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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0 10 :: [CoC] 한밤중의 수수께끼 - 새벽 2시의 수수께끼 본문

TRPG 로그/CoC

2019 10 10 :: [CoC] 한밤중의 수수께끼 - 새벽 2시의 수수께끼

김루르 2019. 10. 3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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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링크 : https://projectkuki.tistory.com/29


로그 링크 : https://app.roll20.net/campaigns/chatarchive/5288894?p=1&onePage=true&hidewhispers=&hiderollresults=




2019 10 10 ~ 2019 10 12

[CoC] 한밤중의 수수께끼 - 새벽 2시의 수수께끼


KP 핑키

PL 루르 재리 하스 슈슈

P-Time : 3.5/5.5/3 (총 12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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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부터 CoC 시나리오 「한밤중의 수수께끼 - 새벽 2시의 수수께끼」의 로그 백업이 되어있습니다.

플레이를 예정하고 있으신 분은 열람하지 말아주세요.

(시나리오 비공시, 본 기록글 또한 비공개로 전환됩니다!)


감상 후기 환영합니다!

편하게 댓글이나 디엠 (@TRPG_KimRuhr) 날려주세요 :D




--------------------------------------------------




도영:
이엣 (GM):
도영:히히
hath:GM이 무료유저면
임포트 가능하던가
김루르:어떤거를요?!
hath:캐릭터 시트요!
.!
아 헐 시트 그대로 넣을수 있는건가요 '')!
hath:네!
김루르:와 쩐다!
유료기능 아닐까요
GM분들 대부분 수동입력하시던데 '')
도영:임포트 유료
이엣 (GM):유료지
hath:글쿤
교육수치 맞추기로 했던가
일단 시트 다 입력했슴미다
김루르:머락구
교육수치 맞추기로했나요
저 단톡방 ㅠㅠ 오고간내용을 볼수가없어서...
hath:아뇨 그냥 물어보는거에요
도영:고등학생이라 45로 해놓긴 했는데
이엣 (GM):높은친구는 조기교육받은걸로 하든가
도영:애초에 나이가 다 같은지
김루르:아 헉
저 그거하려구했는데 성인도 된다길래
일용직 경비원
이엣 (GM):그럼
학생과는
어떻게 친해진건지 백스토리
풀어주셔야
김루르:아하!
흠 일단 명목은 일용직 경비원인데 이것저것 잡다한 일도 돕고
자주 마주치다보니 친해진거? 그런거 해도 괜찮을까요?
야자하면서 남아있는애들 집에 보내주고...(안친해지나
이엣 (GM):모두에겐 가장 친한 친구가 있고요
그 친구를 구하기위해 행동하는게 일단 주어진 동기예요
뭐... 다른 명목이라면 애들한테 휘말려서.. 아이가 사라졌다니까 정의감에..
같은 이유를 설정할 수도 있겠지만..
김루르:흠... 일단은 경비원이니까 직업윤리에 의해 구하러갈수는 있을거같은데
이엣 (GM):도입부에 끼어들기가 어려울지도 모르겠네요
김루르:좀 에바일까요? 에바면 학생캐 데려오구...
슈슈:우리 친구 깨발랄하고... 활발하고... 착하지만... 할 말은 하는 친구...
김루르:
다고쳤어요
석호는 게임 좋아하고 히키니트인 친구입니다 곧 컴공이 될 예정
도영:홍서아~ 다른 학교에서 전학왔구요, 밝고 관심받는 걸 좋아하는 타입입니다.. 피지컬이 좋아서 감도 좋고 작은 것도 잘 캐치하구요, 공부는 평타칩니다..
hath:유빛나는..... 보신적 있겠지만.... 인싸는 아니고요.. 걍 적당한 곳에서 적당한 관심만 받기를 원하는애고 좀 히키스러운데 공부를 잘하는편입니다
슈슈:(?)
도영:석호 무슨일..?
슈슈:어디서 많이 본 친구내요
ㅇㅣ름은 바꼇지만
도영:어라~ 익숙한 얼굴~
hath:
슈슈:ㅎㅎ
도영:캐끼리는 아무도 모르는게 포인트
hath:한국 고딩캐 짤 아이디어가 없었을 뿐이야
김루르:머락구
슈슈:물좀 후닥 가져오것습닏다
김루르:머가 머가 잴님 석호랑 구면이에요?
도영:안니 석호 빼고 다 어디서 본 친구들이네요
김루르:
ㅇㅋ
도영:오너만 구면인편
김루르:겜친...으로하죠 (급기야
네네
가죠
가야죠
가서 겜만하고잇겟지만...
김루르:겜에선 친한사람(?
hath:
김루르:1년장기커
hath: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루르:굴렸던앤데
정말...
옆에는있는데
옆에서 스위치하고있고
hath:겜에서만났는데 우연히 친구들이 다 같은 학교라던가
김루르:옆에서 폰겜하고있고
그런사람
도영:서아 겜하나.....?
테런이나 할듯
김루르:남고에 흔한 체크무늬 남방
hath:얜..... 겜......... 메이플 좀 할듯
김루르:아니면 머 같은 동아리나
같은반(?
억지로 친해지게 만들기..
아헐 그래요?
(많이갔던사람)
도영:히키니트가 반친구 생파를 왜가여
김루르:
도영:
김루르:아그런가요
도영:생일인지도 모를듯
김루르:
ㅇㅈ
슈슈:ㅇㅈ합니다
김루르:캐해 나보다 맛집이네
존잘이네
도영:님이 히키니트라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ath: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루르:5년동안 함께한캐지만
저도이제얘를모르겟어요 하도 AU를 많이해서
슈슈:^_^
도영:오너만 구면인 친구들
김루르:2P AU하고나니까 이제 아무것도 모르겠어짐
도영:2p는 좀
모를만하다
슈슈:네에
새벽 2시의 수수께끼
-
오늘은 7월 15일, 지겨운 기말고사도 끝이 나고 이제 곧 찾아올 방학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친구 선아의 생일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시내의 작은 카페에서 모이기로 했습니다.
강석호:좀있으면 곧 만나는 시간인데... (핸드폰 보더니, 시간을 눈으로 훑는다.) 그러고보니,, 걔네 언제오냐. 그...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는 듯이, 말을 흐렸다.)
유빛나:(하품하며 카페 앞으로 온다) 으... 어제 너무 늦게잤나... 너무 피곤한데..
유은하:여어~ 다들 일찍 왔네? (손 휘적휘적 흔들며 카페로 들어간다.)
홍서아:(약속시간보다 20분 일찍와서 카페 주변의 아X박X에 들렀다. 자기가 안고 다닐 여우 인형을 끌어안고 늑대 인형을 하나 사서 카페 쪽으로 걸어온다.) 다들 벌써 왔어?
유빛나:나 지금 도착한거야.. 아직 생일선물 못정했는데. 뭘로하지?
홍서아:(양팔에 인형 끌어안고) 나는 사왔지! 이거봐, 귀엽지 않아?
유빛나:(집에서 가져온 여우 인형 끌어안는다)
유은하:와! 귀여워. 나도 인형 있어! (쬐끄만 레몬 그랩 인형 들고 흔든다.)
유선아:(약속시간에 아슬아슬하게 우당탕탕, 카페로 뛰어들어왔다. 모두가 앉아있는 테이블을 붙잡고 주저앉아 숨을 고르다 겨우겨우 손을 올려 인사했다.) 다들 일찍왔네?
유빛나:어 뭐야 주인공이잖아?
강석호:아이고, 누가 주인공 아니랄까봐.
홍서아:(안고 있던 여우 인형 앞발을 흔들며, ) 안녕~ 우리 주인공 오셨네!
유빛나:레드카펫이라도 깔아드렸어야 했는데
강석호:저기 누가 선물 안챙겨왔댄다. 마침 시내니, 마트라도 들렀다 가는 편이 좋으려나?
유선아:아~ 주인공이지. 주인공은 원래 늦게 등장하는거야. (뻔뻔하게 웃으며 자리에 앉았다.)
유빛나:아 왜 그렇게 말해 뭔래 고민은 오래 할수록 좋은거야.
그래서.. 뭐시키지
홍서아:케이크 사오고 싶었는데, 외부음식 반입 금지라서.. (문에 붙어있는 경고판을 봤다가, ) 다들 뭐 좋아해? 여기 디저트 맛있는거 많아!
강석호:(진열장을 훑어보더니, 서아가 앞장 설 것이라 생각했는지 상품 이름만 덜렁 부른다.) 티라미수 하나.
유은하:뭐 어때, 케이크는 여기서 사 먹으면 되는 거지! 난 아무거나 좋아, 선아 먹고 싶은 걸로 잔뜩 시켜주자! (메뉴판을 멀리 쳐다보더니 선아에게로 눈길을 돌렸다.)
유빛나:(카페 메뉴판을 쭉 훑는다) 나는 아메리카노 샷추가. (하품한다) 케이크는 선아가 먹으라고 하는거 먹을게.
유선아:나는 초코들어간 거면 다 좋아~ (신이 나서 메뉴판을 바라보았다.) 자허토르테? 맛있겠다!
유빛나:자허토르테? 좋아. 오늘 혀가 마비되는 기분 한번 느껴보자 (나름 밝게 가서 주문한다)
홍서아:이렇게 주인공한테 선택 다 미루는거야? (주문하는 빛나 옆에서) 나는 연유 라떼 추가해줘~
유빛나:원래 주인공이 왕이니까 선택권을 넘기는거야. (진동벨을 받고 씩 웃는다)
주문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진동벨이 울립니다.
멀리 카페의 주인이 보이네요.
유빛나:(진동벨이 울리자 주문한 메뉴를 받으러 간다)
홍서아:혼자서 되겠어? 같이 가~ (빛나 따라 픽업대로 갔다.)
그러고 보니 이 카페 타로점으로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타로점으로 꽤 유명하다고 하던데..
유빛나:(점괘에 관심없음)(그저 메뉴만 받아서 올뿐임)
강석호:(대충 들고오는 거 정도야 둘이서 충분하겠지 생각하고 폰봄)
홍서아:(음식 가득 담긴 쟁반 호로록 들고 돌아왔다)
유선아:(빛나와 서아를 따라 카운터로 가더니 쟁반을 챙겨 돌아가는 아이들을 뒤로하고 카페 주인과 무언가 이야기를 했다.)
(이야기가 끝났는지 신난 얼굴을 하고선 테이블로 돌아왔다.) 그거 알아? 여기 타로점도 봐준다는 얘기가 있거든~ 엄청 잘 맞는대! 주인 아저씨한테 생일이라고 하니까, 특별히 봐준다지 뭐야!
유빛나:쟤 뭐해?
응? 타로점?
강석호:오, 생일이라고 그런 이벤트도 있나보네.
유은하:타로? 재밌겠다! 좋아좋아, 보러 가자! (박수를 짝짝치며 눈을 반짝거렸다.)
유빛나:타로.. 관심 없는데... (밍기적)
홍서아:맞아, 그런 얘기 들어본 거 같아! 꽤 유명할걸? (같이 신났는지 높은 톤으로) 타로도 구경할 수 있어? 보고싶어!
곧 카페 주인이 타로카드를 들고 테이블에 찾아옵니다.
유빛나:(엉겁결에 타로점 구경하게 된 사람)(일단 커피 쪽쪽 빨며 지켜본다)
강석호:와, 타로는 처음 보는걸.
(티라미수 한입에 물고 약간의 흥미를 담아 바라봄)
홍서아:헉, 테이블까지 와주시는구나! (인형 꼭 안아들고 구경한다)
유은하:와~ 신기해! (포크 입에 물고 타로 신기한 듯 쳐다본다.)
구예성:(옆 테이블에 천을 깔고 카드를 섞으며 눈길을 주었다.) 여기, 친구 분이 생일이라기에 이벤트 겸 한번 가져와봤는데. 혹시 관심있는 분이 더 있나요?
유빛나:얘요 (서아 가리킨다)
유은하:헐, 저요저요! 완전 관심 있어요! (여전히 포크를 문 채로 손을 번쩍 들었다.)
홍서아:어? (빛나 봤다가 카페 주인 보고는..) 네! 저 관심 있어요!
강석호:뭐... 인원 남으면 ... (말을 흐리더니, 손을 살짝 들어 의향이 있음을 밝힌다.)
유빛나:(점이니 뭐니에 관심없는편)
구예성:그럼 친구 분들부터 한 번 볼까요? 주인공은 마지막인 편이 더 재미있으니까요. (가볍게 웃으며 카드를 늘어놓았다.) 먼저 보실 분은 카드를 한 장만 뽑아주세요.
유빛나:(애들 하는거나 구경한다)
강석호:(나도 포함되는것인지 슬쩍 눈치를 본다.)
(카드 하나 손가락으로 톡톡 가리킴)
구예성:(석호가 가리킨 카드를 뽑아 뒤집었다.) 매달린 남자네요. 곧 닥쳐올 역경을 얘기하기도 합니다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포기하지 않으면 괜찮을 거예요. 언제나 돌파구는 있는 법이니까요.
가벼운 점이니 이정도만 할까요. 그럼 다음 분은.. (익숙하게 카드를 다시 섞어 일렬로 늘어놓았다.)
홍서아:주인공은 역시 마지막이지~ 근데 되게 신기하네요. 재밌기도 하구. (아무 생각 없이 카드를 한 장 뽑아들었다.)
강석호:(안색안좋아진 고삼)
유은하:(석호 토닥토닥 해줌...)
유빛나:어차피 심심풀이로 하는거 너무 신경쓰지마
구예성:역시 그렇죠? (고개를 끄덕이다 서아가 뽑아든 카드를 보고 짐짓 심각한 얼굴을 했다.) 타워 카드네요. 카드를 보시면 알겠지만.. 무너지는 바벨탑과 거기서 추락하는 사람들이 썩 좋게 보이지는 않죠. ... 위험한 일이 생길 수도 있겠어요. 언제나 조심, 또 조심하는 것이 좋겠어요.
유빛나:어째 다...
(구리다는 말은 안한다)
구예성:그럼요, 타로는 방향을 제시해 줄 뿐이지 예지같은 것은 아니랍니다. (석호와 서아를 차례로 바라보곤) 미래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으니까요.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그럼.. (은하를 바라보며 섞어둔 카드를 일렬로 늘어놓았다.)
유은하:그래, 재미 삼아 보는 건데 뭐! 괜찮을 거야. (주변을 한 번 둘러보고는 카드를 한장 골랐다.)
구예성:아, 전차 카드네요. (은하를 바라보며) 혹시 고민거리가 있나요? 누구든 고민 하나 정도는 하고 사니까 없지는 않겠죠?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아마도 곧 그 고민이 해결될 거예요.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겠네요.
유은하:와! 고민이 해결될 거래~ 좋은 거겠지? (테이블 위의 케잌을 한조각 집어먹으며 말했다.)
구예성:그럼 마지막으로... 오늘의 주인공 분? (선아에게 눈길을 주며 카드를 펼쳤다.)
홍서아:그럼~ 좋은거겠지! (작게 박수를 쳤다.) 드디어 우리 주인공 차례야!
유빛나:(아메리카노 쪽쪽)(선아 한테로 시선을 옮긴다)
유선아:음~ 저는 이거요! (카드 하나를 뽑아 테이블 위에 올려두었다.) 어라, 죽음...?
홍서아:에, 죽음..? (자못 심각한 얼굴로 카드를 봤다.)
유은하:응...? (가만히 구경하다 카드를 보곤 눈을 크게 떴다.)
유빛나:죽음?
왜 또 (구리냐는 말은 안한다)
강석호:??
(구예성씨 노려봄)(아무리 그래도 생일인데)
구예성:아.. (잠시 말을 놓치고 카드를 바라보다 다시 웃어보였다.) 죽음에는 언제나 탄생과 재생이 따르죠. 아마.. 오늘 생일이라고 하니, 이런 카드가 나온 것 같네요.
유빛나:(무슨 헛소린가 하는 눈으로 본다)
구예성:... 조만간 특별한 일이 생길 수도 있겠어요. 예를 들면 어떤 카페 주인이 생일기념 서비스 케이크를 준다던가 하는 일 말이에요. (웃으며 테이블을 정리하고 자리를 떠났다.)
홍서아:들었어? 서비스 케이크 주신대! (안녕히 가세요~ 하고 손을 흔들고는 까르륵 웃었다.)
강석호:(어깨 으슥하고는, 등받이에 기댄다.)
유은하:...? 서비스 받았으니까 아무튼 좋은 거지? (저 멀리 가는 카페 주인을 멍하니 봤다.)
유빛나:케이크 주는건 좋은데.. 어째 카드가 다 구리냐 (사장이 저 멀리 가는것을 확인하고 말한다) 아무리 우연이라지만..
유선아:당연히~ 점괘 보다는 케이크지! (신이 난 듯 제 앞의 케이크를 한입 떠먹었다.)
구예성:생일 축하드려요. (테이블로 다가와 초코케이크 하나를 내려두더니, 짧게 목례하고 다시 카운터로 돌아갔다.)
유빛나:그래 본인이 신경안쓴다면 뭐라고 하겠냐... (자허토르테 한입 넣는다) 아 진짜 달다
홍서아:그러고보니 생일 축하한다는 이야기도 안 했네. 생일 축하해, 선아! (들고 있던 포장된 늑대 인형을 선아 품에 안겨줬다.)
유빛나:생일축하해 (씩 웃는다) 갖고싶은 선물 있어?
유선아:와, 이거 선물이야? (늑대 인형을 받아들고 환하게 웃었다.) 진짜 고마워~ 침대 옆에 두고 같이 자야겠다~
강석호:아, (생각난듯이, 가방을 뒤적이더니 상자를 꺼내어 건넨다.) 생일 축하해. (대충, 생김새를 보아하니 브랜드의 이어폰인 모양.)
유은하:아~ 타로 보느라 축하한단 말도 못했네! 선아 축하해~! (테이블 너머로 선아를 살짝 안았다 놓아주며 팔찌가 든 상자를 건네주곤 제 자리에 다시 앉았다.)
유선아:와 다 진~짜 고마워! (상자를 보며 한껏 감동받은 얼굴을 하더니 우는 시늉을 했다.) 나 감동해서 울 것 같아~
누가 선물을 안사왔다더니 그게 언니였구나? (장난스럽게 눈을 흘기다가 뻔뻔하게 웃었다.) 글쎄, 갖고 싶은거... 언니의 사랑?
유빛나:내 사랑? 으. (인상 한껏 찌푸리며 상체 뒤로 뺸다) 징그러운 소리 하지말고. 내 사랑은 다른거라면 모를까 너희들한텐 안줄거야
유선아:와~ 진짜 너무한다. 생일인데 척이라도 해주면 어디 덧나?
강석호:(다른 거?)
홍서아:말이 그렇다는 거지, 선아가 언니 사랑을 받겠어? (장난스럽게 손사래쳤다.)
유빛나:내 사랑 줘도 안받을거잖아. (농담조)
강석호:(한순간에 '다른 거' 보다 못한존재됨)
유빛나:(응 다른거)
홍서아:받는다고 하면 어떡할건데? (눈 크게 뜨고 바라봄)
유빛나:받는다고 하면? (상상하고 자기 혼자 당황해 고장남)
어....
어.....
유은하:(흥미진진한 표정으로 빛나 봄)
홍서아:어, 아냐아냐. 상상하지마. (손 내밀며 고개 저었다.) 거기서 그만.
유선아:그럼 나 거짓말 안하는 거 알잖아, 언니. (장난스럽게 빛나에게로 몸을 숙였다.)
강석호:와... 정말 진심으로 싫어하는데?
(웃긴 양, 옅게 웃었다.)
유빛나:아 저리로가! 나한테서 떨어져 (급 뒤로 물러선다)
유선아:진짜 너무한다~ (시무룩해져선 초코 케이크를 한입 입에 넣었다.) 얘들아 빛나 언니가 내가 싫대..
유빛나:아니 왜 말을
그렇게 하는데
유은하:와~ 언니 그렇게 안봤는데~ 너무한다. 오늘 선아 생일인데~?
홍서아:대신 내 사랑을 줄게~ (선아한테 윙크하곤 저혼자 깔깔대며 웃었다.) 그래도 빛나 언니 사랑보단 자허토르테가 낫지 않아?
유빛나:그래 너희 둘이 평생 서로 사랑하면서 같이 살아라 (손 휘휘 젓고 자허토르테 한입 먹는다)
유선아:(서아에게 바짝 몸을 숙이고 빛나를 바라봤다.) 응.. 맞아 그건 그래.. 자허토르테가 짱이지.
유빛나:에휴... (아메리카노 쪼옥) 빨리 갖고싶은거나 말해 장난치지 말고
유선아:언니의 정성과 사랑이면 된다니까? (킥킥 웃었다.) 농담 아니었는데~
유빛나:(정색)
홍서아:(선아에게 같이 몸을 숙이고 빛나를 빤히 바라봤다.) 장난으로 보여~?
강석호:(비싼거 불러, 비싼거.)(장난스레 입모양으로 말한다.)
유은하:아~ 재밌다. (가만히 구경하다 크게 웃으며 빛나를 바라봤다.)
유빛나:아 모르겠다. 맘대로 해 맘대로. 오늘 하루 들러붙어도 뭐라고 안할게.
유선아:와 정말? 거짓말 아니지? 어쩔 수 없이 오늘은 언니 옆에 꼭 붗어있어야겠네~
유빛나:(어쩐지 돌이킬수 없는 다리를 건넌 기분이 되었다)
유은하:아~ 이래서 사람은 빈말이라도 조심해야된다구~ (어깨를 으쓱하며 빛나를 보며 킥킥 웃었다.)
강석호:(지켜보다가, 얼마 남지않은 디저트와 음료수 지켜봄) 이거 다음엔 어디가냐.
유빛나:오늘 하루 고생길이 훤하다...
다음에?
노래방이나 갈까..
홍서아:주인공 생일인데 고생 좀 해!
유선아:어디 가고 싶어? PC방 빼고! 아, 노래방 좋다
홍서아:헉, 노래방 갈래? (꽤나 신난 얼굴하며) 요 옆에 무한 리필해주는 노래방 있어!
유빛나:아니면 밥먹고 설빙?
좋아 거기로 가자
유은하:헐~ 완전 좋아! 노래방! 우리 언니 노래 시키자~ (앉은 자리에서 방방거리며 기대에 찬 눈을 했다.)
강석호:(어깨 으쓱이며 아무래도 좋다는 제스쳐 취함.)
노래방에 이어, 맛있는 식사와 디저트.
즐거운 생일파티가 끝이 나고 모두는 헤어져 각자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깊은 새벽 잘 준비를 마치고, 각자의 할 일을 하고 있으니 전화가 걸려옵니다.
유빛나:누가 이시간에 전화질이야.. (누구한테 왔는지 확인한다)
시간을 확인해보니 새벽 2시, 평범하게 전화가 걸려올 시간은 아닙니다.
홍서아:(한창 클라이막스인데 전화와서 찌푸린 표정으로 화면 봤다.)
발신자의 이름은 유선아입니다.
강석호:??(겜하느라 한참 늦게있다가 전화 끊기기 직전에서야 받음)
유은하:(게임을 하다 중요한 부분에 끊겼는데 으악!하고 비명을 지르곤 전화를 받았다.)
홍서아:뭐야, 선아네? (웹툰 클라이막스 페이지만 넘기고 전화를 받았다.)
유빛나:얘가 왜 이시간에 전화를 했대.. (전화 받는다)
선아는 아무런 말이 없습니다. 수화기에서는 잡음만이 흘러 나옵니다.
유빛나:여보세요?
야?
여보세요? 얘 왜 말이 없어
홍서아:여보세요~ 선아야? 고양이가 눌렀으면 키패드에서 1번을 눌러주세요?
강석호:(묵묵히 있다가 걍 잘못누른거라 생각하고 전화 끊으려고 손 가져다댐)
유은하:응...? 뭐야, 전화를 걸었으면 말을 해! (귀에서 휴대폰을 잠시 떼곤 화면을 본다.)
한참동안이나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던 수화기에서, 낯선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건조하고, 음산한 목소리가.
"인형을 잃어버렸어. 인형을 찾아줘."
홍서아:
SAN Roll
기준치:60/30/12
굴림:58
판정결과:보통 성공
유빛나:
SAN Roll
기준치:60/30/12
굴림:75
판정결과:실패
강석호:
정신
기준치:60/30/12
굴림:69
판정결과:실패
유은하:
SAN Roll
기준치:50/25/10
굴림:1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강석호:뭐냐 선물받자마자 잃어버렸다고?
유빛나:(이새벽에 전화해서 뭔 개소리를 하는지 어리둥절함)
뭔 개소리야
홍서아:(깜짝 놀라 휴대폰을 귀에서 뗐다가 다시 댔다.) 누구세요??
유은하:뭐야, 무섭게! 장난치지마!
유빛나:저기요?? 아니 선아 핸드폰은 맞는데... 뭐지?
누구세요?
다시 말을 걸어보아도 수화기에선 아무런 응답이 들려오지 않습니다.
홍서아:뭐야... 선아 핸드폰 맞아요? 여보세요? (2분정도 답없는 전화를 붙들고 있다가 전화 종료 버튼을 눌렀다.) 잘못 걸려온건 아닌데..
유빛나:뭐지..
얘 핸드폰 잃어버렸나?
강석호:(아무리 봐도 선아 목소리가 아니라서 일단 전화를 끊음.)
유은하:음... 장난인가? 내일 학교 가서 물어봐야하나... (통화를 종료하곤 휴대폰을 던져뒀다.)
유빛나:(일단 통화 종료한다)
(통화 종료하고 선아 어머님께 문자를 할까... 하다가 주무시고 계실거같아서 관둔다)
홍서아:뭐, 내일 물어보면 알겠지.. (슬슬 졸린지 이불 안에 파고들었다.)
대체 뭔진 모르겠지만 꺼림칙한 기분이 듭니다.
유빛나:(다시 공부를 하려다가 영 집중이 안되어 책을 덮어버린다)
모두 하던 일을 마치고 내일의 등교를 위해 잠에 드는 것이 좋겠네요. 이유를 묻는건 내일 학교에서도 충분할테니까요.
홍서아:(이미 잠든 애)
유빛나:모르겠다..
잠이나 자자..
유은하:(누움....)
강석호:(드러누움)
다시 찾아온 아침, 모두는 무거운 몸을 억지로 일으켜 등교를 합니다.
서아와 은하의 반, 아무리 기다려도 선아가 오지 않습니다.
홍서아:(책상에 엎드려선 뒷문을 빤히 바라봤다.) 이렇게 늦게 올 애가 아닌데... 이상하다.
지각을 밥먹듯 하긴 했지만, 조회 시간이 다 되어 갈때까지 오지 않았던 적은 없는데요.
홍서아:있지, 오늘 선아 봤어? (옆 자리 친구에게 넌지시 물었다.)
친구: 선아? 그러고보니 아직 안왔네... 또 지각인거 아냐? 걔 원래 지각 자주 하잖아.
홍서아:이렇게까지 지각인적은 없었거든. 어디 아픈가? 어젠 괜찮아 보였는데... (표정이 점점 어두워지더니 콧잔등을 찡그리고 교탁을 바라봤다.) 선생님은 아시려나..
유은하:음... 이 시간까지 안보이니 걱정되긴 한다. 이따 물어보러 갈까? (어느새 서아의 뒤로 와 허리를 쿡 찌른다.)
홍서아:꺅! (파득거리며 일어났다.) 물어보는건 좋은데, 이렇게 갑자기 찌르기 있기 없기? (은하 허리 쿡쿡 찔러대며)
어느새 조회 시간이 되어 담임이 교실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담임:거기, 장난 그만치고 자리에 앉아. (교실을 슥 둘러보다가) 저기, 빈자리는 누구 자리야?
홍서아:어, 선아 안 왔어요! 다른 연락 없었나요? (불안한 얼굴로 외쳤다.)
유은하:네에~ (터덜터덜 자리로 돌아갔다.) 여기, 선아 자린데...
담임:연락 온 건 없는데... 이렇게 늦게 올 애가 아니긴 하니까, 선생님이 한 번 알아볼게. 나머지는 다 온 것 같으니까 출석은 따로 안 부른다? 오늘 수업도 열심히 듣고.
담임이 의아한 얼굴로 교실을 나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수업 종이 울립니다.
여전히 찜찜한 기분이 들지만 선생님이 들어와, 어쩔수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던 중
갑작스럽게 교실 문이 벌컥 열립니다.
홍서아:(반쯤 졸고 있다가 퍼뜩 고개를 들었다.)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교감 선생님이네요. 수업을 진행하던 선생님은 당황한 듯 수업을 멈추고 교감에게로 다가갑니다.
교감과 함께 복도로 나간 선생님은 조용히 교실 문을 닫습니다.
유은하:에...? (허리를 쭉 빼곤 선생님이 나간 쪽을 쳐다봤다.)
무언가 대화를 하는 것 같은데.. 아이들이 웅성거리는 소리에 묻혀 잘 들리지 않네요.
홍서아:헐.. 뭐지? (교실 문 쪽으로 가깝게 슬쩍 다가갑니다.)
(듣기 굴ㄹ려볼래요 듣기
듣기
기준치:55/27/11
굴림:8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궁금했음)
유은하:(진심인편)
교감:이게 또 무슨 일인가? 한동안 잠잠하나 싶더니. 끝난게 아니었나?
교사: 저도 조금 전에 수업 들어와서 알았습니다.
교감:수위가 일러줬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어쩔 뻔했나. 바로 와서 알려줬어야지!
교사: .... 죄송합니다.
교감:자네는 잘 모르겠지만, 이건 시시껄렁한 이야기가 아니야. 아이들에게 절대로 구관에 가지 말라 일러두게. 입단속도 시키고.
교사: 알겠습니다.
홍서아:(구관..? 구관에 뭔가 있나? 갸웃하고 은하 옆으로 가서 소근소근 이야기해줬다.)
유은하:와, 뭐야? 완전... 악당같은 이야기? 가지 말라고 하면 또 가고 싶은데... (담임의 눈치를 보며 소곤소곤 이야기했다.)
교감이 떠나고, 선생님은 조금 굳은 얼굴로 교실에 들어옵니다.
홍서아:(호다닥 자기 자리로 감)
교사: 구관 출입이 금지된 건 너희도 다 알고 있지? 혹시라도 거기 가는 애는 없길 바란다.
유은하:네에~ (관심없다는 듯 건성으로 대답했다.)
선생님은 아무일 없다는 듯 수업을 재개합니다.
지루한 수업이 끝납니다.
홍서아:(좀비처럼 걸어와선 은하 등 뒤에 제 몸을 얹었다.) 은하야~ 졸려~! (목소리 작게 내며) 근데 아까 그건 무슨 얘길까?
유은하:어제 몇 시에 잤어~! 잠탱이! (등뒤로 팔을 뻗어 서아를 가볍게 톡톡 쳤다.) 음... 그러게. 이따 나중에 구관... 가볼까? (히죽 웃었다.)
홍서아:나 분명히 일찍 잤다! 두 시에 잤단 말이야! (은하 어깨에 고개를 묻으며 늘어졌다. 장난스럽게 웃으며 새끼손가락을 내밀었다.) 궁금하지. 같이 가기!
학생: 구관이면 그거 아냐?
유은하:그냥 잠이 많은 거였구만~ 어쩔 수 없잖아! 선생님 말씀이 졸리긴 해! (고개를 절레 흔들었다.) 물론이지~ 나중에 언니랑 오빠들 데리고 가자!
옆에서 이야기를 듣던 친구가 슬쩍 대화에 끼어듭니다.
홍서아:으~ 오빠라고 하는거 완전 어색해! (옆자리 친구를 바라보며, ) 구관에 뭐 있어? 우리 모르는 비밀같은거?
학생: 구관에 귀신이 나온다는 얘기 말야, 몰라?
홍서아:어 진짜? (은하 껴안은 팔에 힘이 들어갔다.) 그건 완전 몰랐지... 그러니까 또 가기 싫다. (질색하는 표정하며)
학생: 그 귀신을 보면 계속 인형을 찾아달라고 한대. 왜 뭐라고하지? 홀린다고 하나? 전화가 온다는 얘기도 있고..
유은하:에이~ 귀신이 어딨어! 그런거 다~ 소문이다. (서아와 팔짱을 끼곤 고개를 절레 저었다.)
홍서아:인형...? (팔짱 끼지 않은 팔로 껴안고 있던 여우 인형을 꼭 끌어안았다.) 그랬다는 사람 정말 있어?
학생: 인형을 못찾으면 인형 대신 사람들 팔 다리를 가져간다는거야. 그래서 해마다 이때쯤 되면 사람들이 실종된다고도 하잖아.
학생2: 서아야~ 은하야~ 2학년 선배가 너네 찾는데?
유은하:에~ 언닌가? 나가보자!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유빛나:(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
홍서아:(옆자리 친구 이야기에 질린 표정을 하다가 은하를 따라 나섰다.) 거짓말이면 좋겠는데~
유빛나:(둘이 나올 즈음에 놀래킨다) 왁!
유은하:으악~ (대충 놀라는 시늉을 했다.) 완전 놀랐어~ 무슨 일이야?
홍서아:갸아악! (정말 놀라서 인형으로 빛나를 쳤다.) 왜 놀래키고 그래!!
유빛나:(킥킥대며 웃다가) 오늘 선아 안왔다며.
유은하:아, 맞아! 선아 아직도 소식이 없어. 뭐 들은 거 있어?
유빛나:나도 들은건 없어. 니들은 뭐 들은거 있어?
홍서아:근데, 선아가 그 귀신을 본거면 어떡해? (괜히 불안해졌는지 은하를 봤다.)
유빛나:귀신?
세상에 귀신이 어딨어..
홍서아:아 그치만.. 그 귀신 보면 인형을 찾아달라고 한대. (작은 소리로) 근데 어제 새벽에, 나한테 그런 전화가 왔단 말이야.
유은하:어, 너도? 나도... 어제 새벽에 이상한 전화 왔었어. 괜히 또 불안해지네~! 어디 아파서 못 온 거겠지... (덩달아 불안해진 듯 미간을 약간 찌푸리곤 서아를 마주봤다.)
유빛나:너도?
새벽 2시에 이상한 전화가 와서, 얘가 핸드폰 잃어버렸는데 어떤 질나쁜 사람이 주웠나 생각했는데. 음..
그나저나 너희 구관 갈거야?
홍서아:언니도 전화 왔어? 나도 어제 두시쯤에 전화 왔었는데... (어떡해~ 하며 호들갑 떨다 빛나를 바라봤다.) 구관? 갈거야?
유은하:이렇게 된 이상... 안 갈 수는 없지 않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나중에 가보자!
유빛나:음... 선아가 거기있다면..?
석호(죽어도 경칭 안붙임)한테도 한번 물어보자
유은하:그래 그래~! 당연히 데려가야지. 무조건이야 무조건~
유빛나:안나온다고 하면 끌고 나와야지
홍서아:형한테는 카톡할까? 3학년 교실 쪽은 가기 부담스럽단 말야~
유은하:응, 그게 좋겠다! 괜히 올라갔다 방해하면 안되니까~
유빛나:(고개 끄덕인다)
난 이제 다시 간다.
수업 잘 듣고. (대충 인사하고 간다)
홍서아:(손 흔들어 줌..)
유은하:음... 어쩌지? 애들한테 뭐 더 아는 거 있나 물어볼까? 그냥 가긴 좀 꺼림칙하다.
강석호:(핸드폰 바라보고있다가, 문득 상단바가 신경쓰여서 단톡방 훑어보고 옴.)
홍서아:그럴까? (일단 석호한테 카톡을 넣어두곤) 나는 이런 소문같은건 잘 몰라서 말야.
강석호:(카톡 받고서는,) 뭔데, 너네 그래서 구관에 가겠다고? (답장을 남겼다.)
유은하:응, 그러는 게 좋겠다. 아까 얘기하던 친구한테 물어보자~ (다시 서아 팔에 팔짱을 끼곤 교실로 들어갔따.)
유빛나:[당연하지. 석호도 필참이야]
강석호:[ㄷㄷ. 진심임? 출임 금지잖아]
홍서아:(고개를 끄덕이곤 은하한테 찰싹 붙어서 교실로 돌아갔다.)
[ 가보긴 하려구~ 무섭기도 한데! ]
강석호:[ 언제 가게, 괜찮겠어? ]
유빛나:[ㅇㅇ]
[음..]
[야자 끝나고 갈래?]
강석호:[ 아이고 이놈들 봐라 ]
유은하:[뭐야, 야자 째면 안돼?]
홍서아:[ 에이~ 오늘같은 날은 야자 좀 빼도 되잖아? [
유빛나:[야자 째게?]
[1학년들 며칠 전에도 째지 않았냐]
유은하:[몰라몰라~ 아무튼 째자구~ 어떄?]
홍서아:[나는 아닌데! 아닌가 그랬나..? 아이, 뭐 어때! ]
유빛나:[음..]
[지금까지 한번도 안짼게 왠지 아까운데.. 어쩔수 없나?]
홍서아:[ 뭐, 그거 하면 상이라도 준대? 한 번쯤은 괜찮아! ]
강석호:(창밖너머 아이고 하는 짤 인간되서 요놈들 사고라도 안치게 막아야지... 하는 느낌으로 대충 알겠다고 답장함)
유빛나:[그럼 야자 째고 구관 앞에서 모이는거다]
홍서아:[ 좋아! 석식 먹고 구관 앞으로! ]
은하와 서아에게 같은 반 친구가 찾아옵니다.
학생: 얘들아 담임이 심부름 시킬 게 있다고 교무실로 좀 오라는데?
홍서아:뭐어? 지금? (전혀 내키지 않는 얼굴로 돌아봤다.)
유은하:엥... 웬 심부름? (떨떠름한 표정으로 갸웃했다.) 뭐... 오라면 가야지... 가자!
도착한 교무실은 어쩐지 어수선합니다.
자리는 대부분 비어있으며, 담임 선생님은 옆자리에 앉은 선생님과 무언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유은하:되게 정신없다! 뭔 일 있나? (두리번거리다 담임을 보곤 다가갔다.) 쌤~ 저희 왔어요.
홍서아:(아직 졸린 눈으로 은하 옆에서 따라갔다.)
담임:(화들짝 놀라 은하를 바라봤다.) 어,어? 아.. 은하 왔구나? 옮길건 다른 아이들이 벌써 다 옮겼고.. 아, 그렇지. 이것 좀 수위 아저씨께 가져다드릴래? 내가 지금 바빠서 가기가 힘드네. (드링크제 박스를 건넸다.)
유은하:에엥... 네~! (박스를 받아들고 뒤로 돌았다.) 무슨 얘기하는지 들어볼 걸 그랬나? (뒤로 돌아선 작게 속삭였다.)
홍서아:그럴걸 그랬나? (은하가 든 박스 자기가 들며) 아무래도 뭔가.. 일이 심각하게 돌아가는 건 맞는 것 같지.
유은하:와~ 서아 힘 세다. 안 무거워? (박수를 짝짝치며 물었다.) 음, 그러게... 교무실이 이렇게 정신없는 걸보니 평범한 괴담은 아닌 것 같은데.
홍서아:이정도야 뭘! (작게 웃으며 수위실 쪽으로 향했다.) 선생님은 선아 얘기도 없고, 아까 교감 선생님도 그러셨잖아. 시시껄렁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선아는 괜찮을까?
유은하:응... 우리한테 얘기 안해주는 걸 보면. 괜히 이런 거 들으니까 더 걱정된다... (미간을 찌푸렸다.) 장난친 거겠지... 무사할 거야!
홍서아:그랬으면 좋겠다. (입술을 깨물고 울상을 지었다.) 괜찮아야 하는데... 우리도 괜찮아야 하는데. 이렇게 막 가도 되는걸까?
수위실 창문 너머로 아무도 없는 정문을 주시하는 수위아저씨가 보입니다.
유은하:괜찮겠지... 우린 사람도 많은 걸. 아, 저기 아저씨 계신다. (수위아저씨를 발견하곤 다가갔다.)
홍서아:그렇겠지? 아, 아저씨! (상자를 들고 종종걸음으로 따랐다.)
수위:무슨 일이니? (조금 찌푸린 얼굴로 정문을 주시하다 아이들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홍서아:저희반 선생님이 이거, 갖다드리라고 하셔서요. (들고있던 상자를 내밀었다.)
강석호:[ 뭐 진전 좀 있어? ]
홍서아:[ 으응, 그냥 심부름 중. ]
유은하:[아직 별 건 없는 것 같아~ 교무실도 완전 정신 없더라.]
수위:어휴 이런걸 다. (상자를 받아 들고 아이들을 향해 손짓했다.) 너희도 더울텐데, 안에서 하나씩 마시고 가겠니?
홍서아:어, 그래도 돼요? (화색하며 수위실로 따라 들어갔다.)
유은하:와~ 저희야 완전 좋죠! (방방 뛰며 아저씨를 따랐다.)
수위:(앉을 자리를 마련해 주고 드링크를 하나씩 까 아이들에게 건넸다.) 오늘따라 학교가 영 소란스럽구나.
유은하:맞아요~ 엄청 정신 없던데. 아저씨는 뭐 아는 거 있으세요? (능청스럽게 대꾸하며 드링크를 받아마셨다.)
홍서아:(헤헤 웃으며 자리에 앉았다.) 저희 친구도 오늘 학교에 안 왔거든요. 걱정도 엄청 되고.. 선생님들 왜 그렇게 심각하신 거예요?
유빛나:[뭐 알아내면 나한테도 알려줘]
홍서아:[ 언니도 알아내면 얘기해줘야 해요? 모이기 전까지 하나는 주워듣고 만나기! ]
수위:아는 거야 많지, 나는 여기에서만 20년 가까이 일했으니까. (옅게 웃었다.) 아마 4년쯤 전부터였던 것 같아.. 아이들이 사라지고.. 구관에서 죽은 학생들이 발견된게..
홍서아:죽은.. 학생들이요? (습관처럼 입술을 깨물려다 드링크를 쥔 손에 힘만 주었다.) 이번에도 그랬어요?
유은하:(눈을 크게 뜨곤 되물었다.) 죽어요? 학생이? 그래서 지금 저걸... 허... (어이없다는 듯 학교 쪽을 힐끔 봤다.)
강석호:(마침 수업도 끝났겠다, 오늘은 야자도 그만두기로 햇으니 애들 기다리는 동안 도서관으로 향해본다.)
유빛나:(도서관에 갔다가 석호 마주친다)
뭐야 여기 와있네
강석호:아 뭐야, 그거 내가 해야 할 말인데.
마침 애들 바쁜거같고, 할일 없어서 책좀 보려고.
수위:성생들이야 다들 못 본 척, 못 들은 척 하라지만 어떻게 그럴수가 있겠니. 너희 친구가 학교에 안 왔다고... (사뭇 심각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다가) 학교에 오지못할 다른 일이 있었다고 믿는게 좋겠구나. 그야, 그 아이가 구관에 갈 일은 없을 것 아니니.
유빛나:책? 책 좋지.. 뭔가 알아냈으면 좋겠는데 (빠르게 도서관 컴퓨터 앞에 앉는다)
강석호:(주위를 훑어보더니,) 애매한 시간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데 사람이 거의 없네.
(잠깐 흐름이 끊기더니, 빛나를 바라보고서는.) 아까, 애들 교무실이랬나? 연락이 꽤 늦는데.
유빛나:(뭐라 검색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우리학교에 관련된 사건이 있는지 뉴스 검색한다)(원래라면 도서정보만 찾을수 있겠지만 열심히 사서의 눈을 피한다)
홍서아:그거야 모르죠... (눈을 데굴데굴 굴리다가,) 아저씨 있죠, 저희 친구가 어제 새벽에 이상한 전화를 했거든요. 인형을 찾아달랬나..? 그런거.. 이런 이야기 들어보신적 있으세요?
유은하:그렇죠...? 어제 하루종일 우리랑 있었는데 구관에... 갈 리가 없지. (미간을 찌푸렸다.)
유빛나:애들..?
애들이 더 잘 알아오지 않을까
강석호:(옆에서 같이 검색에 나서더니.)
유빛나:(자료조사 굴려야하나..)
강석호:
컴퓨터 사용 Roll
기준치:70/35/14
굴림:54
판정결과:보통 성공
유빛나:
자료조사
기준치:70/35/14
굴림:92
판정결과:실패
(씁)
수위:(고개를 기울였다.) 그런 이야기는 처음 듣는구나. 아이들 사이에서 이상한 소문이 돈다는 것은 알고 있어. 그치만 아무래도 그런 소문은 돌고돌면서 살이 붙기 마련 아니니. 아마 헛소문이 대부분일거야. 확실한 건 아이들이 죽었다는 소문만큼은 진짜라는 거지.
바로 작년, 어제의 뉴스가 보입니다. 학교의 이름은 적혀있지 않지만 우리 학교의 이야기라는 것 쯤은 알 수 있습니다.
기사는 실종된 아이가 학교에서 발견 되었다는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강석호:어, 뭐야. 빛나, 이거봐봐.
유빛나:(나는 실패했으니... 석호의 컴퓨터 화면을 본다)
강석호:(뭔갈 찾고선, 차근차근 읽어본다.)
유빛나:뭔데 눌러봐봐
빨리 (재촉한다)
우연히 사용하지 않는 건물에 들어갔다가 다치는 바람에 빠져나오지 못하고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하는 그런 내용이네요.
홍서아:신경을 안 쓰려고 했는데, 오늘 이야기들이 겹치니까 영 께름칙해서요. (작게 한숨을 쉬었다.) 그럼 소문 말고, 알고 계시는 사실은 더 없으세요?
강석호:아 거 참 급하네. (조용히 마우스질을 한다.)
유빛나:한국인이라서 그래
강석호:그렇대, 누가 학교에서 죽었다는데.
유빛나:(옆에 딱 붙어서 모니터 화면을 읽어본다) 이거.. 사용하지 않는 건물이면 구관 아니야?
강석호:아...씨, (머리카락을 헤짚더니,) 역시 걔네 말려야하는 것 같은데. 안괜찮아보이는데.
유빛나:야 우리 가도 괜찮은거야?
강석호:아까 걔네... 교무실이었댔지.
유빛나:
잠깐만
[야]
[1학년들아]
[야]
유은하:[왜]
홍서아:(카톡 안 봄)
유빛나:[우리 그냥 야자할까?]
수위:하성이라는 아이였어. 민하성.. 아마 3년 전이었을 텐데, 그 아이도 구관에서 발견 됐지. 내가 분명히 봤는데 학교 앞에서 교통사고가 났다는 내용으로 기사가 뜨더구나.
강석호:(빛나가 카톡하는 것 같으니 글을 조금 더 읽고서 침착하게 생각에 잠긴다.)
유은하:[뭔소리야 구관 가기로 했잖아 있어봐]
수위:왼쪽 다리가 절단된 탓에 그렇게 기사를 낸 것 같은데... 나는 똑똑히 봤다. 그건 사고로 절단된 게 아냐. 칼로 자른 것처럼 깨끗하게 잘려나가 있었으니까... (괴로운듯 고개를 저었다.)
유빛나:[아니 신문기사를 봤는데 심상치가 않아서 그래]
홍서아:..지금 몇 년째 학교가 친구들의 죽음을 은폐한다는 소리네요. 이번에도 그럴거구요. (고개를 숙였다가 작게 중얼거렸다.) 팔다리를 가져간다는 소문은 진짜였나봐..
유빛나:[우리학교에 사용하지 않는 건물에 들어갔다가 시체가 되어서 발견되었다는데]
유은하:...? 미친... 누가 그런 짓을... 이러면 더 안 갈 수가 없겠는데... (구관 쪽을 힐끔 쳐다봤다.)
수위:(쓰게 웃었다.) 그렇구나, 그렇지. 아무도 구관에 접근하지 않았으면 해서 일부러 이런저런 이야기를 떠들고 다녔지만.. 별 도움이 되진 않은 것 같아.
그리고 그런 너희도 마찬가지다. 절대 거기에 가서는 안돼. 내 이야기를 들었으면 알 것 아니니.
강석호:[ 대체 뭐가 문제냐 ]
(빛나 바라보고선,)
어떻게 생각해.
유빛나:얘네 읽씹한거지?
홍서아:친구가 거기에 있을지도 몰라요... (애써 표정을 갈무리하며) 그래도 안 갈게요. 위험하다는건 잘 알았어요.
유은하:(어색하게 웃으며) 아저씨도 조심하세요. 하루종일 학교에 계시면 위험할텐데.
강석호:(아이고)
유빛나:얘네 무슨일이 있어도 야자째고 구관간다 오백원 건다
유은하:[가지 말든가. 난 갈 거야.]
홍서아:그럼 음료수 감사했습니다! (은하 손 잡고 수위실에서 나간다.)
유빛나:이럴줄 알았지
유은하:감사합니다! (손을 붕붕 흔들며 서아를 따라 나갔다.)
수위:그래, 혹시 모르니 너희도 조심하렴. 음료는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손을 흔들었다.)
홍서아:(카톡 안 읽다가 한 문장만 띡 보낸다.)
[ 밥 다 먹었어? ]
수위실 밖으로 나오니 낯선 사람이 정문 근처에 서 있는 것이 보입니다.
유빛나:오백원 내놔 (석호한테 손 내민다)
유은하:엥? 저 사람은 누구지? (서아 옆구리를 툭툭 쳤다.)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자는 수상쩍은 태도로 학교 안을 기웃거립니다.
강석호:?
홍서아:잘 모르겠어... (눈을 찌푸리고 뜨며 멀리 있는 남자를 살폈다.)
강석호:(뭐... 1코인쯤이야...)(귀찮다는 듯 걍 하나 주고 치음)
유빛나:(코인)
남자는 당신을들 발견하더니 마스크를 벗으며 다가옵니다.
유은하:야... 야 우리한테 오는 것 같은데.
어디선가 보았던 얼굴.. 어제 그 카페의 사장님이네요.
유빛나:쟤네 그냥 내버려뒀다가 시체 두개 더 추가될거같은데..
홍서아:어... 어제 타로봐주신 분 아냐? (은하한테 달라붙으며..)
유은하:어... 그런 것 같기도... (서아 힐끔 보고는 다시 낯선 남자를 쳐다봤다.) 무슨 일이세요?
홍서아:어제 사장님 아니세요? (은하 꼭 껴안고 다가가선 물었다.)
수위:(급하게 수위실에서 나와 남자의 앞을 막아섰다.) 아니, 이러시면 안된다고 몇번을 말씀드립니까!
구예성:아,아니 전... (곤란한 얼굴로 수위와 아이들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홍서아:(수위 아저씨와 사장님 번갈아보며 벙찐 얼굴을 했다.) 그... 두 분 아는 사이세요?
강석호:(한숨을 푹 쉬더니, 빛나를 잡아끈다.) 카톡으로 하니까 질질 끌게되는 것 같네. 애들 찾으러 운동장 가서, 전화하자. 내버려두면 안될 것 같다.
유빛나:(끄덕)
수위:아는 사이? 아는 사이라면 아는 사이겠지. (한숨을 쉬었다.) 계속 학교 안으로 들어오려고 해서, 몇번이나 막았으니 말이야. 들어오시면 안된다고 몇번을 말씀드립니까. 제발 돌아가시라니까요.
유빛나:일단 운동장으로 가자
유은하:아... 무슨 일인지만 들어보면 안될까요? 어제 갔던 카페 사장님인 것 같은데. (남자를 힐끗 보곤 말했다.)
강석호:(운동장으로 뛰어갔다. 주위를 둘러본다. 무언가 보이는 게 있을지.)
홍서아:자주 오시는거예요? 학교 외부인 출입 금지일텐데... (왜 그러시냐는 눈으로 카페 사장님을 봤다.)
유빛나:(석호 따라서 운동장으로 뛰어간다)
얘네 어딨어 (주변 휘 둘러본다)
수위:아는 사이라고 해도 들어가는 건 허락할 수 없어. 이야기만 하는 거라면... (찜찜한 듯 구예성의 행색을 살폈다.)
구예성:(수위의 눈치를 살피다가) 꼭 해야할 이야기가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단다.
홍서아:무슨 이야기를 하시려구요? (궁금한 듯 초롱초롱한 눈으로 바라봤다.)
유빛나:(운동장에 수위실이 보이던가...)(일단 애들 찾는다)
수위:아이들이 아는 사람인 것 같으니... ... 여기에서 지켜보고 있을테니, 헛짓할 생각은 마십쇼. (찌푸린 얼굴로 아이들과 구예성을 번갈아 바라보다 다시 수위실로 들어갔다.)
구예성:(수위실 쪽으로 꾸벅 인사를 하고 목소리를 낮췄다.) ... 혹시.. 이 학교에서 누군가 사라지지 않았니?
홍서아:친구가 학교에 안 오긴 했어요. 선생님들도 심각하고.. 그건 어떻게 아세요?
구예성:(쓰게 웃었다.) 내 딸도 4년 전에 이 학교에 다녔으니까.. 만약 그 아이가 정말 실종된거라면 이번으로 네번째일거야.
유은하:...? 그럼... (인상을 찌푸렸다.) 어떻게 된 일인진 아세요? 여기 찾아오신 이유는요?
홍서아:수위 아저씨도 4년 전부터라고 했어.. (은하에게 소근댔다.)
구예성:아이들의 죽음에 나도 책임이 있으니까.. 더 이상 희생되는 아이들은 없어야해.
유은하:책임이라구요...? 아니, 대체 뭐가 어떻게 되는 거야... 어떻게 해야 구할 수 있는데요?
홍서아:사장님한테 책임이 있다구요? 대체..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좀 더 자세히 얘기해주세요.
구예성:내 딸아이의 목소리를 들었어, 저 뒷편의 건물에서. 분명 죽었던 아이의 목소리가... (괴로운 얼굴로 아이들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매년 학생이 한 명씩 죽었지. 나는 이 이상한 일 사이에 무언가 관계가 있을 거라 생각한단다.
다른 어른들에겐 말을 해도 미친 사람으로 밖에 보질 않으니.. 직접 들어갈 볼 수도 없고..
홍서아:저, 저희가 들어가 보려고 하는데요. (주변을 이리저리 살폈다.) 만약 들어가면.. 뭘 하려고 하셨어요?
구예성:딸아이를 구해야지. 살아있지는 않겠지만.. 아마 너희 친구가 정말 구관에 끌려갔다해도 아직은 살아 있을거야. 친구를 구하러 가는거라면.. 혹시 내 딸아이도 부탁할 수 있을까.
유은하:(고개를 끄덕였다.) 물론이죠. 살아있을 거라면... 더더욱 갈 이유가 생겼네요. 맡겨주세요. 더 알고 계신 정보가 있나요? 저희는 오늘 들은 이야기들이 전부라...
구예성:(연신 고개를 숙였다.) 고맙다, 정말 고맙구나. ... 안에 들어가서는 절대, 절대로 혼자 떨어져서는 안된다. 단지 소문일 수도 있겠지만, 아니라면..
홍서아:아마 넷이서 갈테니, 인원도 많아요. 절대 떨어지지 않을게요. (은하 팔을 꼭 붙들었다.) 친구도, 사장님네 따님도 구할 수 있을거예요!
구예성:정말 고마워.. (울것같은 목소리로 대답하고는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어 건넸다.) 이게 도움이 되긴 할지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들고가서 나쁜 건 없을거야. 전기충격기란다. 이렇게라도 스스로 몸을 지킬 수 있으면 좋겠다.
홍서아:와, 이걸 쓸 일이 없으면 좋겠는데요... (떨리는 손으로 물건을 받아들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디어 모두 왓네요
도앵:다 모엿다
석호 리겜하니?:
안녕하세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30분 출인줄 알고 있었어요
이엣 (GM):그러면 어제 구예성과 대화한 장면 마무리되었다하고 이후부터 플레이해주시면 됩니다
유은하:(수위아저씨께 꾸벅 인사를 하고는 휴대폰을 집어들었다.) [어디야?]
유빛나:[어디긴 학교지]
홍서아:(전기충격기를 만지작대며 은하 어깨에 기댔다.) 어디래?
유빛나:[내가 물을 말이다]
[너희 어디야?]
유은하:학교래, 누가 학교인 거 몰라서 묻나. (어이없다는 듯 답했다.) [정문 앞]
강석호:(진동을 느끼고선, 폰을 확인한다.) [정문?] (마침 운동장이었으니, 정문으로 향한다.)
가자, (빛나에게 손짓하며)
유빛나:(고개 끄덕인다)
[거기서 기다리고 있어]
홍서아:그런거 누가 모른대. (어깨를 으쓱했다. 휴대폰 보더니, ) 여기로 온다니까 기다리자.
유은하:그래, 알아서 오겠지 뭐... (휴대폰을 주머니에 집어넣고는 주변을 둘러봤다.)
강석호:(1학년즈 실루엣이라고 판단하고선, 저 멀리 정문쪽으로 손을 흔든다.) 어이,
홍서아:아, 왔어? 안 오냐고 톡하려고 했는데. (마주 손 흔들어준다.)
유은하:어, 왔어? 뭐 얻은 건? (멀리 석호와 빛나를 발견하곤 손을 흔들었다.)
강석호:글쎄, 물질적인건 딱히 없고 (어깨를 으쓱이더니)
유빛나:너희는 왜 여기있는데? (그들 앞에 선다) 아까 말한것밖에.
강석호:마침 가려했던 구관에 대한 기사는 찾았어
빛나가 보내 준 카톡, 그거야.
홍서아:우린 수위실에 심부름 왔었거든. 그러다 카페 사장님이랑 만나서... (예성이 사라진 방향을 잠깐 바라봤다.)
유빛나:카페 사장님?
그 사람이 여기까지 왜왔다?
왜 왔대?
강석호:카페사장?
(도대체 왜? 라는 듯한 제스쳐)
유은하:응. 우리 어제 갔던 거기. (고개를 끄덕이곤 들었던 이야기를 그대로 전달했다.) 이래도 안 갈거야?
유빛나:음.... 딸아이...?
근데 우리가 갔다가 시체가 되어서 올 수도 있잖아.
홍서아:한 명씩 떨어지지만 않으면 되는 거 같던걸? 그리고.. 선아를 그대로 못 본척 할 순 없잖아.
유은하:그래서, 선아를 버리자는 거야? 살아있을 수도 있다잖아. 같이 다니면 괜찮을 거랬어. (조금 이해안되는 듯 미간을 찌푸렸다.)
강석호:(우리가 가기보단 누군가에게 전달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긴 한데... 하려다 그냥 입을 닫았다.) 다치면 어떻게 할건지 대첵은 세웠어?
(대책;)
유은하:사장님이 우리한테 주고간 게 있어. 솔직히 위험하지 않을 거란 말은 못하지. 근데 난 선아 저렇게 못 놔둬. 아까도 말했지만 빠지려면 빠져, 난 갈 거야. (친구들을 한 번 둘러보곤) 어쩔거야?
유빛나:야. 어떻게 할거야? (석호한테 소곤)
강석호:(한숨만 푹 내쉬더니,) 뭐 어쩌겠어... 말린다고 들을애들이냐.
가자, 가자. 혼자 보내는 거 보단 누구라도 옆에 있는 편이 낫겠지.
유빛나:하.. 나도 안가고 싶은데.. 얘네까지 시체되어서 돌아올거같아서 너무 불안하다..
홍서아:(은하 옆에서 전기충격기 흔들고 있음)
그럼 다같이 가는거지? 그치?
유은하:그래~ 그럼 나중에 보자고. 늦으면 두고 간다? (어깨를 으쓱했다.)
강석호:(흔들지 마라는 듯한 손짓)
유빛나:야 그거 흔들지 말아봐 그러다가 큰일난다 (급하게 말린다)
홍서아:뭐 어때~ (손 쓱 빼고 구관 쪽으로 향했다.)
유빛나:야 먼저가지마! (후다닥 따라간다)
강석호:(빛나와 함꼐 합류)
홍서아:안 오면 두고 갈거야! (은하랑 팔짱끼고 가버림)
유은하:와~ 가자! (호다닥)
구관으로 향하는 길은 막혀있습니다.
마치 사건현장이라도 되는 듯, 띠를 둘러놓았네요.
하지만 이 정도 장애물을 넘어가는 것은 일도 아닙니다.
유빛나:진짜 이래도 되나.. (띠를 넘어간다)
강석호:(띠를 보며 착잡해진다)
둘러진 띠를 넘어 도착한 구관 앞은 담임 선생님이 의자까지 가지고 와, 지키고 앉아있습니다.
유빛나:(은밀 판정하나)
홍서아:어..? (담임 선생님 보고 토끼 눈을 했다..)
유은하:아니, 할 일도 없나~ 왜 저기서 지키고 서있대? (다른 길은 없나 둘러본다.)
강석호:오...쉣...(안색이 창백해진다)
(은밀판정 안되나요)
(몰래 뒤로 들어갈 방법이 없나 고민한다.)
홍서아:다른 길 있던가? (은하랑 같이 주변을 둘러봤다. 관찰 되나요?)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15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네!)
멀찍이 보이는 구관은 원래의 색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때가 타있습니다.
군데군데 페인트칠이 벗겨진 곳도 많고요. 마치 폐가 같네요.
어디로 보나 심하게 방치되었다는 느낌을 줍니다.
유빛나:그래서 우리 어디로 가야해..
창문 깨고 들어가야하나?
홍서아:곤란한데... 선생님들 퇴근하시면 들어가야 하나?
유은하:이러니까 귀신같은 게 들지~ 관리 좀 하지. (건물을 둘러보다 불평을 늘어놓았다.) 나중에 오면 선생님이 없을까?
유빛나:그럼 나중에 올래? (사람들 한번씩 보고)
홍서아:글쎄, 그래도 집에는 가셔야하지 않을까... 밤에는 수위 아저씨도 계시잖아? (친구들 둘러보더니) 밤에 다시 올까?
유은하:그래야할 것 같은데, 벽을 탈 수도 없고. 이따 퇴근하시면 살짝 와볼까... (고민하듯 턱에 손을 갖다댔다.)
강석호:벽을 타거나,
기다리거나 뿐인 것 같네.
홍서아:그냥 들어가기도 좀 그러니까, 집에서 손전등같은거라도 챙겨온다던가.. 어차피 야자 쨀거라면?
유빛나:여기서 한없이 기다리는것도 이상하잖아..
지금 집에 갔다오게?
강석호:아. (잠시 게임의 한 장면을 떠올리더니,) 뭔가 소리날만한거 있냐
반대편으로 뭔갈 던져서 주의를 끄는건?
유빛나:아니.. 여기서 이런거 신경써서 뭐하겠냐.. 여기 들어가려고 했을때부터 교칙따위는 쌩까게된거..
홍서아:것도 생각해보긴 했는데, 그런 걸로 일어나실까 싶어서. 밑져야 본전이긴 해. 한 번 해볼래?
유빛나:좋아. 누가 해볼래
강석호:(가진게 죄다 비싼거 뿐이라 고민에 잠김)
유은하:음... 그렇게 크게 주위를 끌만한 게 있어? 돌 던져서 창이라도 깨볼까? (주변에 던질만한 돌이 있나 둘러본다.)
강석호:(핸드폰.. 아이패드.. SONY 헤드셋 MDR-XB950B1)(왜 이런 쓸모없는거나 들고있는가 한탄하며..)
돌이 그나마 낫지않을까
유빛나:음...
(들고있던 여우인형 저 멀리 던질까 고민중)
홍서아:마시던 음료수 남았는데... (물끄러미 보더니 다 들이킨다.) 으, 이거라도 던져봐. 난 멀리던지기 못해서 해볼 사람?
(담임이 수위 아저씨에게 보낸 음료수는 캔일까요?)
(병은 던질만하다 (ㅈㄴ)
유은하:음... 힘 센 사람? (주위를 한 번 둘러보곤) 은 없을 것 같네... 던져보고 실패하면 냅다 도망칠까?
유빛나:좋아 뭐.. 들키지만 않으면 되니까.
홍서아:(유리병 흔들어댐)
그래.. 우리 다 연약하구나. 고등학생이 그렇지... (안쓰러운 눈 하더니 선생님이 신경쓰일만한 곳으로 병을 던졌다.)
(뭘 굴려야하지 근력? 투척?)
(선생님의 시야에서 벗어난 구관쪽으로 던집니다.. 던져지나?)
근력
기준치:45/22/9
굴림:49
판정결과:실패
(ㅋㅋ)
유은하:(sad...)
강석호:(얼굴가림)
힘차게 던진 음료수 병은 벽에 도달하지 못하고 바닥에 떨어집니다.
유빛나:(와..우..)
강석호:(숨을곳이 없는지 둘러본다)
흙바닥이라 깨지지도 않는 모양입니다.. 데굴데굴, 바닥의 음료수병은 힘없이 굴러갑니다.
유은하:오... 우리 도망쳐야하지 않을까? 조금 큰일난 것 같아. (멀리 선생님의 눈치를 봤다.)
유빛나:야 빨리 튀자
선생님이 잠깐 고개를 드는 것 같았지만 다시 앞을 바라봅니다.
유은하:오... 들키진 않았나봐. 그냥 우리 나중에 오자... (친구들 힐끔 둘러봤다.)
유빛나:그냥 밤에 오자.. 괜히 갔다가 선아를 구하기는 커녕 끌려나오게 생겼다
홍서아:그냥 야자하고 오자. 어차피 끝나면 선생님들 다 집에 가잖아. (선생님 보더니 고개 내젓는다.)
유은하:그래, 어쩔 수 없네. 그게 제일 안전하게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으니... 갈까? (신관쪽을 가리켰다.)
홍서아:야자하기 싫은데.. (털레털레 반으로 돌아갔다.)
유빛나:야자 짼다면서?
홍서아:그럼 어디서 기다릴건데?
유은하:지금 나가기도 완전 도박 아냐? 정문으로 나가면 백퍼 들켜.
강석호:(잠시 생각에 잠긴다.)(아이디어 굴릴 수 있을까요?)
(지금 뭘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에 대한 생각.)
지능
기준치:80/40/16
굴림:63
판정결과:보통 성공
학교의 창은 대부분의 학교가 그렇듯 높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학교 뒤편으로 돌아간다면 어딘가 열린 창문이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요?
강석호:야, 잠깐.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낡은 목재창문이니, 잘 들어올리면 쉽게 빠질 것도 같습니다.
강석호:이 건물에
창문같은거 없을까
유은하:창문이야 있겠지? 학교 건물이니.
강석호:뒤로 돌아서 살펴보고 없으면 그때 저녁에 오는걸로 포기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유은하:와~ 좋아. 뭐라도 해보는 게 좋지.
유빛나:석호 니가 앞장서는거지?
홍서아:그럼그럼~ 형이 제안했으니까? (은하 옆에 찰딱 붙었다.)
유은하:와~ 석호대장 나가신다~ (서아 팔에 팔짱을 끼고 박수를 쳤다.)
강석호:(얘네 정말 괜찮은걸까... 한숨이 새어나오지만 열심히 틀어막으며 앞장선다.)
(구관 뒤편으로 돌아가본다. 무언가 있을까요?)
홍서아:(은하랑 팔짱끼고 석호를 따라갔다. 열린 창이 있나 주변을 살폈다.)
딱 보기에 열려 있는 창은 보이지 않습니다.
홍서아:(그럼 자세히 보자(?)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98
판정결과:실패
(?)
유은하:(창문에 다가가서 열심히 뚜들기고 움직여본다)
유빛나:(아무튼 열려있는걸 찾아본다)
유은하:
행운
기준치:65/32/13
굴림:75
판정결과:실패
(아!!!!!!!!!!!!!!!!!!!!)
홍서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빛나:뭐해?
강석호:너네 뭐하고있냐
(옆에서 같이 시도해본다.)
행운
기준치:55/27/11
굴림:18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유빛나:(1학년즈 옆에 서서 같이 시도한다)
유은하:아, 빨리 아무거나 열어봐!! (창문 땅땅 두들김)
유빛나:
행운
기준치:70/35/14
굴림:69
판정결과:보통 성공
빛나가 열린 창문 하나를 발견합니다. 높진 않으니,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빛나:저기로 올라가면 될거같은데?
(제일 먼저 솔선수범하여 올라가는 유빛나)
유은하:와~ 멋지다~ (대충 박수치며 따라 올라갔다.)
홍서아:벽을 탈수도 없고.. 라고 얘기했던 것 같지만. (전혀 내키지 않는 얼굴을 했지만 잘 타고 올라갔다.)
유은하:그래서... 들어오긴 했는데 뭘 찾아야하나? (주위를 둘러봤다.)
강석호:뜰어감)
(들어감)
유빛나:(주변 쓱 둘러본다) 그래서 여기서 선아를 찾아야 한다고..
강석호:(급했어)
구관 안은 매우 어둡습니다. 밖은 아직 해가 떠 있으니 해가 들어야하는데..
방금 우리가 타고 들어온 창문마저도 빛이 들이 않아 어둡기 짝이 없습니다.
어쩐지 서늘한 느낌이 듭니다.
홍서아:창문도 많으면서 빛이 안 들어? (휴대폰 라이트를 켜고 주변을 비췄다.)
유빛나:건물좀 남향으로 짓지..
유은하:음... 배터리 돌려막기 할까? 휴대폰 플래시 좀 켜봐.
유빛나:(핸드폰 라이트를 킨다)
홍서아:내거 켰으니까 언닌 나중에 켜. 접어둬. (빛나 휴대폰 꺼줌)
유은하:와~ 짱 어두워. 뭘 찾을 순 있으려나? (서아 옆에 찰싹 붙음)
교실 안은 평범합니다. 몇년째 방치되어있다는 걸 증명하듯, 먼지가 잔뜩 쌓인 것을 제외하면요.
홍서아:와~ 마스크라도 들고올걸! (손으로 코를 막고 돌아다니더니 교실 앞문을 열었다.)
강석호:(쿨럭, 쿨럭)(손을 저으며 게슴츠레 눈을 뜬다.)
이런데에서 뭘 찾겠다고..
유빛나:어디서 우리의 기관지가 사망하는 냄새 안나냐 (교실 문을 열어본다)
문 앞, 복도에 무언가 떨어져있습니다.
유빛나:? (뭐가 떨어져있는지 주워본다)
홍서아:이미 사망한 것 같고... 저게 뭐지? (떨어져 있는 것을 라이트로 비췄다.)
유은하:질식사한 거 아냐?! 완전 구려~
팔찌네요.
유빛나:팔찌?
(팔찌를 한손에 들고 이리저리 살펴본다)
누군가의 눈엔 매우 익은 모양의 팔찌일겁니다.
유빛나:(게르마늄 팔찐가)
이거 뭐지? (팔찌를 아이들에게 보여준다)
은하가 선아에게 선물해주었던, 그 팔찌입니다.
유은하:아, 이거... 어제 내가 생일 선물로 줬던 건데. 그럼 선아가 여기 있는 게 맞는 거네... (인상을 찌푸리곤 팔찌를 뺏어들었다.) 근데 여길 대체 왜?
홍서아:(잠시 핑키를 떠올렸다가 시무룩한 얼굴을 했다.) 정말 여기 왔었던거구나.. 그런데 왜 왔지? 올 일도 없었을텐데.
그 앞에는 어지러이 찍힌 발자국이 보입니다.
유빛나:걔가 혼자서 이런데에 올 사람이던가? 무턱대고? (발자국을 따라서 가본다)
유은하:뭔가 좋지 않아 보이는데... (발자국을 따라가본다.)
홍서아:(발자국이 향하는 곳을 라이트로 비췄다.)
그런다고 언니도 무턱대고 가면 어떡해. (발자국이 하나인지 확인했다.)
강석호:뭐 그렇다 하면 납치 말고 더있나
왜 이런게 굴러다니는건데
물리적인 무언가가 없었다면 이런게 굳이 떨어져있을 리 없잖아
워낙 어지럽게 찍혀있어, 구분이 어렵습니다.
은하의 휴대폰 벨이 울립니다.
홍서아:(쭈그려서 발자국 살펴보다가 깜짝 놀람)
유은하:에...? 이 시간에 누가? (휴대폰을 꺼내들곤 전화를 받았다.)
유빛나:헉 야. 니네 담임 아니야?
유은하:미친, 무서운 소리 하지마!
홍서아:또 이상한 전화면 어떡해? 담임보다 더 무섭다.
발신자에는 선아의 이름이 찍혀있습니다.
유은하:여보세요? 선아?
유선아:나는 화장실에 있어. 인형을 찾아줘.
분명 선아입니다.
이건 확실히 선아의 목소리입니다.
유빛나:뭐야? 누군데?
하지만 그 목소리엔 어떤 감정도 실려있지 않습니다.
홍서아:뭐야, 뭐래..? (은하 꼭 껴안으며)
강석호:엥 뭐야, 걔 전화라고?
유은하:...? 선아 맞는 것 같은데? 근데 좀 이상하네... 화장실에 있대, 인형을 찾아달래.
유빛나:선아?
선아가 갑자기 전화를?
강석호:뭔...
홍서아:이거 봐, 걔도 그랬잖아. 자꾸 인형 찾아달라고 한다고! (인상을 찌푸리고 은하를 팔을 잡았다.)
강석호:(문득, 새벽의 일이 기억나더니)
아, 야 나 그런 전화 받았던거같은데
생파 끝나고 집가서 겜하는데 웬일로 선아 전화가 오더라고
조용하던 수화기에서 갑자기 귀가 찢어질듯한 잡음이 흘러나옵니다.
유은하:으악, 이게 뭐야?! (얼굴을 잔뜩 찌푸리며 휴대폰 화면을 보았다.)
홍서아:우리도 다 그런 전화 받았어. 새벽 두 시 쯤에.. (잡음 듣고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
"친구들이 왔네? 나랑 시소 타고 놀래?"
강석호:엥, 너네도?
야... 진짜 납치 아니냐?
홍서아:뭐, 뭔 소리야? 선아 전화라며?
낯설지만 익숙한, 분명 어제 새벽에도 들었던 그 음산한 목소리입니다.
유은하:뭐야, 너랑 놀 생각 없거든? 선아나 내놔! (휴대폰에 대고 냅다 소리 질렀다.)
당신의 목소리는 전달되지 못하고 전화가 끊깁니다.
유은하:뭐야, 이상해... 그래서 어떡하지? 화장실로 가볼까? (떨떠름한 표정으로 휴대폰을 집어넣고 친구들을 돌아봤다.)
전화가 끊기고 얼마있지 않아 은하의 몸이 기우뚱, 기울어집니다.
홍서아:갑자기 화장실에 가? 선아 거기 있대?
(어?)
유은하:(?)
마치 누군가가 은하를 잡아당기는 것처럼요.
홍서아:(기울어지는 은하 몸을 힘주어 붙잡았다.)
유은하:뭐야, 뭔데?! 아니! (발버둥치며 다리에 힘을 줬다.)
유빛나:어?
야 뭔데?
(은하의 몸을 급하게 붙잡는가)
홍서아:
근력
기준치:45/22/9
굴림:2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강석호:뭐...뭐? 무슨일이야; (채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듯.)
서아가 간신히 은하를 붙잡아냅니다.
은하는 마치 매달리듯 서아에게 온 몸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혼자서는 조금 어려울 지도 모르겠어요.
유은하:야, 이거... 잠시만. (바닥을 한 번 보고는 눈을 질끈 감았다.) 이상해, 이게 다... 기울어졌어.
홍서아:나 좀 도와줘, 은하 좀 잡아봐! (은하를 꼭 끌어안고 다급한 소리로 외쳤다.)
은하가 끌려가는 쪽의 저 먼 복도 끝에, 낯선 학생이 하나 서 있습니다.
피에 젖은 하얀 교복을 입고,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우리를 바라봅니다.
유빛나:야 잠깐만 저기...
유은하:
SAN Roll
기준치:50/25/10
굴림:61
판정결과:실패
강석호:
SAN Roll
기준치:59/29/11
굴림:26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유빛나:
SAN Roll
기준치:59/29/11
굴림:48
판정결과:보통 성공
홍서아:
SAN Roll
기준치:60/30/12
굴림:9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유은하:(?)
홍서아:(???????????)
유은하:
rolling 1d8
(
5
)
=
5
유빛나:(흐미)
홍서아:(한큐에.......)
유은하:
지능
기준치:55/27/11
굴림:41
판정결과:보통 성공
홍서아:(ㅋ)
강석호:(홀리;)
유은하:
rolling 1d3
(
2
)
=
2
순간적인 충격때문이었을까요.
세상이 고요해집니다.
소란스러웠던 복도가 순식간에 고요해집니다. 모두 무언가 말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유은하:
rolling 1d10
(
9
)
=
9
홍서아:(ㅠ)
유은하:(안녕해 안녕)
이엣 (GM):27분간 은하는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강석호:야, 괜찮아?
홍서아:은하, 괜찮아? (여전히 은하 몸을 힘주어 붙들고 걱정스럽게 물었다.)
그때, 은하가 가지고 있던 인형이 평평한 복도 끝으로 끌려가듯 움직입니다.
유빛나:야..?
홍서아:어어, 레몬 인형.. (허망하게 움직이는 인형을 바라봤다.)
낯선 학생이 서있는 복도쪽의 교실 문이 열리더니, 길고 흐릿한 촉수가 나와 순식간에 움직이는 인형을 낚아채갑니다.
강석호:씨...X 뭐야, 저게
유은하:(주변을 흘끔 둘러보더니 서아의 어꺠를 힘주어 잡았다.)
유빛나:우리 아무래도 X된거같은데..
홍서아:(불안한 눈으로 은하를 올려봤다.) 지금은 괜찮은거야..?
강석호:뭔가
인형을 낚아채 교실안으로 들어간 촉수는 다시 나오지 않지만 이대로 은하를 놓치면 어떻게 될지 뻔한 일입니다.
강석호:보면안될걸 본거같은데
낯선 학생은, 움직일 생각을 않고 우리를 가만히 바라볼 뿐입니다.
강석호:
근력
기준치:35/17/7
굴림:54
판정결과:실패
홍서아:이제 어떡해..? 은하 괜찮아? 말 좀 해봐!
유빛나:얘 양 손에 꼭 잡고 있자. (절레저렐)
강석호:(뭘 어떻게 해야하지)(아이디어 찬스 있나요)
지능
기준치:80/40/16
굴림:81
판정결과:실패
홍서아:(그래... 내가 굴린다 지능)
지능
기준치:85/42/17
굴림:26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전화에서는 분명 시소놀이라고 했습니다.
지금 이 상황과 관련이 있는 걸까요?
이 긴 복도가 시소라면..
지금 우리가 서 있는 곳은 복도의 중앙으로 보입니다.
유빛나:우리 저 반대편으로 가자
(생각해보니 내가 지능 굴린거 아니구나)
홍서아:(은하 꼭 잡고 학생이 없는 쪽으로 끌었다.)
유빛나:아니면 우리가 얘 업을까?
홍서아:업었다가 끌려갈 것 같은데..
일단 반대편으로 가보자. 저거랑 멀어지고 싶어... (천천히 복도 반대편 끝으로 걸었다.)
한발짝씩 걸음을 옮길때마다 지탱하고 있는 은하의 무게가 가벼워지는 기분이 듭니다.
홍서아:뭔가 좀.. 힘이 덜 드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 (은하보고 고개를 갸웃했다.) 뭐가 좀 달라?
유은하:(아무 것도 듣지 못한 듯 멍하니 자기가 딛고 있는 바닥만을 쳐다봤다.)
남은 복도의 절반 정도를 이동하자, 반대편 복도에 서있던 인영이 사라집니다.
은하를 끌어당기던 힘 역시, 온데간데 없이 사라집니다.
전부 돌아온 걸까요?
유빛나:얘 진짜 괜찮은거 맞아...?
홍서아:말이 안 들려? (자기 귀를 가리켰다가 고개를 저어보였다. 힘주어 잡고 있던 손에서 살짝 힘을 빼봤다.)
유은하:(흠칫하며 복도 반대편을 힐끗 보고는, 서아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강석호:(무슨 상황인지 파악이 안되지만, 일단 아까보다 나은상황이라고 생각되어 안도의 한숨을 쉰다.)
유빛나:(은하 눈 앞에 손 흔들)
강석호:제대로 들어가기도 전부터 뭔가 한바탕 난리가 났는데.
홍서아:끌어당기는 힘은 이제 괜찮은 것 같은데... 다시 저쪽으로 가면 또 똑같을 것 같아. (휴대폰 메모장에 [이제 괜찮아?] 라고 적어서 은하에게 보여줬다.)
유빛나:그래서 이쪽엔 뭐가 있지.. (주변을 휘 둘러본다)
유은하:(무언가 말하려다 들리지 않자 말을 거두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화장실 팻말이 보입니다.
홍서아:그럼 다행인데... (화장실 팻말을 노려봤다.) 아까 가자던 곳으로 왔네. 여기 선아가 있는거야?
유빛나:있으면 다행인데.. (핸드폰 라이트를 켜고 화장실 안으로 머리와 손만 들이밀고 쭉 둘러본다) 얘가 갑자기 화징실에서 전화를 걸었다는것부터가 이상해..
화장실 역시 낡고 더럽기 짝이 없습니다.
거울은 뿌옇고 먼지가 잔뜩 덮여 있습니다.
유빛나:이런데에 있다고? (조심스럽게 화장실로 들어가 칸을 하나하나 열어본다)
강석호:(흠...)
유은하:아, 아... (제 목소리가 들리는 것을 확인하고는 안도하듯 크게 숨을 내쉬었다. 굳은 얼굴로 서아의 팔을 붙잡았다.) 고마워, 여기까지 데려다줘서... 근데 저거 혼자 들어가게 냅둬?
강석호:(밖에서 대기.)
홍서아:바로 들어가게? (여전히 은하 팔을 붙잡고 안쪽에 외쳤다.) 선아야! 있어?
빛나가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자, 문이 스르르 닫힙니다.
유빛나:어?
자동문도 아닐텐데요.
유빛나:(문을 다시 열어본다)
강석호:(??????????????????)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유은하:어...? 언니, 문 왜 닫았어? (안 쪽을 향해 크게 소리쳤다.)
유빛나:야? 야?? 장난치지마!! (문을 두드린다)
강석호:아니, 뭔
야, 빛나! 괜찮아??
문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던 그때, 등 뒤에서 서늘함이 느껴집니다.
홍서아:아, 안돼. 혼자 두지 말라고 했는데. (문을 부술듯 두드렸다.)
유빛나:...? (뒤를 돌아본다)
(뭐라고 했는지 못들었슴다)
돌아본 곳에는 아까 복도 끝에서 보았던, 피로 물든 교복을 입은 여자아이가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웃음입니다.
당장이라도 찟어질 것처럼 팽팽하게 당겨진 입이, 소름끼칩니다.
유빛나:...! (숨을 들이키고 자신의 손으로 입을 막아 비명을 참는다. 뒷걸음질을 치지만 등에 문이 닿는다)
ㅇ...야!!! 열어줘!!! 빨리!!!!!
구희진:너... 혼자네. 혼자야. 내 인형... 팔다리가 부족해...
유빛나:ㅁ,뭐,뭐,뭐라고??
강석호:(아...ㅅㅂ 뭘 어케해야함)(문 부수려 시도해보기)
홍서아:열고 싶은데, 안 열려! (와 화장실 문 부술 수 있나요?)
여학생의 손에는 칼이 들려 있습니다.
유빛나:오지마!! 오지마!! (급하게 자기 라이터 꺼내 불을 켠다)
강석호:얘 왜 대답이없어,
아...시X모르겠다...(문을 힘껏 치며 부수려 시도해봅니다.)(근력판정 될까요)
(는)
(뭐라구요?)
(당황스러운 마방)
홍서아:(근력이 내가 제일 높다니 믿을 수가 없다... 문은 오래 되었을테니 멀리서 뛰어와 몸을 부딪힙니다.)
민첩
기준치:60/30/12
굴림:64
판정결과:실패
(그리고 미끄러짐)
아, 불이라도 질러봐!! (쓸린 무릎 부여잡고 소리침..)
유빛나:(얘 나 라이터 있는거 어떻게 알았지)(일단 화장실 안에 창문이 있는지 둘러본다)
창문이 있습니다.
유빛나:(여자의 위치와 창문의 위치를 본다)
몸을 구겨야 겨우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입니다.
여자는 화장실의 한 가운데, 그리고 창문은 반대편 벽에 위치해 있습니다.
유빛나:(와 씨바 어떻게 통과해서 가지)
(문고리를 어떻게 잘.. 돌려서.. 열어본다)
(뭐해야하니 열쇠공?)
(지구인들아 나에게 힘을 줘!)
열쇠공
기준치:1/0/0
굴림:40
판정결과:실패
홍서아:(주변에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창문이 있는지 둘러봤다.)
여자는 문고리를 붙잡은 빛나에게 칼을 휘두릅니다.
칼은 아슬아슬하게 빛나를 스치고 문에 박힙니다.
유빛나:악 씨발!!!
(놀란 눈으로 칼을 보고 여자를 한번 본다) 이 미미미미친놈이
학교이니 창문은 교실의 어느곳에든 있을 겁니다.
홍서아:이 안에선 혼자 있으면 안돼. 그래도 바깥은 괜찮을거야... (친구들을 둘러봤다.) 이쪽에서 밖으로 나가서, 화장실로 들어가자.
유빛나:(심호흠 한번 하고.. 저 여자를 지나서 창문으로 뛰어간다)
(민첩..?)
유은하:응, 그게 나을 것 같아 일단 나가자.
홍서아:다같이 나가? 아니면 한 명만?
여자를 지나 창문으로 뛰어갑니다.
좁은 화장실 복도입니다.
분명 여자와 부딪힌 것 같았는데..?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통과해 지나갑니다.
유빛나:(뛰느라 바쁘다)
아무렇지도 않게 빛나를 지나쳐보낸 여자는 천천히 돌아섭니다.
유빛나:헉...(창문을 앞에 두고 뒤 돌아 볼때즈음에야 꺠닫는다) 어..?
방금 통과..했...?
여전히 소름끼치는 웃음을 보이며 여자가 천천히 창문으로 다가옵니다.
구희진:내 인형, 팔다리가 없어. 찾아줘.
유빛나:이인형에 팔다리가 없으면 새로 사던가 하라고..
(창문을 보고 짧게 고민하다가) 아 모모르겠다! (창문을 뛰어넘는다)
크기
기준치:50/25/10
굴림:10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크기 성공하면 안좋은거 아니야?)
홍서아:(미쳤나.....)
유은하:(이걸)
홍서아:(석호 끌고 은하랑 일단 주변 창문으로 나갑니다)
유빛나:(일단 끼진 않고 못넘은걸로?)
홍서아:(빛나 키 몇??)
급히 창문을 넘어가려다 덜걱, 몸이 걸립니다. 어쩔 수 없이 다시 창문 아래로 내려옵니다.
유빛나:(165)
그사이, 빛나에게 다가온 여자는 다시 칼을 휘두릅니다.
유빛나:악!!!
이번에도 역시, 칼은 허공을 가르고 애꿎은 문에 박힙니다.
유은하:으악 조금만 기다려!!! (밖에서 창문 타고 들어가기 시도합니다)
유빛나:에임 존나 구리네!!
(난 뭘 해야하는가... 나 3번 다 썼어)
유은하:
크기
기준치:45/22/9
굴림:32
판정결과:보통 성공
유빛나:(아 그러네)
홍서아:은하 괜찮아? (발만 동동거리며 창문타는 은하 본다..)
유빛나:야 인형 찾으면 이거라도 써라 (여우인형 던진다)
홍서아:내가 들어가볼까?
유빛나:(다시 창문 밖으로 뛰어 넘어본다)
강석호:(역시 부수는 수 밖에 없나)
유빛나:(크기판정?)
크기
기준치:50/25/10
굴림:27
판정결과:보통 성공
홍서아:아 깜짝이야 (창문으로 나오는 빛나 보며 손을 내밀었다.) 잡아!
유빛나:(네)
홍서아:(네!)
유빛나:(급하게 서아 손 잡는다)
홍서아:
근력
기준치:45/22/9
굴림:1
판정결과:대성공
유빛나:(?)
유은하:(ㄷ박)
(서아 진심이다)
홍서아:(진심으로 끌어당겼다)
빛나는 밖에서 끌어당겨주는 서아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학교 밖으로 나옵니다.
홍서아:(자기도 놀랐는지 말을 잃고 빛나를 봤다..)
유빛나:하....
유은하:혼자 다니지 말랬잖아! (빠져나오는 빛나를 보곤 안도하듯 잔소리했다.)
유빛나:이런 씨바...
화장실 안에 미친놈이 있어...
홍서아:괜찮아? 안에 뭐라도 있어? (아무 생각 없이 창문 안쪽을 들여다 봤다.)
유빛나:화장실 안에 칼든 미친놈이..
서아는 여전히 화장실 안에 서 밖을 바라보고 있던 여자와 눈이 마주칩니다.
유빛나:아니 들어가자마자 닫힌걸 어떡하라고..
(심호흡 몇번이고 한다)
유은하:보지마, 보지마... (서아를 살짝 끌어당겼다.)
여자는 처음부터 그 자이에 없었던 것처럼 스르륵 사라집니다.
홍서아:저 사람 누구야..? 화장실엔 선아 있다며, (은하가 끌어당기자 고개를 돌렸다.)
그런데 이제 없어.. 없어졌어.
유은하:선아가 분명 전화로 화장실에 있댔는데...
유빛나:(서아 보고) 봤어?
홍서아:혼자 들어가서 그런가? 같이 들어가면.. 괜찮을까?
(고개를 끄덕였다.) 봤어. 갑자기 사라졌어.
유빛나:하..
유은하:다시 들어가볼까? 혼자 떨어지지마! (빛나를 보곤 옆구리를 아프지 않게 찔렀다.)
유빛나:쟤가 자기 인형 팔다리가 없어졌다고 나한테 칼 휘둘렀다니까?!
홍서아:아니 요즘 왤케 인형찾는 사람이 많아? (자기 여우 인형 꼭 끌어안았다.)
아.. 일단 다시 들어가볼까? (껄끄러운 표정으로 창문을 바라봤다가 아차하며) 소리 낮추자. 선생님이 들으면 어떡해..
유은하:아, 맞다... 좋아 일단 들어가자. 저기 말곤 다른 길 없는 것 같으니까... (눈치보는 듯 주위를 힐끔 둘러보곤 나왔던 창문을 가리켰다.)
유빛나:또 들어갈거야? 진짜로? 정말로? 진심으로?
유은하:그럼, 어디로 가게! 혼자 들어가지만 않으면 괜찮지 않을까? 우리 합류하니까 쟤도 사라졌잖아.
홍서아:안 들어가면? 저거 다 보고도 선아 내버려둬? (인상 찌푸리며 먼저 창문을 넘었다.)
유빛나:아니... 야! 같이가! (재빨리 따라가 창문 넘는다)
유은하:(쪼르르 따라가 창문 넘어간다.)
홍서아:이제 둘씩 손잡고 다녀. 알았지? (자기는 은하 팔짱 끼곤 화장실 문을 열었다.)
강석호:(뭔갈 할 수도 없고... 한숨 푹 쉬며 바라만 본다.) 둘둘 남아있는 편이... 좋아보이는데
홍서아:(안쪽을 라이트로 비춰본다..)
오래된 옛 건물이어서 그런지, 세면대가 있어야 할 자리에는 개수대가 있습니다.
그 위로는 큰 거울이 두 개 붙어 있습니다.
홍서아:와, 손 씻는 곳이 아니라 걸레 빨아야할 것 같은데...
칸은 총 네칸이 있네요. 문은 반 쯤 열려 있는 걸로 보아, 잠긴 곳은 없어보입니다.
유은하:그러게, 오래 돼서 그런가... 완전 으스스하다.
으, 저거 다 열어봐야하나? 완전 꼭 붙어있어야겠다. (팔짱낀 손에 힘 주곤 제일 앞에 있던 화장실 문을 살짝 열어봤다.)
유빛나:이거 혼자서 열어봤다고 또 뭐가 튀어나오진 않겠지.. (두번째 화장실 문을 열어본다)
홍서아:진짜 별로다... 선아 여기 있는거 맞아? (은하가 연 문 안쪽을 들여다봤다.)
첫번째 칸도, 두번째 칸도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유은하:그치만, 전화로 자기는 화장실에 있다고 했는데... 이상하네. (세번째 문으로 다가가 문을 열었다.) 아무것도 없나?
변기 뒤쪽 구석에 무언가 떨어져 있습니다.
유빛나:뭐가 튀어나오진 않는가보네.. (마지막칸을 열어본다)
유은하:어? 저기 뭐 떨어져있어. (서아를 보며 말하곤 살짝 끌어 가까이 다가갔다.)
홍서아:뭔데 뭔데? (팔짱 꼭 끼고 안쪽으로 따라갔다.)
강석호:뭔데? 거기 괜찮아?
(머슥)(뒤늦게 화장실로 넘어감)
(다들 있는곳...?)
(애들 따라 마지막칸으로 간다)
떨어져 있는 것은 인형의 팔로 보입니다.
유은하:응...? 인형 팔? 이게 왜 여기 떨어져있지? (떨떠름한 표정으로 팔을 주워들었다.)
인형의 팔에 손이 닿자, 변기에서 촉수가 뻗어나와 은하의 팔을 붙잡습니다.
유은하:(???)
홍서아:웬 팔...? 아까 그 사람이 찾는 건가? 아니, (은하 잡고 촉수 뜯어내본다.)
유은하:야, 미친! 야! 이거 뭐야??? (뒷걸음질 친다)
홍서아:
근력
기준치:45/22/9
굴림:37
판정결과:보통 성공
구희진:
근력
기준치:70/35/14
굴림:28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유빛나:?
(옆칸에서 들려오는 소란에 고개를 내민다) 무슨일인데?
서아의 힘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홍서아:이게 뭐야!! 누가 이것 좀 뜯어봐요! (은하 붙잡고 소리침)
촉수는 엄청난 힘으로 은하의 팔을 잡아당깁니다.
유빛나:????
(급하게 달려가서 은하를 붙잡고 잡아당긴다)
유은하:아, 아무나 빨리 와서 잡아봐!!!
유빛나:
근력
기준치:40/20/8
굴림:91
판정결과:실패
홍서아:아 언니, 보고 있지만 말고!
유은하:(?)
강석호:
근력
기준치:35/17/7
굴림:71
판정결과:실패
유은하:(??)
근력
기준치:30/15/6
굴림:38
판정결과:실패
유빛나:(강행 시도해봅시다)
유은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빛나:(강행!)
근력
기준치:40/20/8
굴림:29
판정결과:보통 성공
홍서아:(강..행..?)
유빛나:
(아니 행앗에 쓸걸 여기에 썼어)
셋이서 은하를 붙잡아 겨우겨우 촉수를 떼어냅니다.
떨어진 촉수는 다시 변기 안으로 사라집니다.
유은하:(바닥에 주저 앉아서 변기를 쳐다봤다.) 미친 거 아냐...? 아무거나 손대지 않겠습니다...
홍서아:미친거 아냐.. 미친거 아냐? (허망하게 바라보다가 은하를 일으켜 세웠다.)
유빛나:씨발 이게 뭐야...
유은하:저기, 인형 팔 같은 게 떨어져있길래 주웠는데... 으... (고개를 저었다.)
유빛나:인형팔?
강석호:뭐길래...
유빛나:(인형팔이 있는곳에 손대진 않고 뚫어져라 본다)
홍서아:아까 그 이상한 사람이 찾던 거 아냐..? 팔다리 없다고 난리쳤다며. (으하는 표정으로 은하가 주운걸 봤다.)
유은하:아, 이거... 필요하려나? 계속 인형 찾아달라고 하긴 하던데... (손가락 끝으로 인형을 집고는 오만상을 지으며 쳐다봤다.)
홍서아:일단.. 들고는 있어볼까? 혹시 나오면 던져주자.
유은하:(고개를 끄덕였다.) 혹시 잡히면 빠져나올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챙겨가자, 그럼.
유빛나:일단 나갈까?
홍서아:이제 어딜 가지... 선아는 화장실에 있다고만 한거지? (두리번대다 개수대쪽 거울을 봤다.) 저긴 왜 거울이 두개나 있는걸까..
먼지와 때가 잔뜩 묻은 거울은 흐리기만 합니다.
유빛나:(네번째칸엔 아무것도 없었는가.. 다시 본다)
유은하:응, 내가 들은 건 화장실에 있다는 소리 뿐이였어. (인형팔을 대충 들고는 서아를 따라갔다.)
네번째 칸은 변기만이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
홍서아:하긴, 거울에 뭐가 비쳐서 좋을게 없지.. (개수대에 물이 나오는지 틀어봤다.) 여긴 아무것도 없는데, 왜 여기로 부른거지? 인형 팔줍고 이상한 일 당하라고?
물은 나오지 않습니다. 수도가 끊긴 모양이네요.
유빛나:(변기 뚜껑을 한번 열어본다)(양변기 아니면 그냥 패스..)
유은하:으, 다시는 보기 싫어 진짜... 선아는 대체 어딨는 거람.
유빛나:(ㅇㅋ 패스한다)
(개수대 위 거울을 쳐다본다)
순간 거울에 방금 전 보았던 끔찍한 얼굴이 비칩니다.
여자는 여전히 웃는 얼굴로 당신과 눈을 마주하곤 순식간에 사라져버립니다.
유빛나:
SAN Roll
기준치:59/29/11
굴림:52
판정결과:보통 성공
.!! (놀라서 뒤로 물러선다)
유은하:어떡하지? 화장실은 다 본 것 같은데... 다른 교실이라도 가볼까?
유빛나:아오 심장아..
강석호:더 없으면 다른 쪽으로 이동하는 것도 괜찮겠지... 학교는 넓으니까.
유빛나:일단 나가자
홍서아:반대쪽으로 가면 또 끌려갈 것 같은데.. 위로 가볼래?
강석호:(서아 말에 어느정도 동의함을 표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유은하:(복도 반대편을 흘끔 보곤 고개를 끄덕였다.) 그게 좋겠다, 올라가자...
홍서아:그럼.. 올라가보자! (주변에 계단이 있나 둘러봤다.)
복도의 끝에 계단이 있는 것이 보입니다.
홍서아:(심호흡 한 번 하고 계단을 올랐다.)
유빛나:혼자 다니지 말자 애들아..
야 빨리와 (석호한테 손짓한다)
홍서아:(은하 꼭 붙들고 있음)
계단 위로 한 걸음 내딛으며, 위를 바라보니 그 곳에 익숙한 인영이 보입니다.
피에 젖은 하얀 교복과, 손에 쥔 칼.
뒤를 돌아보고 있는 여성은 섬뜩한 목소리로 속삭이듯 말을 합니다.
구희진:무.... 궁화..... 꽃이....
유빛나:염병..
익숙한 음율입니다.
홍서아:피.... 었? (멍하니 여성을 바라봤다.)
유은하:
민첩
기준치:50/25/10
굴림:100
판정결과:대실패
유빛나:?
유은하:(야)
강석호:?
유빛나:
민첩
기준치:50/25/10
굴림:17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강석호:
민첩
기준치:35/17/7
굴림:96
판정결과:대실패
??
유빛나:?
홍서아:
민첩
기준치:60/30/12
굴림:25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
유빛나:(은하 오늘 고생 많이 하네...)
은하와 석호는 몸이 굳어 움직이지 않습니다.
강석호:(당황하더니, 떨리는 목소리로) 뭐야... 나 안움직이는데.
빛나와 서아는 빠르게 5칸을 뛰어 올라갑니다.
유빛나:???
야!!!!
피었습니다. 마지막 말까지 끝을 낸 여자는 뒤를 돌아봅니다.
움직여서는 안될 겁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그런 놀이니까요.
홍서아:왜 내가 그쪽이랑 게임을 해야해요..? (어이없다는 눈으로 여자를 노려봤다.)
유은하:
건강
기준치:60/30/12
굴림:65
판정결과:실패
유빛나:
건강
기준치:50/25/10
굴림:83
판정결과:실패
유은하:(미쳤냐고)
홍서아:
건강
기준치:40/20/8
굴림:69
판정결과:실패
유빛나:(K-고딩들아!!!)
강석호:
건강
기준치:35/17/7
굴림:5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유은하:
행운
기준치:65/32/13
굴림:27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홍서아:
행운
기준치:60/30/12
굴림:2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유빛나:
행운
기준치:70/35/14
굴림:46
판정결과:보통 성공
아주 천천히 계단 아래를 내려다보던 여자는 다시 뒤를 돌아봅니다.
유빛나:야 빨리 올라와!! (입모양)
구희진:무.....궁화......꽃이.....
유빛나:(후다다닥 올라간다)
다시 한 번 계단을 오를 기회입니다.
홍서아:
민첩
기준치:60/30/12
굴림:37
판정결과:보통 성공
유은하:
민첩
기준치:50/25/10
굴림:75
판정결과:실패
(아 진짜 미쳣냐고 ㅋㅊㅋㅌ)
유빛나:
민첩
기준치:50/25/10
굴림:29
판정결과:보통 성공
강석호:
민첩
기준치:35/17/7
굴림:14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흐물거리는 촉수가 계단 뒤에서 뻗어나옵니다.
촉수는 당장이라도 은하를 잡을 것처럼 너울거립니다.
서아와 빛나는 무사히 2층으로 올라섭니다.
석호는 빠르게 5칸을 뛰어올라갑니다.
은하는 여전히 충격이 가시지 않은 모양입니다. 한 칸을 겨우 오릅니다.
구희진:피었...습니다.
다시 뒤를 돌아본 여자는 천천히 계단 아래를 훑습니다.
유은하:
건강
기준치:60/30/12
굴림:33
판정결과:보통 성공
강석호:
건강
기준치:35/17/7
굴림:63
판정결과:실패
행운
기준치:55/27/11
굴림:69
판정결과:실패
여자는 큰 소리로 깔깔대더니, 석호를 빠르게 낚아챕니다.
강석호:(아미친)
유은하:(?)
홍서아:(노)
유빛나:(붙잡을수 있나)(는 너무 머나)
민첩
기준치:50/25/10
굴림:72
판정결과:실패
홍서아:(급하게 석호를 붙잡으러 내려갔다.)
유은하:
민첩
기준치:50/25/10
굴림:4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헐)
홍서아:
민첩
기준치:60/30/12
굴림:91
판정결과:실패
(ㅋ)
강석호:
민첩
기준치:35/17/7
굴림:15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은하가 빠르게 계단을 올라 석호의 팔을 붙잡습니다.
강석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신
기준치:60/30/12
굴림:90
판정결과:실패
붙잡은 팔은 허무하게 빠져나갑니다.
강석호:(안녕...)
여자는 웃으며 석호를 끌고 2층으로 올라가버립니다.
유빛나:야 이 미친!!!
계단에는 허무함과 여자의 웃음소리만이 남아있습니다.
유빛나:(석호를 쫒아가볼수 있을까)
홍서아:(허망하게 끌려간 방향을 바라봤다...)
강석호:
근력
기준치:35/17/7
굴림:98
판정결과:대실패
유빛나:(노빠꾸 킵고잉 쫒아가본다)
여자는 석호를 끌고 빈 교실로 들어가버렸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유은하:아, 미친! 이게 무슨 억지야! (문 땅땅 뚜들김)
유빛나:야!!
야!!!!!!!!!!!
(문 부술수 있나요)
강석호:(주위를 둘러본다.)(여자는 갔나?)
홍서아:(열리는 창문이 있나 다 열어본다.)
강석호:(ㅠ)(여자랑 아이컨텍하고 쭈그라들음)
홍서아:
행운
기준치:60/30/12
굴림:6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유은하:(?)
홍서아:(오..)
유은하:(서아 진심이다)
강석호:(날 구하러 와줬구나)
홍서아:(다행히도)
급하게 창문을 모두 하나씩 확인해보니, 뒷문 쪽의 창문이 드르륵 열립니다.
유은하:
도약
기준치:40/20/8
굴림:93
판정결과:실패
여자는 천천히 석호에게 다가가 칼을 휘두릅니다.
유은하:(ㅅㅂ)
유빛나:야!!!
강석호:으아아 뭐야 저리가요;
홍서아:(열리는 창문은 벌컥 열었다. 급하게 자기도 넘어본다...)
오르기
기준치:20/10/4
굴림:1
판정결과:대성공
유은하:(?)
유빛나:(급하게 창문 넘어가본다)
(?)
홍서아:(?)
허무하게 빗나간 칼을 다시 휘두르려 손을 올린 순간, 서아가 창문을 넘어옵니다.
여자는 서아에게로 천천히 고개를 돌리더니 그대로 연기처럼 흩어집니다.
홍서아:(자기도 급해서 우당탕하고 들어왔다가 흩어지는 여자를 보고 작게 한숨을 뱉었다. 석호에게 손 내밀며, ) 형, 괜찮아?
여자가 사라진 자리에 무언가 뒹굴고 있습니다.
강석호:으, (툴툴 털고 일어서더니) 몇 초 뒤였으면 안괜찮을 뻔 한 것 같아
고맙다
(뒹굴고있는게... 신경쓰여 자세히 살펴본다.)
홍서아:고맙긴, 당연히 그래야지. (뒹굴고 있는걸 같이 살펴봤다.)
인형의 다리로 보입니다.
강석호:으... 이게 뭐야
뭐 이거 여기 인간들은 인형 선물 못받아서 한품고 뒤졌나...(막말)
홍서아:팔다리 찾는다며.. 왜 자꾸 두고 가는거야? (인상을 찌푸리며 다리를 주웠다.)
강석호:(다시 밖으로 나갈 수 있는지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다.)(서아는 뛰어올라왔다지만...)(자기 신체봄)(안봄)
유빛나:(이제 문 열리나.. 문 열어본다)
문은 언제 열리지 않았냐는 듯 아주 쉽게 열립니다.
강석호:(보다 말고 소리나는곳 바라봄)
뭔...데...여기...
유빛나:여기저기 아주 지랄이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안을 휘 둘러본다)
홍서아:(손 끝으로 인형 다리 잡고 문을 열고 들어오는 친구들에게 흔들었다.) 이거 봐, 또 남기고 갔다?
강석호:여기에서 뭔가 할 수 있는 거 맞지...? (허름...)
유은하:으악, 또 뭐 안 나왔어? 괜찮은 거지? (표정을 구기며 주변을 둘러봤다.)
홍서아:딱히 뭐가 나온 것 같지는 않은데... 그치? (석호를 보고 물었다.) 들어오니까 여자도 사라졌어.
유은하:혼자 떨어지지 않게 붙잡고 다니면 뭐하나... 강제로 떨어트려버리네. 아무튼 무사해서 다행이야.
강석호:(그저 고개만 끄덕였다.) 확실히, 있었는데... 서아가 오는 걸 보고 돌아보니 없었어.
유빛나:근데 여긴 뭐하는데야?
홍서아:교실..? (주변을 둘러봤다.)
대화를 나누던 중 다시 한 번 벨소리가 울립니다.
이번엔 서아의 휴대폰인 것 같습니다.
유빛나:뭐야 또?
홍서아:받기 무서워지는데... (양 손으로 뺨을 감쌌다가 조심스럽게 통화버튼을 눌렀다.)
(볼륨 최대 크기로 키우고 귀에서 떨어트림)
역시, 선아에게서 온 전화입니다.
다시 선아의 건조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유선아:나는 금고 안에 있어.
홍서아:학교에 금고가 어딨어!
그런데 이번엔 인형 찾아달라는 소리 안 하네. (고개를 갸웃했다.)
유빛나:금고면... 교무실인가?
근데 금고 안에 사람이 어떻게 들어가있는데?
홍서아:인형이면 몰라도...
강석호:금고...?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야
홍서아:모르겠어. 학교에 금고가 있나? 교장 선생님이 숨겨둔 것도 아니고... (다른 말은 들리지 않는지 휴대폰을 노려봤다.)
통화는 끊기지 않았지만 휴대폰에선 아무런 소리도 들려오지 않습니다.
강석호:구관에 그런걸 뒀을리가...(곰곰히 생각하더니,) 그 외에는 별 말 없어?
유빛나:아니면 안쓰고 버려져있는 금고가 있나?
홍서아:응, 딱히 아무 말도...
유은하:조용한 것 같은데? 금고... 찾아봐야하나?
유빛나:교장방이라던가.. 교무실..
강석호:(지금 여기가 몇층인지 잠시 생각에 잠긴다. 보통 그런 건 1층에 있을 테니.)
유빛나:(2층에 무슨 교실들이 있는지 복도를 옆에 있는 사람 붙잡고 둘러본다)
강석호:(2층이었지 맞다 잡혀가더니 기억도 잡혀갔나봄)
홍서아:(학교에 금고가 있었는지 떠올려볼 수 있나요?)
(옆자리 친구..? ㅎ..)
평범해보이는 교실이 쭉 늘어서 있습니다.
홍서아:(소문이나? 이런걸 들었는지..?)
유빛나:(아무나 옆에 있다고 해줘 무궁화꽃이 걔 말고)
여기 몇층까지 있지?
계단을 올라왔을 때, 위로 올라가는 계단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유빛나:교실 하나하나 둘러봐야하나?
강석호:교실에 흠... 금고가 있을까
유은하:그렇지 않을까? 더 갈 수 있는 데가 있어보이진 않는데...
홍서아:으음, 일단 둘러나 볼까? 여기선 딱히 놀이를 하자고 하지도 않았으니까.
강석호:(그럴 듯 하다고 생각되니 고개를 끄덕여 동의함.)
유은하:그러자, 뭔가 있을 지도 모르니까... 같이 다니는 거 잊지 말고! (서아 팔을 붙잡곤 옆 교실로 향했다.)
홍서아:그럼 반 나눠서 가볼까? 우리는 오른쪽으로 갈게! (은하랑 교실을 나서며 얘기했다.)
유빛나:그래 난 자동으로 석호랑 같이 가야하네. (석호 어깨에 손 올리고) 가자
강석호:(빛나 흘긋 봄)(그다지 멀지 않은 것 같으니 대충 지금거리 유지하고 있음)
(어깨에 손올려짐)
유빛나:
유은하: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80
판정결과:실패
홍서아: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70
판정결과:보통 성공
유은하:(아니)
홍서아:(70)
강석호: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75
판정결과:실패
유빛나:
관찰력
기준치:60/30/12
굴림:41
판정결과:보통 성공
창문 안으로 교실을 살피던 중, 서아의 눈에 커다란 금고가 놓인 교실이 들어옵니다.
빛나는 올라온 계단의 반대 편, 복도 끝에 붙박이식 철제 사다리가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걸까요?
홍서아:어, 저기 금고 있어! 진짜 교실에 금고를 두네..? (금고가 놓인 교실을 가리켰다.)
유빛나:잠깐만 저기 사다리가 있는데? 왜 아깐 못봤지?
(사다리쪽으로 가 사다리를 살펴본다)
유은하:아니, 근데 저기 선아가 있다고...? 일단 들어가볼까? (교실 문을 열어보았다. 열리나?)
홍서아:우리끼리 가도 되려나? (일단 문을 같이 열어봤다.)
단단하게 벽에 붙어 있는 철제 사다리입니다. 위에는 문이 하나 보입니다.
강석호:아, 천천히 가. (불안하게 빛나쪽으로 걸음을 바삐 움직인다.)
유빛나:한번 올라가볼래? 이거 올라가다가 빠지진 않겠지?
교실의 문은 무엇에 걸린것인지, 반쯤 열리고는 덜걱이기만 합니다.
강석호:(내키지는 않지만... 뭐 어쩌겠나 싶어 그렇게 하기로 한다.)
유빛나:(사다리를 먼저 타고 올라가 문을 열어본다)
이래서야 두 명이 같이 들어갈 수는 없겠어요.
위로 통하는 문은 잠겨 있습니다.
강석호:(사다리 잡아줌...)
홍서아:아, 또 혼자 들어가면 문 닫힐 것 같은데... (불안한 눈으로 은하를 바라봤다가 문을 힘주어 잡아당겼다.)
강석호:거기 위에 좀 어때?
홍서아:(근력.. 가능..?)
유빛나:잠겨있는데?
(근력판정 가능한가요)
강석호:쩝, 그렇군.
유은하:그치, 이대로는 안될 것 같은데... (문을 발로 툭툭 찼다.)
교실 문은 아무리 힘을 주어도 덜걱이며 열리지 않습니다. 억지로 여는 것은 꽤 어려울 듯 합니다.
옥상으로 통하는 문은 완전히 잠겨있습니다.
아무리 흔들어도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마치 아까의 화장실 문처럼요.
유빛나:여기 위에 누가 혼자있나?
유은하:아, 어떡하지... 금고가 있는 걸 보니 어떻게 들어가긴 해야할 것 같은데. 일단 저 쪽이랑 합류할까? (복도 반대편을 흘끗 쳐다봤다.)
유빛나:(일단 사다리에서 내려온다) 여기 하나도 안열리는데..
홍서아:저 쪽도 뭐가 잘 되는 것 같지는 않는데... (창문은 열리는 곳이 있나 확인해봤다.)
창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강석호:(열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아니면 별 의미 없는 짓일지 생각 해 본다.)(아이디어 되나요?)
(옥상!)
유빛나:(지금 뭘 하는게 제일 좋을지 생각해본다)(간다 지능롤)
강석호:(?)
홍서아:(좋아 머리를 굴립시다... 교실에 같이 들어갈 방법이 있나 생각해봅니다)
유빛나:
지능
기준치:75/37/15
굴림:58
판정결과:보통 성공
홍서아:
지능
기준치:85/42/17
굴림:49
판정결과:보통 성공
강석호:(빛나가 무언가를 깨달은 눈치이니 조신하게 빛나를 기다린다)
유빛나:그냥 쟤네 있는쪽으로 가는게 나을거같은데..
홍서아:(작게 탄성을 내곤 은하를 바라봤다.) 우리 옆 반에서 의자 가져올래? 문에 끼워넣고 들어가면 되지 않을까?
강석호:알았어. (빛나 내려오는 거 보고 사다리 놓음)
유빛나:저거 절대 못열어.
유은하:아, 완전 천재! 좋아, 그렇게 하자! (방방 뛰며 박수를 쳤다.)
강석호:가자, 그럼. 저쪽이던가. (빛나에게 손짓한다.)
홍서아:(방금 나왔던 교실로 들어가서 의자 하나 가지고 나온다! 근데 문틈에 들어갈가요?)
유빛나:(끄덕이고 석호와 함께 간다)
의자 하나정도는 끼워넣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석호:(가다가 교실로 들어가고있는 서아 발견함.) 뭐야, 거긴 다시 왜?
홍서아:아 저기 금고는 있는데, 문이 다 안 열려서. 혼자 가면 또 닫힐거 아냐! (문에 의자를 끼워넣었다.)
으음, 그럼 나 먼저 들어간다? (은하 손 꼭 잡고 의자 위로 올라섰다.)
유은하:좋아, 가자! (서아 따라 호다닥 의자 넘어갔다.)
홍서아:(들어간다 교실!)
강석호:(빛나랑 시선교환함)(그렇다는 거 같은데, 어떡할래)
무슨 일 생기면 밖에서 뭐라도 할 수 있게 있는 편이 나으려나
유빛나:그냥 같이 들어가자. 애들 불안하고..
홍서아:(교실 안에서 주변을 둘러봤다.) 금고.. 열 수 있는건가?
강석호:(끄덕. 의자 위로 조심조심 딛는다.)
유빛나:(조심스레 교실 안으로 들어간다)
강석호:(아무 이벤트 없는 거 보니 무사히 넘어간듯)(빛나에게 넘어오라는손짓)
교실의 한 가운데에 금고가 하나 놓여있습니다.
사람이 하나 들어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큰 금고입니다.
강석호:와... 진짜 이런 데에 금고가 있는 걸 다 보네...(당황스러움;)
금고의 위에는 하얀 국화가 놓여있습니다.
유은하:와, 근데 열 수 있으려나...? (서아 꼭 붙잡고 금고에 다가간다.)
금고를 뒤로 하고 시선을 돌리니 칠판과 그 옆에 붙은 지도가 보입니다.
유빛나:금고 안에 있댔지? (금고를 열어본다)
홍서아:선아야, 여기 있어? (두리번대다 지도쪽으로 다가갔다.)
금고는 잠겨 있습니다. 0에서 9까지 적혀있는 다이얼식 자물쇠입니다.
강석호:(남들 분주한 사이, 국화가 눈에 들어온다.)(이어 칠판으로 이어지는 시선. 무언가 보이나?)
유빛나:자물쇠식이네.. (몇글자까지 입력 가능한가?)
유은하:(서아 졸졸 따라감...)
유빛나:야 이거.. 어떻게 입력하는거냐 (글자 입력방식이 더 익숙한 사람)
(From 이엣 (GM)): 칠판에는 '다음 국가들을 인구가 많은 순서대로 나열하시오. 한국, 독일, 인도, 미국
홍서아:세계지도네.. 7, 1, 0, 5.. 뭘 뜻하는거지? (칠판엔 뭔가 적힌게 없나 바라봤다.)
(From 이엣 (GM)): 라고 적혀있..습니다..
강석호:여기 세계사 공부하던 교실인가?
인구가 많은 순서대로 나열하라. 한국 독일 인도 미국
이렇게 써있는데
유빛나:뭐? 7,1,0,5?
유은하:혹시 그거 금고 비밀번호 아니야? (완전 모르겠다는 듯 지도와 칠판을 번갈아봤다.)
홍서아:일단 미국이 7, 인도가 0, 한국이 5, 독일이 1?
(To GM): 왜 말이 떨...려요ㅠ (핑기님포오옹
유빛나:그럼.... (어떻게 잘 다이얼을 돌려서 5 1 0 7 입력한다)
강석호:흠 그렇게 매치가 되는건가?
홍서아:많은 순서대로 나열하라고 했으니까... 0, 7, 1, 5 아냐?
강석호:많은 순서대로인데...
그생각했어
유빛나:아 인구가 많은 순서야?
(From 이엣 (GM)): 그건..제가 적다말고 엔터를 눌러버렷기때문입니다......
유은하:많은 순서야~! 바보.
유빛나:그럼...(0 7 1 5 입력한다)
근데 독일이 인구가 몇이냐..
강석호:(우리고딩인데)
홍서아:인도가 세계 2위고, 미국이 3위거든. 독일은 어차피 그 밑 아니겠어?
비밀번호를 입력하자 금고의 문이 열립니다.
유빛나:유럽은 인구가 너무 많거나 너무 적거나 둘중 하나란 말이지..
(금고를 열어본다)
금고의 깊은 안 쪽, 인형의 팔이 보입니다.
꺼내려면 금고 안으로 들어가야겠네요.
유빛나:오 여기 팔이 있는데? (손을 뻗어 금고 안으로 넣는다)
사람이 들어갈만큼, 커다란 금고 안으로요.
유빛나:오... 촉이 존나 불안하다
홍서아:(급하게 열린 금고 문을 단단히 붙잡았다.) 조심해!
유은하:왜 불길하게 저 안에 있어! 있어봐, 혼자 들어가면 안되잖아...
강석호:야, 야... 그래도 괜찮은거냐...
유빛나:(두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가?)
강석호:(빛나 잡아줌...)
(? 같이들어가게생김)
두사람이 완전히 들어가기엔 좁아보이네요.
유빛나:나 잘 잡아주고 있어봐
강석호:끌려가면 안된다. (단디 붙잡음)
유빛나:(몸을 안으로 기울여 팔을 꺼내온다)
홍서아:(문이 닫히지 않게 붙잡고 있다.)
팔에 손이 닿는 순간, 금고 구석에서 무언가 빠르게 꿈틀거리더니 빛나의 팔을 붙잡습니다.
유빛나:아 씨발 이럴줄 알았다!
강석호:아 뭔데 미친
유은하:미친, 또 뭐야?? 아깐 아무 일도 없었잖아!! (석호랑 빛나 붙잡음)
강석호:(냅다 잡아당김)
유빛나:(팔을 잡은 손에 힘을 주어 손을 빼낸다)
홍서아:뭐야, 괜찮아? (금고 안쪽을 보더니 경악함)
유빛나:(근력판정 해야하나요)
근력
기준치:40/20/8
굴림:71
판정결과:실패
유은하:
근력
기준치:30/15/6
굴림:87
판정결과:실패
(ㅅㅂ)
강석호:
근력
기준치:35/17/7
굴림:1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홍서아:(일단 문을 잡고 있습니다)
촉수는 계속해서 빛나의 팔을 잡아당깁니다.
구희진:지금, 줄다리기 하는 거야?
유빛나:(세상 없을 험한 욕)
은하의 뒤에서 서늘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유빛나:야 너..
유은하:...? 뭐야, 알면 좀 도와주던가!! (계속해서 잡아당김)
어디선가 나타난 여자는 얼음장처럼 차가운 몸으로 은하를 붙잡고 뒤로 당기기 시작합니다.
강하게 당기는 힘에 서로를 붙잡은 손이 미끄러지기 시작합니다.
유은하:어? 잠깐만, 나 왜?!
강석호:?? ? ?? ?(옆에 있던 사람이 사라짐을 느끼고 오싹해짐) 야 뭔데 뭔데
홍서아:뭐야, 은하한테 손대지마! (인상을 찌푸리고 다가가 희진을 밀쳤다.)
유빛나:자자잠깐만!!
여자를 밀치려 해보았지만, 손을 허공을 가를 뿐입니다.
강석호:이뭔...
유빛나:
근력
기준치:40/20/8
굴림:30
판정결과:보통 성공
홍서아:(허공을 가른 자기 손 보고 귀신을 올려다본다.)
강석호:
근력
기준치:35/17/7
굴림:1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유은하:
근력
기준치:30/15/6
굴림:1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강석호:(땀뻘뻘...)
홍서아:(오오오오오)
모두의 팔과 몸을 밧줄 삼아 한참을 실랑이하던 여자는 소름끼치는 웃음을 거두더니 사라집니다.
여자가 사라지자 빛나의 팔을 붙잡은 촉수 역시, 사라집니다.
유은하:아!! 진짜 이런 줄다리기 완전 별로거든?! (주저 앉아선 땀을 닦으며 짜증을 냈다.)
유빛나:하...
(꽉 잡고 있던 팔과 함께 손을 빼낸다)
이럴줄 알았지..
홍서아:다들 괜찮아? (아직도 자기 손 보고 멍하니 있다가 여자가 사라지자 친구들을 살폈다.)
강석호:(허름해짐... 이게 다 뭐냐)
유은하:응, 일단은 괜찮아. 긴장을 놓을 수가 없다니까... 이제 어떡하지? 아까 간 데서 뭐 봤어?
홍서아:진짜 별로다... (빛나가 가지고 나온 팔을 보더니 금고 위의 하얀 국화를 들었다.) 이건 왜 있는 거지..?
유빛나:그래서.. 이것들 다 모아서 뭘 해야하는건데? (손에 쥔 인형팔 보며)
강석호:(왜 하필이면 국화일까... 곰곰히 생각하다가, 문득 금고 내에 저거 말고 없었는지 궁금해한다.)
저거 말고는, 없었어?
유빛나:(저거 말고 없었나 생각해본다..)
유은하:(손에 쥔 인형팔 한 짝을 흔들었다.) 글쎄? 일단 모아보면 알지 않을까? 아직 다리 한짝이 없던가...
금고 안은 깔끔하게 비어있습니다.
유빛나:이거 말고 없었어.
홍서아:하나씩 수집중이네. (자기가 든 다리도 흔들었다.) 그래서, 언니들은 뭐 보고 왔는데?
강석호:그렇군...(숨을 가다듬더니,) 저쪽은 옥상문이랑 사다리가 있던데,
딱히 열 수 있는 상태는 아니었어.
유빛나:(언니들)
아까 누가 혼자 들어가 있을때 화장실 안열렸던것처럼 완전 꽉 닫혀있었는데.
옥상 위에 누가 있나?
홍서아:선아가 있는거 아냐..? 다시 한 번 가보자.
강석호:선아 혼자만 있는 상태라면 그 이유로 안열리는 걸지도. 다시 가보는 편이 좋겠어
유빛나:지금 다시 가보자
홍서아:(그럼 교실 벗어나서 옥상 문쪽으로 가본다!)
유은하:잠겨있는데 올라갈 수 있을까?
유빛나:(석호랑 은하 챙겨서 따라간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다시 옥상 문을 열어보았지만, 문은 여전히 굳게 잠겨있습니다.
홍서아:이걸 어떻게 열 수도 없고... 다른 건 없었어? (한숨지으며 사다리를 내려왔따.)
유은하:음... 어쩌지? 아까 그 방에서도 뭔가 더 얻어올 건 없었던 것 같은데. (주변을 둘러보며 말했다.)
유빛나:우리 지금까지 모은게 뭐가있지?
나 팔 하나랑..
유은하:나도 팔 하나... 그리고 아까 서아가 주운 다리 하나?
홍서아:응, 그렇게가 끝일걸?
유빛나:아직 여기서 안본데가 있나..?
(어디로 가야하나 머리를 굴려본다)(지능판정 하게 해주세요)
교실들 다 둘러봐야해?
야 선아한테 전화 안오냐 (급기야)
유은하:뭔 전화야!! 다른 교실이나 더 둘러보고 오자.
유빛나:전화오면 걔가 어디로 가라고 딱딱 알려줬잖아!
유은하:그리고 그럴 때마다 안 좋은 일이 일어났지! 또 받고 싶어?!
유빛나:(바로 옆에 있는 교실 창문 들여다본다)
홍서아:가서 인형만 열심히 주웠지만. (질린 얼굴로 은하에게 팔짱을 꼈다.)
유빛나:걔한테 전화 안오고 찾아도 안좋은일 일어나는건 똑같을거같은데
유은하:참나, 1층에서 있었던 일 혹시 기억 못하는 건 아니지?
교실 안에는 책상과 의자가 어지럽게 쓰러져있습니다.
유빛나:빌어먹을정도로 기억 잘 하고 있지
(이 복도에 교실이 총 몇개가 있는가?)
(저요)
강석호: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78
판정결과:실패
유빛나:
관찰력
기준치:60/30/12
굴림:1
판정결과:대성공
유은하:(이열)
홍서아:(이여)
유빛나:(이게 빛나 클라쓰)
교실 안, 어설프레 반쯤 열린 캐비닛 사이로 무언가 반짝입니다.
홍서아:(교실 안의 캐비닛도 보고 어 시력도 좋다)
유빛나:야 잠깐만 저기 안에 뭐 있는거같은데?
여기로 들어가보자
홍서아:뭔데? (교실 문 열리나 열어봤다.)
교실 문은 아주 쉽게 끝까지 열립니다.
유은하:조심해. 또 나올라... (불안한 듯 주변을 둘러봤다.)
책상과 의자가 어지럽게 쓰러져있고, 칠판 앞에는 교탁이 있는 어지럽지만 평범한 교실입니다.
강석호:얼씨구, 웬일로 쉽게 열린대.
그 반대편에 사람이 두 명쯤 들어갈 크기의 캐비닛이 있습니다.
홍서아:여긴 또 잘 열리네. 그래서 어디 있어? (은하랑 교실로 들어서면서 빛나에게 물었다.)
유빛나:저기 캐비넷
저기에 뭔가 반짝이는게 보였어
유은하:아... 자꾸 어딜 들어가게 하네, 조심해. 문 닫지 말고.
유빛나:아까부터 자꾸 좁고 어두운데로 들여보내네..
강석호:(문...잡고있어야하나?)
홍서아:별로라니까... (캐비넷의 문을 열어봤다.)
유은하:(서아의 손을 꼭 붙잡았다.) 얼른 꺼내서 가버리자.
유빛나:아까처럼 또 줄다리기 해야하나..
(은하의 반대편 손을 잡는다)
캐비닛 안에는 정돈되지 않은 청소 도구와.. 선반 위 올려진 열쇠가 보입니다.
강석호:(문이고 뭐고 일단 서아쪽으로 돌아간다.)
(빛나는 은하가 손밥고있으니..)
홍서아:여기 열쇠가 있는데... 꺼내려면 또 뭐가 나올까? (한숨 푹 내쉬며 은하 손 꼭 잡고 열쇠를 집었다.)
순간 창문에 인영이 비칩니다.
홍서아:(그런거 못 봤음)
구희진:자, 지금부터 10을 셀게. 잘 숨어야해..?
유빛나:?
강석호:?
홍서아:..어?
유은하:...? 뭐?
유빛나:방금 또 무슨 개소리가 들렸는데..?
구희진:10..
강석호:잘못들은거였으면 좋겠는데...
홍서아:(일단 캐비넷 안으로 들어갔다..)
구희진:9..
유은하:(따라 들어감...)
둘이 같이 가! 떨어지면 안되니까...
구희진:8..
강석호:(빛나쪽 책상무더기 사이로 숨는다)
구희진:7..
유빛나:아니 나 어디로 가야해
구희진:6..
유빛나:(급하게 책상 뒤에 숨는다)
구희진:5..
4..
3..
2..
강석호:?
구희진:1..
자. 이제 찾는다?
홍서아:(좀 빨리센다고 생각하지 않아?)
(엉엉 캐비넷 문 닫음)
유빛나:(네?)
강석호:(빛나 옷자락 살짝 잡음)
유빛나:(무슨룰이요?)
홍서아:(은밀행동)
강석호:
은밀행동
기준치:35/17/7
굴림:97
판정결과:대실패
홍서아:(미친)
유빛나:(지구인들아!)
은밀행동
기준치:20/10/4
굴림:38
판정결과:실패
교실 안, 여자의 모습이 생겨납니다.
여자는 쌓여있는 의자와 책상더미 주변을 맴돌더니 기괴한 신음을 내기 시작합니다.
강석호:
정신
기준치:60/30/12
굴림:99
판정결과:실패
유빛나:
정신
기준치:60/30/12
굴림:25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From 구희진): 곁에 숨어있던 빛나는 어느새 사라지고 방금 전까지 곁을 맴돌던 여자가 웃으며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강석호:뭐...뭐야,
어디갔어, 뭐야... 빛나, 어디있어?? (손에 쥐고있던 옷자락이 없어진 걸 느끼고, 손을 반대쪽으로 허우적대본다)
유빛나:어?
홍서아:(조용히 입틀어막고 은하 끌어안고 있다.)
유빛나:뭔소리야 나 여기 있어. (손을 뻗어 그의 손을 잡는다)
(From 구희진): 여자가 당신의 손을 잡으려는 듯, 손을 뻗어옵니다.
강석호:아 미친, 나한테 왜이러는건데 (손을 뿌리치고 뒤로 물러섰다)
유빛나:어?
야. 너 왜그래
(그의 어깨를 붙잡는다)
(From 구희진): 여자가 당신의 어깨를 강하게 붙잡습니다. 계단에서 붙잡혀 2층으로 끌려갔던 순간이 머리를 스칩니다.
강석호:(소름끼치는 느낌에, 식겁하며 밀쳐내본다. 아니,, 밀쳐낼 수 있나?)
유빛나:야 강석호
(그를 놓치면 진짜 큰일날거같다는 생각에 그의 팔을 꽉 잡는다)
홍서아:밖에서 뭐가 일어나는거야..? (불안한지 은하 꼭 끌어안았다.)
유은하:모르겠어, 저거 저대로 둬도 돼...? (서아를 마주 안았다. 덜덜...)
강석호:
근력
기준치:35/17/7
굴림:81
판정결과:실패
유빛나:
근력
기준치:40/20/8
굴림:65
판정결과:실패
기괴한 소음을 내며 한참을 교실 안을 맴돌던 여자는, 다시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홍서아:갔나..? (열쇠 쥐고 문 살짝 열어본다.)
(From 이엣 (GM)): 소음과 함께 여자의 모습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집니다. 어느새 돌아온 빛나가 당신의 어깨를 붙잡고 있습니다.
유빛나:야 강석호 괜찮아? (그를 살짝 흔들어본다)
유은하:간 것 같은데... (열린 문을 비집곤 빛나와 석호에게 뛰어갔다.) 무슨 일이야?
(To GM): 지금은 빛나가 제대로 보이는 상태인가요?
(From 이엣 (GM)): 그렇습니다
홍서아:괜찮아? (은하 뒤를 따라갔다.)
강석호:뭐...지, 무슨 일이?
(눈을 꿈뻑이고선 주위를 둘러본다.)
유빛나:(석호 눈 앞에 손 흔들어본다)
강석호:어, 어... (잠시 빛나의 옷자락을 끌어당겨보더니, 형체를 확인하곤 숨을 몰아쉰다.)
뭐지... 분명 앞에 있던 게...
(정신차리려고 본인 뺨 한대 짝짝 하고선 일어난다..)
유은하:괜찮은 거 맞아? 대체 무슨 일이야?
유빛나:괜찮은거 맞아?
홍서아:(어리둥절한 눈으로 석호 바라봄)
강석호:(다크서클이 더 짙어진건지 뭔가 허름해진 느낌...) 아냐, 피곤한가봐..
별걸... 다 겪은 것 같아서..
걱정끼쳐서 미안,
유은하:미안할 건 또 뭐야, 괜찮은 거 맞지? 그럼 가자. 열쇠 주웠으니까 옥상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그때 모두의 휴대폰이 동시에 울립니다.
홍서아:옥상 열쇠겠지? (석호 흘끗 보더니) 안 괜찮은 것 같은데.. 얼른 선아 찾고 나, 가자..?
(휴대폰 화면을 봤다.)
유은하:어...?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냈다.)
유빛나:어?
선아에게서 온 메세지입니다.
유빛나:(핸드폰을 꺼내본다)
유선아:[나는 과학실에 있어.]
유빛나:과학실?
왜 또 얼렁뚱땅 이상한 문자를 보내고..
유은하:과학실...? 오면서 과학실 같은거 봤어?
홍서아:(고개 내저었다.) 내가 못 본건가?
강석호:아깐 금고라며..
유빛나:(오던길에 과학실이 있었나 생각해본다..)
홍서아:하긴, 금고도 있었는데 과학실도 있을 수 있지. (인상 찌푸렸다.)
유빛나:과학실은 어디에 있지?
유은하:(아이디어? 지능 높은애들이 굴려주ㅓ..ㅋ)
강석호:
지능
기준치:80/40/16
굴림:37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유빛나:
지능
기준치:75/37/15
굴림:63
판정결과:보통 성공
홍서아:(애들이 할거야)
선아의 전화를 받았던 1층 복도쪽에서 과학실을 본 것 같습니다.
유빛나:1층에 과학실 있지 않았어?
강석호:그랬었던거같지?
홍서아:으, 또 시소놀이 하는거 아냐?
유은하:1층...? 괜찮을까? (인상을 찌푸리곤 말했다.)
유빛나:일단.. 내려가야하겠지?
홍서아:(열쇠랑 바깥 번갈아 봤다.) 과학실 먼저 가봐야 하려나?
유은하:오라고 했으니까... 일단 1층 먼저 가자.
강석호:흠...(잠시 생각에 잠기고선,) 일단 오라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했으니까...
유은하:다리 한 짝 찾을 수 있을 지도 몰라.
홍서아:다 모아서 옥상가면 인체 연성하나? (툴툴대며 교실을 나섰다.) 일단 가보자, 과학실!
아바타스타:안녕하세요!
빛나와 석호가 이야기 한 것처럼 1층으로 내려오니 과학실이 보입니다.
유빛나:왜 아까는 못봤지? (문을 열어본다)
유은하:와~ 과학실! 그 새 어떻게 또 보고 기억했대?
홍서아:아까는 정신이 없었잖아. (불안한 눈으로 주변을 보며 은하를 꼭 잡았다.)
문은 쉽게 열립니다.
안에 있는 네 구의 인체모형이 우리를 쳐다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유빛나:저건 어디서 봐도 꺼림직 하단 말이야..
강석호:뭔가... 별로 좋지 않은 기분인데... (하긴, 이런곳이 기분 좋을 리 있나 싶어 혀를 쯧, 찬다.)
홍서아:사람 수대로 있어서 더 별로야. (괜히 인체모형을 노려봤다.)
유은하:으, 안 그래도 허름한 건물에 완전 찝찝하네! (인체모형을 보곤 표정을 한껏 구겼다.)
유빛나:더 볼건 없나? (인체모형말고 볼만한건 없는지 둘러본다)
홍서아:선아, 여기 있다고 했는데... 뭐라도 있지 않을까? (과학실 내부를 둘러봤다.)
평범한 과학실로 보입니다. 실험용 테이블과, 벽에 늘어선 약품이 가득한 선반까지 우리가 아는 그 과학실입니다.
뒤에서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립니다.
강석호:으,,,또냐?
유은하:야 신관도 자동문은 아니다! 왜 자꾸 문을 닫아! (괜히 문을 발로 찼다.)
강석호:빛나, 일단 들어온거... 테이블 좀 살펴보고싶은데. (같이 가자는 듯이, 테이블쪽을 가리킨다.)
유빛나:이러면 걔가 튀어나오던데.. (불안한 눈빛으로 주변을 둘러본다)
홍서아:또 칼 든 애가... (은하 꼭 붙잡고 선반으로 향했다.)
과학실 한 구석에서 우리를 바라보던 인체모형들이 천천히 움직입니다.
강석호:아~~~ 쟤는 왜움직이는데~~~ (기겁하며 빛나 소맷자락 꾹 잡음)
홍서아:아, 거짓말... (뭔가 움직이는 소리에 인체모형을 보더니 뒷걸음질쳤다.)
유은하:?? 야, 저거 움직이는 것 같은데...
모형은 재각기 꿈틀거리며, 우리에게로 다가옵니다.
유은하:아, 미친! 오지마! (슬금슬금 뒤로 물러났다.)
유빛나:아니 왜?? 왜?? (뒷걸음질 친다)
홍서아:(주변에 던질거라도 없는지 급하게 둘러봤다..)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54
판정결과:보통 성공
유빛나:
SAN Roll
기준치:59/29/11
굴림:1
판정결과:대성공
홍서아:
SAN Roll
기준치:60/30/12
굴림:98
판정결과:실패
유은하:
SAN Roll
기준치:45/22/9
굴림:52
판정결과:실패
홍서아:(뭔데 ㅋㅋㅋㅋㅋㅋ)
유빛나:(이 미친공간에 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한다)
강석호:
SAN Roll
기준치:58/29/11
굴림:72
판정결과:실패
유은하:
rolling 1d6
(
2
)
=
2
홍서아:
rolling 1d6 [에반데]
(
4
)
=
4
유은하:(shit)
강석호:
rolling 1d6
(
2
)
=
2
유빛나:(빛나는 없나요?)
홍서아:(대성공은 가만 계세요)
주위를 둘러보는 서아의 눈에 위험 표시가 붙은 약품이 들어옵니다.
인체모형은 기괴한 소리를 내며 당장이라도 우리에게 달려들 것처럼 빠르게 움직입니다.
홍서아:와, 와! 이거 건드려도 되나? (인체모형과 약품을 번갈아보다가 일단 손에 들었다.)
유은하:으악... 이일단 던져보자, 조심해... (모형을 보곤 기겁했다.)
(NO)
홍서아:(인상을 찌푸리고 인체모형 쪽으로 흩뿌린다!)
유빛나:저거 설마 우리 해치려고 다가오는건가?
강석호:이제까지 해치기만 했잖아...(허름)
경계해서 나쁠 건 없어보이는데
팔다리가 하나씩 없는 인체모형이 모두에게로 달려듭니다.
홍서아:
민첩
기준치:60/30/12
굴림:21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1d6+3?)
rolling 1d6+3 [주거랏]
(
1
)
+3
=
4
이엣 (GM):
비무장
기준치:40/20/8
굴림:21
판정결과:보통 성공
피해:2
유은하:아, 진짜 미쳤나?! (주변 두리번거리다 서아가 집었던 거랑 똑같이 생긴 병들고 던짐)
홍서아:
비무장
기준치:45/22/9
굴림:18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피해:3
유은하:(wow)
홍서아:(주거라)
유빛나:(wow)
유은하:(투척안돼 뿌려!)
민첩
기준치:50/25/10
굴림:70
판정결과:실패
(ㅅㅂ)
이엣 (GM):
비무장
기준치:40/20/8
굴림:76
판정결과:실패
피해:1
홍서아:(연약~)
강석호:(극혐하는 표정지으며 같은 병 주워서 나름의 테크닉(??)을 담아 던져본다.)
유빛나:(?)
강석호:
손놀림
기준치:60/30/12
굴림:37
판정결과:보통 성공
rolling 1d6+3
(
5
)
+3
=
8
석호에게 달려든 인체모형은 안개처럼 흩어집니다.
강석호:이거 환영이냐? 왜 부숴지지 않고 사라져;;
유빛나:(뭘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외치며 인체모형에게 발길질한다)
강석호:(당황스러운 기색)
유빛나:
비무장
기준치:50/25/10
굴림:45
판정결과:보통 성공
피해:1
이엣 (GM):
잡아찢기
기준치:40/20/8
고장:-
굴림:35
판정결과:보통 성공
피해:2
유빛나:(회피합니다)
(지구인들아!)
회피
기준치:25/12/5
굴림:85
판정결과:실패
홍서아:(ㅋ)
유은하:(지구인 없다)
인체모형은 빛나의 팔을 잡아 찢어냅니다.
비어있던 인체모형의 팔이 생겨나고 모형은 무른 빛에 휩싸입니다.
유빛나:(그럼 난 한쪽 팔이 없어진 상탠가?)
SAN Roll
기준치:59/29/11
굴림:78
판정결과:실패
빛나는 왼쪽 팔을 빼앗겼습니다.
유은하:(야 이걸)
팔꿈치부터 아래가 깨끗하게 사라졌지만, 피는 흐르지 않습니다.
마치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깔끔하게 사라져있을 뿐입니다.
유빛나:...?????
rolling 1d6
(
5
)
=
5
홍서아:
SAN Roll
기준치:56/28/11
굴림:26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유은하:
SAN Roll
기준치:43/21/8
굴림:22
판정결과:보통 성공
강석호:
SAN Roll
기준치:56/28/11
굴림:23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유빛나:
지능
기준치:75/37/15
굴림:46
판정결과:보통 성공
(이야)
홍서아:(ㅂ...)
유빛나:
광기의 발작 - 실시간
기절:
기절해서 1D10라운드 후에 깨어납니다.
For 4 rounds.
(무슨상황인지 납득하지 못하고 자신의 없어진 팔 부분을 보다가 그대로 기절한다)
서아가 뿌린 산성 액체를 맞은 인형이 기괴한 소리를 내더니 연기처럼 사라집니다.
홍서아:효과가 있나..? (은하 앞의 인형에게 약품을 집어 뿌렸다.)
민첩
기준치:60/30/12
굴림:37
판정결과:보통 성공
rolling 1d6+3 [주거라]
(
6
)
+3
=
9
은하를 위협하던 인체모형까지 사라지고
이제 남은 것은 푸른빛에 휩싸여, 가만히 서있는 모형뿐입니다.
유은하:... 서아 완전 전산데?:(잠깐 감탄을 하다 빛나쪽의 모형을 보곤 옆에 있는 약품을 주워 흩뿌렸다.)
민첩
기준치:50/25/10
굴림:58
판정결과:실패
(아니 인간아)
강석호:(기묘한...테크닉...다시부려보며 병던짐)
손놀림
기준치:60/30/12
굴림:70
판정결과:실패
인체모형:내 팔을 되찾았어.
나는 이제 자유야.
홍서아:뭐..? 무슨 소리야?
강석호:쟤 뭐래냐...(허름)
유은하:...? 미친놈이...
푸른 빛에 휩싸여있던 인체모형은 알수 없는 말을 남기고 사라져버립니다.
강석호:(잠깐, 문득 생각이 스쳐지나가더니... 인체모형에게 팔 다리가 잘 달려있는지 확...)
(오케이 바이...)
인체모형이 사라진 자리에는 인형의 다리가 하나 떨어져있습니다.
홍서아:정말 짝을 찾아주네.. (어이없다는 눈으로 다리를 주웠다.)
유은하:언니는... 어떡하지? 업고 가야하나?
홍서아:(응치 굴려봐도 되나요?)
(주운 다리를 주머니에 대충 넣어두고 빛나에게 다가갔다.) 안되면 업고 가야하는데.. (뺨을 챱챱 때려봤다.)
응급처치
기준치:40/20/8
굴림:76
판정결과:실패
(no)
유은하:(ㅅㅂ 나도 굴려봐도됨? 찌ㅣㄱ긴햇는데)
아, 여기 언니 업고갈 사람 없어 일어나봐!! 언니 하드 부순다!!! (어깨를 세게 두드렸다.)
응급처치
기준치:60/30/12
굴림:14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
하드를 부순다는 말에 빛나가 눈을 뜹니다.
묘하게 뺨이 아려오는 기분입니다.
유빛나:....??
홍서아:(아무 일 없었다는 듯 은하 뒤로 숨었다.) 언니 괜찮아?
유빛나:(상황파악이 되지 않아 어리벙벙한 눈으로 주변을 본다)
유은하:헐, 하드 부순다니까 일어났어. 그것보다, 일어날 수 있겠어?
홍서아:하드가 소중한가봐. (일어나라는 뜻으로 손을 내밀었다.)
유빛나:지금 이게 무슨 일이야..? (주변을 둘러보다가 자신의 팔을 내려다 본다)
유은하:어... 뭐냐면... 인체 모형이 팔을...? (인형 다리를 보곤 표정을 구겼다.)
유빛나:아...(비어있는 팔을 보고 다른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린다) 나 씨발 어떡해..
강석호:말도 안되는 상황이니... 솔직히 감도 안잡히긴 하네.
흠... 팔을 가져가고... 다리...조각을 남겼으니,
인형 조각에 뭔가 연관성이 있는걸까?
홍서아:그냥.. 거짓말 같다. 꿈같애. (주운 인형 다리를 만지작대다가) 묘하단 말야. 자꾸 팔다리를 남기고 가면서 사람 팔다리에 집착하는게...
강석호:(괜히, 자기 팔도 저린 것 같고 오싹한 기분에 자기 팔만 매만진다)
(도리도리하고선, 정신차려보려고 애씀.) 그래서, 이제 뭘 해야하지. 일단 피는 안흘리고 있으니 여기에 있는 것 보다는 이동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인데.
유은하:되찾을 방법이 없을까... (인상을 찌푸리곤 괜히 주변을 둘러봤다.)
강석호:(빛나가 괜찮은지 염려스러운 눈빛으로 지켜보던 눈을 떼고, 아까 보다 말았던 테이블에 관심을 기울입니다.)
테이블엔 먼지만 가득 쌓여있을 뿐입니다.
강석호:(또 뭐가 있더라...곰곰 생각하며 테이블 아래에 뭐라도 붙어있는지 흘긋보고... 약품이 가득했던 선반으로 눈을 돌려봅니다.)
실험용 화학물질이 가득합니다. 아까 전 유용하게 썼던 위험해보이는 약품들도 함께요.
강석호:(병들을 손으로 헤짚어보며 어떤 화학물질이 있는지 제대로 파악해보려 한다.)
유은하:아, 우리... 위에서 열쇠하나 얻었었지 않나? 위로 올라가볼까? (뭔가 생각난 듯 말을 꺼냈다.)
홍서아:응, 다른 데로 가려면 거기밖에 없을 것 같아. (위에서 얻은 열쇠를 내보였다.)
유은하:언니는... 어쩔래? 괜찮겠어? (빛나를 돌아보곤 걱정스레 말했다.)
유빛나:(자신의 팔 이리저리 만져보고) 괜찮..나? 아프진 않은거같은데..
강석호:(과학실에서 뭔가 진전은 없는가보군, 싶어 한숨만 푹 쉬며) 은하 말대로 하는 편이 좋을 것 같네
유은하:그렇담 다행인데... 일단 올라가볼까? 언니 팔 다시 찾을 수 있을 지도 모르고...
유빛나:(고개 끄덕이고 자기 팔 내민다. 일으켜달란 뜻)
강석호:(빛나 일으켜 세워주며)
유빛나:여차하면 너희들이 나 업어줘야 한다.
강석호:일단은 짝이었으니까, 힘들면 말해. (부축해본다...나름)
유은하:(빛나가 일어날때까지 기다리다) 업진 못해도 도와줄테니까 일단 올라가자. (서아의 손을 잡곤 2층 사다리가 있던 곳으로 향했다.)
(하잇)
열쇠를 꽂아 돌리니 문이 열립니다. 옥상 열쇠였던 모양입니다.
홍서아:(은하 손 잡고 쪼르륵 따라갔다.) 문 열 수 있어? 안 무거워?
유은하:응, 열리는 것 같아! 옥상 열쇠였나봐. (문을 열곤 몸을 반쯤 내밀어 빼꼼 내밀곤 둘러본다.)
누군가 옥상에 서있습니다.
익숙한 모습, 구관에 들어와서부터 내내 우리를 따라다녔던 그 여자입니다.
유빛나:(조심스레 옥상에 올라온다)
여자의 발은 땅에 닿아있지 않습니다. 한뼘정도, 공중에 떠 옥상에 올라온 우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유은하:으, 저기 그 여자가 있어... (문을 활짝 열곤 옥상으로 올라왔다.)
홍서아:(옥상으로 올라와 여자를 발견하자 한숨을 쉬고 말을 건넸다.) 선아는 어딨어?
유빛나:선아는?
강석호:(어느새 올라와 같이 주위를 둘러보고있다.)
여자는 대답없이 웃더니, 손짓을 하여 무언가를 불러냅니다.
여자의 손짓에 이끌려 커다란 개구리처럼 생긴, 기괴한 모습의 괴물이 나타납니다.
유빛나:...?
저게 뭔데?
홍서아:저게 뭐야......?
유은하:...? 아니 또 뭐야...!
그 괴물의 것으로 보이는 팔다리 외에도, 사람의 팔 하나가 더 입 주변에 덜렁 붙어있는 것이 보입니다.
홍서아:설마.. 저거.. (이상한 곳에 붙은 팔을 가리켰다.)
유은하:(사람 팔같이 보이는 걸 발견하곤 얼굴을 한껏 구겼다.) 맞는 것 같은데... 진짜 미친 거 아냐?
강석호:(잠깐 헛구역질한다.)
저거 어떻게 떼오냐...
떼면 멀쩡히 돌아오긴하는건지...
괴물은 개구리 같은 입을 크게 벌립니다.
홍서아:(앓는 소리를 내다가) 약품 가져올걸. 잘못했다..
(집어들만한 게 있나 옥상을 둘러봤다.)
옥상은 텅 비어 있습니다.
벌어진 괴물의 입안에서 무언가 보입니다.
선아, 선아입니다.
유빛나:어 잠깐만..?
선아는 멍한 얼굴로 우리를 바라봅니다.
유빛나:저거 선아 아니야??
강석호:미...친...
유선아:인형의 팔다리가.... 부족해.... 인형을 찾아줘...
유은하:(입을 틀어막곤 눈을 크게 떴다.) 팔다리...? 우리, 찾았잖아 그거 말하는 거 아냐?
유빛나:저거 꺼내야 하지 않아??
일단 꺼내고 어떻게 해야할거같은데
강석호:(뭘 해야하는걸까)(아이디어 굴릴 수 있나요?)
지능
기준치:80/40/16
굴림:88
판정결과:실패
홍서아:(저도 굴려봅니다)
지능
기준치:85/42/17
굴림:95
판정결과:실패
(?)
(그래.. 생각하지 마라)
유은하:(Shit,,,)
(두뇌찌랭이도 함 도전해봅니다)
유빛나:(나도 굴려본다)
지능
기준치:75/37/15
굴림:75
판정결과:보통 성공
유은하:
지능
기준치:55/27/11
굴림:97
판정결과:실패
(god...)
유빛나:저것부터 어떻게 해야할거같은데.. (괴물 보고 미간짚는다)
유은하:아, 뭐 던질 거라도 가져올 걸... 우리, 전기 충격기는? 어떻게 못 쓸까? (불안한 듯 손톱을 뜯었다.)
홍서아:쓸 수야 있겠지. 적어도 살아있는 거니까.. (전기충격기를 주머니에서 꺼냈다.)
아, 이런거 하기 싫은데! 근접전은 내 영역이 아니란 말야! (전기충격기의 전원을 켜고 달려들었다.)
전기충격기
기준치:45/22/9
고장:95
굴림:40
판정결과:보통 성공
피해:3
전기충격에 당한 괴물의 배부분이 벗겨집니다.
벗겨진 살 아래, 무언가 보이는 듯도 합니다.
유빛나:..? (그것이 무엇인지 본다)
홍서아:(치고 급히 빠지면서 벗겨진 부분을 주시했다.)
유은하: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3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홍서아: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95
판정결과:실패
유빛나:
관찰력
기준치:60/30/12
굴림:31
판정결과:보통 성공
홍서아:(너무 급히 빠졌다)
유은하:(야호)
팔다리가 없는 인형의 몸통입니다.
유은하:어, 저거... 인형 몸통 같은데. 저기에 팔다리를 붙어야 하는 건가...? (주먹을 꽉 쥐곤 괴물에게 달려들었다.) 아씨, 어떻게든 되겠지! (있는 힘껏 내리쳤다.)
비무장
기준치:25/12/5
굴림:34
판정결과:실패
피해:0
(인생아)
유빛나:(뭘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주머니속의 라이터를 꺼내 드러난 배부분을 지진다)
(인형한테 안닿게)
민첩
기준치:50/25/10
굴림:80
판정결과:실패
비무장
기준치:50/25/10
굴림:14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피해:3
괴물:
행운
기준치:50/25/10
굴림:51
판정결과:실패
괴물의 배에 불이 붙었습니다.
유빛나:기름 존나 많나보네... (뒤로 빠지면서 중얼거린다)
괴물은 거대한 몸을 뒤틀며 끔찍한 비명을 지릅니다.
유은하:으악... (뒤로 한 걸음 물러났다.) 그건 그렇고, 저거 인형 주워와야하는 거 아냐?
강석호:(조심스레 인형 주우려고 다가감)
(꼼질꼼질...)
손놀림
기준치:60/30/12
굴림:2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은밀행동
기준치:35/17/7
굴림:96
판정결과:대실패
괴물:
건강
기준치:40/20/8
굴림:85
판정결과:실패
아쉽게도 인형은 빼내지 못했지만, 몸을 뒤트는 괴물의 밑에서 빠져나오는 것에는 성공합니다.
뒷덜미가 서늘합니다.
무언가의 시선이 느껴집니다.
홍서아:(마비 하나 추가요)
(석호가 빠져나오면 눈을 질끈 감고 다시 전기충격기를 괴물의 몸에 꽂아넣었다.)
전기충격기
기준치:45/22/9
고장:95
굴림:52
판정결과:실패
피해:2
유은하:(Noooo)
유빛나:(oh...)
홍서아:(빗나가자 급하게 돌아옴)
유은하:(배에 다시 솜방망이 판취 해봅니다)
비무장
기준치:25/12/5
굴림:48
판정결과:실패
피해:1
(응 아니야)
유빛나:(괴물은 아직 불이 붙어있는가?)
(더 지지긴 힘들거같고 다시 발길질 시도해본다)
비무장
기준치:50/25/10
굴림:64
판정결과:실패
피해:2
(시도하다 엎어짐)
강석호:(뭐긴 뭐야... 할 수 있는 선택지가 없는 것 같은데...)(일단 뭐라도 해보자며 주먹이라도 날려본다.)
비무장
기준치:75/37/15
굴림:25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피해:1
유은하:(her)
강석호:(와 내주먹에 맞은건 네가 처음이야)
비무장
기준치:25/12/5
굴림:17
판정결과:보통 성공
피해:2
유은하:(오오오오오오)
괴물:
건강
기준치:40/20/8
굴림:88
판정결과:실패
괴물의 배에 있던 인형이 땅으로 떨어져나옵니다.
유은하:어, 저기 인형 떨어졌다!
강석호:(호로록 줍기시도)
(짜짐...)
홍서아:아, 떨어졌다! (다급하게 인형을 주우러 뛰쳐나갔다.)
민첩
기준치:60/30/12
굴림:3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희진이 인형을 향해 뛰어가는 서아를 바라보며 무언가 중얼거립니다.
홍서아:
정신
기준치:60/30/12
굴림:45
판정결과:보통 성공
괴물:
정신
기준치:65/32/13
굴림:5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홍서아:(돌았)
유은하:(ㄷ)
유빛나:(아니)
알수없는 힘에 의해 인형에게 접근할 수 없습니다.
유은하:미쳤나...! (인형을 주우러 뛴다! 헐레벌떡!)
민첩
기준치:50/25/10
굴림:12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정신
기준치:50/25/10
굴림:1
판정결과:대성공
(????)
구희진:
정신
기준치:65/32/13
굴림:90
판정결과:실패
유은하:(가감사합니다)
(다시 돌아와서는 거칠게 숨을 고르며 인형을 내밀었다.) 이거, 이제 팔다리 연결하면 되나?!
홍서아:그, 그러면 되나? (자기가 들고있던 인형 다리를 인형에 끼워봤다.)
다리는 처음부터 이어져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제자리로 가 붙습니다.
유은하:(가지고 있던 팔을 어깨에 붙였다.)
유빛나:여기 (자기가 갖고있던 팔 준다)
온전한 모습을 되찾은 인형은 빛을 내며 공중으로 떠오릅니다.
동시에 괴물이 끔찍한 비명을 지릅니다.
한참동안 이어지던 끔찍한 비명은 어느 순간 끊기고, 괴물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집니다.
유은하:이제 끝난 건가...? 팔다리도 다 붙여줬잖아! 선아 돌려줘!
유빛나:선아는? 내 팔은?
빛나의 왼팔은 언제 그랬냐는 듯, 그대로 돌아와있습니다.
강석호:(씨끄러웠는지, 귀를 틀어막다가... 소리가 사라짐과 동시에 손을 내려놓고)(상황을 살펴본다.)
괴물이 사라진 자리에, 선아가 누워있습니다.
유은하:선아야!!! (벌떡 일어나서 와다다 달려감)
의식은 없어보이지만, 상처하나 없이 멀끔한 모습이네요.
홍서아:선아! (희진은 안중에도 없고 일단 선아한테 뛰쳐갔다.)
유빛나:야 유선아!
피에 젖은 교복을 입은 여자는 여전히 그 자리에 서있습니다.
선아에게로 모여드는 우리들을 한참동안이나 노려보다, 스르륵 사라집니다.
홍서아:(우선은 선아가 먼저다! 작게 흔들어 깨워본다.)
강석호:야, 괜찮은거야? 눈좀 떠봐... (애들 옆에 쭈구려앉는다.)
유선아:(천천히 눈을 떠, 멍하니 아이들의 얼굴을 살폈다.)
유은하:선아야!!! (선아를 와락 안았다.) 누가 이런 데 혼자 오랬어!!
유선아:어...? (당황한 얼굴로 은하를 바라보았다.) 여기 어디야..?
강석호:무슨일인거냐, 계속되는 전화에, 떨어트린 물건에...
아무리봐도 납치같은 상황이었는데.
유빛나:뭐 기억나는거 있어?
홍서아:여긴 구관 옥상인데... (걱정스러운 눈으로 선아를 바라봤다.) 괜찮아? 기억나는건?
유선아:전화..? 납치...? (어리둥절한 얼굴로 석호를 바라보다 고개를 저었다.) 다 같이 놀고 집에 가고 있었는데..?
유빛나:응?
(고개 갸웃)
강석호:흠... (생각에 잠긴다.)
홍서아:왜 여기 왔는지 몰라? 전화했던 것도..?
유은하:진짜 무슨 일이야... 그래도 무사해서 다행이다... (한숨을 푹 내쉬었다.)
홍서아:일단 여기서 나가자. 구관 너무 위험해. (불안한 눈으로 여자가 사라진 자리를 봤다.) 그나저나 누구였을까...
선아도 되찾았고, 여자도 사라졌습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유빛나:(내 팔은?)
유은하:사장님이... 딸 찾아달라고 부탁했는데, 그냥 가도 되는 건가?
(니 팔 돌아왔다니까?)
유빛나:(아 맞다)
이거..
선생님들한테 말해야 하겠지?
강석호:우리가... 그런 여유가 될까.
유은하:뭘 말해, 이미 다 알고있던데. (선생님 이야기가 나오자 신경질적으로 이야기했다.)
강석호:냉정하게 아니라 보는데... 차라리 경찰을 부르는 편이 어떨지
홍서아:뭘 어디까지 말해? 우리가 구관와서 이 난리 쳤다고?
유은하:그리고, 귀신 얘기해봤자 믿어주겠어?
홍서아:(고개를 내젓고 선아를 일으켜세웠다.) 됐어, 일단 내려가자. 더 있어서 좋을거 하나도 없으니까.
유은하:응, 내려가자... 완전 기분 나빠.
유빛나:(고개 끄덕)
햑교를 나서니 완전히 깜깜한 새벽입니다.
대체 얼마나 저 안에서 시간을 보냈던 걸까요.
각자 집으로 돌아가 지친 몸을 달랩니다.
오늘 있었던 일은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겠죠.
시간이 지나고 선아의 생일날 다같이 만났던 카페로 가보았지만 사장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니, 다른 사람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타로점을 봐주고, 학교로 찾아와 구관에 대해 딸에 대해 이야기 해준 사람은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요.
그 일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이제 우리들 뿐입니다.
그날의 일이 정말 완전히 끝난 것인지, 그 누구도 알진 못하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있네요.
다시는 구관 근처에 얼씬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보상
자신의 사지 개수가 시나리오 시작 전과 같다.
이성회복 1d4
유빛나:(보상?)
모든 사지가 처음부터 가졌던 내 것이다.
이성회복 1d4
괴물을 쓰러트렸다.
강석호:
rolling 1d4
(
1
)
=
1
이성회복 1d6
홍서아:
rolling 1d4
(
2
)
=
2
rolling 1d6
(
2
)
=
2
유은하:
rolling 1d4
(
4
)
=
4
유빛나:
rolling 1d4+1d6
(
4
)
+
(
3
)
=
7
유은하:
rolling 1d4
(
2
)
=
2
rolling 1d6
(
2
)
=
2
홍서아:
rolling 1d4
(
4
)
=
4
강석호:
rolling 1d4
(
4
)
=
4
rolling 1d6
(
3
)
=
3
홍서아:
오르기
기준치:20/10/4
굴림:74
판정결과:실패
듣기
기준치:55/27/11
굴림:27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30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근접전(격투)
기준치:45/22/9
굴림:55
판정결과:실패
유빛나:?
근접전(격투)
기준치:50/25/10
굴림:10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근력
기준치:40/20/8
굴림:82
판정결과:실패
도약
기준치:20/10/4
굴림:44
판정결과:실패
듣기
기준치:40/20/8
굴림:79
판정결과:실패
홍서아:
rolling 1d10 [오르기]
(
6
)
=
6
rolling 1d10 [근접]
(
6
)
=
6
강석호:
관찰력
기준치:65/32/13
굴림:44
판정결과:보통 성공
컴퓨터 사용 Roll
기준치:70/35/14
굴림:49
판정결과:보통 성공
손놀림
기준치:60/30/12
굴림:79
판정결과:실패
근접전(격투)
기준치:25/12/5
굴림:57
판정결과:실패
손놀림
기준치:60/30/12
굴림:988587
+2:실패
+1:실패
  0:실패
-1:실패
-2:실패
이게아닌데
강석호:
rolling 1d10 [근접]
(
5
)
=
5
rolling 1d10 [손놀림]
(
10
)
=
10
?
유은하:
응급처치
기준치:60/30/12
굴림:96
판정결과:실패
관찰력
기준치:70/35/14
굴림:34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rolling 1d10
(
8
)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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