할 시,"
백서진:(이름까지 까네)
"즉시 경찰에 신고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전해드립니다. 일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도주한… “
서태영:아씨! 나는 농담도 못하냐? (버럭 소리를 지르다 행동을 멈췄다.)
속보가 내뱉는 이름은 너무나도 익숙한 이름입니다.
우리와 함께 있는 그의 이름이 아니던가요?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방금 뭐라고 했지? 믿기지 않는 눈으로 차 내부 라디오 쳐다본다)
안가은:(얼굴을 눈에 띄게 확 구겨버렸다.) 너 지금 이게 무슨 소리야?
서태영:...... 농담이 아니었나본데.
백서진:장선우... 이게 무슨 상황이야?
장선우:(눈에 띄게 창백해진 얼굴로 다급하게 옆에 있던 태영의 팔을 잡았다.) 나, 아니야! 절대 아니야… 정말…!
난 정말 아니야, 믿어줘…
백서진:(선우를 가만 보다가 앞좌석 아래에서 암막시트를 꺼내 던지며) ..일단 창문에 이거나 붙여. 선팅 제대로 안 해놨는데..
안가은:네가 아니면 납득할 만한 걸 보여. 나는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지도 모르겠으니까. (한숨을 쉰다.) 일단 어디든 구석진 데로 가야겠는데.
서태영:... (복잡한 얼굴로 잡힌 팔을 바라보다 선우에게 시선을 돌렸다.) 방금 한 말, 진짜지?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
장선우:(고개를 몇번이고 끄덕이다,) 난… 모르겠어, 정신을 차리니까 주변이 온통 피바다였단말이야…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0(혼란스러운 눈으로 그를 본다)
장선우:근데 경찰이 들이닥치길래 일단 도망쳤고…
박진호:흠...
장선우:정말 이상하게 들릴거 알아, 근데 나도 미치겠는게 오늘 아침 전으로 기억이 없어!
백서진:이미 뉴스에선 네 이름까지 특정된 상황이잖아. 뭐가 어떻게 된거야...
박진호:형, 그럼 이제 어떻게 할거야?
장선우:요 며칠간의 기억이 전혀…
박진호:일단 집으로 데려다주는게 좋을까? 근데 형 집은 좀 아닌거같은데 지금은
서태영:아~ 모르겠다. (고개를 몇번 좌우로 흔들고는) 그래, 아니라면 아닌거겠지.
백서진:선우 집에는.. 경찰 깔리지 않았을까? 다른데로 가야할 것 같은데. (휴대폰으로 선우 집과 자기 집 거리 재본다..)
기억이 없다는 건 진심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선우의 집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지금 이 상태로 돌아다닐 순 없을 것 같습니다.
그와 함께 돌아다니다 경찰의 눈에 띄기라도 하면…
일단은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서 비와 피로 얼룩진 선우의 옷부터 갈아입히는 게 좋겠습니다.
서태영:(선우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서진을 바라보았다.) 형 집으로 갈까?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어디로 갈까.
일단 내 집으로 갈래?
박진호:우리 지금... 여섯명이니
넓은곳으로 가는 편이 좋겠지.
(아무튼 우리집은 좁아터져서 안된다는 뜻)
백서진:옷을 갈아입는게 나을테니.. 우리 집이 낫겠다. 진호 우리 집 주소 알아?
박진호:그럼,
차 돌린다?
(다들 눈체크하고 일단 운전대 잡음)
백서진:..또 어디 박지마라. 알지? 사고나면 그거 걸리는 걸로는 안 끝나. (진호와 선우 번갈아본다.)
안가은:박든가. 물주는 여기 있잖아. (등받이에 기대서 눈을 감는다.)
박진호:(서러운눈빛)(운전대잡을사람...)
백서진:박고 쟤 걸리면 보석까지 대주게? (가은이 흘끗 봄..)
박진호:(누나뿐이다)
서태영:박으면 얘가 체포된대잖아.
박진호:아 서럽다 일단 가자 (ㅠ)
안가은:어우 그건 좀. 감당할 수 있을 만큼 해라.
서태영:너도 그건 싫지? (서진의 어깨를 끌어당기며 웃었다.)
(선우..)
박진호:(운전열심히하고잇음...)
장선우:(눈물이 가득 고인 눈으로 말없이 태영을 쳐다봤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박으면 너죽고 나죽는거다.. (비속어만 유창한 한국어)
박진호:
행운
기준치:55/27/11
굴림:65
판정결과:실패
백서진:(네에)
박진호:(형들 미안...)
백서진:(작작 박자)
추적추적 내리는 비로 인해 코앞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야!!!
박진호:(서진형 바라봄...)
제대로 달리고 있는 건 맞겠죠?
안가은:(주사위는 조져야 재밋지)
그런 생각을 하던 우리는, 문득 누군가에 의해 차가 세워집니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가까스로 평정심 유지함)
야!!!!! (평정심 잃음)
박진호:님들 저 자신이 없는데 운전대 교체할사람
비 겁나게 오네
창문을 똑똑 두드리는 것은…
서태영:거, 왜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그래. 애 놀라게.
우비를 입은 경찰입니다.
안가은:...야, 이상한데. 얘 숨겨.
그가 도로변에서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을 테니,
백서진:야 정신 차려. 시끄러우니까 소리 지르지마.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
박아
지나가는 차마다 검문이라도 하는 걸까요?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박아
박진호:;아
뭐라는거야 미친
백서진:저거 미친놈아냐
서태영:이야... 내가 미친놈들 데리고 있었네..
경찰: (창을 가볍게 두드리며,) 잠시 검문있겠습니다. 창문 좀 내려주시죠.
안가은:박진 말고... 의자 밑에라도 숨을래?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말은 똑바로 하자 니가 데리고 있는게 아니라 내가 널 데리고 있는거지.
일단 쟤좀 숨기자
백서진:(야 이거 인원수부터 걸리겠는데)
박진호:(뭐라구요 못들었어요)
안가은:(ㄱㄴㄲ)
박진호:(창문도르륵)
(음 내린겁니다)
술안마셨어요 (땀땀)
백서진:(미쳤나요?)
(뉴ㅡ 카입니다.)
안가은:(돌돌이 미쳣냐구 ㅠㅠㅠ ㅋㅊㅌㅋㅊㅋ)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조수석에서 자는척 한다)
경찰: (고개를 까딱하곤,) 살인 용의자가 이 근방 도로변으로 도주해서 현재 검문중… 네? 술이요?
박진호:아뇨 아닙니다
서태영:(야. 숙여. 선우에게 속삭이고 담요를 푹 덮어버린다.)
안가은:술 얘기는 왜 해. 일행이 마셨어요. 얜 입도 안 댔고. (뒷좌석에서 소리침)
서태영:대리기사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백서진:죄송한데 제가 병원에 가봐야해서요. 문제 없으면 일찍 보내주실래요? (뒷좌석에서 외친다.)
박진호:(서러움+1)
경찰: 아… 네. (의심스러운 눈으로 안쪽을 훑었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애들아 우리 말좀 맞추자... (애들한테만 들릴정도로)
경찰: 뒤쪽에 저 사람은 왜 저러고 있습니까? 어디 다쳤나요? (담요로 덮혀있는 곳을 가르켰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아 저거
짐이에요
(틀린말 아님)
서태영:어우 얘가, 취해서.. (오바이트를 하는 시늉을 하곤) 알죠? 했거든요.. 임시방편으로.. 드러워서 원..
박진호:(창문 열어서 비다맞고있음) 손수건있는사람...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애들아 우리 말 하나도 안맞는거 알지?)(뒷좌석에 소곤)
백서진:(콘솔박스에서 수건 꺼내줌..)
박진호:(받아서 닦음)
장선우:네… (말끝을 흐리며, 여전히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안쪽을 바라보고있다.)
서태영:(너만 조용히하면 돼. 루피나에게 입모양으로 전했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글러브박스 열고 뒤적이다가 다시 닫는다)
(내가 조용히 해도 너희들 입 하나도 안맞아)
서태영:어... 그렇게 의심스러우시면 보실래요..? (담요를 걷는 시늉을 하며)
위협
기준치:50/25/10
굴림:35
판정결과:보통 성공
박진호:(뭘말할지 생각 좀 해본다.)(말재주로 대체 가능한가요?)
(예?)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큰 짐이니까요^^
말재주
기준치:35/17/7
굴림:50
판정결과:실패
안가은:(어 나 수치 잘못 입력햇어 잠시만 고칠게요 ㅋㅋㅋㅌㅊㅋ)
경찰: 아아, 됐습니다. 비가 점점 더 온다니까 운전 조심하십쇼. (차문을 두어번 두드리고 물러섰다.)
아! (다시 문을 붙잡곤,)
백서진:(선우다 선우)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
Да?
(급기야)
박진호:(문닫고싶다)(어이 형씨 당신은 우비입고있지만 난 아냐)
경찰: 용의자 보시면 즉시 신고하시는거 잊지마시고요. 그럼. (도로 물러났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하...
죽다살았네..
(비속어와 은어에만 유창해지는 한국어)
박진호:네 (빠르게 창문닫고 운전대잡음)
백서진:아 귀찮네 진짜...
안가은:뭘 저렇게 당연한 말을... (한숨을 푹 쉬며 의자에 눕다시피 앉았다.)
서태영:어우 무슨 용의지인진 몰라도, 그럼요~ 충성(눈썹에 손을 올리고 꾸벅)
백서진:(콘솔박스에서 마지막 수건 꺼내선 경찰이 사라지는걸 보고 선우에게 건넨다.) 일단 좀 닦지. 수건 있는걸 까먹었네..
장선우:(창문이 닫히는 소리에 담요를 살짝 걷었다.) 갔어…?
박진호:엉, 갔어.
장선우:미안해, 진짜…
서태영:너 나한테 빚졌다? 알지? (씩 웃었다.)
안가은:됐어. 우리 사이에 뭐. 나중에 상황 설명이나 확실히 해.
박진호:형 센스 좋았어
백서진:빚을 아주 단체로 지고 다녀. (네비 보며) 다 와가나?
박진호:ㅇㅇ 거의 다와감 몇분 내 도착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요.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이게 무슨일이냐..
겨우 서진의 집에 도착합니다.
하마터면 들킬 뻔했어요.
백서진:나 먼저 들어가면서 상황 볼테니까.. 그거 챙겨서 와라. (턱끝으로 선우 가리키며 먼저 차 밖으로 나선다.)
박진호:(끄덕)\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끄덕)
백서진:(밖에서 우산 펼쳐 쓰고 주변에 사람 있는지 둘러본다.)
서태영:어우, 이 꼴로 어떻게 나가냐.. (담요를 펼쳐 선우에게 묻은 피를 닦아냈다. 담요에 묻은 피를 보다가) 내 건 아니지만, 서진형이 알아서 빨거야, 그치?
백서진:빨긴.. 대충 지워서 버려야지. (사람 없는걸 확인하고 차 문을 연 채 말했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조수석에서 내리고 뒷좌석 문을 연다) 빨리 나와
서태영:그걸 또 듣네... (중얼거리며 선우를 툭툭 친다. 가자.)
박진호:(시동끄고 차문닫음.) 문 잠근다?
장선우:(고개를 끄덕이곤 천천히 걸어나왔다.)
백서진:(아 주택입니다)
박진호:(서진한테 키 돌려줌)(미안)
백서진:(씨씨티비 없다)
진호는.. 시트 걷어와. 알지? 뒷좌석. (키 받으며 진호를 보고 살짝 웃었다.)
박진호:^^... (조신하게 말 들음)
백서진:(조신하군..^^)
박진호:(어유 형님 제가 어딜 나대겠습니까)
서태영:그럼 우린 가자~ (선우 어깨에 억지로 팔을 두르고 앞으로 밀었다.) 문열어줘 형.
안가은:(겨우 어깨에 올라가는 팔을 보곤 약간 웃음을 터트린 후 뒤따라갔다.) 집 좋네.
백서진:비밀번호 알면서 그래. (익숙하게 번호를 누르곤 문을 열었다.) 먼저 들어가. 진호 데려갈게.
서태영:(겨우아니거든 아니거든!)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뭐해? (주위 사람들 봄..)
장선우:(어색하게 집 주변을 둘러보며 안으로 들어갔다.)
서태영:뭐하긴, 숨겨주러 가는거지. 빨리 들어오기나 하셔.
안가은:(아 줠라 웃겨 죽겟음 웃긴 상황 아닌데)
백서진:일생을 의롭게 살기로 했는데... (작게 아멘, 하며 진호 우산 씌워준다.)
박진호:(우산씌워짐)(주섬주섬 다챙겼다)
안가은:뭐, 선우 말이 진짜면 이것도 의로운 일이겠지. (서진이 어깨 톡톡하고 들어갔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진짜로 뭐가 의로운건지 모르겠다.. (혀를 찬다)
백서진:진짜면 좋겠는데 말이야. (진호도 안으로 들여보내고 차 키로 제대로 잠겼는지 확인했다.)
(원격입니다)
서태영:아 거참, 애가 아니래잖아! 두번이나!
누명이면 벗겨줘야지.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어떻게?
우리가 경찰도 아닌데
장선우:(오가는 말들을 가만히 듣고만 있다, 서진에게 말했다.) 형… 저, 저… 좀 씻어도 돼요…?
안가은:그래. 누명이면 벗겨줘야지. TV라도 좀 틀어봐. 알 수 있는 게 있나.
서태영:응, 씻고와 씻고와.
백서진:당연하지. 그러라고 데려왔는데. (주섬주섬 종량제 봉투 챙겨주며) 피 묻은 옷은 여기 넣고..
아, 버리는거 아니다. 집에 있는 비닐 중에 저게 제일 커서 그래.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 (그대로 바닥에 풀썩 눕는다) 이제 뭘 해야하지?
안가은:피... 묻은 거 다시 입기도 그럴텐데 그냥 버리는 건 어때? (물끄러미 바라보다 한 마디 얹는다.)
장선우:(봉투를 받아들고, 몇번이나 입을 뻐끔거렸다.) …아, 저 혹시... 옷도...
서태영:워.. 형이 대신 들어가주려는 줄 알았네. 그치, 그거 버렸다간 큰일나지.
백서진:피 묻은거 당장 버렸다간 사단나. (고개 절레절레 흔들곤 선우 흘끗 보며) 아 먼저 들어가서 씻어. 옷은 이따가 앞에 두고 노크할테니까.
안가은:당장 버리란 소린 아니고. 얼른 씻고 와. (자기 집인양 편하게 바닥에 퍼질러 앉았다.)
장선우:네… 감사해요, 다들… (끄덕이곤 욕실로 들어갔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일단 씻고와.
그동안 뭐 어떻게 할지 고민을 해야겠는데..
안가은:(소파는 등받이지 그럼그럼)
백서진:좁은데 있지 말고 거실 소파 가서 앉아. (겉옷 걸어두곤 선우 줄 옷 챙기러 방으로 들어갔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그래서 우리 어떻게 하지?
쟤를 계속 숨기는것도 한계가 있을거 아니야
여기가 대저택이라면 모를까
서태영:(털썩, 소파에 드러눕듯 몸을 기댔다.) 이제... 글쎄?
박진호:(곰곰)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방공호 없지?
박진호:(아이디어 굴릴 수 있나요?)
서태영:여기서 제일 똑똑한..... (주위를 둘러보다 한숨을 쉬었다.) 뭐... 그래. 아무튼 아무나 생각 좀 해봐. (자연스럽게 리모콘을 찾아 TV를 튼다.)
안가은:그런 게 있을리가. 차라리 휴대폰으로 기사라도 찾아보던가.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쟤를 어떻게 할지 머리를 굴려본다)
지능
기준치:75/37/15
굴림:3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박진호:(머야 다들 그냥 굴리는구나)
백서진:너는 되는 소리를 해라. (욕실 앞에 옷을 두곤 노크했다.) 옷 놔뒀다. 아무도 안 보니까 알아서 들고 들어가!
티비에선 사건에 대한 속보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하.. 내 고향에선 방공호가 없으면 집이 아니라 컨테이너박스였는데 (실없는 농담 하며 곰곰히 생각한다)
"오늘 X일 오전 10시 40분 경, XX의 한 주택에서 20대 남성이 자신의 가족을 살해하고 달아났습니다."
"XX경찰서에 따르면 용의자 A씨의 자택 앞을 지나던 중, 현장 창문 너머로 피투성이로 서있는 A씨를 발견했고,"
자"신을 발견하자 밖으로 뛰어나오려 했다는 목격자의 증언과"
"최근 용의자와 가족 사이에 불화가 있었다는 이웃의 추가 증언을 토대로"
"A씨가 홧김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현장에 시신이 남아있지 않은걸로 보아 이미 토막내어 은폐했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음..
서태영:....?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선우 요즘 안좋은 일 있었나?
뉴스에서 바로 토막살인이라고 단정짓는거봐..
백서진:뭐야. 심증밖에 없잖아? (저도 소파로 와서 앉아 TV를 보며)
이어 선우의 사진과 집 주변의 영상이 흘러나옵니다.
서태영:그냥 일가족이 아니라...
박진호:물증이 없긴 하네
안가은:그런 말은 딱히 못 들은 것 같은데. 게다가 말하고 싶지 않았을 수도 있고? 본인이 기억해야할텐데.
박진호:근데 그럼 아까 형, 입고있던 옷에 피는 뭐였을까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피..
자기가 눈 뜬 곳이 그 피투성이인 현장이라던가..
백서진:너무 비약아닌가? 본인 부모님이면 기억을 못 할리가.. 뭐, 충격에 잊을 수는 있겠다마는.
서태영:야, 장선우!! (벌떡 일어나 욕실 쪽으로 튀어갔다.) 너 부모님..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근데 쟤가 사람을 죽일 애던가? 아니잖아.
그리고 기억이 안나는것도 진짜인거 같고..
충격이 너무 세다면 모르지만..
장선우:(문을 약간 열곤 쳐다봤다.) 네…?
박진호:(곰곰)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못볼거 봤다는 눈으로 돌아누움(
서태영:.... (자리에 멈추어 섰다.) 너 정말 아무것도 기억안나?
백서진:해리성 기억상실일수도 있지.. (욕실 쪽으로 살짝 고개 돌려선) 다 씻었어?
장선우:자,잠깐만요… 옷만 갈아입고 나갈게요. (도로 문이 닫힌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혹시 깨어났을때 니 집이였어?
박진호:(선우 안들리게 사람들 모인 곳에서 작게 이야기함.) 근데...가족이면, 간단한 방법 있지 않나
안가은:우릴 자기 집으로 불렀으니 선우도 자기 집인 건 알지 않았을까.
박진호:우리중에 선우 부모님 전화번호 아는사람?
서태영:아 미치겠네.. (머리를 벅벅 긁으며 돌아 거실로 돌아왔다.)
백서진:뭐.. 연락이 안 닿으니까 뉴스에서 저러고 있는거 아니겠어.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부모님 전화번호?
박진호:(나만 진심이지)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그런거같은데)
장선우:(머리에 수건을 뒤집어 쓴 채 거실로 나왔다.) 아까… 뭐라고 했지, 형?
백서진:선우 어디 미움받을 짓 했냐? 물증 없이 저렇게 크게 보도를 하나..
서태영:아... (뒤를 돌아보곤 얼굴이 굳었다.) 있어봐 잠시만.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정신 잃고 일어났을때 어디였어?
(노빠꾸 킵고잉)
서태영:애초에 쟤 부모님 돌아가신거 알고 있긴해? (거실에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들리지 않게 속삭인다.)
장선우:어…? (티비를 보곤 눈에 띄게 표정이 굳었다. 마른 세수를 하며 겨우 입을 열었다.) …우리 집 거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모르는거같은데)(입모양)
안가은:기억이 없으면... 모를 것 같은데. (한숨을 쉬었다.)
서태영:(급하게 TV를 껐다.)
박진호:아니면 누가 개박살을 내고 형도 머리 후렸다던가 (지나가듯 말했다.)
백서진:..어디까지 알고 있는거야? (리모컨을 숨겨두곤) 기억 나는건 다 얘기해봐.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차라리 그편이 단정짓긴 편한데..
장선우:그리고 정신을 잃었다기보단, …그냥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우리집 거실이었는데, 하… 온통 피바다여서...
서태영:알고 있는건 진짜 그게 다야? 우리한테 문자 보내고, 도망친거고?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온통 피바다였다고?
...
장선우:문자…? 무슨 문자?
백서진:문자 보낸 것도 기억을 못 해? (자기 휴대폰 켜서 문자 보여준다.)
안가은:어? 네가 문자 보냈잖아. 집으로 와달라고. 그것도 기억 안 나?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니가 문자 보낸거 기억 안나?
장선우:뭐…? (서진의 핸드폰을 들여다보곤,) 나, 난 이런 문자 안 보냈는데…? 나 아니야, 도망치느라 정신없었는데 무슨 문자… 나 핸드폰도 없어, 지금.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근데 왜 도망친거야? (악의 없는 표정)
서태영:... (말없이 제 폰을 꺼내 선우의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다.)
박진호:잠깐, 핸드폰이 없다고?
백서진:핸드폰.. 지금 없어? 네가 보낸게 아니라고?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그럼 이건 뭐야? (자신의 핸드폰에 온 문자 시간을 확인한다)
장선우:정신차리자마자 눈 앞에는 피 천지고, 경찰은 들이닥치고… 그래서 나도 모르게...
선우의 핸드폰은 신호음만 계속될 뿐 받는 사람은 없습니다.
선우의 메세지는 10시 43분에 왔습니다
백서진:충분히 도망칠만한 상황이었던 것 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할 지가 문제네.
서태영:아 진짜~ 환장하겠네! (폰을 집어넣고 다시 선우를 바라봤다.)
안가은:하... 거길 보러 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답답하네.
이대로 영원히 그를 숨겨두고 도망 다닐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서태영:야 일단, 정확하게 나온건 없으니까.. 크게 신경 쓰지말고.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우리..
그가 사건의 범인이 아니라면, 그에게 누명을 씌우고 도망친 진범이 있을 것입니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하..
그 범인을 잡아야 하지 않을까요?
서태영:보러 가자.
최근 그의 행적을 되짚다 보면 무언가 단서가 나올 거라는 생각이 스칩니다.
서태영:왜 안돼? (이해가 안된단 투로 물었다.)
안가은:가? 선우는 두고? (선우를 힐끔 쳐다봤다.)
백서진:범행 현장을 그대로 뒀을까? 지금 돌아가기엔..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어디로가?
그전에 어떻게 찾고?
서태영:몰라! 일단 가서 생각해. 넌 좀 쉬고 있을래? (선우의 어깨를 두드렸다.)
백서진:그러게, 좀 쉬어. 차라도 한 잔 타줄까? (열이 있는지 선우 이마에 손등 대본다.)
안가은:뭐... 우리야 못 갈 건 없으니까. 선우 두고 다녀오지 뭐.
장선우:아… 나도 같이 가도 돼? 아까 정신없이 나와서. 가족들 무사한지도 못 봤고…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넌..
서태영:...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쉬는게 낫지 않을까
가고싶으면 어쩔 수 없는데.
서태영:너 지금 용의자야. 나갔다가, 사람들 만나면?
백서진:(선우 어깨를 꾹 눌러쥐고 말했다.) ..좀 자고 있어. 우리 집은 올 사람도 없고, 지금 나가서 잡히면 너만 손해야.
안가은:너... 그게 문제가 아니고... (답답한듯 한숨을 쉬었다.) 누명 쓴 걸 밝힌 다음에 가는 게 나을 듯 한데.
장선우:…그래, 알았어. 나 여기 있을게, 얌전히…
혹시,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그래 얌전히 있어.
안가은:(고개를 끄덕였다.) 조금 쉬고 있어. 금방 돌아올게.
장선우:동생이랑 우리 부모님 소식 들으면 꼭 좀 알려줘, 알았지…?
서태영:... 그래, 이자식아. 걱정은. (쓰게 웃으며 선우의 등을 세게 두드렸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그래 알겠어.
(토닥토닥)
백서진:(쓰게 웃으며 말을 돌렸다.) 꿀차 좋아해? 매실도 있고, 홍차도 있다. 따뜻한 걸로 마셔.
(고오럼요)
장선우:(옅게 미소지으며 끄덕였다.) 다들 고마워, 진짜…
안가은:... 소식 있으면 연락할게. 푹 쉬어. 되도록이면 TV는 보지 말고. 잠을 자든가.
서태영:고마우면 나중에 술 사든가. 안주는 한우 정도면 되겠네. (집밖으로 나섰다.)
백서진:뭘 새삼. (더이상 얼굴보기 힘든듯 피묻은 담요와 옷가지를 들고 욕조에 쏟아부었다.) 핏물 좀 빠지면 세탁기 한 번 돌리고 자라. 어?
박진호:(묵묵히 핸드폰 보고있다가, 돌아서서는) 그럼 일단 선우네 집(이었던곳...?)쪽으로 여기 인원 다 가는거야?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난 갈거야.
박진호:(갈 수 있는 곳 선택지가 어떻게 있나요!)
(ㅇ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가은:일단 어떻게 된 건지 궁금하니 선우 집부터 보고 나누던가 하지 뭐.
다른 곳 가고 싶은 사람 있어?
서태영:거기부터 가봐야지..
백서진:선우네 집은 그렇게 멀진 않아. 걸어서도 갈 수 있으니 가보고 결정하자.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언제 나갈거야?
박진호:현장인데 그냥 들어가도 되려나. (곰곰) 뭔가 가져갈 수 있는 게 있다면 도구같은걸 미리 이곳에서 챙겨가는것도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도구..
(곰곰)
총 있...을리는 없고.
박진호:이를테면...
손전등같은거?
백서진:도구라고 할 건 딱히 없는데.. 뭐, 손전등? (옆에 있는걸 살짝 흔들었다.)
안가은:손전등이야 뭐. (휴대폰을 흔들어보였다.) 일단 가지.
백서진:쟤는 한국에서 총을 찾네. (어깨를 으쓱이곤) 사람 칠 생각하지 마라. 오늘 선서를 몇 번 어기는지 모르겠으니까.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하긴 뭐 다른거 생길 필요가 있네.
박진호:흠 (작대기 떠올리다가 말음)(사람 패면 나도 범인)
서태영:안돼..?
백서진:안돼. (작게 웃어주곤 태영에게 우산을 쥐어주었다.)
안가은:총 들고 갔다가 오빠가 범인이라고 잡혀 들어가고 싶은 거야? 그렇담 말리진 않을게. (어깨를 으쓱했다.)
박진호:뭐 따로 생각 나는 거 없으면 일단 뭐라도 하러 나갈까?
서태영:깐깐하긴... 뭐, 불가항력이라는 것도 있잖아 형? (어깨를 으쓱이며 우산을 들었다.)
안가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가 들은 것 같아요)
백서진:(문을 열고 나가며) 칠 거면 우산으로 한 번 쳐보든가?
박진호:(우비...우비...)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원래 이렇게 노빠꾸 킵고잉 안하는데..)
서태영:좋은 생각이네. 이거 좀 튼튼한가? 망가지면 새로 사줄게~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우산가지고 되겠어?
서태영:(선우의 집으로 걸음을 옮긴다.)
박진호:(따라감)
서태영:한국에서 총은 불법이거든요~
안가은:거 사람 치면 우산값만 드는 건 아니거든? 책임 안 진다. (느릿하게 따라 걷는다.)
백서진:철제라 부러지진 않겠다, 그치? 우리 집에 현행범도 둘이나 나오고. 응?
우리 병원에 환자 늘릴 생각 하지마라..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내가 언제 총 들고 나간다고 했어?
그래.. 니 일 안늘릴게
내 이미지가 어떤진 모르겠는데.. 나 그정도로 대책없는 사람 아니야..
우리는 가까운 거리에 있던 선우의 집에 도착합니다.
경찰들이 왔다 갔는지 현관문 앞에 폴리스라인 테이프가 붙어있습니다.
증거물 수집을 마치고 나간 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현관 근처의 진흙에 발자국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박진호:oO(환자 늘면 돈벌고 좋은거 아닌가)
안가은:
은밀행동
기준치:70/35/14
굴림:33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기본인데)
서태영:
은밀행동
기준치:20/10/4
굴림:44
판정결과:실패
박진호:
은밀행동
기준치:50/25/10
굴림:7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백서진:
은밀행동
기준치:20/10/4
굴림:41
판정결과:실패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
은밀행동
기준치:20/10/4
굴림:60
판정결과:실패
안가은:(다 은밀 안 찍은거봐 ㅋ ㅋ ㅋ ㅋㅋ ㅋ ㅋ ㅋ)
백서진:(일은 느는데 돈은 더 안 벌거든)
(간호사한테 페이가 들어가겠나요?)
안가은:(아싸)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프로그래머한테 은밀같은게 있을리가)
박진호:(드디어 도움이 되는 무언갈 해냈다)
다행히 이 많은 인원이 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해 무사히 집 안으로 들어섭니다.
내부로 들어오니, 코를 찌르는 악취와 함께 거실과 부엌, 그리고 선우의 방이 보입니다.
박진호:
서태영:어우....
백서진: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러시아욕)
안가은:(얼굴 꾸깃)
백서진:말 작게 뱉어라. 시끄럽게 하지말고. (부엌쪽으로 조심스럽게 향한다.)
서태영:난리가 났네..(코를 막으며 거실을 둘러보았다.)
거실 바닥에는 피 웅덩이가 고여있습니다.
테이블, 화분 등의 가구들이 엎어져 흐트러진 것도 보이네요.
현장 보존용인지 주변에 흰 라인과 함께 숫자가 적힌 메모들이 놓여있습니다.
박진호:(안방엔 뭔가가 없을까...)(두리번)
거실의 한쪽 벽면에는 유리창문이 있습니다.
군데군데 파손된 가구들과 이리저리 튄 핏자국들이 눈에 띕니다.
바닥에는 발자국이 창문 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태영:바닥의 발자국을 살폈다.
백서진:시체도 없는데 잘도 라인을 그어놨네. (흐릿하게 바라보며..)
넓은 보폭으로 찍힌 발자국이 창문 아래로 끊겨 있습니다.
창문 턱을 살펴보면 피 몇 방울이 튀어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뭘까.. (발자국을 따라 걸어본다)
서태영:
지능
기준치:50/25/10
굴림:38
판정결과:보통 성공
... (발자국이 끊긴 창을 내다보았다.)
골목길이 보입니다. 비때문인지 사람은 보이지 않네요.
서태영:하하.. 나참. (어이없다는 듯 연신 중얼거리며, 경찰들이 표시해둔 증거들을 살펴보았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뭔주사?)
박진호:(창문 관찰 해 봅니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ㅈㅅ)
백서진:(? 방금 돌아옴)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파손된 가구들을 본다)
박진호:(태영 옆에서 지켜봄)
백서진:(피 웅덩이를 살펴본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새끼 손가락을 살짝 담근다.)
증거라기엔 시체도 남지않은 현장이므로, 경찰도 딱히 뭔갈 찾은 것 같진않습니다.
가구들은 원래 있던 자리에서 그대로 쓰러진 것들도, 저 멀리 날아간 것들도 보입니다.
손바닥 모양의 핏자국이 남아있거나 무언가에 표면이 강하게 긁힌 흔적들이 남아있습니다.
아무래도 거실에서 몸싸움이 일어났던 것 같네요.
백서진:(하이)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관찰이요?)
관찰력
기준치:50/25/10
굴림:83
판정결과:실패
(강행^^)
박진호: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18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아 웨)
...
백서진:(강행하면 가구 부숨)
박진호:(헝)
안가은:(진자 하스같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눈이 너무 침침한데..
쓰러진 가구의 아래를 살펴보던 중,
백서진:(부수면 현장손괴)
진호는 바닥에 굴러다니는 무언가를 발견합니다.
박진호:(허리 숙여 뭔지 살펴봄)
자세히 들여다보니…
사람의 살점과 손톱 조각들입니다.
마치 녹아서 떨어진 듯한 단면이네요.
박진호:(괜히본거같은 기분이 들음) 여기 뭐가 좀 있는데
안가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진호:
SAN Roll
기준치:55/27/11
굴림:15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안가은:(와 진호 정신력!)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WOW)
백서진:(손가락 찰박찰박)
서태영:뭔데? (계속해서 주변을 살피며 대답했다.)
박진호:야...근데 이거...(미간찌푸림) 애가 좀... 어...
안가은:뭔데? 뭔가 보면 안 될 것 같은데. (찝찝한 눈으로 진호를 바라봤다.)
박진호:예... 녹은거같은데요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뭐가?
얼음은 아닐거 아니야
박진호:시체덩어리?
이걸...뭐라해야함 당황스럽네 (긁적)
다시생각해봤는데 안오는게 나을거같아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Что?
피웅덩이를 살펴보면 거실 내부를 진동하는 악취의 근원이 여기인 것 같습니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어떻게 너는..
그런걸 보고도 멀쩡하냐
손끝에 닿는 촉감이 피로만 이루어진 웅덩이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질척한 액체와 피가 뒤섞여 있습니다.
백서진:...?
서진의 손끝으로 따끔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박진호:(disgusting)
백서진:(네..)
안가은:여긴 또 뭐야. 뭐 있어? (서진의 뒤에서 튀어나오며)
서태영:형은 왜 또 그걸 만져보고 있어. (질색팔색하며)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뭔진 몰라도 안보는게 좋을거같아 (가은 뒷목 잡고 끌고온다)
안가은:(너는 왜 또 내 뒷목을 잡아)
백서진:(손가락을 담갔다가 급히 빼며, ) 아니 무슨.. 화학물질을 쓴 것도 아니고. 괜히 따갑네.
안가은:손... 씻어야 하는 거 아니야? 찝찝한데.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넌 왜 그걸 또 만지고 있어..!!
서태영:으... 이제 그 손으로 나 잡지마. (슬금슬금 서진에게서 멀어져 부엌으로 향한다.)
박진호:(당황스러움)(시선 다른데로 옮겨봄)
백서진:음.. 부엌에 가면 씻을 수 있지 않을까? (괜히 태영과 루피나 쪽으로 손을 내저으며.) 거야 안 만져보면 모르잖아. 안 만진다, 안 만져!
안방의 문은 잘 닫혀있습니다. 문 밑에 몇 방울 튄 피 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어 보입니다.
박진호:(서러움+1)
거실에 비해 상대적으로 깔끔한 부엌입니다.
바닥에는 핏자국들이 드문드문 흩어져 있습니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그런거 딱 봐도 만지지 말아야 한다는게 보이잖아..
부엌의 왼쪽 벽면으로는 식탁이 있고, 그위로는 먹다 만 식사들이 차려져 있습니다.
백서진:일반적으로 그냥 피라고 생각하잖아. 하루이틀 보는 것도 아니고... (싱크대 있는지 살펴본다.)
안가은:그래, 우리 간호사님 일하시는데 자꾸 태클 걸지마라. (루피나 옆구리를 툭 치며 말했다.)
박진호:이거, 음식 먹다 말은 것 같은데
서태영:여기 그쪽 직장아닙니다. 간호사 선생님~ (가볍게 말하며 식탁위에 차려진 식사를 살펴보았다.) 왜 밥을 먹다 말았대?
박진호:아침밥 먹다가 뭔일 난건가
백서진:(얼굴은 알 것 갓은)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여긴 병원이 아니잖아. 선우 집이고.
백서진:일단은 사건 현장이니까 살펴본거야. 이럴 줄 알았나, 어디.
싱크대 위는 선우가 항상 깔끔하시다고 말했던 어머니의 성격을 보여주듯 말끔합니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그래 뭐.
(주변을 더 둘러본다)
안가은:그래, 덕분에 정보도 알았잖아. 너무 그러지마라. (서진의 어깨에 어깨동무하며)
식탁 밑으로 의자가 빠져나와 있는 것이 보입니다.
꼭 밥을 먹다가 일어나 거실 쪽으로 나간 모양새네요.
백서진:(가은이에게 툭 기대서 싱크대를 빤히 바라보다 물을 틀어 손을 씻는다.)
서태영:여기서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대체.. (자연스럽게 선우의 방으로 들어간다.)
박진호:(거실에 뭐 창문 깨졌지는 않았었지?)
(화장실 위치 파악해본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근데 우리가 이렇게 뒤져봐야 얻을 수 있는게 있나? 우리가 형사는 아니잖아
박진호:(!)
백서진:형사가 아니라도 하나쯤은 알게 되겠지. (태영 따라 선우의 방으로 들어간다.)
안가은:모르지. 얻을 수 있는 게 있을 지 없을 지는. 보기 싫음 다른 데 가보던가? (어깨를 으쓱하며 서진을 따라갔다.)
무언가 가득 쌓여있는 책상과 침대, 창문,
그리고 활짝 열려있는 옷장 등이 보입니다.
서태영:얘는 뭘 이렇게 다 열어놓고 다녀. (슬쩍 옷장을 들여다 본다.)
박진호:옷장,
열어둬야 할 일이 있나
안가은:(느릿하게 걸어 책상 위를 살펴본다.)
박진호:(옷장 관찰해봅니다)
백서진:(창문에 손을 대고 주변을 살핀다.)
옷장의 문은 활짝 열려있습니다.
옷장 안은 옷들이 마구잡이로 흐트러져 있습니다.
서태영:
지능
기준치:50/25/10
굴림:61
판정결과:실패
박진호:
지능
기준치:50/25/10
굴림:34
판정결과:보통 성공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창문을 살펴본다)
서태영:거 참.. (흐트러진 옷은 냅두고 옷장 문을 살짝 닫아준다.)
박진호:흠...
오늘 선우가 뭐입었었지?
열려있는 창문으로 비가 들이치고 있습니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옷..
선우가 열어두고 나온 걸까요?
서태영:그래그래 벗고있진 않았겠지.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그리고 피..
박진호:(ㅇㄴ)
백서진:(하이)
관찰력
기준치:80/40/16
굴림:1
판정결과:대성공
(?)
안가은:(와아)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wow)
창틀 사이로 끈적거리는 액체가 아주 미약하게 묻어있습니다.
그리고 그 액체들은 바닥에까지 이어져있습니다.
백서진:(인상을 찌푸리곤 액체를 손으로 한 번 훔쳐본다.)
안가은:(책상 들고 흔듦)
서태영:뭘 그렇게 자꾸 닦아, 청소라도 하시게? (서진을 슬쩍 보곤 침대를 살폈다.)
책상에는 노트북 위로 파일철이 가득 쌓여있습니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쟤 사실 CSI같은거 아니야?
안가은:음... 열어봐도 되겠지? (슬쩍 눈치보곤 그 중 하나를 집어 열어봤다.)
백서진:아니.. 뭔가 이상해서. 뭐가 섞이면 따갑지? (기분 나쁜 얼굴로 가은 옆으로 가서 책상을 살폈다.)
이건… 가은, 당신의 문서네요.
안가은:(예?)
당신 뿐만 아니라 서진, 태영, 진호, 루피나… 모두의 사진과 기타 대외적으로는 알려져 있지 않은 개인정보들이 한가득 적혀있습니다.
선우의 주변 인물들은 모두 조사되어 적혀있습니다.
우리의 신상을 조사한건가요?
안가은:
SAN Roll
기준치:49/24/9
굴림:46
판정결과:보통 성공
백서진:(녜..)
SAN Roll
기준치:69/34/13
굴림:16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박진호:거기, 무슨일이야?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왜?
안가은:(미간을 찌푸렸다.) 이거... 우리 얘기 같은데.
(다 죽어라)
박진호:잉? 얘기?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뭔데?
서태영:뭔데 그래.
백서진:왜 얘 책상에서.. 우리 신상이 나오냐?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
서태영:엥?
박진호:오...
크리피
서태영:뭔 소리야 그게?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뭔데? (서진이와 가은이 있는곳으로 가서 본다)
SAN Roll
기준치:58/29/11
굴림:92
판정결과:실패
백서진:알려준 적 없는 정보들 많네. 너네것도 많고. (그렇게 말하며 종이를 한 장씩 훑었다.)
서태영:(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책상으로 가 루피나 어깨너머로 서류를 살펴본다.)
SAN Roll
기준치:65/32/13
굴림:36
판정결과:보통 성공
박진호:야 뭔데 개인정보라며
니네 뭔데 왜 구경났어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러시아 욕) 이런게 왜있냐?
안가은:(미간을 찌푸렸다.) 이거 뭐... 우리 뒷조사라도 한 거야?
백서진:선우 본인이..? 그렇게 한가한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서태영:이야... 얘 아직 서진형 집에 있겠지? 이제 신고할까? (서진의 어깨에 팔을 두르며)
박진호:(아 모르겠다)(못참고 흘긋봄)
백서진:음.. 우리 집에 경찰은 별론데. 돌아가서 자고 있는거 냅다 넘겨버려? (태영 어깨에 같이 팔을 둘렀다.)
박진호:(앗 잘 못들었는데 굴리라고 하셨나요?)
SAN Roll
기준치:55/27/11
굴림:63
판정결과:실패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기분 (욕)같네)
박진호:아 기분나빠 얘가 이걸 왜아냐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근데 선우가 이런걸 왜 갖고 있냐?
백서진:우리끼리 생각해봤자 모르지.
안가은:음, 살인 사건은 진범이 아니여도 뒷조사는 변명의 여지가 없지. 확, 넘겨버려?
서태영:와... 완전 스토커 아냐. (제 정보가 적힌 종이를 바라보다 손 끝으로 잡고 흔들어보였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진정해봐.
백서진:음.. 스토커짓 나도 한 번 해볼까? (문서철을 치우고 노트북 전원을 켰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선우가 왜 이런걸 모으고 있었을지 왜 우리 뒷조사를 했을지 이게 진짜 선우가 한게 맞을지 이딴거 나도 할 수 있는데 왜 안하고 있었는데 씨X
(씨X부분이 유독 유창하다)
안가은:진정은 니가 해야할 것 같은데.
박진호:(묵묵히 동의)
서태영:내가 이렇게 과한 관심을 받을 삶을 살고 있었나... (종이를 휙 내던지고 다시 침대로 돌아가 침대를 살폈다.)
노트북을 열자 제대로 끄지 않은 듯, 인터넷 창 몇 개가 떠있습니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뭐부터 잘못된거냐..
한 명이 누울 정도의 크기인 평범한 침대입니다.
매트리스 위에 이불이 잘 개어져 있습니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내가 이 나라 온거? 아니면 쟤랑 사귄거? 아니면 이런 일에 엮인거?
온기는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니,
아예 누군가 누운 흔적도 없이 말끔한 모습입니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친구로서 사귄거요)
백서진:장선우랑 사귀었냐? (인터넷 창을 하나씩 살펴본다.)
서태영:저런~ 상대를 잘못 골랐네. (침대를 쓸어보다 의아한듯 고개를 기울였다.)
열린 창들 사이로 메일함이 보입니다.
강릉의 C호텔 예약 확인 메일이 상단에 보이네요.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지금 나 C++랑 연애하고 있는거 몰랐어?
날짜를 살펴보니, 체크아웃 날짜가 오늘로 되어있네요.
안가은:잘못 골라도 한참 잘못 골랐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서진의 뒤에 서서 노트북을 쳐다봤다.)
백서진:그래.. 선우랑은 과거형이길 빈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과거형도 아니길 빌어야지.
백서진:그런데.. 오늘 얘 여기 없었나본데? 강릉 쪽에 호텔 예약이 되어있어.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호텔 예약?
근데 왜 여기있어?
박진호:강릉?
진범이 따로있다면
이거 혹시 진범이 놓고간거 아니냐
백서진:글쎄, 나도 모르지. 체크아웃도 한걸 보면.. 돌아오긴 한 것 같은데.. (메일함 이것저것 살펴보며..)
진범이 뭘 놓고 가는데?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이곳은 어느 지역인가..)
박진호:노트북이나 자료들?
백서진:(백서진 서울시 거주)
박진호:(노트북에 선우가 관심을 두던 내용들이 북마크 되어있는지 관찰 가능한가요?)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IT회사 다니는 외국인이면 서울에서 다니겠지)
예약 확인 메일 밑으론 몇개의 광고메일과 업무 관련 메일들 뿐입니다.
백서진:그렇게까지 귀찮은 짓을? 애초에 살펴보지도 않을 것 같은데. (업무 관련 메일 보다가 백스텝하고 창을 끈다.)
북마크엔 업무 관련 사이트들이 보입니다.
서태영:강릉에서 여기까지.. 그렇게 빨리 올 수 있어?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강릉이..
박진호: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어디더라... (도 단위는 잘 알고 시 단위는 잘 모름)
백서진:그러니까. 여기까지 두시간은 넘게 걸려. (휴대폰으로 지도 찾아보며) 선우.. 차가 있었나?
서태영:없지.
박진호:KTX는 2시간 정도 걸리는걸로 아는데..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차 없지 않았어?
백서진:버스 타고 오면 세 시간은 걸릴걸. 물론, 버스 시간만.
박진호:차면 대충 2배쯤 해야할걸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근데 애초에.. 쟤는 정신차리고 보니 핏구덩이 속 이였다고 했잖아.
안가은:그러게, 기억 없다던 사람이 강릉 다녀올 정신이나 있었겠어?
서태영:핏구덩이 속에 있었다는거, 그건 거짓말 아닐걸?
백서진: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돌아와서 집안 꼴을 보고 다 잊은건가?
박진호:역시 둔기로 후려맞은 게 아니고서야...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강..(러시아욕) 발음 힘드네(러시아어).. 거기에서 살인사건이 난게 아니라면 (한국어)
서태영:(머리를 긁적이다가 거실쪽을 가리켰다.) 아까 발자국말이야. 아무래도 그 녀석거 같거든.
박진호:발자국?
백서진:거실에 있던 거 말이지.
서태영:왜, 저기. (고개를 쭉 빼 거실을 바라보곤) 창문으로 도망간 놈 발자국 있잖아.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여기가 몇층이더라..)
박진호:(1층)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걔가 무의식속 에서 도망쳤다는건가?
백서진:애초에 여기에 있다가 사람을 죽인거라면... 경찰이 올때까지 있지도 않았겠지. 정신이 들었는데 피투성이고, 경찰이 와있으면 충분히 도망칠만 하지 않냐?
박진호:
안가은:뭐가 어떻게 되는 거야...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쓸어넘겼다.)
서태영:하아... (한숨을 푹 내쉬곤 모두를 돌아보았다.) 다들 여기에 더 있을거야? 난 다른데 좀 가보게.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애초에 걔가 무언가를 기억했더라면 좀 나았을텐데.
여기서 더 볼거 있어? 없지.
박진호:사실 잘못이 없는데 도망치는것도 잘 모르겠다고 해야하나
난 없는듯
백서진:걔보단 목격자가 더 많은걸 기억할 것 같은데. 나는 그쪽으로 가볼래.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목격자?
다른 집 문 하나씩 두드려보게?
안가은:여기서 볼 건... 딱히 없어보이네. 나도 같이 가.
박진호:(호다닥)
서태영:그럼 여기서 해산! 다들 몸조심하고~ (들고온 우산을 챙겨들고 폴리스 라인을 조심스럽게 넘었다.)
박진호:어 어디가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야! 혼자가냐?
(뒷덜미 잡는다)
백서진:갑자기 해산? (조심스레 라인을 넘어선 태영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같이 가야지.
박진호:오우...(박력있어(
서태영:아, 뭐야. (짜증)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너도 이 사건에 대한 마음이 140%일거라고 생각하거든. 같이 가자.
서태영:내가 이렇게 인기가 많았어? 감동인데. 스토커도 있고.. 보내주지 않겠다는 사람도 많고... (과장되게 입가를 가리는 시늉을 하다가) 경찰서 갈건데, 따라오려면 따라와. 다른 데 가려면 가도 되고.
박진호: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경찰서 가서 뭐라고 하려고? 우리 친구가 살인자인거같은데. 정신차리고 보니까 핏구덩이 한가운데에서 정신 멀쩡하게 서있었다.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아무튼 그렇다고 한다. 라고 하려고?
박진호:다른사람들은 어디로 갈거야?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급 유창해짐)
박진호:근데 우리 몸이나 발에 뭐 묻은 거 없지 갈거면 털고가,
서태영:뭐라도 알아봐야지. 하다못해 목격자가 누군지라도. (짜증스럽게 대꾸하곤) 나는 죄를 지은게 있어서 경찰이 무섭다 손? 없으면 따라오든가.
박진호:(묵묵히 따라감)
백서진:지은 죄같은게 있을리가. (알아서 태영의 뒤를 따라간다.)
안가은:진정하고, 어차피 우리가 갈 수 있는 곳도 많지 않은데... 뭐라도 얻어야지. 가보자.
서태영:이야 다들 선량하게 사셨나보네~ 나는 다리가 덜덜 떨리는데. (장난스럽게 말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경찰서를 향했다.)
루피나 베라 자하로프:죄같은 소리 하네. 일단 자수할거면 이것부터 해결하고 자수해. (뒷목 여전히 잡아당기고) 난 방사능 섞인 홍차도 받을뻔한 사람이라 그런지 경찰같은거 하나도 안무섭다
서태영:자수는 그녀석이 해야하는거고. (뒷목잡은 루피나 끌고감)
루피나:말 잘못했다. 그럴수도 있지.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잡은채 끌고간다) 애들 가는데 따라가자.
박진호:(집단적이고 수동적인 파티)
분주해 보이는 경찰서입니다.
루피나:(여기서 뭘 해야하지)(갑자기 생각에 빠졌다)
백서진:어딜 갈지 모르겠어서 여기부터 왔는데... 물어보면 답해주려나? (멍하니 경찰서 문을 보고 섰다.)
루피나:그래서 뭐라고 할건데?
서태영:우리중에.. 말 제일 잘하고... 정상적으로 보이는 사람이.... (서진을 빤히 바라본다.)
루피나:자수를 할건데 당사자는 여기 없다?
백서진:...나? (태영을 보며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켰다..)
루피나:................................
(서진보고 끄덕)
박진호:(당황스러움)
안가은:(대인 하나도 안 찎음)
서태영:저 녀석들 꼴을 봐. (소곤)
루피나:니가 가야겠다 (서진보고 입 턴다)
말재주
기준치:35/17/7
굴림:24
판정결과:보통 성공
백서진:내가 내세울건 .. 아, 쪽팔리는데.(작게 속삭이더니 얼굴 앞에 손을 흔들었다.) 얼굴밖에 없거든.
루피나:얼굴이 최고의 무기지
서태영:와 그거 완전 좋지. 나는 없는데 좋겠네.
백서진:..네가 가는건? (대외용 미소를 지으며 루피나를 바라봤다.)
매혹
기준치:40/20/8
굴림:27
판정결과:보통 성공
루피나:
정신
기준치:60/30/12
굴림:37
판정결과:보통 성공
(^^)
백서진:(빢치네)
안가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하냐곸)
루피나:니가 가야겠다^^ (웃음웃음)
외모
기준치:60/30/12
굴림:25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백서진:아, 간다 가. 가서 뭘 하라고.. (머리 마구 헝클며 루피나 짜증나게 본다.)
박진호:(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백서진:그런다고 예쁜줄 아냐? 예쁘네. (경찰서로 들어간다.)
루피나:뭐라도 쇼부(한국인한테 배운 한국어(?)다) 봐
백서진:(경찰서 들어가서............ 가까운 여성 경찰을 찾아본다..)
내가 남자한테도 먹히면 좋겠는데.. 대부분 헤테로지? 응.. 그래..
지나가던 여경이 당신과 눈이 마주칩니다.
경찰: 어떻게 오셨습니까?
루피나:(왜그래 헤테로밭에서 한탄하는 게이레츠처럼)
백서진:아, 안녕하세요. 여쭤볼 것이 있어서 찾아왔는데.. 잠시 시간 되실까요? (대외용 미소를 지으며 경찰에게 웃어보였다.)
외모
기준치:85/42/17
굴림:2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경찰: 네, 무슨 일이시죠?
루피나:(와 진짜 보자마자 얼굴부터 뽐내고 보네)
안가은:(박수)
백서진:최근에 주변에서 살인사건이 있다고 들어서요. 관련해서 목격하신 분을 좀 알고싶은데.. 혹시 알 수 있을까요? (눈웃음을 지으며 여경의 눈을 똑바로 마주쳤다.)
매혹
기준치:40/20/8
굴림:6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ㅋ)
안가은:(와)
루피나:(와)
경찰: 아… (잠시 얼굴이 붉어지나 싶더니, 괜히 앞머리를 넘겼다.) 혹시 사건 관계자세요?
서태영:와... 저게 진짜 먹히네... 더러운 세상... (문 너머로 서진과 경찰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중얼거렸다.)
루피나:못생기게 태어난걸 탓해야지...(딱히 자기 자신한테 한말은 아님)
백서진:관계가 있죠. 그럼요. (웃는 얼굴을 지우지 않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알려주시겠어요? 그럼 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서태영:그래 힘내고..(루피나 어깨 토닥)
루피나:..너야말로.. (태영 토닥)
안가은:역시 사람은 잘생기고 봐야. (고개를 끄덕였다.)
경찰이 운을 떼려 입을 여는 순간,
다급한 무전이 지직거리는 소리와 함께 흘러나옵니다.
"용의자 발견! 용의자 발견!"
경찰: 아! 죄송해요! (당신 곁을 지나 서둘러 뛰쳐 나갔다.)
그 여경뿐만 아니라 형사로 보이는 몇몇 사람들이 경찰서를 뛰쳐나갑니다.
루피나:??
박진호:(얼탱없다는 눈으로 쳐다봄)
안가은:뭐야, 용의자? 집에 가만히 있으랬더니 기어이 밖으로 나간거야?
루피나:뭐야??
백서진:아 ..! (뛰쳐나가는 경찰들을 보며 바깥에 서있는 친구들에게 눈짓했다. 따라가라는듯.)
듣기
기준치:60/30/12
굴림:78
판정결과:실패
루피나:선우 설마 밖으로 나갔어?
백서진:(ㅅㅍ)
루피나:
듣기
기준치:40/20/8
굴림:6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서태영:
듣기
기준치:20/10/4
굴림:1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안가은:
듣기
기준치:40/20/8
굴림:84
판정결과:실패
(쉬익_
박진호:
듣기
기준치:70/35/14
굴림:79
판정결과:실패
뛰쳐나가는 형사들의 대화 내용이 언뜻 들려옵니다.
"어디라고?" "목격자 집 근처 거리랍니다!"
형사들을 따라가면 목격자의 집 위치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루피나:(일행들에게 눈짓한다)
서태영:야, 일단 뛰어. (경찰을 따라간다.)
백서진:(경찰서 상황을 살피고 조용히 빠져나왔다.)
루피나:(은밀 굴려야 하나요)
(ㅇㅋ 경찰들 따라간다)
안가은:뭔갈 얻긴 얻었네. (빠른 걸음으로 따라간다.)
박진호:(따라간다.)
백서진:호위 붙는거 아냐..? (귀찮아졌다는듯 미간을 좁히곤 따라간다.)
루피나:우리가 셀럽도 아니고 지금이 중세시대도 아니고. (일단 따라간다)
백서진:우리말했냐? 목격자 말했지.
형사들을 뒤따라 도착한 곳은 선우의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루피나:여기가 어디지? (주변 둘러본다)
이미 형사들 뿐만 아니라 많은 인파들이 몰려있네요.
서태영:야.. 이 자식 벌써 잡힌거 아냐..? (아찔)
이리저리 소리치며 사람들을 밀어내는 경찰들이 보입니다.
"아, 이렇게 밀고 들어오시면 어떡해요! 물러나세요! 사건 현장이잖아요!"
백서진:...? 뭔가 일이라도 생겼나. (소리는 무시하고 인파 사이를 헤치고 들어간다.)
사람들 사이로 열린 현관문이 보입니다.
서태영:쉬고 있으랬더니 그새를 못참고.. (짜증스럽게 사람들을 밀고 서진의 뒤에 바짝 붙어 따라갔다.)
루피나:빨리 들어가자. (현관문으로 재빨리 들어간다)
백서진:(현관문 안쪽으로 고개 내밀어 살폈다.)
루피나:(ㅈㅅ합니다 화장실 갔다와서)
안가은:(저두)
서태영:(서진 옆으로 고개를 내밀어 슬쩍 들여다본다.)
루피나:(흘긋)
(뭔판정이요?)
(녜)
(일단 무슨 판정 돌리는지만)
안쪽으로는 선우의 집에서 보았던 것과 비슷한 웅덩이와 반쯤 녹은 시체가 보입니다.
안가은:(산첵할 걸 알지만 다 궁금한거야)
서태영:
SAN Roll
기준치:65/32/13
굴림:61
판정결과:보통 성공
루피나:
SAN Roll
기준치:57/28/11
굴림:18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백서진:
SAN Roll
기준치:69/34/13
굴림:84
판정결과:실패
안가은:
SAN Roll
기준치:49/24/9
굴림:19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백서진:(ㅎㅎ)
안가은:(서진아!!)
백서진:(깎아도 너네보다 높다)
안가은:(SAD)
박진호:(져 잠시 노트북으로 옮기는 작업 하고 있겠습니다. 소리못들음...)
백서진:(녹은.. 시체..? 백스텝해서 아까 이상했던 피웅덩이를 떠올리다 집 주변을 살핀다.)
서태영:아.. 미쳤네 진짜. (서진을 따라 주변을 살펴보았다.)
루피나:(러시아욕) (주변 둘러본다)
사람들이 몰려있는 현장의 옆 가로등 밑에서 무언가 반짝이는 것이 보입니다.
서태영:(반짝이는 것을 주워든다.)
백서진:..뭐야? (태영 옆에서 주워든 것 보며)
액정이 깨지고, 군데군데 붉은 액체가 묻어있는 핸드폰입니다.
루피나:뭔데?
이거 선우꺼 아니야?
서태영:(핸드폰을 들어보이곤 액정을 켜 상태를 확인했다.)
백서진:(붉은 액체가 피인지 확인한다.)
깨진 액정 사이로 보이는 배경화면은… 선우의 핸드폰입니다.
붉은 액체 역시 빗물에 흐려졌지만 점성이 섞인 핏자국이 분명합니다.
루피나:왓더..
서태영:이야... 이걸 여기서 찾네... (어이없다는듯 피식 웃었다. 최근 통화내역과, 문자내역, 메신저를 훑는다.)
문자내역의 최상단에 우리에게 보냈던 오타가득한 문자가 보입니다.
장선우(KPC) (GM):그 이후로 연락의 흔적은 보이지 않네요.
백서진:휴대폰 없다며..? (용의자가 잡혔다는 이야기가 있는지 현장 쪽으로 돌아가 경찰의 동향을 살핀다.)
관찰력
기준치:80/40/16
굴림:8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안가은:(얼 오늘 잴리 주사위 댑가인대)
백서진:(얘가 다이스가 좋아..)
루피나:(욜 오늘 도앵이 맛집인데)
몰려드는 사람들을 밀어내는 경찰들과, 시체를 둘러싸고 이리저리 얘기 나누는 모습들은 보이지만
그 어디에서도 선우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현장을 빠져나가는 경찰차도 없네요.
백서진:애초에 저게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인가.. 어떻게 시체가 녹을 수가 있어. (그나마 안도하며 친구들 쪽으로 돌아온다.) 그래도 아직 안 잡힌 것 같은데. 어떡할래? 목격자는 이제 없어.
루피나:그거 안심해도 되는거야 아니면 더 불안해야 하는거야?
박진호:생각해보니... 우리 선우한테 연락 할 수단이 있나?
루피나:..
없지?
거기에 집 전화 있던가?
안가은:곤란하네, 정보 얻을 곳을 하나 잃은 셈이니. 상가쪽으로 나가볼까? 아님, 집으로 한 번 가볼까.
백서진:마음같아선 집에 확인하러 가고싶은데.. 목격된게 선우가 아니고, 깨어있다면 집 전화는 받겠지만.
서태영:(찝찝한 얼굴로 휴대폰에 묻은 피를 옷 안쪽에 문질러 닦아냈다. 주머니에 휴대폰을 넣곤) 상가 쪽이라도 가봐야겠어.
집에 가보려고?
안가은:선우가 있을 지도 모르니까. 아님 여기서 찢어질까?
루피나:이거.. GPS는 없는거지?
(녜)
백서진:(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다가 태영을 바라보곤) 불안해서 가봐야겠어. 애가 집에 있든 없든 빠르게 따라갈게. 나야 차가 있으니까..
루피나:음..
안가은:같이 가. 여기서 혼자 보내긴 불안하네. 난 집으로 따라가볼게.
루피나:집으로 갈거면 나도 같이 갈래.
박진호:(고민하더니, 태영을 바라본다.) 형, 어떡할거야?
서태영:필요하면 연락할게. 형도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하고. (차를 찾으러 제 집 방향으로 발길을 돌렸다.)
백서진:지금은 바깥이 더 위험한거 아냐? 어차피.. 용의자는 목격됐다고 하니까. 집에는 없을 가능성이 더 높아.
서태영:난 가게 쪽으로 가보게. 따라올거면 특별히 내 차 태워준다. 어때? 아무나 못 타는거야~ (씩 웃었다.)
백서진:..배터리 충분하지? 계속 연락해. 따라올 애들은 오고. (급히 제 집 쪽으로 발을 옮겼다.)
서태영:아니면 이쪽도 되고~ (선우 핸드폰을 흔들어보이곤 골목길로 들어섰다.)
안가은:집으로 갔다가 합류할게. 이따봐. (빠르게 서진을 따라 집으로 갔다.)
박진호:(일단 태영쪽으로 합류한다.)
서태영:가까워서 다행이네. (제 집 주차장에 있는 차에 올라타곤 물기를 털어냈다. 곧 상가방향으로 차를 운전해간다.) 이래서 비오는 날은 싫다니까.
상가의 근처에는 다양한 가게가 즐비해있습니다.
서태영:(가게 근처에 차를 대어놓고 차에서 내렸다. 천천히 걸으며 거리를 살핀다.)
박진호:(내리고 같이 거리를 살핀다.)
저 앞에서 대학생 정도로 보이는 청년 셋이 얘기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자기들끼리 수다를 떠느라 주변의 시선은 신경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루피나:(그 사람들의 상태는 어떤지 본다)
박진호:(귀기울여 듣기를 시도 해 봅니다.)
루피나:(얌전)
박진호:
듣기
기준치:70/35/14
굴림:41
판정결과:보통 성공
안가은:(그림자 분신술!)
루피나:(원격 조종 ㄱ다)
백서진:(아냐 태영이한테 가라 ㅋ)
서태영:
듣기
기준치:20/10/4
굴림:31
판정결과:실패
“ 그거 들어봤어? 나랑 똑같은 사람이 있다는 얘기 말이야. ”
“ 마주치면 죽는다는 괴담 아니야? 그런 게 세상에 어디 있어. “
“ 생긴 건 똑같은데, 하는 행동은 정반대가 된대. 그게 평소에 자기가 꿈꾸던 모습이라는 말도 있고…"
"걔네들끼린 서로 상대가 가짜고 자기가 진짜라고 생각한대. “
시답잖은 괴담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뒷 이야기는 다른 사람들의 말소리에 묻혀 잘 들리지 않습니다.
박진호:(흠... 저 나이대 뻘소리군...)
서태영:저게 무슨 헛소리야? (피식 웃으며 애들이란.. 중얼거렸다.)
안가은:(집주인님 문열어주쌔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서진:(급히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갔다. 안방 침대에 선우가 있나 확인해본다.)
이불만 약간 흐트러져있을 뿐, 텅빈 집만이 당신을 반깁니다.
어디로 사라진거죠…?
백서진:...장선우!!! (빡친듯 .. 선우 이름을 크게 외쳤다.)
안가은:집에 얌전히 있으랬더니... 대체 어딜 간거야? (짜증난 듯 머리를 쓸어넘겼다.)
백서진:진짜냐? 이 상황에 왜 나가는건데? (안경을 잠시 벗고 심호흡한 뒤 다시 쓴다. 세탁기 상황도 한 번 확인한다..)
세탁기 입구에는 피묻은 선우의 옷이 걸쳐져있습니다.
백서진:돌려두라니까.. 굳으면 빼도박도 못한 상태로 버려야하는데. (옷 팍팍 집어넣고 세제 넣고 돌린 후 뛰쳐나와 가은을 보며, ) 일단 태영이랑 합류하자. 이새끼 걸리면 죽었어.
안가은:(고개를 끄덕였다.) 응, 일단 가자. 선우... 걸리면 체포는 뒷전이고 목숨이 위험하겠는데.
백서진:(태영에게 [장선우 없음.] 하고 짧은 메세지를 보낸다. 머리를 쓸어올리며 코트를 챙겨입고 가은과 차로 발을 향했다.)
서태영:(진동에 폰을 꺼내보곤 얼굴을 찌푸렸다.) 아씨.... 야 장선우 집에 없댄다. (진호에게 말을 전하곤 짜증스럽게 주위를 둘러본다.)
백서진:(차빼서 태영 쪽으로 향한다. 밤이겠다 속도 빡세게 내서 밟았다.)
(시간이고 뭐고 엑셀 밟았다^^)
안가은:(ㅋㅋ ㅋ ㅋ ㅋㅋ )
백서진:(상가 주변에 차를 대어놓고 전화를 걸었다.) 서태영 어디야?
루피나:(ㅋ)(ㅋ)ㅋ(ㅋ)
서태영:서태영 피어싱샵 앞입니다~ (말하곤 어깨를 으쓱하며 폰을 한번 바라봤다.)
백서진:(가은에게 손짓하며 샵 방향을 가리켰다.) 지금 간다. 조금만 기다려.
(모엿다고 해조.)
사건때문인지, 여전히 쏟아지는 비때문인지 거리는 꽤 한산합니다.
서태영:(서진과 가은에게 손인사를 하곤 천천히 걸어다니며 이곳저곳 기웃거렸다.)
“ 저쪽 집에 살던 청년이 자기 가족을 죽이고 도망쳤다며? 아직 잡히지도 않았다던데… “
“요즘 이상하다 싶더니… 저번에 저 댁 안사람한테 들었는데, 부쩍 짜증이 늘고 예민해졌다더라고.“
길 한쪽에 서서 대화를 나누는 아주머니들이 보입니다.
박진호:도대체 근 몇일간 무슨일이...
백서진:(멀리서 손을 흔들며 다가갔다.) 뭔가 얻은 거라도 있어?
서태영:이야~ 안녕하십니까 어머니들~ (불쑥 끼어들어 꾸벅 인사를 했다.)
백서진:(진호 봄!)
루피나:아 피곤해...
박진호:흠...딱히, 시답잖은 도시괴담같은 거나 듣고...
별 수확은 없었어.
동네 주민: 아이고, 저기 사장님이네! 그 뭐시여, 그래! 귀걸이 파는!
루피나:....
아직 안자고 있는 사람이 이었구나.
안가은:참.... 넉살도 좋아. (자연스럽게 끼어든 태영을 보곤 감탄했다.)
백서진:도시괴담? 어떤 거? (전혀 흥미 없다는 눈이지만 진호를 보곤 얘기했다.)
박진호:(시간감각 잃어버림)
루피나:(멍....)
박진호:글쎄, 도플갱어였나
그... 흔히 소설에서 나오는 거
루피나:도플갱어?
박진호:들은 전혀 다르고 마주치면 즉는다...였나 (기억을 되짚어본다)
(둘 둘 둘..오타ㅜ)
백서진:별 희한한 소문 다 듣겠네. 그걸 믿는 사람이 있어?
서태영:아하하, 알아보시네요? 어머님들 다음에 귀걸이 살 일 있으실때 저희 가게에 오시면 특별히 어머니께 어울리는! 예쁜 귀걸이 서비스로 드릴게요~ (뻔뻔하게 웃고는) 근데 그 청년 말이죠~ 왜, 요번에 자기 가족을 죽였다던... 가족들이랑 사이가 안좋았다던데 뭔가 알고 있는게 있으세요~?
박진호:말하는 나이대가 딱 그런 거 좋아할 시기같아보이긴 했어.
동네 주민: 아이구~ 말이래두! (태영의 어깨를 치며 웃다,) 글쎄, 무슨 일인진 몰라도 일이 있긴 있었나보지? 다들 그거때문에 눈 돌아서 다 죽였다고 동네에 소문이 자자해.
백서진:그래 뭐.. 그럴 때도 있는거지. (급히 다니느라 풀린 머리를 다시 묶으며) 장선우 도플갱어가 있으면.. 무슨 성격이려나. 그건 좀 궁금하네.
동네 주민: 아니, 그 친구가 참 순한 친구거든… 웃기도 잘 웃고 대답도 잘 하더니 요새 좀 이상한거야? 얼굴이 싸하니 뭔 일 있냐고 물어보면 지가 그랬냐고, 꼭 처음 보는 사람 같더라니까…
아, 그리고 그것도 있었다! 사람 기분 나쁘게 계속 이거저거 물어보고 다니고말이지.
박진호:(...시답잖은 말은 아니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본인이 밉다)
안가은:(수퍼인싸)
서태영:어휴, 그쵸~ 저도 가끔 같이 술 마시는 친구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럴 친구는 아니거든요~ 뭐... 사람 일이야 모르는거래지만.. (슬픈 얼굴을 해보이다가) 그런데 뭘 그렇게 물어보고 다녔대요?
동네 주민: 아이고, 그래? 사람 겉만 봐선 모르는거야, 그치?
백서진:너네는 어떨거같냐? 장선우랑 정반대인 성격이면? (태영을 멍하니 보다가 멀직이 서서 주변 친구들을 둘러봤다.)
동네 주민: 뭐야, 물어보는것도 정말 별것도 아닌 거까지 다! 어디 사냐, 어제는 어디를 갔냐, 식구들이랑은 잘 지내냐, 아주 별별~ 귀찮아 죽겄어. 바로 어제까지도 그런거 물어보고 다니더니 오늘 아침에 이럴 줄 누가 알았어?
루피나:오지랖이 넓었던건 알겠는데..
백서진:
듣기
기준치:60/30/12
굴림:84
판정결과:실패
박진호:
듣기
기준치:70/35/14
굴림:34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안가은:
듣기
기준치:40/20/8
굴림:23
판정결과:보통 성공
루피나:
듣기
기준치:40/20/8
굴림:95
판정결과:실패
발을 끌듯이 걷는 소리가 우리들의 뒤에서 들려옵니다.
집중하지 않으면 놓치기 쉬울 만큼 작은 발소리입니다.
소리는 얼마간 들리다가 끊어집니다.
루피나:(아무것도 못들음)(멀뚱)
백서진:(태영한테 집중하느라 못봤음)
박진호:...? 발소리?
야 어디서...
이상한 발소리 들리지 읺았어?
루피나:발소리?
서태영:아이고 무슨 스토커도 아니고... 뭐 그런걸 물어본대요? 이상한 친구였네 정말..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요 근처에 또 나타났단 얘긴 혹시 들으셨어요? 보셨다거나?
백서진:(진호 흘끗 보며) 잘못 들은거 아냐? (주변을 둘러본다.)
안가은:(뒤를 휙 돌아보며) 들었어. 뭔가 끌듯이 나는 소리였는데.
박진호:뭐라 해야할까.. 마치 다친마냥 질질 끄는 듯이?
루피나:무슨 발소린진 모르겠는데. 한번 봐야하는거 아니야?
백서진:너도 들었다고? (살짝 경계하는 표정으로 본다.)
박진호:(주위를 슬적 살핀다.)
동네 주민: (고개를 저었다.) 도망쳤다고는 들었는데 무슨 수로 보겠어. 아니, 그와중에 또 목격자까지 죽이고 도망갔다며? 어휴… 무서워, 무서워. 사장님도 괜히 돌아다니지 말고 얼른 들어가, 알았지? 어머,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애들 밥해줘야겠다. 나 먼저 가~ (황급히 자리를 떴다.)
뒤를 돌아보니 우산도 없이 검은 모자를 눌러 쓴 사람 하나가 서 있는 것이 보입니다.
우리의 시선을 눈치챘는지 입으로만 웃어 보입니다.
검은 모자를 쓴 사람은 이내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서태영:네~ 조심히 들어가세요 어머니~~ (양 손을 흔들어보이곤 뒤를 돌았다.)
루피나:(일단 예의바르게 인사하고)
서태영:워, 뭐야.
루피나:...?
검은 모자를 쓴 사내: 친구가 곤란해지지 않았나?
루피나:뭐야 저거?
백서진:..누구세요? (경계어린 눈으로 바라본다.)
루피나:(러시아욕)
안가은:...? 뭐야. 쟤 아는 사람?
박진호:...?
서태영:누구신데 제 친구를 찾으세요?
검은 모자를 쓴 사내: 흠…그를 돕고싶은 마음이 별로 없나보군.
루피나:뭔데.
백서진:뭘 도와주실 수 있는게 있나봐요?
루피나:당신이 뭘 어떻게 할 수 있는데요
검은 모자를 쓴 사내: 대답이나 확실히 하는게 좋을거야, 그를 도울 마음이 있나?
루피나:...?
박진호:(당연한걸 굳이 묻는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해하며) 예
백서진:당연하죠. 뭘 어디까지 아는 지는 모르겠지만... (잠시 머뭇거리다 말을 뱉었다.) 도와줄건가요?
서태영:아~ 스토킹을 좀 해서 그렇지 착한 친군데, 도와줘야죠. (경계어린 눈빛을 보냈다.)
그는 당신들의 대답에 몇번 고개를 끄덕이곤,
쪽지가 매달린, 끈이 달린 손바닥만 한 수정을 건넵니다.
백서진:...? (수정을 조심히 건네받는다.)
서태영:뭐야, 위험한거 아냐? (서진의 어깨에 매달리듯 기대어 손에 있는 수정을 바라봤다.)
박진호:(어안이 벙벙해짐.)(그 수정 만져도 되는건가?)
검은 모자를 쓴 사내: 당신들이 우리를 도울 수 있길 바라지.
루피나:이걸로 뭐 어떻게 하라고?
박진호:아니 애초에 누구세요?
백서진:잘 모르겠는데.. 도움이 된다니 일단 받고봤지. (태영에게만 들릴 정도로 작게 속삭였다.)
말을 마친 그는 골목을 돌아 사라집니다.
박진호:(진상손님도 저렇게 히스테릭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투명한 빛깔의 수정은 만지고 있자니 묘한 기분이 듭니다.
서태영:(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서진을 바라보다 남자의 뒷모습으로 시선을 돌렸다.) 아니, 저건 또 무슨 정신나간 컨셉이야.
안가은:... 저거 믿어도 되는 거 맞아? (뭔가 마음에 안 드는 듯 표정을 구긴 채로 수정을 바라봤다.)
백서진:(수정을 엄지손가락으로 매만지다 쪽지를 펼쳐본다.) 뭐하는 사람인지는 모르겠는데.. 우리가 누구지?
쪽지 안에는 알 수 없는 언어의 문장들 아래로 짤막한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박진호:우리라는 단어... 거슬리긴 하네
<뒤틀린 부정형의 제거법>
잘못된 대상 쪽으로 수정을 향한 채 주문을 외우고, 마력을 소비해 ■■■■ 이 사라질 길을 만들어낸다.
박진호:(지능이나 괸찰로 읽어볼 수 있을까요?)
(ㅠ)
루피나:..?
백서진:무슨 소린지 모르겠는데...
지능
기준치:75/37/15
굴림:41
판정결과:보통 성공
루피나:이게 뭔데.
박진호:
지능
기준치:50/25/10
굴림:33
판정결과:보통 성공
쪽지를 읽은 진호와 서진은 머릿속에 알 수 없는 언어와 지식이 흘러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뒤틀린 부정형의 제거법' 주문을 익힙니다.
백서진:
rolling 1d3 [주문]
(
1
)
=
1
박진호:(내가 뭘읽은거지)
(뭐 뭐라구요 이성? 마력?)
SAN Roll
기준치:54/27/10
굴림:5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
(아 신났다 말앆네)
아세상에 영어안쳐져))
박진호:
rolling 1d3
(
1
)
=
1
백서진:뭔가 이상한 걸.. 읽은 것 같은데. (미간을 좁히며 쪽지를 도로 접는다.) 이상한 것도 받았고..
그때, 멀리서 사이렌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리고 뒤를 이어 경찰차가 어딘가를 향해 급히 사라집니다.
백서진:(경찰차가 향하는 방향을 본다!)
루피나:(경찰차가 어디로 가는지 본다)
경찰차는 도로를 따라 외곽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우리의 핸드폰이 울립니다.
루피나:저거 따라가야 하지 않나?
백서진:따라가야.. (일단 핸드폰을 확인한다.)
박진호:뭐여 어디가는데
핸드폰을 확인해보면, 낮에 들었던 긴급 속보와 비슷한 내용이 우리의 핸드폰에 떠있습니다.
[ XX시, 일가족 살해 용의자가 추가 살해 후 도로변 근처 숲으로 도주 중. ]
박진호:추가...뭐?
루피나:추가 살해?
백서진:목격자 얘기 아니겠어.
박진호:아까 선우형 집에 없다고 했죠
안가은:그보다, 따라가보지. 받은 거... 라도 써보려면 일단 사람을 찾아야하지 않겠어?
서태영:가자. 가면서 얘기해. (급하게 차에 올라탔다.)
박진호:(끄덕)
백서진:아무리 그래도.. (녹아있던 시체를 떠올리다 고개를 내저으며 차에 올라탄다.)
루피나:(빨리 차에 올라탄다)
박진호:(^^)
숲쪽으로 차를 타고 이동하자,
저 멀리서부터 진을 치고있는 경찰들이 보입니다.
백서진:
듣기
기준치:60/30/12
굴림:81
판정결과:실패
서태영:
듣기
기준치:20/10/4
굴림:86
판정결과:실패
루피나:
듣기
기준치:40/20/8
굴림:59
판정결과:실패
안가은:
듣기
기준치:40/20/8
굴림:65
판정결과:실패
박진호:
듣기
기준치:70/35/14
굴림:57
판정결과:보통 성공
안가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피나:(진호가 우리 희망이다)
박진호:(무슨일이 일어닜나요?)
(이것이 주문을 받는 알바생의 슥련도)
진호의 귓가에 아직 용의자를 찾지 못했다는 무전 소리가 얼핏 들려옵니다.
박진호:들었지, 아직 못찾았대
백서진:못 들었지만. 그래, 고맙다. (멀리 보이는 경찰들을 보며 어떻게 뚫고 갈지 고민한다.)
서태영:귀도 밝네..
박진호:(은밀행동...?)
안가은:
은밀행동
기준치:70/35/14
굴림:72
판정결과:실패
백서진:
관찰력
기준치:80/40/16
굴림:27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서태영:우리가 먼저 찾으면 빼돌릴 수 있나?
안가은:(아니)
서태영:
관찰력
기준치:60/30/12
굴림:86
판정결과:실패
루피나:
관찰력
기준치:50/25/10
굴림:1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박진호: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3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백서진:(경찰들 사이에 틈이 있나 확인해본다.)
박진호:(???)
루피나:(wow)
제일 뒤에 서 있던 가은의 어깨를 누군가 잡습니다.
놀라 뒤를 돌아보면,
안가은:(쉣)
경찰: 여기서 뭐하시는겁니까?
루피나:(야 튀어)(입모양)
경찰: 주변에 연쇄 살인마 돌아다닌다는 얘기 못 들으셨어요?
이제 해도 지는데 얼른 돌아가십쇼.
안가은:예, 예... 참나. 내 알 반가... (어쩔 수 없다는 듯 돌아가며 집에서 기다릴게, 하고 문자를 보냈다.)
(안 가?)
루피나:(가은이 잡혀있는 사이에 후다닥 안으로 들어간다)
경찰은 가은이 돌아가는것을 꼭! 확인하려는 듯 눈을 떼지 않습니다.
안가은:(저샛기가)
박진호:(벌어지는 상황이 당혹스럽다)
루피나:(니들이 구 소련에 살아봐)
안가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은행 70 찍엇는데 이걸)
(행운 해볼가요 ㅋ ㅋㅋ ㅋ ㅋ)
박진호:(ㅋㅋㅋㅋㅋㅋㅋㅋ)
(찍어도 오너가 안되면)(?)
(잘가...)
다른 사람들은 무사히 경찰들의 눈을 피해 길을 찾아 숲 안으로 들어섭니다.
안가은:
행운
기준치:70/35/14
굴림:62
판정결과:보통 성공
(?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들아 잘가!)
박진호:(기억할게!)
루피나:쟤 데려와야 하지 않아? (가은 보며)
서태영:(경찰들의 눈에 띄지 않을 곳에서 가은을 향해 손을 흔든다.)
백서진:([차에서 기다려. 계속 연락할게.] 하는 메세지를 보낸다.)
서태영:평생 널 잊지 않을게.. 고맙다...
안가은:(뭐야 안 죽엇ㄱㅓ든 ㅋ ㅋ ㅋㅋ )
루피나:이렇게 쟤를 버린다고?
아까의 경찰은 가은에게 집까지 태워다 줄테니 타라는 듯 경찰차 문을 열어보입니다.
박진호:(은밀행동으로 가은이를 뽀려올수있나요?)
(쉣...)
루피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력으로 가은이 데려오고 은밀로 숨는건?)
박진호:(경찰차 관찰해! 경찰치 괸찰해!)(손짓발짓)
안가은:(얘들아 가은이 간다!)
(ㅆㅃ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숲 안으로 들어가면 어두운 내부가 보입니다.
비가 그치지 않아 바닥은 진흙밭이 되어있고,
루피나:(그렇게 가은이는 갓다)
박진호:(?)
디디면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경사들도 보입니다.
서태영:
관찰력
기준치:60/30/12
굴림:2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루피나:(러시아 욕) 우리 꼭 이렇게 가야했어?
백서진:
관찰력
기준치:80/40/16
굴림:33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박진호: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17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루피나:
관찰력
기준치:50/25/10
굴림:55
판정결과:실패
박진호:(풀밭이네)
발 밑, 진흙 위에 발자국이 나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빗줄기에 쓸려 흔적이 점차 지워지고 있습니다.
서두르지 않으면 흔적을 다 쫓기도 전에 사라져버릴 것만 같습니다.
서태영:(흙 위에 남은 흔적을 빠르게 쫓아간다.)
루피나:나도 같이가! (일행을 따라간다)
박진호:(태영 따라 냅다뜀)
백서진:(조심히 태영을 따라간다.)
사라질 것만 같은 발자국을 쫓아가다 보면,
저 멀리 풀숲에서 흔적이 끊어져 있습니다.
풀숲으로부터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함께 인기척이 느껴집니다.
이쪽을 주시하는 듯한 시선과 함께요.
누군가가 숨어있는 걸까요?
루피나:고라니인가.. (주변을 둘러본다)
백서진:..선우니? (작게 이름을 불러본다.)
한 번 인기척이 느껴진 후로는 움직이지 않는 것인지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서태영:야, 장선우. (소리가 들렸던 곳을 향했다.)
백서진:(인기척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있으면 나와. 괜찮으니까.
루피나:산짐승 아니야?
서태영:
듣기
기준치:20/10/4
굴림:32
판정결과:실패
백서진:
듣기
기준치:60/30/12
굴림:29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박진호:
듣기
기준치:70/35/14
굴림:51
판정결과:보통 성공
(?)
(청력읗 잃게 만들어주는 피어싱샵)
루피나:
듣기
기준치:40/20/8
굴림:35
판정결과:보통 성공
태영이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뒤에서 우리를 부르는 선우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루피나:방금 선우 목소리 들리지 않았어?
(뒤 돌아 본다)
박진호:뭐라카누 쟤
루피나:쟤 또 알아들을 수 없는 말 한다
백서진:..야, 잠시만. (태영의 어깨를 잡았다.)
루피나:(진호한테 한 말)
박진호:앞에도 뭐기 있고 뒤에도 뭐가 있는겨?
서태영:어..?
박진호:(ㅋㅋㅋ예측행동 지렷다)
백서진:장선우 목소리는 뒤에서 들리는데, 여긴 뭐야? (선우 목소리가 들린 쪽으로 돌아본다.)
뒤를 돌아보니 우산도 쓰지 않은 채 비를 맞고 서있는 선우의 모습이 보입니다.
루피나:?
왜 저기있어?
장선우:여기서 뭐해, 일단 사람들 없는 곳으로 가자.
따라와.
루피나:이미 여기가 사람 없는 곳 같은데
장선우:(뒤돌아 천천히 걸었다.)
서태영:잠깐만. (서진의 손을 떼어내고 풀숲을 확인한다.)
듣기
기준치:20/10/4
굴림:62
판정결과:실패
백서진:(선우 손을 꾹 잡고 놔주지 않았다.) 너, 잠시만.
(얘도 풀숲을 확인하러 본다.)
루피나:야. 선우야.
그냥 여기서 말하면 안돼?
태영의 귀에 뭔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눈 앞의 풀숲에서요.
박진호:(얘네 뭐하냐)
서태영:(선우를 한번 바라보고 풀숲으로 들어섰다.)
풀숲을 확인해보면, 너머로… 주저앉아있는 선우의 모습이 보입니다.
박진호:왜 거기서 헤엄치고있어
뭐리도 있어?
우리의 곁에 있는 이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를 점이 하나 없는 얼굴입니다.
서태영:어....
소름 끼치게 똑닮은 눈동자 두 쌍이 우리를 응시합니다.
백서진:(잡고 있던 손에 힘주며..)
서태영:뭐냐면.... 장선우..
SAN Roll
기준치:65/32/13
굴림:63
판정결과:보통 성공
백서진:
SAN Roll
기준치:67/33/13
굴림:14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루피나:
SAN Roll
기준치:57/28/11
굴림:72
판정결과:실패
rolling 1d3
(
2
)
=
2
서태영:와씨 미치겠네. 도플갱어야? 도플갱어냐고. (어이없다는 듯, 똑같은 두 얼굴을 번갈아 보았다.)
루피나:소름끼치는데..
박진호:띠요옹 뭐라고?
백서진:아... (품에 넣어둔 수정을 매만지며 같은 얼굴들을 번갈아 봤다.)
박진호:뭐라는겨...(주위둘러봄
서태영:야, 장선우. 너야? 일어나봐. (풀 숲에 주저앉아 있는 사람에게 고개를 돌렸다.)
박진호:(나만확인안햇어 저도 깎고 상황 알래요
SAN Roll
기준치:53/26/10
굴림:71
판정결과:실패
백서진:(손을 잡고 있던 선우를 보고 물었다.) 너, 오늘 아침에 어디 갔다왔어?
박진호:(이건이닌데)
rolling 1d3
(
2
)
=
2
장선우:나…? 나야 당연히 도망쳤지... 왜 그래…? 나야...
박진호:대충 아까 그 애들이 말한 게 실현가능한 이야기라는 소리인가보군...
루피나:어디서 도망쳤는데?
박진호:(ㅋㅋㅋㅋㅋㅋㅋ)
백서진:(손목을 꾹 잡고 뒤에서 나타난 선우의 복장을 확인한다.)
장선우:(비틀거리며 일어나며 서진이 쪽에 있는 자신을 노려봤다.)
서진에게 손목이 잡혀있는 선우의 옷은…
마지막으로 봤을 때와는 전혀 다른 옷차림입니다.
백서진:(조용히 옆에 있는 루피나를 뒤로 물리며 주문을 외웠다.)
박진호:형 잠깐
우리 지금
이거
루피나:??
박진호:이거...처리한다고 해도
루피나:뭔데??
박진호:어떻게 설명할거야
경찰한테
아니 이거 음 (머리터짐)
서진이 주문을 읊으려하자
앞쪽에 있던 얼굴이 녹아내려 검은 점액질로 변해 천천히 쏟아져 내리고,
박진호:(아...십
젤리 같은 거품들이 몸 곳곳에서 솟아나 질척한 소리와 함께 터져 나옵니다.
박진호:
SAN Roll
기준치:51/25/10
굴림:18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루피나:(러시아 욕)
백서진:(기겁하며 뒤로 물러난다.)
박진호:(살았다어머니감사힙니다)
백서진:
SAN Roll
기준치:66/33/13
굴림:68
판정결과:실패
루피나:
SAN Roll
기준치:55/27/11
굴림:83
판정결과:실패
서태영:(뒤를 돌아보곤 천천히 선우를 제 뒤로 세웠다.)
SAN Roll
기준치:64/32/12
굴림:57
판정결과:보통 성공
rolling 1d6
(
1
)
=
1
박진호:(뭐라구요 방금 이어폰 빠져서 급히수습햇어)
rolling 1d6
(
4
)
=
4
서태영:경찰이고 뭐고, 그게 중요한게 아니겠는데.
박진호:(???)
백서진:
SAN Roll
기준치:66/33/13
굴림:12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rolling 1d6
(
6
)
=
6
지능
기준치:75/37/15
굴림:98
판정결과:실패
루피나:(전 몇굴리죠)
(아니 지능 돌릴정도의
(자비는 주세요)
(아니 그거까진)
(필요없음)
박진호:(?????)
안가은:(미쳣내)
루피나:
rolling 1d20
(
6
)
=
6
안가은:(오)
루피나:
지능
기준치:75/37/15
굴림:84
판정결과:실패
안가은:(남하스 뒤져가는데)
백서진:(뒤로 천천히 물러서며 품 안의 수정을 끌어안는다.)
박진호:(예?)
(제가 어떻게 읊을수있나요)(나에게 무슨스탯이?)
백서진:
정신
기준치:70/35/14
굴림:2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박진호:(굳)
백서진:
rolling 1d6 [내 마력]
(
4
)
=
4
서진의 마력을 소모해 눈앞의 존재가 사라질 길을 만들어내는 주문을 외우고
수정이 어둠 속에서 유일하게 밝은 빛을 내기 시작합니다.
주문을 시전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눈앞의 생명체는 기괴한 모습으로 변해갑니다.
이대로 사라질 수 없다는 듯, 점액질의 손을 서진을 향해 내뻗습니다.
백서진:(질겁)
회피
기준치:32/16/6
굴림:86
판정결과:실패
rolling 1d3 [아파여]
(
1
)
=
1
마지막 발악으로 서진이의 손등에 약간의 상처를 내곤찢어지는 울음소리와 함께 거품 같은 몸이 녹아내립니다.
마치 땅에 흡수되기라도 하듯 사라지는 형체는
이내 물컹한 덩어리만을 남긴 채 모두 없어져 버립니다.
그치지 않을 것처럼 쏟아지던 빗줄기가 점차 가늘어집니다.
박진호:(걱정했는데!)(걱정헸는데!)
우리들의 말소리가 그치고, 빗소리마저 사라진 숲속은 고요하기만 합니다.
발밑을 흐르는 어두운 액체들이 무엇인지 분간이 가지 않습니다.
젖어든 옷에서 한기가 느껴집니다.
백서진:(해쓱한 얼굴로 형체가 사라진 곳에서 천천히 뒤로 물러난다.)
선우가 우리에게 조심스레 다가옵니다.
서태영:하아.... 이게 다 뭐야.. (선우를 바라보았다.) 괜찮냐? 다친덴 없고?
무엇 하나 현실감이라곤 존재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박진호:(선우 이전에 내가 케어받아야 할 거 같은데)
루피나:....
장선우:다들… 진짜 고마워. 그리고… (뒷말을 잇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루피나:술이나 사..
서태영:알지? 한우. (애써 장난스럽게 웃어보이곤 등을 토닥였다.)
백서진:(선우 물끄러미 보다가 머리에 툭 손을 얹었다. 가은에게 [어떻게든 해결된 것 같아..]하는 메세지를 보낸다.)
장선우:(장난스러운 말들과 머리에 닿아오는 온기에 겨우 웃으며 고개를 들었다.)
우리에게 남은 건 사라진 사람들과 이 정체 모를 덩어리뿐인가요?
멀리서 사람들의 말소리가 들려옵니다.
소란을 눈치챈 경찰들이 다가오는 거겠죠.
이 덩어리가 진범이었노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말한다 한들, 믿어주기나 할까요?
비는 어느새 완전히 그쳤습니다.
뺨에 와닿는 산바람이 서늘합니다.
아무래도 완벽하게 일상으로 돌아가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군요.
END 4.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서태영:
rolling 1d6
(
2
)
=
2
백서진:
rolling 1d6 [회복해줘!]
(
4
)
=
4
안가은:(와~ 강건너 불구경)
박진호:
rolling 1d6
(
4
)
=
4
루피나:
rolling 1d6
(
4
)
=
4
안가은:
rolling 1d6
(
6
)
=
6
(?
루피나:
안가은:(까인게 1뿐인데
루피나:wow
박진호:기능성장하나요 (?
장선우(KPC) (GM):> KPC는 이후 경찰 조사를 추가적으로 받게 됩니다. PC들의 증언과 수집한 증거들이 있다면 구금되지는 않은 채 풀려납니다.
루피나:근데 전 어차피 딴세션 갈때마다 스텟 초기화해서 다녀서.. (코팜
박진호:저오늘 듣기개잘터짐
안가은:와~
박진호:우...고생하셧어요
박진호(알바):ㅠ ㅠㅠ ㅠ 흑흑 여러모로 폐끼쳤는데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넘넘 고생많으셨어요ㅠㅠ))
안가은(백수):엔딩 제외 당햇지만
아니 사실 중간에 기억이 흐릿해서 뭐가 뭔지 모르겠어:중간에
안가은(백수):가은이도 데려가달라
아니 사실 중간에 기억이 흐릿해서 뭐가 뭔지 모르겠어:잠타치할뻔한거 죄송합니다...
안가은(백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약간 졸려서
흐릿해질번
박진호:저 결국 노트북 포기하고
안가은(백수):내일 쨀까
박진호:폰으로 하고잇어요
hath:원래 얘가 캐입 이렇게 하는애 아닌데
박진호(알바):팀뷰어로 하고있아요
hath:왜 이렇게 막말이 나오던건지
박진호(알바):제가 분해서
롤20용 웹뷰어 만들것입니다...
화난다
머락구
박진호(알바):
안가은(백수):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서진 (독신):
매혹
기준치:40/20/8
굴림:46
판정결과:실패
듣기
기준치:60/30/12
굴림:39
판정결과:보통 성공
관찰력
기준치:80/40/16
굴림:39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안가은(백수):
은밀행동
기준치:70/35/14
굴림:13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은밀행동
기준치:70/35/14
굴림:51
판정결과:보통 성공
은밀행동
기준치:70/35/14
굴림:77
판정결과:실패
백서진 (독신):
rolling 1d10 [매혹]
(
2
)
=
2
루피나:
민첩
기준치:50/25/10
굴림:29
판정결과:보통 성공
박진호(알바):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72
판정결과:실패
은밀행동
기준치:50/25/10
굴림:96
판정결과:실패
루피나:
은밀행동
기준치:20/10/4
굴림:11
판정결과:보통 성공
은밀행동
기준치:20/10/4
굴림:72
판정결과:실패
은밀행동
기준치:20/10/4
굴림:2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서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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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치:20/10/4
굴림:36
판정결과:실패
박진호(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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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치:70/35/14
굴림:28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서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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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치:20/10/4
굴림:4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루피나:근데 왜 돌리고 있는거에요
박진호(알바):와 관찰이랑 은밀행동 성장하네요
루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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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치:40/20/8
굴림:91
판정결과: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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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치:40/20/8
굴림:45
판정결과: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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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치:40/20/8
굴림:79
판정결과:실패
관찰력
기준치:50/25/10
굴림:49
판정결과:보통 성공
관찰력
기준치:50/25/10
굴림:66
판정결과:실패
관찰력
기준치:50/25/10
굴림:62
판정결과:실패
루피나:
자료조사
기준치:70/35/14
굴림:75
판정결과:실패
자료조사
기준치:70/35/14
굴림:98
판정결과:실패
자료조사
기준치:70/35/14
굴림:28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hath:ㄱㅊ아요
박진호(알바):
rolling 1d10
(
4
)
=
4
hath:저도 중간에 이해를 못해서
박진호(알바):
rolling 1d10
(
4
)
=
4
hath:아니 시발
박진호(알바):저는 각각 4씩크네요
아 갠적으로 진호가 되게...잼썻군요
안가은(백수):먐밈ㅁ
hath:노래 하나 들으면서 난류 돌렸는데
박진호(알바):다른 탐사자보다 애착이 간다
안가은(백수):명색이 운동하는 앤데
hath:정신차리고 보니까 난류 한구간이 끝나있는거야
ㅅㅂ
안가은(백수):은행 시랲하고
이쇗기
박진호(알바):난류가 머에요
아하...
히오스인줄...
박진호(알바):20정말...
안가은(백수):
박진호(알바):당황스러웠고...
생각을 못했었는데
안가은(백수):충격과 공포의 1d20
박진호(알바):도플갱어..존재하면 안되는거였군요
20보고 충격먹음
근데 저거
다이스
실패했으면
어키댓나요
박진호(알바):몸뺏기나요
오...
아까 20?
네네네
ㅇㅎ
조창이나는군요
박진호(알바):ㅇㅋ
아니근데 이거 로스트
될수있는 시날이었던거같은데
전원 무사귀환인가요
0-
염염스
박진호(알바):<ㅇ>
근데 선우는 왜 남겨뒀을까요
케이크의 딸기같은건가
오타←
박진호(알바):선우야!!!
외 안먹히고 납치당햇어요
이야 근데 진짜...
하나때문에
선우 서사가
봇창이났네
박진호(알바):좃창인데오타님 ㅠ
아근데
스상한검은놈
누구에요
그모자
박진호(알바):모자놈
ㅇㅎ...
미안해 착한칭구...
하지만 착한칭구 너무...
너무당황스러웟어
박진호(알바):
설명을해달하구 칭구
ㄹㅇ
본인의 에너지를 안쓰고
박진호(알바):조질방법←
싑새기
왜우리한테맡겨~!~!
쉬익ㄱ쉬익
근데 마력 깎여도 안디비지나요
(?)
박진호(알바):근데 그래서ㅜ핑기캐
잘살아있네요
앗 둑셌는걸 의 상황은 오긴했는데 (??)
죽겠는걸인데 오타
우웃 오타 짤나
짱나
박진호(알바):20에서
죽을뻔하긴했는데
KPC 서사ㅜ어캄...
박진호(알바):조져볏어
아무리 미웠더라도
안가은(백수):내일 학교 가는 것도 조졋다
박진호(알바):이걸원하진않았을텐데
ㅈㄴ
안가은(백수):쨉니다 쩁니다
박진호(알바):낼출근안해서
다행이가
ㅎㅎ
대표님충성 ^^...
안가은(백수):아 조까 다 쨰
박진호(알바):예스
출근이았으면...
hath:아 째고싶은데
박진호(알바):진호알바하러갓을거에요 (?
hath:자격증이라 못쨈
ㅅㅂ
안가은(백수):니는
박진호(알바):대신노동시키기 (ㅈㄴ
안가은(백수):못짼다
hath:대충 죽고싶다
박진호(알바):의도치않은
가은이 강제귀횐
안가은(백수):서진이 낼롬해버리기
박진호(알바):귀환
안가은(백수):낼롬
박진호(알바):
안가은(백수):
박진호(알바):
안가은(백수):
박진호(알바):
안가은(백수):괜찬아
박진호(알바):ㅅㅂ개웃겨
안가은(백수):태여잉
너무 조아><
박진호(알바):태영이...
안가은(백수):기여운 태영이
박진호(알바):위협했던게
안가은(백수):가은이보다 작은 태영이
박진호(알바):너무인상적이라
첫인상 걍 그거임
?
안가은(백수):우리 칭긔 운동선수라 어절수 업어
박진호(알바):태영이 루루만해?
ㅎㅎ
기엽어
안가은(백수):기여운 태영이
박진호(알바):루루 169
웅ㅇ
저 워커신으면
175됨
박진호(알바):>ㅅ<
안가은(백수):암흑속에서
박진호(알바):
안가은(백수):모기를 잡앗어
박진호(알바):
굳슈굳슈
안가은(백수):가은이는
백수인데
놀랄 것도 없엇다
박진호(알바):선오...
선오가 젤...
안스럽...
안가은(백수):가은이도 가치 놀아주께
박진호(알바):원룸이지만 올거면와..
안가은(백수):가은이집 와두 대><
박진호(알바):가은이집은
방한켠이
진호집일거같음
안가은(백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호 너무 애잔한 거 아니냐구요
박진호(알바):서진이 차 긁었을때
진호
ㅇ0ㅇ 되서
롤플못하고잇엇어요
안가은(백수):갠찬아요
남의 차 터트린 애도 잇는데
박진호(알바):그리고 아까
선오 다쳤을때
(보험금...)
hath:우웅
안가은(백수):선우~!
박진호(알바):(얼마나올까...)
안가은(백수):
하스는
자라
박진호(알바):(머리에서 피가나네? 흠...7천만...)
hath:하스 몰라
안가은(백수):;
자라 좀
박진호(알바):굳빰~~~
hath:아 웨
뭐라는거야
안가은(백수):
아 핑키
깝죽캐
너무 잘굴려
hath:나 지금 뭘 굴렸지..
박진호(알바):
안가은(백수):님은
박진호(알바):
안가은(백수):그냥
hath:아니 진짜...
안가은(백수):남하스엿음
hath:ㅅㅂ
얘 소관타 롤플 보면 이런애 아닌데
다인가니까 애들이 깝죽대는거에요
박진호(알바):
안가은(백수):ㅁㅈ
박진호(알바):
안가은(백수):타이만 가면 안 이래
박진호(알바):타이만
데려가조
(?
아 근데 이번 시날 디게 잼섯어요
구성이 좋아서 그런가
머락구
박진호(알바):ㅁㅈㅁㄷ
안가은(백수):자퇴하고싶다
박진호(알바):
안가은(백수):마자마자
박진호(알바):고생망ㅎ으셧어요
아까 관찰 와다다 올라올때
키퍼님
안가은(백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진호(알바):ㅇ0ㅇ)))하는게
눈에보여서
진호 조용히 딴짓햇음
박진호(알바):피?
안가은(백수):
거미 지~ 거미 주~
박진호(알바):
안가은(백수):불 끄면
모니터 앞에 오더라구요
박진호(알바):크아아
곤스
안가은(백수):ㅠㅠ
박진호(알바):저슬슬
잘둔비점
하러갈게요~!
안가은(백수):짱나서 박수 쳣다가
박진호(알바):굳밤되세요~!~!~!
hath:나도 이제
안가은(백수):피봣음
hath:자러가야지...
안가은(백수):모기피
hath:시바
시발
안가은(백수):님은 좀 자
hath:진짜
안가은(백수):팬블미 인장 그려야되는데
나는 윤이지 머리가 어떻게 생겻는지 모르겟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주
어쩌다보니
5일 꽉
안가은(백수):찻어
별조각 3일 맞죠
1 2 팬블미 3 별조각 4 5 404
별 조 각 ?
안가은(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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