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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루르 TRPG 기록

2019 12 16 :: [inSANe] 마법소녀 마성시 마기카 본문

TRPG 로그/inSANe

2019 12 16 :: [inSANe] 마법소녀 마성시 마기카

김루르 2019. 12. 1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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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링크 : https://harm-trpg.postype.com/post/2855586


로그 링크 : https://app.roll20.net/campaigns/chatarchive/5513823?p=1&onePage=true&hidewhispers=&hiderollresults=




2019 12 16 ~ 2019 12 18

[inSANe] 마법소녀 마성시 마기카


GM 이엣

PL 루르 치옷 첼 모모

P-Time :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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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부터 inSANe 시나리오 마법소녀 마성시 마기카의 로그 백업이 되어있습니다.

플레이를 예정하고 있으신 분은 열람하지 말아주세요.

(시나리오 비공시, 본 기록글 또한 비공개로 전환됩니다!)


4인 3사이클/ 본 세션에서는 월드 세팅 <사실은 무서운 현대 한국>을 사용합니다


감상 후기 환영합니다!

편하게 댓글이나 디엠 (@TRPG_KimRuhr) 날려주세요 :D




--------------------------------------------------




김루르:
한국인이에요 머야 ㅠ
(호딱 이름바꿔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룡:뭐야바로보셧어요 ㅋㅋㅌㅋ
김루르:물어밧어야햇는데 저도 모르게 일본인으로 지어왔다는걸 이제서야 알앗어
그래서 한국이름도 지은참이에요 (?)
다른애들 시트를 볼 수는 없는거같ㅇ으니
오면 뒤적뒤적 해보려구요 (?
공룡:루르님 혹시,, 프로필 이미지 어떻게 등록하시는지 아시나요,, 제가 coc 시트에 익숙해져있어서,,,(침침)
김루르:헉 이거
그그그
이엣 (GM):에딧으로
열어서
바꾸시면
김루르:최상단에 edit 있을거에요!
고거 누르면 아마 그 이름이랑 바이오 한줄소개 수정하는 란 나올텐데
거기에서 수정하심 댐니다!
적용까지 좀 걸려서 이미지 온전하게 뜰 때 까지 기다려주셔야해오
공룡:thx :) 입니다
김루르:우와
인세인 기본룰이랑 전투룰도 적어주셨네
갓GM님...
공룡:겜마님,,,, 친절하셔 어빌리티 따로 픽해와야하나요!? 저 완전.초짜예요 덜덜덜
이엣 (GM):네네 자유롭게 픽해주세요
공룡:시트대강 마구찍어버렸는데 문제있으면 알려주세요 ㅠㅡㅠ!!
쳇:전 시트 다 돼있는상태인데 문제있음 알려주세요~~
김루르:히히 저두 다댓읍니다 저는 백스토리만 조금 다듬구있어요
이엣 (GM):치옷님 작성중인 시트 빼곤 다 확인했어요
김루르:٩( ᐛ )و 감사합니다~
쳇:저희 언니 성씨를 몰라서 이름을 못적고있는편
설정이 엄청나지긴했지만 그래도 성까지 다를순 없잖아
공룡:저희 아버지 달라서 상관없다고생각 했는데
이엣 (GM):
공룡:저만 후레였군요..
쳇:
김루르:
공룡:어빌 하나만 들고오면 되나요?! 엉엉
김루르:어빌아마
쳇:어..엄마성으로 해요 누가 묻힌 아버지 성을 따라요?!(급기야)
김루르:별도 제한없으면
두개일걸료!
공룡:(ㅋ)
감사해요!!!!!
쳇:두개~
김루르:성가 저거 안그래도 긴가민가했는데
물어보려던 참에
핑기의 손놀림과 아이컨텍해서
이엣 (GM):어빌 두개요
김루르:음 괜찮은거같군 햇어요
이엣 (GM):대한민국 마성시 마양고니까
쳇:손놀림으로 pc를 조종하는 GM 핑키
이엣 (GM):교환학생 아니면 이름 수정해주시면 되고요
김루르:옥기입니다
이엣 (GM):쳇은 아이템 챙겨가기
쳇:아맞다 아이템
완료..
김루르:저 호로록 장실좀 다녀올게요!
공룡:좋아 저도 확인 함 부탁드립니다
저는 함 씨로 하려고 했는데 괜찮으신가요
쳇:조아요!
김산보:very nig
big.
김루르:왓읍니다!
이엣 (GM):일단 캐릭터 소개 한번씩만 해주시고
혹시 행앗 가능하신지
제가 보이스가 어느정도 있는게 편해서요
김산보:가능해욥
김루르:대 환 영 임미다!
쳇:가능합니당
공룡:가능합니당
최예주:보랏빛이 섞인 갈색 머리카락, 그 아래로 눈에 보이는 보랏빛 눈을 가진 학생. 그녀는 최예주입니다. 그녀는 꽤 오랜 기간 몸이 아팠습니다. 때문에 심심할 땐 책을 읽거나, TV나 핸드폰을 보거나... 그저 밖을 보는 것이 전부였죠. 학교를 다시 다닐 수 있게 되고, 그녀는 이전부터 좋아했던 ㅁㅁㅁ로 인하여 동아리에 들게 됩니다.
김산보:이름은 나진서, 2학년이고 동아리 부장이에요. 좀 많이 소심하지만 이타적이고 남을 베려할줄아는 선한 성격이에요. 마녀를 물리치기 위해 마법소녀가 되었어요. SF에도 마녀에도 진심이에요.
쳇:마양고등학교 1학년 함평온입니다. 완전한 흑발흑안에 체구가 작은 편으로 학교 내에서도 조용하고 눈에 잘 띄는 편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일에는 열정적이에요. 성적은 중상위권 정도고, 좋아하는 예주가 건강해졌으면 좋겠어서 마법소녀가 됐습니다. 2학년에 재학중인 언니가 있어요.
공룡:평온이 언니 함사랑이에요. 갈색 빛이 돌지만 검은 머리카락이 맞습니다. 눈도 갈색빛이 돌지만 검은 색이 맞습니다. 한국인인걸요. 이끌어가는 것보단 이끌려가는 수동적인 편입니다. 두루두루 교우관계는 좋습니다만 절친이랄 사이는 없는... 자발적 아웃사이더네요. 마법소녀에는 특별히 뜻을 두고 있지 않았지만 동생따라 강남가듯 하게 되었습니다.
최예주:우정(+)/분노(-)
쳇:흥미(+)/실망(-)
공룡:충성(+)/모멸(-)
최예주:[최예주는 나진서에게 우정(+)을 가지겠습니다.]
김산보:우정(+)/분노(-)
나가
나진서:신뢰(+)/불신(-)
이엣 (GM):진서 > 사랑(신뢰) 사랑 > 평온(충성) 평온>예주(흥미) 예주>진서(우정)
마법소녀 마성시 마기카
w.핢
-
그림
따가운 햇살이 비쳐들고, 창밖에선 매미소리가 들려오는 평범한 여름의 오후입니다.
점심시간이 끝났음을 알리는 종소리가 들려옵니다.
5교시는 동아리 시간이었죠.
모두 서둘러 교실을 나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우리도 동아리실로 이동하는 게 좋겠네요.
최예주:(먼저 도착한 예주는 책을 읽고있습니다. 사락사락. 책넘기는 소리가 들리고, 바깥에서는 햇빛이 스며들어오네요.)
함평온:(창가 반대편에 앉아 책은 적당한 페이지를 펼쳐 세워 들고 책장 너머로 보이는 예주를 힐끔힐끔 보고 있습니다. 들고 있는 책은...크툴루의 부름:이름 없는 공포들)
나진서:아~~ 사과주스가 매일 급식에 나온다면 얼마나 좋을까...(오늘 급식으로 나온 사과주스를 양손에 들고 터덜터덜, 동아리실로 들어온다. 먼저 들어와있는 다른 친구들을 보고 인사한다.) 다들 맛점(맛있는 점심이란 뜻.)했니? 완전 배 터질 것 같다... 책 펴면 퀵슬립할듯.
함사랑:.... (남들보다 한박자 늦게 이동해 느릿한 시선으로 동아리실 내부를 훑었다. 익숙한 얼굴들을 확인하고나서야 들고 온 가방을 내려놓았다.) 메뉴... 별로였잖아.
최예주:(기지개를 쭈욱- 폅니다.) 아, 다들 어느새 다 모였구나.
함평온:언니 왔어? 오셨어요, 선배. (들어온 2학년들에게 가볍게 인사하고...챙겨 둔 사과주스 진서 줌ㅎ)
나진서:평온이...!!(매우 감동받은 표정으로 평온이를 꼬옥 안아주며 손에 들고있던 사과주스를 쪽 빨아마신다..) 역시 너뿐이야... 나 급식 같이 먹을 친구 없어서 4팩밖에 못 가졌거든...(사과주스는 1인 1개였다.)
함사랑:(평온이를 향해 가볍게 고개를 까딱였다.) ... 붐비는 데에 끼어 이동하지 않으려고 천천히 왔어. (당당히 사과주스 독점한 진서 봄) ... ...
함평온:(4팩...)그래요? 친구 많으실 것 같은데, 아마 다들 사과주스를 좋아해서 그랬나봐요.(^^)
예주는 오늘 급식 괜찮았어?(슬쩍 말걸음)
최예주:꽤 무던하고 괜찮았던 거 같아. 사과주스도 괜찮았고...(방긋 웃습니다.)
나진서:왜애... 그 정도면 가성비 갑이지 않아? 라테는 말이야~ 매일같이 소시지랑 떡밖에 안 나와서 공장인지 학교인지 구분도 안 갔었는걸? 하지만 사랑이 같은 고급 입맛엔 이런 급식이 맞지 않을 수도 있지... 이해해...!
함평온:(지금이 그 나 때의 급식시절일텐데 무슨뜻이지)
나진서:(중학교날조라고친다.)
함사랑:(적당한 자리에 의자를 끌어 앉고 가져온 가방에서 책을 한권 꺼내들었다. 시선을 여전히 책을 향한 채로,) ... 별로... 이해한 것 같지는 않은데... ... 넌 사과주스만 나오면 다 좋아했잖아. 아니야?
함평온:(사과주스로 점철된 대화 보면서 이름 없는 공포들 덮고 니알라토텝의 가면들 폄)
최예주:(오늘도 활기찬 부원들을 보고선, 즐거운듯이 웃습니다. 그녀는 그저 지금 이 평온한 순간들이 행복한 것 같네요.)(근처에 앉아, 다시 책을 사락사락 넘깁니다.)
함사랑:(슬쩍 봄) .... (우리 평온이는... 여전히 교양적인(? 책을 좋아하는구나.) (충성충성)
함평온:응..인간이 미쳐버릴수밖에 없는 미지의 미스테리가...인상적이야. 다음 세션때는 페이지 세팅을 극적으로 연출해봐야겠어...(평온하게 받아줌)
(예주는 무슨 책 읽어? 힐끔)
나진서:(어떻게 알았지... 사랑이가 자신의 취향을 알아줬다는 사실에 감동받지만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평온이는 장래에 정말 큰 사람이 될 것 같아. 사이비 교주같은 게 꿈인 건 아니지?
최예주:(아, 하고선 책을 들어보입니다. '나는 농담으로 과학을 말한다.' 라고 되어있네요.) 최근에... 베스트셀러더라고.
함사랑:미지의, 미스테리... ... 응, 그렇구나. (맞장구는 쳤지만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 극적인 연출이라니 SF 작품이라도 쓰는 모양이다... 멋대로 추측하고 꽤나 멋있게 봤다.) 다들... 여전히 독서 취향은 확고한 모양이야.
함평온:(가볍게 웃으며 고개를 젓는다) 사이비 교주라뇨. 그런 건..너무 거창하잖아요. 저는 공포에 떨면서 울어줄 사람은 딱 한사람이면 만족해요. 아니..다인세션이면 최대 6인까지.
최예주:과학과 관련된... 책인데... 도입부만 봐도... (라면서 도입 부분을 이야기 해 주겠네요.) 좀 개그가 섞여있는 과학 교양서... 라는 느낌. 그치만 내용도 풍부하고, 재미있어.
함평온:(정말 정석적인 예주 책 선정 봄)
저런 면은 정말..다같이 본받아야 하는 건 아닐가요..
함사랑:(진서도 뭔가 책을 들고있는가? 진서를 봅니다)
나진서:(무슨 소리인진 모르겠지만 대충 와아~ 하고 평온이 말에 감탄한다.)(부장은 아직도 사과주스를 빨면서 남들이 읽는 책을 염탐하는 중이다.)
함평온:저희 슬슬 사과주스 동아리가 되어가는 걸 예주가 막아주고 있으니까요. 감사하는게 좋을지도.
평온하게 서로의 독서취향을 공유하고 있으니, 문이 드르륵 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나진서:(들고 있던 사과주스를 떨군다.)
함사랑:앗... ... (청소한지 얼마 안됐는데... )
함평온:(주워서 다시 쥐어드림) 3초 안에 주우면 괜찮아요.
최예주:그러고보니... 선배, 오늘 동아리 활동은 어떤... (문이 열리는 소리에, 시선이 이동합니다.)
강희진:안녕 얘들아~ 점심은 맛있게 먹었어? (사과 주스를 네 개 들고 품에 안고 들어온다.) 급식실에서 남았다고 하는데 너네 생각이 나서 챙겨왔거든.
함사랑:그런 것도... 읽는 책에 적혀있었니...? (묻고는 열린 문 쪽으로 시선을 옮겼다.) ... 또 사과주스?
함평온:저거 보세요..저희 이제 사과 주스 동아리라니까요....
강희진:다들 주스 좋아하지? (마냥 신난 얼굴)
함사랑:일단 확실히 좋아하는 사람을 하나 아는데... ...
최예주:와아아! 감사합니다! (생긋 웃으며, 선생님을 반깁니다.)
나진서:다, 다, 다, 당연하죠...! 저희는 단체주의 동아리니까요, 부장이 좋아하면? 다 좋아하는 거나 마찬가지 아니겠어요...?(감동에 눈물을 슬쩍 훔친다.)
함평온:(뭐...사과주스 동아리라고 해도 예주가 즐거우면 됐나..)
함사랑:(음... ... 다들 즐거워보이니까...)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강희진:그나저나 너넨 젊은 애들이 맨날 안에서 책만 읽고 그래서 되겠니? 아무튼 오늘도 출석체크 좀 할게~ (아무렇지도 않게 출석부 펼침)
일단 진서?
함평온:(독서 동아리인데도요)
함사랑:젊으니까... 젊은 뇌를 활용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작은 목소리로 대꾸함..)
강희진:(젊은애들이 움직이면서 놀아야지)
나진서:네~(손번적)
강희진:(출석부에 동그라미 치곤) 그래, 사랑이?
함사랑:네... (느릿하게 손을 들고 대답했다.)
강희진:(고개를 끄덕이며) 평온이~
함평온:네, 선생님~
강희진:마지막으로 예주.
최예주:네! (손을 번쩍 들어올립니다.)
강희진:좋아! 다들 잘 왔네. (탁, 소리나게 출석부를 덮곤 내려둔 주스를 앞으로 밀어주었다.) 너네 아까도 말했지만 좀 나가서 뛰어놀기도 하고 해. 맨날 안에서 이러고 있다가 10년 후에 골병든다?
함사랑:10년 후... ... (조금 심각한 얼굴로 미래 걱정을 했다.)
최예주:헤헤, 네~ (마냥 생글생글 웃습니다. 예주는 선생님에게 꽤나 호감이 있겠네요. 챙겨주시는 것 조차 다정하고 상냥하시다고 느낍니다.)
나진서:아침마다 사과를 1알씩 먹으면 그게 만병통치약이나 다름없다고... 광고에서 봤어요 선생님.
함평온:(아아..예주는..저렇게 독서부 선생님이면서 야외활동을 강요하는 모순적인 인간상을 좋아하는구나..알아둬야지..)
강희진:(누가 내 인간상에 대해 묘한 평가를 한 것 같은데..)
함사랑:진서는 사과라면 다 좋아한다니까... ... (희진쌤이 주신 사과주스도 양보해주자. 만병통치약이니까.)
강희진:하나씩 챙겨먹고 있니? 그건 그것대로 대단한데...
함평온:전 이왕이면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일로 사과를 하면서 마음이 무너지는 인간 쪽이 좋은데.(사과주스 하나 더 진서선배 드림)
함사랑:그건... 정말 다른 뜻을 가진 사과네.... (진서의 손엔 주스 팩이 몇개나 쌓여있는가?)
나진서:(평온이를 부비부비한 다음 사랑이에게 뽀뽀하려다가 저지당한다.)
강희진:(요즘 애들은 대담하네...) 그럼 선생님은.. 바빠서 이만 가볼게. 하하... 선생님 없어도 조용히 잘 있을 수 있지?
함평온:선생님만 안 계시면 조용한 편이에요.
함사랑:(자연스럽게 저지함...)
평온이는... ...과한 스킨십을 좋아하지 않거든. ... 네에... 저희는 늘, 조용했죠.
함평온:언니. 그렇게 말하면 예주가 오해하잖아. 진서 선배의 과한 스킨십을 좋아하지 않는 거라고 정정해줘.
강희진:(평온이의 평온하지 않은 말에 마음의 상처 적립하고 부실퇴장함..)
최예주:네~ 물론이죠! 들어가세요~~(퇴장하시는 걸 바라봅니다.)
함평온:안녕히가세요 선생님.(막말했지만 공손하게 인사함^^)
함사랑:나도 지금부터 오해하게 생겼어... ... 하지만 네가 그렇다면.... 정정할게. (진서에게 또박또박 전해줍니다.) 네 과한 스킨십만 싫어하겠대... 이해해줘.
나진서:후후.. 우리 애들은 쑥쓰러움이 너무 많다니까... 예주라면 이런 나라도 받아줄텐데...(다른 애들 말은 씹고 은근슬쩍 다음 희생자인 예주에게 다가간다.)
함평온:어허. 선배님.(막음)
함사랑:예주는... ... 몸이 오래 안 좋았잖아.... 그러지마. (?)
최예주:어...어어...(뭔지는 모르겠지만, 직감적으로 뭔갈 느끼고 조금 놀랍니다)
함사랑:(하지만 평온이가 아니니. 직접 말리진 않겠다.)
나진서:그럼...... 손만 잡고 잘래.(배부르니 낮잠을 자겠다는 뜻이다.) 그 정도는 괜찮지, 예주야...?
최예주:(고개 끄덕이며, 흔쾌히 잡습니다.)
함평온:도대체 뭘 하시는거예요...
최예주:어.. 그래서... (아까 뭘 말하려고 했었는지, 떠올립니다.) 아, 진서선배. 오늘은 따로 특별한 활동이 있을까요?
함사랑:(잔다고....!) (뒤늦게 불안한 상상하기 시작함) 그, 정도로 괜찮을리가 없잖아... ...
함평온:(언니는 어디까지 생각하는건데)
함사랑:(어.. 어떻게 그런걸 말로 할 수 있어...)
나진서:(3초 안에 자려다가 다시 스르르 일어난다.) 앗.. 맞다, 맞다... 그게.. 뭐였더라. 저번에 우리가 읽기로 했던 소설 있지?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말이야... 다 읽었으면 다음 주에 의견 나누게 비평문 쓰고, 아직 다 못 읽었으면 마저 읽자.... 그럼 잘 자..(다시 고개를 처박는다.)
함평온:3초만에 잠드는 사람이 할 말인가요...?
최예주:아, 이럴수가. 맞아 그랬었죠... (잊고있었다는 표정) 음... 읽은사람 있어?
함사랑:아... ... 맞아. 시간이 조금 부족해서 이제 막 절반쯤 읽었는데... ... (어리둥절한 얼굴로 쳐다봄) ... 잠들었어?
함평온:난 아직 좀 남았어. ..여기서 가장 판타지에 가까운 건 부장의 캐릭터성이 아닐까 싶긴 한데.
함사랑:역시... ...SF 동아리... (중얼)
최예주:(그 말에, 제 손을 잡고 믿을 수 없는 속도로 잠에 빠져들은 동아리 부장, 진서 선배를 바라봅니다.)
나진서:(잠든 자는 답이 없다.)
최예주:(평온이가 있는 쪽을 바라보고선,) 아... 나 준비 못했는데. 너 다 읽으면 빌려도 될까?
나진서:(ㅁ말이 없다...)
최예주:(사랑이도 번갈아봅니다)
함평온:그럼. 많이 남진 않아서..오늘 바로 줄 수 있게 해 볼게.
함사랑:빌려주는 건 어렵지 않지만... ... 그러려면 얼른 마저 다 읽어야겠네. 아마... 나보단 평온이한테 빌리는 게... 빠를 것, 같고.
함평온:응. 뭐.. 안 되면 언니 책을 너 주고 우린 같이 읽어도 되니까. 그치, 언니?
(거의 횡포)
최예주:(눈이 반짝입니다.) 곤란했는데, 고마워! (평온이에게 말하겠네요.)
나진서:중얼중얼... 문학 811.37 김초엽ㅇ... 위에서 네 두 번째 칸..
함평온:......(저 선배 사람 맞나?)
함사랑:응... ... 네가 괜찮다면. 난 다 좋아... (평온이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 깨어있는거야? ... (잠꼬댄가?)
최예주:(잠꼬대를 듣고선, 진서 선배의 등을 쓸어줍니다. 약간 도닥여주듯이요.)
자는...거 같은데... (위에 흘끔 바라봅니다. 사랑선배쪽인듯 해요)
함사랑:... 잠꼬대라면... ... 그것도 그것대로... 대단하고. (진서가 중얼거린 위치를 따라 시선을 옮겼다.) 그럼... 아마 이쪽.
함평온:(정말 이상한 동아리라니까..)응..문학이면 이쪽이지..(책장 쪽으로 다가간다)
함사랑:아, 거기... ... 바로 위쪽에. (손을 들어 한편을 가리켰다.) ... 누가 빌려갔으면, 아마 없겠지만.
최예주:(잠든 선배를 곰곰 바라봅니다. 책을 찾아 돌아다니는 부원들까지, 너무나 완벽한 풍경이네요. 예주는 마냥 이 시간이 즐겁습니다.)
함평온:(걱정하지 마 언니..누군가 빌려 갔다면 언니 책이 희생될 거니까..) 아, 다행이네, 있다. (손을 뻗어 보곤) .... ....사다리, 쓰고 어디 뒀었지?
나진서:중얼중얼... 데스크 안쪽.. 흠냐링..
함평온:(;;;;;;)가..감사해요..?(일단 대답은 함;)
함사랑:진서... ... 사실 안 자고 있지? (의심의 눈...)
나진서:헉... 사랑이가 방금 나를 부른 것 같아...!(고개번쩍들고 사랑이를 쳐다본다.)
함사랑:(아무 일도 없던 척...평온이를 봅니다.)
최예주:(갑자기 번쩍 올라가는 머리에, 놀라서 뒤로뺍니다.) 뭐에요, 일어났어요?
나진서:아... 아냐 꿈꿨나봐.... 다시 잘게....(스르륵......)
함평온:(사다리 가져다가 책 꺼내서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단편집!'은 예주에게 가져다주고... 진서 옆에는 '신비한 동물사전' 내려둔다...)
함사랑:.... ...이건 무슨 의미지? (동물 사전 가리키면서 평온이한테 속닥거림)
함평온:... ...이 생물을 보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지침서가 아닐까 싶어서요.
최예주:(받아듭니다.) 어, 어... 아깐없었는데. 한 권 더 있었어?
함사랑:그럼... ... 이건 우리가 읽어야 하는 거 아냐? (예주 쪽을 보고) 급하게 책을 빌려줄 필욘 사라졌네... 다행이다.
함평온:그새 누가 반납한 건 아닐까? 아니면..마법일지도 모르고.
최예주:(고맙다며 생글생글 웃습니다.)(마법이라는 단어에 살짝 흠칫하지만, 개의치않고 책을 펴서 읽어보겠네요.)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단편집! 김초엽 저. 개요를 읽고있습니다.)
(지난겨울까지 바이오센서를 만드는 과학도였던 김초엽 작가는, 이제 소설을 쓴다. 「관내분실」로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하네요)
함평온:(책 읽는 예주 기분 좋게 보고 있음)
함사랑:.... (근처에 의자를 빼서 평온이 쪽으로 밀어줍니다.)
나진서:(그러다가 눈을 반쯤 뜨고 자고있는 진서와 눈이 마주칩니다. 오늘 일진은 좋지 않아 보입니다.)
함평온:(무슨일인데)
(침착하게 앉아서 진서선배 눈 감겨드림;)
어쩐 일로..이렇게 눈도 다 감지 못하고 억울하게...(시체처럼 말함)
책을 읽다보니 평화로운...? 낮잠... 아니, 동아리 시간의 끝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립니다.
함사랑:... (종 소리가 울리는 걸 가만 듣고있다가)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다들, 끝나고... 뭐할 예정이야?
최예주:(곰곰, 생각하다가...) 아, 나 거기 가보고싶어!
요 앞에 새로 떡볶이집 생겼던데~~
함평온:(정말 종소리는 쿨하게 무시하는걸...) 예주가 가고 싶다면..가야지.
함사랑:.... (평온이한테 갈거야? 눈짓했다.) 진서는... ...(반쯤 눈 뜨고있는 모습 뒤늦게 보고 움찔함) 왜, 눈을 그렇게 떠... ...
함평온:뭐... 수업 정도는 무시해도 미래의 배우자를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을 목표로 하고 있으니까...
최예주:(!뭔가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것 같다!)
나진서:(스르륵 다시 일어나 기지개를 피려다 품속의 사과주스를 보고 멈칫한다.) 우리 친구들... 싹이 아주 누런 것이 마치 한국 sf 소설계의 미래와 같아.
함평온:선배에게는 그런 말 듣고 싶지 않아요.(냉정)
함사랑:... 그런 발언을... ... 아무렇지 않게... 하고. (대단해 내동생)
최예주:(박수 짝짝 쳐 주곤,) 그럼, 다들 가는거야? (신난듯이 팔짝입니다.
함평온:그래, 가자. 땡땡이도 새로운 경험이잖아, 학교 다닐 때만 할 수 있으니까.(끄덕끄덕)
함사랑:.... (묘하게... 설득되고 있다.) 하지만, 역시 불안한데... ... 하지만 이대로 다들 보내는 게 더... 불안하겠다.
나진서:나도 같이 가도 될까? 최근에 순대와 사과의 조합이 어울릴지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거든.. (주변을 정리하며 작게 웃는다.)
지루한 학교 수업보단 역시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더 중요한 법이죠.
함평온:(순대에 사과를...)
함사랑:(순대에.... 사과를?)
최예주:(곰곰 생각합니다... 어울린다고 생각되지는 않는 것 같아보여요. 애써 웃습니다.) 나쁘지... 않을지도요...?
함사랑:(어울리는 건... ㅅ글자밖에 없는데도....) 응... 뭐.... 어딜봐도.... 나쁘지만.
함평온:가장 나쁜 건 진서선배의 존재일지도 모르겠어요.
함사랑:평온아... ... (이름값좀해..)
함평온:(난 평온하니까)
최예주:(평온이 언니와 살짝 아이컨텍...)
(사랑이랑!)
함사랑:(너만 평온하면 어떡해.. ..) (하지만 예주에겐 그럴수도있지 시선으로 대응합니다.)
나진서:평온이 말이 맞아, 목표가 있는데도 도전하지 않는 사람은... 어쩌면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을 방해하는 악당 만큼이나 나쁜 사람이야....!(무언가를 깨달은 듯 가슴에 손을 얹는다.) 그럼, 넷이서 다 같이 떡볶이집 고 하는거지?
함평온:(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지만...가자!)
함사랑:....? (일단 끄덕거렸다..) 난 별로 먹고싶은 생각은 없는데.... 그래도.
최예주:(가자! 하는 모션으로 앞장섭니다.) 저쪽이야, 저기서 우회전!
함사랑:(느릿한 걸음으로 모두를 앞에 두고 천천히 뒤따라간다.) ...
떡볶이와 순대... 그리고 사과를 맛있게 먹고 집으로 향합니다.
함평온:(사과도 결국)
맛있었어요. 맛있었을 거예요.
함사랑:오묘한... 맛이었어. ...
최예주:으, 좀 맵다.
소문은 들었지만... (말을 흐립니다. 혓바닥 살짝 내밀고 부채질하고 있어요.)
여름의 긴 해가 떨어지고, 마성시에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합니다.
밤의 마성시에서, 우리는 새로이 마법소녀로서의 하루를 시작합니다.
심상치 않은 마력의 흔적을 따라오다보니, 인적이 드문 골목 앞 그곳엔 마녀의 결계가 있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마녀의 결계 안으로 발을 내딛자, 어둠만이 가득한 공간이 펼쳐집니다.
자신의 발끝조차도 확인하기 힘든 어둠 속 유일한 빛줄기를 따라 걸어가니
빛 아래 창백한 피부의 마녀가 기괴하게 몸을 뒤틀고 있습니다.
어둠 곳곳에 숨어 우리를 노려보는 사역마들 역시 보이네요.
(To GM): 최예주 의 플롯은2
진서의 플롯 6, 평온의 플롯 5, 사랑의 플롯 4, 예주의 플롯 2.
마녀의 플롯은 6입니다.
꿈의 마녀:
꿈의 마녀 ROLL 짓뭉개기 (장비)
3
어빌리티:
이 캐릭터와 함께 버팅이 발생한 캐릭터는 추가로 1점의 대미지를 입는다.
마녀는 비명을 지르며 튀어올라 진서를 잡아들고 어둠 속으로 내던집니다.
꿈의 마녀:
꿈의 마녀 ROLL 기본 공격 (공격)
8
어빌리티:  연심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함평온:
함평온 ROLL 2D6
7
꿈의 마녀:
rolling 1d6
(
2
)
=
2
함사랑:
함사랑 ROLL 감싸기 (서포트)
7
어빌리티:  친애
목표치:  6
당신이 플러스 [감정]을 가진 캐릭터가 데미지를 입었을때 사용할 수 있다. 지정 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그 데미지를 [1D6]점 줄이고, 당신이 대신 받을 수 있다. 단, 이 효과로 데미지를 0 이하로 만들 수는 없다.
함사랑 ROLL 2D6
8
rolling 1d6
(
2
)
=
2
사랑은 평온에게 달려드는 마녀의 앞을 막아섭니다.
마녀의 다리는 멈추지 않고, 그대로 사랑의 팔을 꿰뚫습니다.
마녀의 다리가 스친 곳부터 새까맣게 어둠이 스며들기 시작합니다.
함평온:언니... 응, 옳지 착하다... 쉬고 있어. (기본공격으로 마녀 공격합니다)
함평온 ROLL 기본 공격 (공격)
9
어빌리티:  절단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꿈의 마녀:
꿈의 마녀 ROLL 2D6
6
함평온:(절단에 진심이니까요 전)
rolling 1d6
(
4
)
=
4
사랑을 공격하고 제자리를 찾아가던 다리가 순식간에 잘려나갑니다. 마녀의 비명소리가 커져갑니다. 귀가 아플 정도입니다.
최예주:(샷건 하나, 소총 두개를 소환합니다.)
최예주 ROLL 기본 공격 (공격)
9
어빌리티:  사격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rolling 1d6 [대미지]
(
3
)
=
3
꿈의 마녀:
꿈의 마녀 ROLL 2D6
8
최예주:(핑거스냅 소리가 들리자, 총알이 마녀를 꿰뚫습니다.)
꿈의 마녀:
꿈의 마녀 ROLL 기본 공격 (공격)
12
어빌리티:  연심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함평온:
함평온 ROLL 2D6
6
꿈의 마녀:
꿈의 마녀 ROLL 2D6
8
함평온:그림
(마녀씨..살살해..)
꿈의 마녀:
꿈의 마녀 ROLL 기본 공격 (공격)
5
어빌리티:  연심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함평온:(회피 다시?)
함평온 ROLL 2D6
11
(굴러 피한 그대로..낫을 들어 마녀의 다리를 다시 베어봅시다.)
함평온 ROLL 기본 공격 (공격)
4
어빌리티:  절단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우와 이걸)
(효과는 미미했다!)
최예주:(소총을 두개 소환합니다.)
최예주 ROLL 기본 공격 (공격)
6
어빌리티:  사격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꿈의 마녀:
꿈의 마녀 ROLL 2D6
6
최예주:(어김없는 핑거스냅, 마녀에게 적중합니다.)
rolling 1d6 [대미지]
(
6
)
=
6
?
마녀는 괴로운 듯 제자리를 빙글빙글 돌기 시작합니다. 다리를 마구 휘두릅니다.
꿈의 마녀:
꿈의 마녀 ROLL 기본 공격 (공격)
5
어빌리티:  연심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함평온:
함평온 ROLL 2D6
5
(여전히 회피가 안되는편)
꿈의 마녀:
rolling 1d6
(
5
)
=
5
함평온:(어이 마녀씨 ㅋ)
최예주:(샷건 두개, 소환하여 양 손에 듭니다.)
최예주 ROLL 기본 공격 (공격)
6
어빌리티:  사격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꿈의 마녀:
꿈의 마녀 ROLL 2D6
4
최예주:
rolling 1d6 [대미지]
(
6
)
=
6
(또, 적중. 휘파람 소리를 내며 착지합니다.)
기묘한 웃음소리와 함께 결계가 깨져갑니다. 깨진 틈새로 빛이 스며들어옵니다.
결계가 완전히 무너져 내리고, 마녀가 있던 자리엔 그리프시드만이 남아있습니다.
최예주:(그리프시드를 주워듭니다. 주변이 좀 아수라장이군요... 애들 어떻게 데리고 수습하려고 합니다.)
나진서:예쭈.... 믿고있었다구....(널부러져서 엄지만 척 올린다.)
함사랑:... (콜록, 작게 기침소리를 내고 공격당했던 팔을 꾹 눌러쥐었다.) .... 괜찮아?
함평온:예주야...고생, 시켜서 미안...(겨우 몸만 일으킨다)
최예주:...좀 괜찮아? 이렇게 다들 부상을 입을줄은... (사람들 일으켜세우며 안부를 묻습니다.) 아냐아냐, 일단 다들 정비하자.
함사랑:(괜찮다는 의미로 두어번 고개를 저었다.) ... 멀쩡해, 아마. ... (예주에 이어 평온이와 진서의 안색까지 살펴봤다.)
함평온:..마녀를 상대하는 일이니까. 이정도는 괜찮아.
함사랑:....정말? ... ... (한참 걱정스레 바라보다가 시선을 떨구었다.내가 조금 더 힘낼 수 있었다면. ... 속으로 몇번이고 되뇌이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나진서:나는 괜찮지만... 시작하자마자 나가떨어져서, 모두에게 많이 미안하네. 내가 성급했어.(뒷머리를 긁으며 모두에게 고개를 숙인다.)
그리프 시드를 챙겨들자, 문득 소울젬으로 시선이 향합니다.
요즘들어 이상할 정도로 소울젬이 빠르게 오염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고작 한 번의 전투를 치뤘을 뿐인데...
함사랑:..... (문득 떠오른 생각에 꽤 오랫동안 소울젬에 시선이 머무른다. 무어라 더 말을 붙이진 않았지만, 어딜봐도 한꺽 걱정하고 있는 낯.)
최예주:아... (지친 기색이 역력합니다. 뭔가... 요새들어 빠르게 지치게 되는 것 같다고 느낍니다.) 일단 다들 돌아갈까?
다들 지쳤을텐데, 좀 쉬자.
함평온:응. 오늘은..좀 쉬는 게 좋겠는걸. 다들 고생했어.(모두의 안색을 살피다, 걸음을 옮깁니다.)
함사랑:...응, 갈까. ... 가야지. (어렵게 소울젬에서 시선을 떼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대꾸했다.)
나진서:(눈치보다가) ...그래야겠어. 내일은 내일대로 더 잘 할 수 있겠지... 다들 잘 자. 내 꿈 꿔.(빙긋 웃으며 인사하고 걸음을 옮긴다.)
모두 마녀와의 전투로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렇게 마성시의 밤이 고요해집니다.
밤 사이의 일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아침이 밝아옵니다.
평소와 같은 등교길, 하지만 무언가 이상합니다.
어쩐지 평소보다 소란스러운 느낌이네요.
몇몇 선생님들이 교문 근처에 모여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 옆엔 경찰차도 보이는 것 같군요.
함평온:...?
함사랑:... ...뭐야? 경찰... ...무슨 일?
나진서:좋은 아침~ 줄여서 좋....아......?(사과를 베어먹으며 뛰어오다 소란을 보고 멈춘다.)
최예주:(하품을 하며 걷다가, 상황을 목격합니다.) ...웬 경찰...차...?
(진서와 마주치곤, 놀라 묻습니다.) 선배, 학교에 무슨 일 있는거에요?
함평온:...(매일같이 사과 먹는 풍경에 이젠 놀랍진 않음..) 좋은 일은 아닌 것 같은데..
(근처로 다가가도 상황 파악이 어려울까요?)
(네 경찰차랑..선생님들 대화하는 쪽?)
함사랑:.... (불안한 시선을 이리저리 굴리기 시작했다. 어렵게 교문 근처까지 가까이로 발걸음을 옮겼다.)
최예주:(예주는 선배에게 말을 걸다 말고, 주위를 둘러봅니다. 강희진 선생님을 발견 한 것일지, 일단 선생님에게로 다가갑니다.)
선생님, 학교에 무슨 일이... 있나요?
함사랑:(먼저 가까이 다가선 예주를 보고, 그 뒤에서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 ... 별 일은... 아니죠?
강희진:어어..? 안녕 얘들아. (잠시 웃으며 손을 흔들곤) 지금은 어른들끼리 할 얘기가 있으니까 교실로 들어가 있을래?
최예주:(약간 시무륵한 표정이 되더니, 고개를 끄덕입니다.) ... 이야기 해 주실거죠?
강희진:그럼, 일단 대화부터 마무리하고. (어색하게 웃었다.) 어서 들어가봐. 좀 있음 조례 시간이잖아.
함평온:(불안..)
나진서:희진쌤.. 한입으로 두말하기 없기예요.(신기한 눈으로 경찰차를 둘러본다.) 애들한테 조례 늦는다고 말할까요?
강희진:어어... 그럴 수도 있겠다. 늦는 것 같으면 좀 얘기해줄래?
최예주:(옆에있던 진서옷깃 자기도 모르게 꾹 붙잡고선,) 아... 아, 미안해요. 일단 들어갈까요! (하고 들어가려 합니다.)
나진서:네, 알겠어요. 꼭이에요... 사랑아, 우리 먼저 가 있자.
함평온:...가자, 예주야.
최예주:(끄덕이며, 평온이를 따라갑니다.)
함사랑:...하지만, 경찰이... ... (무어라 뒷말을 더 웅얼거리다가, 여전히 걱정스런 낯으로 이끌려갔다.)
모두가 등교를 마친 2학년 1반.
진서와 사랑의 반입니다.
9시가 되어도 담임 선생님은 오질 않습니다. 조회에 늦을지도 모르겠다는 말이 진짜였나봐요.
10분이 되고..
20분..
그리고 30분. 교실 안을 맴도는 미미한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고, 그제서야 느릿하게 문이 열립니다.
함사랑:... ...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고 급하게 문 쪽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강희진:늦어서 미안해. 교사 회의가 생각보다 길어져서...
전할 소식이 있는데, 좋은 소식은 아니지만 너무 충격 받진 않았으면 해.
너희 선배들 중 한 명이 어제 야자를 하고 돌아가던 중에... 괴한을 만나서 살해당했어. 경찰들 말로는 최근 벌어지는 연쇄살인과 동일범으로 추정된다고 하고...
그래서 말인데 당분간 자습은 폐지하고, 수업도 되도록 단축해서 낮 시간 안에 끝내려고. 다 너희 안전을 위한거니까, 알지? 일찍 마쳤다고 늦게까지 돌아다니고 그러진 말고.
알겠지?
걱정스런 당부를 늘어놓은 선생님은 다소 급하게 교실을 나갑니다.
교실 안은 단축 수업에 들뜬 몇몇 아이들의 목소리와 걱정과 두려움이 담긴 목소리가 뒤섞여 소란합니다.
함평온:
함평온 ROLL 친애
10
목표치:  5
최예주:
최예주 ROLL 친애
10
목표치:  5
함사랑:
함사랑 ROLL 친애
3
목표치:  6
나진서:
나진서 ROLL 친애
7
목표치:  8
강희진:그림
최예주:1사이클 1번째 장면 - PC 3
등장인물 : 평온
날카로운 울음소리가 울려 퍼진다. 고양이나 어린애가 어딘가에서 울고 있는 건가? 아니면......
(예주는 무언가의 소리를 듣고, 평온의 옷자락을 잡습니다.) 방금, 들었어?
함평온:..! (소리에 깜짝 놀랐다가, 예주의 닿는 손길에 침착하게 표정을 바꾸고, 손을 잡아줍니다.) 근처에서 고양이가 싸우나 봐. 많이..놀랐어? (아침에 그런 소식을 들었으니 무리도 아니지만..)
최예주:아... (최근 내내 피곤했었죠. 피곤한 상황에서 좋지 않은 상황이 겹쳐 그랬던 것일까 생각합니다.) 조금... ... ... 방금... 고양이 소리였어...? 나는 어린 아이가 우는 소리라고 생각했는데.
함평온:비슷..하게 들리기도 하네. 그치만, 이런 시기에..아이를 혼자 방치하는 가정은 없을 거야. 다들 조심하고 있으니까. 우리도 조심하자.(토닥토닥..가볍게 등을 두드려주며) 마녀의 일이 생기기 전까지 좀 푹 쉬어야 할텐데...
최예주:(그런 그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어제도 그렇고, 푹 쉬지 못하긴 했지.
(주위를 둘러봅니다. 몇명은 들뜨고, 몇명은 웅성이겠네요. 최근 내내 자신이 즐기던 일상답지 않다고 느낍니다.)(연쇄 살인 사건, 그녀도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언젠가 봤던 것만 같은데...)[의문의 연쇄살인을 미디어로 판정 가능할까요?]
최예주 ROLL 미디어
9
목표치:  5
...
함평온:(아 저 받을 수 있나요? 네 받습니다)
최예주:그러고보니... 인터넷에서 봤는데... (라며, 함평온에게 이야기의 운을 떼겠네요.)
함평온:(확산정보였어)
최예주:(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일지, 목소리가 컸나봅니다. 애들이 다 듣고 소문이 났겠네요.)
(아이들은 대충 그런 게 있어? 뭐야~ 소설같아 같은 말이나 하고있겠죠. 하지만 에주는 착잡합니다.)
...알지?
(평온을 보며, 이야기합니다.)
함평온:....(가만히 끄덕입니다.) 벌써..네 명 째니까..막아야겠네. 너와... 우리의 일상을 위해서 말이야.
최예주:총 네 명, ... 마지막 한명은...
사람이 드문 곳, 정신이 약한 사람들이 주 타겟이었다고 했으니... (곰곰, 생각에 잠깁니다.)
그림
함평온:1사이클 2번째 장면 - PC 4
등장인물 : 전원을 등장시킨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외로워서다
자다가 괴로워져서 눈을 뜬다. 뭔가 악몽을 꾼 것 같은데..... 어라, 의식은 있는데 몸이 안 움직여!
(동아리 부실에서 깜빡 잠들었나보다..눈을 뜨니 주위로 부원들이 보이는데..가위라도 눌린 건가? 몸이 안 움직여서 끙끙거리며 다른 사람들의 움직임을 보고 있다)
최예주:(여느 때 처럼 동아리 부실을 지나가던 예주는, 동아리실 한 켠에서 잠들어있는 평온과 마주합니다.) 아, 자고있었구나. (시간을 보더니 말을 잇습니다.) 곧 이동해야하지 않아?
함사랑:... ...평온아? (근처 책장을 뒤적이고 있다가, 어쩐지 불편해보이는 모습을 인지하고 조심스레 다가가 등을 건드렸다.) 가서, 더 편한 데에서 자야지. ...
나진서:(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잘못 꽂힌 책들을 제자리에 돌려놓고 있다. 많이 피곤한 표정으로 툴툴대다 예쭈와 사랑의 말을 듣고 돌아본다.)
함평온:(예주의 말에 눈을 몇 번 깜빡이고, 조금이라도 몸을 움직여 가위를 풀어보려다가, 사랑의 손길에 천천히 손끝부터 움직여 감각을 되찾고, 몸을 일으킨다.) 아..잠, 잠깐 가위에 눌렸나 봐.
얼마나 잔 거지..악몽을 좀 꾼 모양이네..(이마를 짚었다.)
함사랑:악몽? ... ... (마주본 채로 두어번 눈을 깜빡이더니) ... 안 좋은 소식을 들어서... 같이 상태가 안 좋아진 건 아닐까 걱정돼. ... 괜찮다면, 다행이지만.
최예주:(그런 그녀의 말을 듣고선, 잠깐 흠짓- 하며 주위를 둘러봅니다. 주위에 마법진이나 불길한 물건 같은 것이 있을까, 싶어서요.)
함평온:다들..음. 그렇잖아. 요즘의 사건도 그렇고, 마녀와의 전투도 힘든 일이고, 어쩐지 최근에는...
소울젬의 오염도 빠르니까.(다들 어렴풋이 알고 불안해하던 사실을, 확고히 한다.)
나진서:......(어제 말할까 말까 고민하던 걸 직접 듣고 인상을 구긴다.) ...뭐... 가끔은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나기도 하는 법이지.
최예주:(잠깐 고개 도리도리 젓고선, 다들 모여있는 곳으로 돌아갑니다. 그냥 예민했던거같네요)
지금은 어때, 좀 괜찮아?
함평온:(끄덕입니다) 불안한..징조니까요. 저만 이렇게 피곤할 것 같지도 않아서.. 아직은 괜찮지만, 버틸만 하지만... (돌아온 예주도 한번 보고 웃어줍니다.) 그래도,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계속 다 같이 이렇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으니까요. 그러려면...사태 파악에서 눈을 돌리지 말아야겠죠...
함사랑:... (소울젬이 오염이 빠르다는 말에 잠시간 말이 없다가, 불안을 털어내려 저 혼자 몇번 고개를 세게 저었다.) .... 응. 그러니까, 자꾸 불안한 기분이 들어서... 더 걱정돼서 그래. 눈을 돌리려는 건 아냐. ... 우리는 다들 아무 일 없었으면 좋겠네. 앞으로도... ...
함평온:뭐..언니는 늘 걱정이 많았지.(쓰담쓰담) 그래. 다 같이 이렇게 친하고 즐겁게 지내는 시간이 좋으니까...
(부원들에 대한 친애의 마음을 담아...앞으로도 이렇게 지내고 싶은 생각에 친애로 오염되는 소울젬 조사 판정 해봅니다.)
함평온 ROLL 친애
9
목표치:  5
.....?
...? ??
(뭔..일이지? 혼란스러운데..일단 주변에 크게 알리고 싶진 않아서..눈만 깜빡이다가 사랑 한번 봄)
함사랑:(평온이 앞으로 몇번 손을 휘저었다.) ... 아직도 상태가 별로라서 그래? 아니면... ... (제 소울젬을 다시 한번 내려다봤다.)
함평온:아니... 아니야. 별 일...아니었으면 좋겠어서.(사랑이 소울젬 쥔 손 감싸줌..)
최예주:무슨 일이야, 괜찮아? (그녀가 왜 그러는지 조금 의아해합니다.)
함평온:(고개를 젓는다) 괜찮아. 걱정 말고..교실로 돌아가자.
그림
함사랑:1사이클 3번째 장면 - PC 2
등장인물 : 함사랑
날카로운 울음소리가 울려 퍼진다. 고양이나 어린애가 어딘가에서 울고 있는 건가? 아니면......
1사이클 3번째 장면 - PC 2
함사랑:등장인물 : 전원
TV에서 뉴스가 비친다. 아무래도 근처에서 끔찍한 사건이 있었던 모양인데......
... (시선을 돌리자 사뭇 진지한 목소리의 앵커와 나래이션이 눈에 띈다. TV에서 나오는 내용에 따르면 근처에서 끔찍한 사건이 있었다는 모양인데... ... 다 같이 예주네 집에 놀러왔다는 것도 잊어버린 채, TV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를 한참동안 멍하니 바라보고 서있었다.) ... ...
최예주:요새... 영... 뒤숭숭하네, (TV에서 시선을 거두고서, 어깨를 으쓱입니다.)
나진서:(남의 집 냉장고를 훑어보다 TV에서 들리는 소리에 고개를 무심코 고개를 돌린다. 애써 무시하고 밝은 목소리로 크게 말한다.) 앗, 예쭈 집에 콜라도 있어? 콜라 마실 사람~
함평온:....(모처럼 예주 집에 놀러왔는데. 다들 불안해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예 채널을 돌려버린다.) 선배, 남의 집 냉장고를 막 뒤지시면 어떡해요.
최예주:아, 거기 아마... 두번째칸일거야. (약간 큰 소리로, 전달될 만큼 말해줍니다.)
함사랑:.... 아. (채널이 다른 화면으로 넘어가자 그제야 정신을 차렸다. 아이들이 모여있는 냉장고 쪽으로 저도 시선을 돌리고) ... ... 왜... 사과 주스를 안 찾고? (의아하다는 듯 물었다...)
최예주:(긴장이 풀렸는지, 실없는말에 괜히 뾰루퉁한 표정을 지어줍니다.) 그치만... 난 콜라가 좋은걸~
나진서:예쭈 집엔 사과주스 없거든?? 전에 내가 넣어놨던 거 빼곤... 그럼 콜라 사람 수만큼 가져간다~(문득 자기 집의 처참한 냉장고를 떠올린다. 예쭈 집의 냉장고 상태는 어떠한지 냄새로 조사할 수 있을까?)
함평온:(남의 집 냉장고를 그렇게까지 조사하면 어떡해요)
최예주:(저녁에 먹다 남은 치킨조각, 각종 잔반. 그리고 다양한 음료수가 들어있습니다.)
함사랑:... 농담... (작게 중얼이듯 뱉고는) ... 난 콜라는 괜찮아. 괜찮고... (진서를 빤히 봅니다.) ... 찾는 거라도 있어?
최예주:뭐야, 뭐 필요한거 있으면 말해. 꺼내줄게. (라며, 티비보던곳에서 정말이지 단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고 목청으로만 이야기합니다.)
나진서:(대충 냄새를 맡고 콜라랑 전에 맡겨놨던 사과주스만 꺼낸 다음 냉장고를 닫으려다 치킨을 발견하고 만다.) 예쭈 치킨 먹었어? 냉장고에 치킨 있는데.
최예주:남아있을거야, 거기... 그... 에어프라이어 있거든? 돌려먹어도 괜찮아.
함사랑:.... (한참 치킨레시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와중, 방금 TV에서 스쳐지나갔던 끔찍한 사건에 대해 다시 떠올려봤다. 무슨 내용이었더라... ...)
나진서:아진짜? 대박쓰대박쓰~(일단 에어프라이어에 치킨을 180도 5분 돌려놓고 컵 3개에 콜라를 따라서 거실로 갖다 준다. 자신은 사과주스를 들고 자리에 앉는다.)
최근 일어난 연쇄사건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어집니다. 배경으로 스쳐가는 마성고의 사진이 유독 눈에 박힙니다.
함평온:(아니 채널 돌렸는데 또야? 맙소사 온갖 채널에서 뉴스만 하나)
(ㅇㅋ 언니 화이팅)
함사랑:.... 조금 전에 TV에서도 나왔었잖아? 그, 연쇄 살인... ... (중얼거리는 듯한 작은 목소리로 누구에게 던지는 건지 모를 질문을 했다.) 우리 학교도 배경으로 나왔고. ... TV에 나올 정도면, 심상치 않은 일이라는 걸텐데... (마음이 안좋네. 짧게 덧붙이고 한참 침묵하다가, 뒤늦게 제가 분위기를 망쳤다는 생각에 화제를 돌리기 시작했다.) ... 나도 사과주스 좀 줄래?
나진서:사랑이가... 사과주스를?
함평온:심상치...않은 일이지. 그래도 언니는 걱정이 과하다니까, 항상.(사과주스 줌;)
보통의 사람도..사과주스는 마셔요 선배...
함사랑:진서는 왜... 그런 반응이지? (주스 건네 받음)
나진서:아니... 아무것도 아냐. 사과주스 마시는 사람을 너무 오랜만에 봐서...(도리질하고 자기 몫 주스 마심.)
함사랑:(사과주스는... 누구나 마실 수 있는 건데도... 진서도 상태가 안 좋은 건 아닐까? 주스를 입가에 가져다 대면서 영 걱정스러운 눈으로 본다. 걱정으로 진서를 조사 판정 합시다.)
함사랑 ROLL 걱정
6
목표치:  5
최예주:
최예주 ROLL 짐작 (서포트)
10
어빌리티:  육감
목표치:  5
누군가가 [정보]를 획득했을 때 사용 할 수 있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그 캐릭터가 획득한 [정보]를 당신도 획득할 수 있다(이 효과는 당신이 장면에 등장하지 않았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함평온:(평온)
최예주:(...)
(To GM): 이거 혹시 프라이즈 기억은 어떤걸까요?
(From 이엣 (GM)): 진서에게만 주어지는 프라이즈이므로 알 수 없습니다.
(To GM): 아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함사랑:.... (몇번 눈만 깜빡거렸다.) ... (느릿하게 눈을 굴려서 진서를 바라보기만 했다.)
나진서:(사랑이는 사과주스를 마시더니 왜 나를 이렇게 쳐다보는걸까? 드디어 사과의 참맛에 눈을 뜨고 날 이해하게 된 것일까?)
함사랑:... (여전한 낯으로 묵묵히 바라보기만 하다가,) 생각보다 사과주스도... 나쁘진 않은 것 같아.
그림
나진서:1사이클 4번째 장면 - PC 1
등장인물 : 1일 1사과를 해야 할 새나라의 한창 자라나는 청소년기 소녀들
TV에서 뉴스가 비친다. 아무래도 근처에서 끔찍한 사건이 있었던 모양인데......
(좀.. 이상한 표정을 짓고는 수줍어하며 대답한다.) 뭐야.. 갑자기 그런 말을 해 버리면... 내가 좋아하는 사과들 종류별로 먹이고 싶어지잖아.(얼굴을 붉히다가 에어프라이어의 완료음이 들리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에어프라이어를 열자 맛있는 치킨 냄새가 진동한다.) 아참참! 설거지랑 쓰레기 처리는 내가 나중에 할 테니까 예쭈는 걱정하지 말고...
최예주:아, 제가 해도 괜찮은데... (그녀의 배려심에, 생긋 웃습니다.) 신경 써 줘서 고마워요.
함사랑:.... (부끄러워... 하는건가?) 종류별로까지 먹고싶은 건 아니었는데... (부엌에 있는 젓가락을 척척 챙겨서 아이들에게 쥐여줬다. 마치 자기 집인 것처럼)
나진서:뭘~ 원래 이런 건 손님이 해야 하는 거야. 맨날 와서 실컷 어지르고 가는데 뒷처리도 안 하면 그게 마녀지, 마녀!(이틈에 화제를 돌리고자 되도않는 드립을 치기로 한다.)
함평온:(무슨..드립을...)
나진서:(대충 분위기 파악해달라는 텔레파시)
함평온:음...(일단 K-장녀들의 식탁배분본능 얌전히 받아서 앉음)
함사랑:(K-장녀의 도리를 다하고 뿌듯하게 옆자리에 앉음)
나진서:(좋아... 집주인이 엉덩이를 떼지 않고 식탁 차리기 미션 성공.)
최예주:(뭐지? 도착하니 이미 모든게 세팅되어있음. 감동)
나진서:자자, 어쨌든 이렇게 놀려고 모여놓고 우울하기 있기 없기? (시끄러운 TV는 꺼 버리고 이미 비어있는 제 컵에 또 사과주스를 가득 담는다.)
함사랑:응, 식기 전에 먹어. 바삭할 때 먹어야 더 맛있잖아. ... (자연스럽게 접시나눠 챙겨줬다.) .... 난 별로 배고프지 않아서 조금만.
함평온:(사과에 얽힌 진서선배의 슬픈 사연..나만 모르고 있는 것 같은데.) 음. 드물게 맞는 말씀이세요. 언니 기운내.(쓰담쓰담)
함사랑:아냐, 괜찮아.... (얌전히 쓰다듬당함) 정말 배가 고프지 않아서 그래. ... 자. (평온이 접시 위로 치킨조각 왕창 옮겨줬다. 평온이는... 성장기니까...)
나진서:뭐! 한국인은 밥심인데... 요즘 기력 너무 없어 보이는데, 삼시세끼는 잘 챙겨먹고 다니는 거지?
함평온:(한살차이야 언니..)
최예주:(자기 집이니만큼, 편안하고도 자연스럽게 호로록 먹고있다.)
함평온:(하지만 치킨 먹음)
함사랑:(일년의 발육... 무시할 수 없어.)
나진서:(몸은 솔직한 평온을 보고 잠시 생각에 잠긴다. 사랑하는 나의 친구들... 사랑이는 오늘 아침과 점심은 제대로 먹었을까? 요즘 일 때문에 아무리 밥맛이 없더라도 밥은 꼭 챙겨먹이겠다고 결심한다. '지구가 내일 종말하더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라고 말했던 옛 철학자처럼, 지구가 내일 종말하더라도 나는 오늘 내 친구들에게 삼시세끼를 먹이리라.)(주먹불끈)
(종말로 사랑이를 조사해도.. 될까?)
함평온:선배..대체 무슨 이상한 생각을 하시는 거예요..
나진서:
나진서 ROLL 종말
5
목표치:  5
함평온:(난 평온해)
나진서:응? 아아... 사과나무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었어.
함사랑:갑자기? ... ... 가 아니라 진서라면 그럴 수도. ... 사과랑 치킨은 얼마나 어울릴까 같은 생각을 한거지?
함평온:그만 섞어요
함사랑:맞아... 그만 섞어.
나진서:어울리지 않아?
함사랑:비율이... 중요한 거거든... 아마도.
최예주:(뭔가... 식탁에서 오갈만한 내용이 아닌 말들이 오간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 한국인의 식탁... 중요하거늘)
나진서:후... 역시... 우리들... 같은 취미를 공유하기엔 서로 너무 달라.(미간에 손을 얹고 슬픈 목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얘들아... 내가 치킨에 사과를 곁들여 먹더라도 너흰 내 친구지? 믿는다.(가방에서 롹앤롤에 든 사과를 꺼낸다.)
함평온:(롹앤롤에)
함사랑:(갑자기...힙해졌는데..)
최예주:(뭐에서 꺼내는거지?)
나진서:(뚜껑의 상표 스티커에 쓰인 락앤락을 지우고 롹앤롤이라고 다시 쓴 락앤락 용기를 모두가 목격하는 장면)
함사랑:(아.... 난 또 진서가.... 정말 걱정될 뻔 했어...)
(안도함)
함평온:선배..대체 왜 그런 리폼을..
나진서:사, 사실...
너희만 알고 있어야 한다? 좀 부끄러운 비밀인데...
사과나무에 락을 들려주면... 사과가 맛있어진다더라고 그래서...
함평온:............?
함사랑:진서야.... 그걸... "유사과학"이라고 해.
나진서:가방에 넣어둔 사과한테까지 들려줄 순 없잖아? 그래서 리폼해봤어.
함평온:부끄러운 줄 알고 계셔서 다행입니다...
최예주:(무슨 일이 일어나고있나요?)
나진서:마녀랑 마법소녀도 있는데 사람이 유사과학 하나쯤 신봉해도 아무 일 안 일어나니까 괜찮은듯?
함사랑:..... ..... (요새 벌어지고 있는 연쇄살인 떠올림...)
나진서:(흥! 이래서 사과에 진심이 아닌 사람들은... 이라는 표정으로 약간 쭈글해진 사과를 한 입 크게 베어먹는다.)
그림
산보님~~
그림
내려앉은 어둠이 익숙한 밤입니다.
여느 때와 같이 모여, 마성시의 밤거리를 순찰합니다.
어느 골목 앞에서 자연스럽게 걸음이 멈춥니다.
가로등이 깜빡, 깜빡...
이어진 모든 가로등에 흐린 불이 들어왔다 사라지길 반복합니다.
짙은 구름이 끼어 별빛도 달빛도 없는 어둠 속, 흐린 가로등 불빛 아래 사람의 손 같은 것이 보입니다.
골목 끝에 사람이 쓰러져있기라도 한 걸까요?
함사랑:.... (아이들을 붙잡고 가로등 쪽을 향해 눈짓했다.) ... 저기.
최예주:(뒤로 주춤, 경계하며 다가갑니다.) 손...? 손인걸까요?
함평온:.......손, 같은데. 설마...
다섯번째......희생자라면........
나진서:...내가 가서 보고 올게!(호닥닥)
함평온:선, 선배 그렇게 혼자 나가시면 위험한...
아이고..(뛰어 쫓아감)
최예주:앗, 먼저 그렇게 가버리시면...(따라 뜁니다.)
함사랑:... ... (불안한 시선을 굴리다가 어렵사리 목소리를 냈다.) ... 잠깐... ... ... (빠른 걸음으로 뒤이어 쫓아가기 시작했다.)
손을 주인을 확인하기 위해 골목 안으로 급히 달려갑니다.
손목 아래, 응당 사람이 있어야 할 자리엔 그 무엇도 없습니다.
단지 손만이 그곳에 떨어져 있을 뿐입니다.
함평온:.....아.
최예주:(침을 꿀꺽, 삼킵니다.) 그럼... (주위를 둘러봅니다)
함사랑:... ..... (자리에서 몇걸음 뒷걸음질쳤다. 따라 주위로 시선을 옮기면서,) .... 어디...?
나진서:다... 다른 부위는 어디 있지?(쭈그려 앉아 손을 물끄러미 쳐다본다...)
짙게 내려앉은 그림자때문에 미처 보지 못했던 걸까요. 그제서야 곳곳에 흩어진 신체부위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발치의 다리,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의 몸통...
함평온:....
함사랑:윽... (눈에 띄게 표정을 구겼다. 울렁거리는 가슴을 움켜쥔 채로 헛기침을 몇번 했다.) ... ...
최예주:(표정이 착잡해집니다. 하지만 그녀가 지금 해야 할 건 시신 수습이 아닐 터. 신체부위가 흩어진 방향을 따라 걸어봅니다. 따라가면 뭔가 있지 않을까요...) 가자,
함평온:근처에... 있겠네. 마녀.
시선 끝에 조각난 신체가 하나씩 들어오고...
그런데 머리는 어디에 있지...?
함평온:
함평온 ROLL 절단
7
목표치:  5
최예주:
최예주 ROLL 절단
3
목표치:  7
함사랑:
함사랑 ROLL 절단
8
목표치:  9
나진서:
나진서 ROLL 절단
7
목표치:  5
함평온:(찾아야죠..)
함사랑:.... ...가야겠지?
최예주:(혼란합니다. 하지만 아직 해야하는 게 있어요. 나아갑니다.)
조금 더 골목 안으로 들어가자, 구름이 걷히며 환한 달빛이 골목 안을 비춥니다.
최예주:(예주가, 앞서 나아갑니다.)
나진서:(예주 뒤에 바싹 붙어 걸어간다.)
예주는 공포에 질려 일그러진 얼굴과 눈이 마주칩니다.
목 아래는 텅 비어있습니다.
상황파악을 위해 조금 더 시선을 올리는 순간,
와그작.
순식간에 머리가 사라지고, 그곳에는 사역마만이 남아 무언가를 우물거립니다.
최예주:(섬짓한 소리와 광경에, 기겁하듯 놀랍니다.) ... ... ...
고요한 골목에, 와그작 와그작. 씹는 소리가 한참이나 울려퍼지고
함평온:먹, 었어.....
사역마가 몸을 한 번 쭉 펴더니 다시 웅크립니다.
검은 실이 나와 사역마의 몸을 감싸고, 사역마는 완전한 고치 형태로 변하네요.
함사랑:... ...싫어... (손으로 제 입가를 가렸다.)
최예주:(왼쪽에 소총 하나를 소환하고, 살짝 뒤로 뺍니다.) 다들, 준비하는 편이 좋겠다.
나진서:저, 저거.. 변태하는 거 아냐?(긴장했지만 침착하게 물러서서 대기한다.)
얼마나 지났을까요, 순식간에 고치를 중심으로 결계가 펼쳐지고 커다란 손 두개를 겹친듯한 나비모양의 마녀가 고치를 찢고 튀어나옵니다.
함평온:..결국.(낫을 쥐고 전투태세를 취합니다.)
함사랑:... (여전히 불안한, 불쾌한 낯이지만 자신이 해야하는 일이란 걸 확실히 알고있다. 한 손으로 소환한 칼을 쥐고 서있는 발끝에 힘을 주었다.)
나진서:꼭 말이 씨가 되고 만다니까!(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단두대를 소환한다.)
(To GM): 최예주 의 플롯은2
함평온:(저..진통제좀 쓰고 시작해도 되나요 ㅋ)
그림
(To GM): 최예주 의 플롯은1
커다란 눈을 깜빡이던 마녀는 활짝, 날개를 펼쳐 예주를 강하게 움켜쥡니다.
최예주:윽, 놔! 놓으란말야!
마녀는 관심이 없다는 듯, 예주를 집어던지고 놀란 평온은 예주를 받아내며 대신 벽에 부딪힙니다.
함사랑 플롯 5, 나진서 플롯2, 마녀의 플롯 6입니다. 전투 시작합니다.
??의 마녀:
??의 마녀 ROLL 기본 공격 (공격)
9
어빌리티:  죽음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함사랑:
함사랑 ROLL 2D6
10
.... (한쪽으로 쓰러져있는 예주와 평온이를 걱정스레 힐끔 쳐다봤다가 다시 마녀 쪽으로 눈을 돌립니다. 눈을 꽉 감고, 들고있던 칼을 마녀를 향해 휘두릅니다.)
함사랑 ROLL 기본 공격 (공격)
4
어빌리티:  슬픔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나진서:어제처럼 시작하자마자 쓰러지고 싶진 않아... 에잇, 모르겠다, 어떻게든 되겠지!(마녀의 위에 소환된 단두대를 아래로 떨어뜨린다.)
나진서 ROLL 기본 공격 (공격)
5
어빌리티:  절단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의 마녀:
??의 마녀 ROLL 2D6
7
나진서:
rolling 1D6
(
2
)
=
2
몇개의 손가락을 떨어트린 마녀는 잠시 축 늘어지더니 다시 몸을 펴고 날개짓을 합니다.
??의 마녀:
??의 마녀 ROLL 기본 공격 (공격)
9
어빌리티:  죽음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함사랑:
함사랑 ROLL 2D6
7
??의 마녀:
rolling 1d6
(
3
)
=
3
나진서:(이상하다... 이런 식으로 쓰러지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 건 아니었는데)야, 이 나쁜 마녀 놈아! 사람을 저렇게 부위별로 분리해놨으면 너도 분리될 각오 정돈 하고 있겠지??(한 번 더 내려친다. 기요틴좋아.)
나진서 ROLL 기본 공격 (공격)
7
어빌리티:  절단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의 마녀:
??의 마녀 ROLL 2D6
10
??의 마녀 ROLL 기본 공격 (공격)
4
어빌리티:  죽음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나진서:피하지!! 말고!! 따악 한 대만!! 한 대만 맞자, 기왕이면 한 가운데에!!(참수참수참수를 중얼거리며 날이 시퍼렇게 선 날을 다시 올려 내려친다.)
나진서 ROLL 기본 공격 (공격)
11
어빌리티:  절단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의 마녀:
??의 마녀 ROLL 2D6
9
나진서:
rolling 1D6
(
2
)
=
2
마녀의 몸이 기이하게 흐트러집니다. 이내 다시 돌아온 마녀가 바람을 일으킵니다.
??의 마녀:
??의 마녀 ROLL 기본 공격 (공격)
8
어빌리티:  죽음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나진서:
나진서 ROLL 2D6
10
이 마녀가 사람 말을 못 알아듣네.. 아 하긴 그래서 마녀인가... 이렇게 된 이상, 내 진짜 실력을 보여줄 수밖에 없겠어.(그런 건 없지만 일단 허세를 부려보며 반격한다.)
나진서 ROLL 기본 공격 (공격)
9
어빌리티:  절단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의 마녀:
??의 마녀 ROLL 2D6
2
나진서:
rolling 1D6
(
6
)
=
6
??의 마녀:
??의 마녀 ROLL 기본 공격 (공격)
9
어빌리티:  죽음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나진서:
나진서 ROLL 2D6
4
??의 마녀:
rolling 1d6
(
4
)
=
4
rolling 1d4
(
2
)
=
2
함사랑:... ... (칼을 쥔 손을 잘게 떨었다. 한참을 망설이고 몸을 주춤거리다가 이내 한걸음 뒤로 물러섰다.)
크게 깜빡이던 마녀의 눈이 스르륵 감깁니다.
손가락 끝부터 살점이 녹아 떨어집니다. 떨어진 살점은 그대로 바닥에 고여 있습니다.
툭, 그 사이로 그리프 시드가 떨어집니다.
나진서:(호닥닥 달려나가 그리프시드를 줍는다.)
진서가 그리프시드를 줍는 순간, 기다렸다는 듯 바닥의 살점들이 꿈틀거립니다.
녹아흐른 살점이 그리프시를 향해 모여듭니다.
함사랑:...! 진서야!
모여든 살점은 다시금 손의 형태가 되어 천천히 그리프시드를 감싸쥡니다.
나진서:으아아악, 이 자식이 졌으면 순순이 항복해야 할 거 아냐!!! 구질구질하게 무슨 전남친이야 니가!!!!(침착하게 그리프시드를 저 멀리 던진다.)
최예주:(자신을 구해주려다가 같이 다친 평온의 안위를 살핍니다.) 괜찮아? 일어날 수 있겠어?
함평온:...(정신차리고 몸을 일으켰다가 전남친드립에 혼미해짐)
으..응 괜찮아. 걱정 마.
양손으로 그리프시드를 소중하게 감싸안은 마녀는 고치형태가 되었다가, 다시 처음의 그 모습으로 고치를 찢어냅니다.
마녀가, 되살아났습니다.
함평온:..하아....
함사랑:
함사랑 ROLL 죽음
7
목표치:  7
최예주:
최예주 ROLL 죽음
3
목표치:  9
함평온:
함평온 ROLL 죽음
3
목표치:  8
나진서:
나진서 ROLL 죽음
6
목표치:  8
함평온:(아냐 하나도 안침착해)
최예주:(덜덜 떨며, 소총을 소환합니다.) 이번에야말로...
함평온:죽..여도 다시, 부활한다면....이대로 싸우는 게 의미가 있을까...?
나진서:(아, 던지지 말고 처음에 마구 밟았어야 하는데......) 우리... 우리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건 아니겠지? 또....
함사랑:... ... 불사의... (칼을 몇번이고 다시 고쳐쥐었다.)
날개를 활짝 펼친 마녀가 몇번 날개짓을 하자, 마녀의 결계가 흐트러집니다.
흐트러진 틈새로 유유히 빠져나간 마녀는 이내 어둠 속으로 사라집니다.
나진서:저 자식이 선빵을 쳐 놓고 튀어????(얼 척!)
함사랑:... 아? ...
최예주:(어금니를 꽉 깨뭅니다. 놓친 것이 분한 듯.)
함평온:도, 도망갔어..
함사랑:(내심 안도했는지 손에 힘이 빠져 쥐고있던 칼을 바닥에 떨어트렸다.) ... ...
함평온:......잘 된 건지 아닌 건지 모르겠네. 처리할 방도를 먼저 알아내야 할 것 같아..(모두를 둘러본다..)
불사의 마녀:그림
최예주:2사이클 1번째 장면 - PC 3
등장인물 : 전원
유리창 앞을 지나갈 때, 기분 나쁜 뭔가가 비친다. 눈의 착각인가......?
(눈을 비빕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이 찾아왔네요. 분명 평소와 같이 학교에 있지만, 영혼은 다른 곳에 있는 것만 같습니다.) 아... 방금... (옆에 같이 있던 진서선배 옷깃을 붙잡습니다.)
나진서:(어제 놓친 마녀 생각에 매우 심란한 표정이다. 내가 더 힘냈더라면... 자신의 무능함에 두 주먹을 꽉 쥐다가 제 옷깃을 잡는 예주를 의아하게 쳐다본다.) 응? 방금 뭐라고?
최예주:(다시 유리창을 바라봅니다. 무언가가 보일까요?)
(이후에 보이는 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함사랑:... (근처 벽에 기대어 멍하니 서있다. 일정한 박자로 바닥을 툭, 툭 건들기만 했다.)
최예주:(동아리실 책상에는 각자 조사한, 최근에 수집한 자료들이 뒤섞여 늘여져있습니다. 방금 전 까지 다 같이 머리를 싸매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해요. 언제부터 멍을 때린 것일지... 주섬주섬 종이 한 장을 주워듭니다.) 방금... 말하던게... (잠시 곰곰 생각합니다. 머리가 좀 아파요.) 사역마... 사역마가 사람을 죽이는 패턴에 대하여 였던가.
함평온:(다들 힘든가보네...가만히 모두를 지켜봅니다..)
최예주:(그녀에게 문득 무언가가 짚입니다.) 아...이럴 수가... 몇일안에 막을 수 없다면... (라며, 자료를 손으로 짚어보입니다.)
나진서:예주 왜 그래? 몸이 많이 안 좋아?(하긴, 그저께부터 너무 굴려다니긴 했지. 속으로 생각하며 측은한 표정으로 예주를 바라본다.)
함평온:뭐..막아내지 못해서, 결국 마녀가 됐지만..(예주의 손끝을 가만히 쳐다봅니다.) 중요한 건..이후의 해결책이 아니겠어. 이대로..둘 수는 없는 거고.
함사랑:.... 몇일 안에 막을 수 없다면. (예주의 뒷말을 나지막이 따라 읊었다. 이어 별다른 말을 붙이지 못하고 여전히 허공을 응시했다. 저 또한 불안감을 쉽게 지울 순 없는 모양.) .... 응, 그래도... 이대로, 둘 수는 없는 거지.
최예주:... ... (그녀의 말에, 자신의 상태가 좋지 않음을 깨닫습니다. 그녀는... 최근들어 유독 악질이게 휘몰아치는 비일상들이 불안했었죠. 그녀가 지키고 싶은 것은 모두와의 평화롭던 일상일텐데요. 방금 전까지 자료를 찾던 핸드폰으로, 주로 이용하던 SNS에 들어갑니다.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보며, 안정을 되찾으려고 시도합니다.)[미디어로 정신력 회복 판정 가능할까요?]
최예주 ROLL 미디어
5
목표치:  5
(추억이 담긴 사진과 마주합니다. 약간의 안정을 되찾습니다.)
(약간 안정된 예주는, 동아리실에 모인 사람들을 바라봅니다.)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함평온:내 생각엔...우리한테 지금 필요한 건 정보라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거기 가 보면 어떨까 하는데. 퀸즈 빈즈.
나진서:공감이야. 지금 우리가 여기서 머리 싸매고 끙끙대고 있어봤자 별 소득 없이 시간이 지나겠지...(고개를 끄덕이며 일어난다.)
함사랑:어떻게 하면 좋냐고 해도. ... ... (입을 우물거리면서 고민하다가, 평온이가 제시한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 아, 마성시장의...
최예주:빈즈... 좋은 생각이야. 끝나는대로 거기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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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사랑:2사이클 2번째 장면 - PC 2
등장인물 : 전원
TV에서 뉴스가 비친다. 아무래도 근처에서 끔찍한 사건이 있었던 모양인데......
(마성시장에 있는 인형가게 겸 카페, 퀸즈 빈즈. 안으로 들어서자 내부에 비치된 TV에서 이전에 봤던 내용과 동일한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연쇄살인, 끔찍한 사건, 마성고등학교... ... 부러 시선을 돌린 채 걸음을 옮겼다.)
최예주:(시간이 그리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몇 일 째 듣고있는 것만 같은 실증을 느낍니다.) 너무 자극적인거 아냐? 저래서야... 불안하기밖에 더하겠냐고.
함평온:(힐끔 티비를 보지만, 마찬가지로 못 본 척 고개를 돌리고 토끼 인형을 하나 가리킨다.)얘 정말 귀엽다. 그치.
함사랑:... 그만큼 큰 일이었다는 거... 겠지. (들릴 듯 말 듯한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 사줄까? 토끼 인형. ....
함평온:(고개를 젓는다) 으응. 나중에. 저녁에 토끼 인형이랑 놀 수 있을 정도로...평화로워지면?(사랑 쓰담쓰담)
함사랑:.... (또 얌전히 쓰다듬받고 있다가) 이러면 ... 누가 언니인지 모르겠잖아. (마주본 채로 가볍게 쓰다듬어줬다.) ... 머지않아 사줄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
나진서:눈물 없인 볼 수 없는 훈훈한 광경이네...(자기 앞에 놓인 초코 조각케이크를 포크로 조금 잘라먹는다.) 사랑아, 나는 저어기 사과 인형이 갖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해?(가게 한구석에 쳐박혀 있는 흉물스럽게 생긴 사과인형을 가리킨다.)
함평온:(사과인형이 대체 왜 있어)
함사랑:(안 울고 있으면서...)(속으로 딴지검) ... 사과인형?
최예주:(인형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다가, 그제서야 주위를 둘러본다.)
나진서:(있을 수도 있지 너 그렇게 편견에 사로잡혀선 될 일도 안 된다.)
함사랑:.... 예주도, 뭔가 눈에 띄는 거 있어? ... (뒤늦게 안색을 확인하고 물었다.) 사과인형... 말고도 이것저것 있는 것 같으니까...
함평온:(이게 편견의 문제인줄은 제가 미처 몰랐네요 선배..)
최예주:(둘러봅니다. 인형... 인형... 인형, 인형만 눈에 들어옵니다. 그러고보니... 이곳은 마법소녀들의 아지트와 다름 없을텐데... 저희 외에 다른 사람은 없는 것일까요?)
음...인형... 인형...
나진서:(평온이도 모르는 게 있구나!) 어, 어쨌든... 우리가 여기 온 목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포크로 접시를 땅땅, 하고 때린다.)
함사랑:아... 마실 거 주문해도 괜찮아. (지갑들고 왔거든. 주머니에서 작은 동전지갑을 하나 꺼내들었다.) 여기, 테이블 창가 자리에서... 내려다보면 사람 지나다니는 풍경도 꽤 괜찮거든. (풍경으로 퀸즈 빈즈를 조사 판정 해봅시다.)
함사랑 ROLL 풍경
6
목표치:  5
나진서:앗, 오늘은 내가 쏘기로 방금 내가 결정했는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다.) 각자 먹고 싶은 거 하나씩 말해볼래?
최예주:저는... (메뉴판을 봅니다.) 간단하게, 커피정도로 괜찮을 것 같아요.
함평온:갑자기요? 음..코코아면 돼요.(사양은 않음)
함사랑:.... (얌전히 지갑 닫음. 베푸는 호의를 거절하면 진서가 머쓱해질테니까) ... 따뜻한 걸로... 아무거나.
나진서:그치만 요즘은 커피도 카페마다 483957892종류씩 나오는데? 사랑이도! 여기서도 메뉴판 보이니까 구체적인 답안을 제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함사랑:(잔뜩 고민하기 시작함....) .... (손 끝으로 메뉴판에 적힌 메뉴를 순서대로 짚어보다가 라떼 종류에서 멈추었다.) 그럼... 고구마 라떼.
나진서:좋아! 코코아랑 고구마 라떼, 나는 사과 에이드... 예주는?(손가락을 꼽으며 예주를 바라본다.)
최예주:어... (잠시 메뉴판 다시 훑어봅니다.) 그럼 모카프라푸치노로 부탁해도 될까요?
나진서:오키~ 주문하는 김에 오늘도 우리 최강예쁘니사장님한테 데이트 신청을 해야겠어! 다들 나 응원해주는 거다?(신나는 걸음으로 지갑을 들고 카운터로 향한다.)
함평온:갑자기요? 사장님 화이팅..
함사랑:.... (뒤편에서 살짝 불안한 시선으로 진서를 본다. 사장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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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단골분들이시네요, 저희 가게 음료가 맘에 드셨나봐요.
태연히 웃는 사장의 손가락에 반지로 변한 소울젬이 끼워져있습니다.
함평온:(플러팅 구경하려다가 사장님 손 힐끔)
함사랑:... 귀여운 것들도 많고... 해서요. 인형가게 겸 카페로 운영하는 곳은, 드무니까... (따라 자연스레 손가락으로 시선이 옮겨갔다.) ...
최예주:(고개를 적당히 끄덕이며, 시선을 돌립니다. 저건... 소울젬? 그녀도 우리의 정체를 알고 있는 것일까 생각합니다.)
나진서:(아당근빳다조;;라고 말하고 싶지만 진서는 사실... 잘 아는 사람이 아니라면 낯을 굉장히 가린다. 다른 친구들이 들으면 기겁하겠지만 사실이다.) 앗, 네, 네... 여기가 제일 맛있고 분위기도 좋아서요... 아! 주문할게요! (친구들과 자신의 메뉴를 고르고는 잠시 숨을 멈추고 고민한다.) 그리고, 저.. 혹시.... 오늘... 영업은 몇 시에 끝나나요? 사, 사실 언제 끝나도 상관없는데! 끝나고 저랑... 영화라도 같이.. 보실래요?
함사랑:(응...?)
함평온:(플러팅하겠다고 자신만만하게 말씀하신 것 치곤..)
나진서:(몇 주, 아니 몇달? 언제부터였는지 알 수 없는 사장님을 향한 마음을 겨우 직접 말하고 부끄러움에 볼을 한껏 붉히며 사장의 눈치를 살핀다. 부끄러움? 부끄러움으로 사장님을 조사할 수 있을까?)
(조사할순없지만 어쨋든살핀다;)
이수연:(익숙하다는 듯 그저 웃음...) 죄송해요, 마치고는 조금 바빠서... 음료는 완성되면 가져다 드릴게요.
함평온:사귀지도 않았는데 차이다니, 진도가 빠르시네요.(진서선배에게 속삭여드림)
나진서:일을 마치고도 바쁘시다니... 하루를 정말 알차게 보내시나 봐요...!(평온이는 좀 조용히 해 주지 못하겠니!?) 아니면.... 따로..... 개인 사정이라는 건 알고 있지만... 사귀는 사람이라도.....(말끝을 흐리며 고개를 숙인다.)
함사랑:.... (진서 옆구리를 쿡... 찌름) (진서는... 힘냈어.)
나진서:(제정신이 아니라서 사랑이의 행동을 오해하고 만다. 알았어... 논스탑 킵고잉이라는거지.)
이수연:(웃으며 말없이 네번째 손가락의 반지 보여줌)
최예주:(티나지 않게 아쉬운 표정을 짓습니다.)
함사랑:.... (올스탑... 돈고잉....)
나진서:그, 그런...! 반지가 손가락에 정말 잘 어울리세요... 누가 프러포즈한 건진 모르겠지만 정말 안목이 좋으네요. 하지만.......(다른 친구들의 걱정스런 눈빛을 뒤로 하고 사장님에게 발정난 개저진상처럼 속삭인다.) 저, 사장님의 두 번째, 아니, 서브라도... 만족하니까요.........
함평온:(엄청난발언을..)
함사랑:(엄청난각오의..)
이수연:하하.... 못들은 걸로 할게요.. (어색하게 웃으며 주방으로 뒷걸음질쳐 사라졌다.....)
함평온:뭐..대한민국은 일부일처제 국가니까요. 상식적인 결과네요.
나진서:(돌아보며) 얘들아... 사장님이......... 나한테 썩쏘 지으시는 거 봤니? 너무...... (조신하게 가슴에 손을 얹는다. 어디선가 장미 꽃잎이라도 흩날리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이쁘다.
함사랑:내일부터... 휴가를 가시면 어떡하지.... ...
(아지트잃은 표정)
함평온:신고하고 정상영업하실 수도 있으니까요.
최예주:(그 과정을 그저... 묵묵히 지켜봅니다.)
나진서:내연녀한테 신고당하는 것도 마법소녀로서 충분히 가치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해.
함평온:마법소녀를 뭐라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나진서:.... 내 욕망의 실현...
이수연:(음료를 들고 나오다 멈칫.. 애써 진서를 외면하고 테이블 위에 음료를 내려둔다.) ... 방금 마법소녀라고 하신 거 맞죠..?
최예주:(그녀 또한 우리의 정체를 아는 것일까, 생각하던 참이었기에... 단어를 듣고 깜짝 놀라지만, 별 반응을 보이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네...? 어떤... 소녀요?
함사랑:... 네?... (일반적으로 사용하진 않아도 그렇기 흔하지 않은 단어는 아닐테니, 순순히 인정하고 반응을 보기로 했다.) ...네. 마법 소녀...
나진서:마법 소녀면.... 저랑.............() 해 주시나요?
함평온:뭐든간에 하지 마세요..
함사랑:.... ...
이수연:아, 혹시 세 분, (힐끔) 아니 네 분 다 마법소녀이신거예요..? (한명쯤은 아니어도 괜찮을 것 같다...)
함사랑:... (질문을 듣고 천천히 아이들의 얼굴을 둘러봤다.)
나진서:(하지만 그 사실은 사장님이 외면한다고 해서 없던 게 되지 않는다.... ) 마..법소녀를 아세요?
함평온:음..맞아요.(가볍게 긍정했다.)
최예주:(예주는 고개를 젓습니다.)
이수연:그야, 저도 마법소녀로 활동했었으니까요. (제 손의 소울젬을 보여주며, 겸사겸사 결혼 반지도 다시 보여줌)
나진서:(결혼 반지를 보며 음흉한 표정을 지으려다 스쳐지나가는 소울젬으로 재빨리 시선을 고정한다.) 핫....! 그럼.... 저희 선배님... 이신가요?
함평온:(진서의 음흉한 표정 보고 심란해짐)
함사랑:아, 그 반지가... ... (선배님? ... 작게 질문을 흘렸다.) 활동했었다,면 지금은 안 하시는 걸까요.
최예주:(진서의 음흉한 표정 보고 심란해짐222)
이수연:(모르는척... 못본척...) 선배라고 하니까 좀 어색하네요. 따지자면 그런 셈이죠. (작게 웃었다.) 지금은 직접 마녀와 싸우기보단.. 맞아, 이게 아니라 최근 연쇄살인을 일으키던 사역마를 쫓던 참이거든요. 제대로 쫓고 있다 생각했는데 어쩐지 행방이 묘연해져서요. 혹시 무언가 알고 있는게 있나요?
나진서:앗, 그건...(난감한 시선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결국 입을 연다.) 죄송해요, 저희가 제때 처리하지 못하는 바람에... 마녀가 되어버렸어요. 게다가..
최예주:(아직 사장에 대한 경계가 풀리지 않았는지, 무슨 말인지 당췌 모르겠다는 듯 커피만 마시고 있습니다.)
함사랑:연쇄살인... ...사장님도 알고 계셨군요. ... 하긴 뉴스에도 계속 나왔으니까... (아까 관련 내용이 흘러나오던 TV쪽을 다시금 흘긋였다가) ....
함평온:...(처리 방법을, 알고 계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순순히 사실을 말해주는 진서선배와의 대화 유심히 듣고 있음)
나진서:......어제 분명 해치웠다고 생각했는데...(사장님도 마법소녀였으니 분명 우리의 도움이 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언제 쓰러졌다냐는 듯이 부활해서 유유히 빠져나갔어요.(분한 듯한 탄성을 마지막으로 입을 닫는다.)
이수연:아무래도 카페에서 틀만한 내용은 아니죠...? 손님도 많이 없고, 무언가 단서라도 있을까해서 보고 있었거든요. (멋쩍은 듯 말하곤) 사역마가 마녀가 되는 일은 흔치 않을텐데.. 직접 보신거예요...?
부활이요...?
나진서:(계속 사장님의 얼굴을 보면서 설명하다간 또 이상한 소리가 나올 것 같아 적당히 눈치를 살핀다.)
함평온:네. 그리프 시드가 나왔었는데..다시 주변의 살점이 모여서...원래 형태를 되찾았어요. 이런 현상에 대해 알고 계시는 게 있나요...?
함사랑:(아직은 따뜻한 잔을 양손으로 감싸쥔 채) ... ...확실한 건 아니지만, 며칠 내로 없애지 않으면... 사역마가 또 마녀가 될 거란 생각도 들어요. ...
아직은 따뜻한 잔을 양손으로 감싸쥔 채) ... ...확실한 건 아니지만, 저희가 며칠 내로 없애지 못해서... 사역마가 마녀가 됐다는 생각도 들어요. .
이수연:(놀란 얼굴을 숨기지 못하고 고개를 저었다.) 아뇨, 그런 이야기는 저도 처음... 일단 알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저도 한 번 찾아볼게요. 괜찮다면, 마녀의 추적을 맡겨도 될까요? 가만히 놔두면 더 큰일이 될 것 같으니까..
최예주:(같이 있는 동아리원들의 표정을 번갈아보고있다. 괜찮은걸까? 라는 마음을 한 켠에 둔 채로.)
함사랑:... (마찬가지로 아이들을 한번씩 바라보면서 눈치를 봤다.)
함평온:(우리..일이니까. 하고 주변에 입모양으로 조용히 말하곤 끄덕인다.)
나진서:어쩜...! 맘씨도 착하셔라....(크게 감동먹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마녀의 추적은 저희에게 맡기세요, 이, 이 마녀를 저희 힘으로 쓰러뜨리고...... 저랑... 뜨겁게....
함평온:진정하세요.
함사랑:.... ... (이젠 사장님 눈치를 보기 시작함..)
이수연:고마워요. 그럼 부탁할게요. (나는 아무것도 못들었다... 아무것도....)
나진서:(못 들은 척 하는 사장님도... 귀엽다.)
이수연:(모르겠다 급하게 장면 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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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서:1사이클 3번째 장면 - PC 1
등장인물 : 혼자인 게 무서워 난 잊혀질 게 두려워 전원
TV에서 뉴스가 비친다. 아무래도 근처에서 끔찍한 사건이 있었던 모양인데......
2사이클 3번째 장면 - PC 1
나진서:등장인물 : 혼자인 게 무서워 이하생략 전원
자다가 괴로워져서 눈을 뜬다. 뭔가 악몽을 꾼 것 같은데..... 어라, 의식은 있는데 몸이 안 움직여!
(퀸즈 빈즈에서 마녀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다 깜빡 선잠이 들고 만다. 처음은 분명 카페 사장님과 핫하게 뭔가를 하는 장면이었던 것 같은데.... 헉! 퍼뜩 깨고 나니 꿈의 내용은 기억나지 않고 기분만 엄청나게 나빠진다. 벌건 대낮에 가위라도 눌린 건가 생각하며 안간힘을 써서 몸을 움직이려 한다.)
함평온:(왠지 진서선배가 가까이 가고 싶지 않은 꿈을 꾸고 계시는 것 같아 멀찍이 있었다)
함사랑:... (어쩐지 진서가 들썩거리는 것 같다... 이러다가 갑자기 확 깨어나서 테이블을 엎진 않겠지? ...) ... 진서야. (불안하니까 깨우는 게 좋겠다. 가볍게 등을 톡톡 두드려 깨우기 시작했다.)
최예주:(사랑이의 가벼운 두드림으로는 일어나지 않는 것 같아 보이자,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같이 옆에서 좀 흔들어봅니다.) 선배, 괜찮아요?
나진서:헙읗븝접!(괴상한 소리를 내며 고개를 든다. 식은땀이 등줄기를 타고 흘러내리는 것만 같다. 이런 신성한 곳에서 악몽이라니... 컨디션이 많이 좋지 않긴 하나보다.) 난.. 난 괜찮아. 우리 친구들... 날 이렇게까지 걱정해주다니, 나 감동먹었.. ...그런데 평온이는 왜 그렇게 멀찍이 떨어져 있어?
함평온:원래 저희 거리는 이 정도였어요, 선배.
함사랑:(이상한 소리에 깜짝 놀라 움찔했다..) .... 으응... 진서 표정이 조금. ... 악몽이라도 꿨어?
나진서:음... 응, 그런 것 같아. 근데 내용이 기억이 안 나네... 뭐, 안 나는 게 다행인 거겠지. 뭐 먹고 싶은 거 또 있는 사람?
최예주:(괴상한 소리에 놀라 잠깐 뒤로 빼다가, 평온쪽으로 아이컨텍한다.) 먹고싶은거... (곰곰) 그렇게 쓰셔도 괜찮으신거에요?
함사랑:(혹시... 사장님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나진서:(들켰네...)
함평온:(진짜였어)
함사랑:(잠깐 고민하다가 고개를 저었다) ... 나는... 간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속이 안 좋아져서.
나진서:난 괜찮아. 주문을 핑계로 사장님께 한 번 더.... 가 아니라, 내 거 더 주문하는 김에.
함평온:선배가 그러시다면 허니브레드요.(사양 없음)
최예주:(곰곰, 생각하다가) 앗, 그럼 저는... 이번엔 디저트 할래요!
(메뉴판 슥 훑더니,) 저는... 티라미수로 부탁드려요!
나진서:(허니브레드.. 나도 먹고싶다. 하지만 사실 진서의 지갑사정은 말한 것만큼 좋지 못하기에 조금 씁쓸해졌다.) 좋아! 그럼 난 에이드 리필해야지...(다시 카운터로 간다. 사장님 보러.)
이수연:(왜 또 왔지...라는 표정.. 하지만 웃고있음)
함사랑:(사장님... 장사가 적성에 맞는 분이신가봐...)
나진서:티라미수랑 허니브레드, 저는 같은 걸로 리필 한 잔......... 그리고... 사장님의 해맑은 미소...^^로 하나 부탁해요.
이수연:(환하게 웃어줌)(네, 가져다 드릴게요.) 먹고 떨어졌으면...
나진서:(아았....! 은근슬쩍 경멸하는 사장님을 보고 부끄러움에 가슴이 쿵쾅쿵쾅 뛴다. 사장님의 미소와 함께라면 앞으로 마녀 2893829478932명이라도 상대할 수 있을..........)
(생각해보니 그건 너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사장님이 웃어주셨으니까 괜찮을 것 같다....... 남모를 부끄러움과 함께 회복 판정을 한다.)
함평온:(그렇게 상대하면 죽지만..대충 죽어도 좋다는 뜻인가봐..)
나진서:
나진서 ROLL 부끄러움
10
목표치:  6
(대충 뿌듯하게 몸과 마음을 재단장하고 테이블로 돌아간다.)
그림
함평온:2사이클 4번째 장면 - PC 4
등장인물 : 전원
어두운 적색의 석양. 태양은 저물어가고, 하늘은 피처럼 붉다. 불안한 기분이 커져간다......
(어두워져가는 하늘을 본다. 슬슬...우리도 돌아가야 할 텐데 진서선배는 과연 사장님을 꼬셔낼 때까지 귀가하지 않을 계획일까? 궁금해하며 허니브레드를 냠냠 먹고 예주도 한입 먹여줌..)
나진서:(참을 인이 셋이면 살인도 참는다고, 오늘 더 들이대면 사장님에게 무슨 짓이라도 당할 것 같으니 오늘은 이만 자중하기로 결정하며 맛있게 사과 에이드를 마신다.)
함평온:(그 말을 그 때 쓰는 게 아닌 것 같긴 한데..)
최예주:(시간을 살피고선, 눈치를 본다.) 음... 벌써 시간이...
함사랑:(창가 너머를 본다. 평소라면 노을빛에 물든 하늘이 퍽 예쁜 풍경이라 생각했을텐데... 붉어진 바깥이 불길하게만 느껴져 답답한 기분.) .... 벌써 어두워지기 시작하네... 밖에.
최예주:... ... 부모님이랑 같이 저녁 먹기로 해서, 슬슬 일어날 준비를 하는 건 어떨까?
함평온:그래, 난 좋아. ..진서선배도 괜찮죠?
물론..괜찮지 않으시다면 버리고 갈 수도 있구요. 이 카페에 사장님과 단 둘이 버려지시면 기뻐하실 것 같지만...
함사랑:.... 사장님을 위해서... 조금 참아주고...
나진서:(두근!) 하지만 평온아... 그럼 사장님께 너무 민폐잖아! 그럼 오늘은 이만 해산하기로 하자.
함평온:(두근거렸어..)좋아요 그럼. 선배가 사 주셨으니 정리는 제가 할게요.(다 마신 컵이랑 접시들 정리해다 카운터로 가져다드림.) 잘 먹었습니다, 사장님.
함사랑:... (사장님 쪽을 향해 가볍게 꾸벅, 인사했다.) 다음에 또... 올게요. ... ... 그땐 아마 인형도 하나 살 것 같아요...?
함평온:사장님 오늘 여러가지 이야기 감사했어요. 어떤 이상한 여고생의 헛소리를 듣는 것도 고생하셨구요. (헛소리듣느라 고생하신 사장님을 소리로 비밀 조사한다는뜻)
함평온 ROLL 소리
7
목표치:  5
최예주:
최예주 ROLL 짐작 (서포트)
7
어빌리티:  육감
목표치:  5
누군가가 [정보]를 획득했을 때 사용 할 수 있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그 캐릭터가 획득한 [정보]를 당신도 획득할 수 있다(이 효과는 당신이 장면에 등장하지 않았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나진서:(누군가 저 '이상한' 에 대해 지적해주길 바라..고 싶지만... 진서는 자신의 친구들을 잘 알고 있다. 나락까지 떨어진 자신의 평판에 슬퍼하며 사장님께 고개 숙여 인사한다.)
함평온:(가볍게 웃고 인사를 마무리해서 나간다..) 진서 선배..플러팅..그만두시는 게 좋을지도요.
나진서:....인사한 것도 플러팅이야?(조금 불만)
최예주:(그녀를 계속해서 경계하고, 의심하였기에 유심히 지켜보던 중... 평온과 그녀가 나누는 대화를 듣고 한층 의심이 깊어지기만 한다.)
함평온:아뇨, 앞으로의 얘길 하는 거예요.
사장님이 가엾잖아요.
(To GM): 이거 광기? 는 어떻게 하면 되나요? 미공개 광기는 따로 배분받아야하나요? ㅇ이성치가 0이면 어케되는거죠?!
(From 이수연): 이수연의 광기를 왜 님이 신경쓰세요... 신경쓰지 말고 넘어가세요 npc관리는 제가 하잖아요
(To GM): 아 제가 잘못읽었네요 이수연꺼구나... 저한테도 적용되는 비밀인줄 알았어요... 죄송합니다
나진서:그..... 그런가? 하지만... (잠시 망설이지만 판단력이 높은 평온의 말에 설득된다.) ...그럼 다른 방식으로 사장님과의 만남을 고민해봐야겠어.(불끈)
함평온:(전혀 알아듣지 않았는데..)아..음...네...(사장님)화이팅...
함사랑:... (가게를 나서기 직전까지 사장님에게 응원의 눈짓을 보냈다.)
함평온:(사장님 전 노력했어요)
이수연:안녕히가세요.(왠지 즐거워보이는 웃음)
함평온:그럼 다들 돌아가고..밤 순찰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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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온:3사이클 1번째 장면 - PC 4
등장인물 : 전원
똑. 똑. 똑. 어딘가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동아리실 창 밖 내다봄) 비가 오는 걸까요?
함사랑:오늘 날이... 흐렸던가. (따라 창 너머에 시선을 뒀다.) ... 우산 가져왔어?
함평온:사물함에 여분이 하나 있어. 언니랑.. 다른 사람들은요?(동아리방 돌아봄)
김루르:(고개를 젓습니다.) 음... 맞고가야하는걸까...
최예주:(고개를 젓습니다.) 음... 맞고가야하는걸까...
함평온:집까지 씌워줄까 예주야?
나진서:나도 우산은 있어. 맨날 기상청 믿고 우산 가져왔다가 날이 맑아서 까먹고 안 가져가서...(우산꽂이에 잠든 우산들을 떠올린다...)
함평온:(기상청 믿고 우산을 안 가져온 날에 하나씩 가져가면 대충 숫자가 맞을 것 같은데)
최예주:(잠시 망설입니다... 집까지 거리가 어느정도였더라...생각하는 듯.) 아냐, 마음만 받을게요. 고마워! 안그래도 우산 필요했어서... 가는 길에 하나 사야지 뭐...
함평온:음.. 그럼 가게까지라도 데려다줄게. 비 맞으면 감기 걸릴지도 모르잖아.
최예주:앗... (잠시 생각하다가, 그 정도는 괜찮겠다고 생각합니다.) 좋아, 고마워.
함사랑:우산은 놓고 왔지만... ... 아마 우비가 있을걸, 사물함에. 예전에 체험학습때 받은 걸 안 쓰고 그대로... 넣어둬서. (예주 쪽을 보고 끄덕였다.) ... 요새 감기 오래 간대.
함평온:(인연은 이렇게 만드는 거예요 선배. 라는 표정 진서에게 지어보임)
나진서:우산꽂이에 내 우산 3개 정도 있었던 것 같으니까, 둘 다 그냥 내 우산 쓰고 가.(평온.. 두고보자...)
함평온:왜요. 제 한우산 기회 돌려주세요.(말함)
함사랑:(3개나...?) 철저한데...... 예주는 어느 쪽이 편해?
나진서:평온아 흑심이 입 밖으로 나왔어..
(말하고 보니 자기가 할 말은 아닌 것 같다.)
함평온:(아셔서 다행입니다)
나진서:(두고보자함평온..)
최예주:(곰곰 생각합니다. 약간 난처한 듯한 표정을 짓습니다.) 음... 어쩌면 좋을까...
함평온:흑심은 드러내야 이루어지죠.
최예주:
rolling 1d2 [1 : 같우산 | 2 : 빌려감]
(
1
)
=
1
함평온:^^
함사랑:.... (갸우뚱..) 드러내면 더 이상 흑심은 못되는 게 아닐까.
최예주:(슬쩍 눈치를 보다가,) 오랜만이기도 하고... 우산이 필요한 건 사실이니까, 평온이에게 부탁할게요. 마음 고마워요, 선배!
함평온:말이 그런 거지. 그냥...아끼는 친구에게 도움을 주는 것 뿐이잖아. 빗소리 같이 들으면서, 나란히 걸어가면 기분 좋지 않겠어?
(^^)
우산 같이 골라줄게 예주야. 요즘 예쁜 디자인 많더라.
함사랑:(평온이 표정이... 기뻐보이니 얌전히 끄덕이기로 한다.)
최예주:아, 고마워. ... 안그래도 요새 이런 우산을 봤는데... (라며, 자신은 포인트가 들어간 깔끔한 우산이 좋음을 이야기합니다.) 괜찮은 게 있으려나... (말을 하다가, 자기도 생각에 잠겼는지 끝을 흐립니다.)
나진서:(얼척없지만 말빨이 딸려서 평온이에게 반박하지 못한다.) 그럼... 나도, 사랑아! 우비만 입으면 아무래도 추울 테니까 나랑 우산 같이 쓰고 가자!
함사랑:우산이 세 개나 있는데...? (같이 쓰면 좁지 않을까... 덧붙였지만 알겠다는 듯 한번 더 끄덕거렸다.)
함평온:(예주가 보여주는 우산 보며 가만히 끄덕임) 예쁘다. 취향이 명확해서 좋네. 근처 아트샵에서 이런 느낌의 우산을 봤던 것 같아. 아, 나도 파우치 하나 사야 하는데 같이 봐 줄래? 어울리는 걸로.
최예주:어울리는거... (곰곰, 생각에 잠깁니다. 그러고보니 평온의 취향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 같아요.) 내가 파우치를 잘 들고다니는 편이 아니라 센스에 맞을지 걱정이네...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함평온:조금 탁한 색을 좋아해. 물 빠진 보랏빛도는 분홍색이나, 연보랏빛 같은 계열. 그에 맞게 과하게 화려하지 않고 깔끔했으면 좋겠네.(찬찬히 웃으며 예주의 눈동자와, 머리카락 쪽으로 시선을 옮겼다.)
나진서:집에 하나 있는 장우산 얼마전에 내가 쎄벼왔거든! 오늘도 안 가져가면 엄마한테 죽을 거야. (크게 기뻐하며 손뼉을 짝짝, 하고 친다.)
함평온:장우산을..그 불편한 걸..여러모로 대단한 선배예요...
최예주:(끄덕이며 반복해서 말합니다.) 물...빠진... 보랏빛... 분홍색... 보랏빛... 생각나는 게 없긴한데... 가보면 뭐라도 있겠지?
함사랑:(동아리실 구석에 위치한 사물함을 열었다. 열자마자 바로 보이는 곳에 있는 우비를 꺼내들고 가볍게 털어냈다.) 집에 있는 걸 가져온 건데 왜 훔쳐온 것처럼....? ... 죽지는 말고.
함평온:좋아요. 오늘 방과후에는 둘씩 우산 쓰고 사이좋게 가겠네요. 비 올 때 돌아다니는 건 힘든 일이지만 이럴 땐 좋은 일일까요.(목적을 달성한 후련한 얼굴^^)
나진서:역시 내 걱정 해 주는 건 너뿐이야, 사랑아... 사과 액기스 먹을래?(주머니에서 적당하게 데워진 사과즙 팩을 꺼낸다.)
함평온:(예주랑 같이 빗소리 들을 생각에 신나기때문에 소리로 예주 조사할건데 사과좀 그만)
함평온 ROLL 소리
9
목표치:  5
대체 몇 종류의 사과를...
함사랑:그건 조금... ... 따끈해보이는데... (잠시 망설임..) 역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사람이, 먹는 게...
나진서:사과... 품종에 대해 관심이 있니.....?(스르륵.. 책장에서 사과의 품종과 그 뿌리에 대해 적힌 책을 빼 온다.)
함평온:아니 그런 의미가...
(허미)
(??)
어.........
최예주:(떨고있다. 그녀의 심기를 거스르는 것은 아닐까 걱정하고 있는 듯.)
함평온:...왜 그래, 예주야?(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손잡았다.) 이따 즐겁겠다.
그림
최예주:3사이클 2번째 장면 - PC 3
등장인물 : 함평온
평온의 손을 잡고 가게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말 실수 때문일까요. 말이 없는 상황이 어색했는지, 애써 웃어보입니다.) 아, 저기... 아까 그 가게 맞지?
함평온:응, 응. 맞아. 마음에 꼭 드는 게 있으면 좋겠다.(싱긋 웃고 예주를 마주봅니다.) 왜 그렇게 안절부절해? 예주야. 내 마음은 그런 걸로는 변하지 않아.
최예주:(자신이 떨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지도 못했는 것인지, 깜짝 놀랍니다. 진정하려고 시도하려는 듯 웃어보입니다.) 아... 아, 요새 컨디션이 좀 안 좋더라고... 너도 알잖아, 나 요새 잠 잘 못자는거.
함평온:아... 요즘의 일 때문에? 스트레스때문인가... 학교에서 피곤하겠다.(예주의 이마를 짚어 보고) 넌 몸이 약하잖아. 걱정되네.
최예주:(끄덕이며 반응을 살핍니다.) 그래도... 왜인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건강 해 져서, 응. 요새 학교다니는 게 너무 즐거웠는데... 요새 일들이 너무 많다보니 잠도 못자고... 머리가 다 아프더라고... 괜히 예민 해 지는 것 같기도 하고.
아 저기, 저거. 이건 어때? (라며 옅은 보랏빛 파우치를 들어보입니다.)
함평온:아..그랬구나. 너한테...마냥 즐거운 학교 생활을 선물해주고싶었는데...(조금 시무룩해졌다가,) 그래도, 그 마녀만 해치우면 우리 다시 평화롭고 즐겁게 지낼 수 있을거야, 그치? 조금만 견뎌내자.(밝은 낯으로 안색을 바꿔 부러 밝게 말하곤, 파우치를 건네받는다.) 예쁘다. 뭣보다 네가 골라줬으니까. 마음에 들어.
최예주:다시... 그럴 수 있겠지? ...그랬으면 좋겠어. (이 말에는, 누가봐도 진심인 표정으로 웃어보입니다.) 아, 다행이다. 걱정했는데... 그럼 난... (우산쪽으로 시선을 돌립니다.)
(자신의 말실수가 계속 신경쓰이는 지, 여전히 꽤나 긴장한 상태입니다. 자연스레, 이런 저런 추측이 많아집니다. 이야기를 나누며 평온의 반응을 살핍니다.)[제육감으로 평온을 조사 할 수 있을까요?]
최예주 ROLL 육감
12
목표치:  5
?
(당황스럽습니다. 그녀가 원했던 것은 분명...)(일단,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어합니다. 빨리 우산을 고르려고 초조해합니다.) 저쪽에 괜찮아 보이는 거... 있어?
함평온:(마냥 여유로운 표정으로, 예주를 사랑스럽게 바라볼 뿐입니다.)음~(새하얀 바탕에 검은색으로 가장자리에 한 줄, 꼭 세일러 느낌이 나는 우산을 팡, 한번 펼쳤다가 다시 접곤) 이건 어때?
최예주:(조금, 표정이 나아집니다.) 아, 그거 괜찮다. 이걸로 하나 할래. (스윽 하나 집고선, 캐셔로 가자는 듯 그녀의 옷자락을 살짝 잡습니다.)
함평온:좋아. 너랑 이렇게 가볍게 쇼핑하니까 너무 좋다.(슬쩍 팔짱끼고 카운터로 감^^)
최예주:(고개끄덕입니다...) 이거, 이렇게 두개 주세요. (자기도 모르게...? 계산을 혼자 다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을 느껴 둘 다 결제 해 버립니다)
함평온:아..? 그럴 필요 없는데..(눈 동그래짐)
최예주:아... 아, (그제서야 정신을 차립니다.) 고마워서... 선물인걸로!
함평온:정말? 그럼 고맙게 받을게. 네 마음이니까.(손 꼭 잡음^^)
최예주:어.., 응. (땀흘립니다)(고개 끄덕이며, 가게밖을 나가고 조심히 들어가라는 인사를 합니다.)(예주는 빠르게 집으로 향합니다.)
그림
함사랑:3사이클 3번째 장면 - PC 2
등장인물 : 전원
어두운 적색의 석양. 태양은 저물어가고, 하늘은 피처럼 붉다. 불안한 기분이 커져간다......
... (다 같이 하교하는 길에 멈춰서선 말없이 붉은 하늘을 올려다봤다. 가방끈을 다시 고쳐 쥐곤 아이들을 향해 중얼거렸다.) 그래도 오늘은... 특별히, 아무 일도 없었네. ... 비도 안 오고... 다행이야?
함평온:평온한 날이 제일이지.(웃어줌)
함사랑:... 언어유희? (따라 작게 웃었다..)
최예주:(그런 점 조차 다행이라고 느껴야 하는 상황에 있다니, 싶어 약간 착잡해집니다.)
함평온:뭐어..비오는 날도 좋았지만, 그래도 구름이 잔뜩 끼면 저런 석양을 못 보잖아.
나진서:맞아.아무 일도 없는 날이 곧 최고의 날 아니겠어.(맞장구치며 휴대폰으로 석양을 찍지만 지금의 석양을 온건히 담아내지 못하는 삼성J52017 기종의 카메라를 보고 탄식한다.)
함사랑:글쎄... 비오는 날도 조금... 별로 아닌가. 금방 눅눅해지고... 추워져. (사진찍는 진서를 힐끔)
함평온:(어쩐지 디테일한 사진촬영..)
최예주:(진서 선배의 옆에서, 조심스레 구경합니다.) 사진, 잘 찍혔어요?
함평온:아. 나도 볼래.(두 사람 사이에 자연스럽게 끼어들음^^;)
나진서:...휴대폰 진짜 바꿔야 할 까봐...(친구들에게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울상을 짓는다.) 다른 애들은 최신 아이폰으로 예쁘게만 찍던데 나는 이게 뭐냐구.
함평온:하지만 그 아이폰은 인덕션인데도요.
나진서:큿..........(치명타)
함사랑:(최신... 인덕션.) 그 전 시리즈면... 조금 덜 최신이라도 나름... ... (위로해봄)
최예주:(인덕션이라는 말에, 조금 긴장이 풀려 푸흡 하고 웃습니다.) 인덕...선 ㅠ ㅋㅋㅋ
나진서:하지만....!!!(드라마틱한 석양을 배경으로 드라마틱한 포즈를 취한다.) 이전 시리즈는 화면이 너무 작아!!!! 옵션으로 돋보기도 넣어달라고!!!!
함평온:그럼 다음 버전을 기다려보세요.(예주 웃음에 행복해짐)
함사랑:.... (왜일까... 무의식적으로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드라마틱한 포즈를 보며 저도 모르게 핸드폰 카메라를 켜서 진서를 찍습니다. 희귀한 사진을 찍었다는 생각에 어쩐지 안정이 됩니다. 카메라로 이성 회복 판정 시도해봅니다.)
함사랑 ROLL 카메라
7
목표치:  5
함평온:(쪼르르 와서 이쪽 화면도 봄) 이거..쓸모가 많겠네.
함사랑:(잘 찍혔다는 의미로 한번씩 돌려서 보여줌) ...
최예주:(구경합니다. 기분이 좋군요)
나진서:뭐야? 방금 뭐 찍은 거야? 아~~ 내 초상권 비싼데... 사랑이니까 특별히 예외로 쳐 주는 거야.(잘.. 찍혔네. 뿌듯.)
함사랑:그야... 널 찍었는데. (의외로... 이렇게 찍히는 게 취향인걸까... 잠시 의아한 표정이 됐다.) 응... ... 고마워? 보내줄까?
최예주:헉, 저두요! (순간적으로, 튀어나오듯이 말합니다.)
함평온:흐음...(지그시 보고 있음)
나진서:응, 보내줘. 다들 부적인 셈 치고 갤러리에 내 사진 넣고 다니라고~ 내가 허락해줄게.
최예주:(표정이 환해집니다.) 오아아, (사랑선배에게 손 흔듭니다.) 꼭 보내주기에요!
함사랑:그렇게 생각한다면... 현대판 부적같은 느낌이지. (핸드폰 키패드를 꾹꾹 눌러서 동아리용 단톡방에 사진을 전송했다. 톡방 인원은 우리밖에 없으니까... 괜찮겠지.)
나진서:인생이 힘들고... 지칠 때마다 내 사진을 보고 힘내렴, 친구들아. (사진을 다운받아 자기 카톡방 배사로 적용한다.)
함평온:보면 여러가지로 좋을 것 같긴 한 사진이죠.(화면 들여다봄..)
최예주:(꾸닥꾸닥) 네!
함사랑:.... (찍었던 사진을 갤러리의 '친구' 폴더로 옮겨두곤 화면을 껐다.) 그럼... 갈까? 더 어두워지기 전에... ...
그림
나진서:3사이클 4번째 장면 - PC 1
등장인물 : 전원
똑. 똑. 똑. 어딘가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또 비가 오나? 기상청에선 분명 오늘 하루종일 맑을 거랬는데. 아까 선명한 붉은색이었던 노을은 이제 거무죽죽해져 작은 어스름만이 남았다. 옷깃 사이로 냉기가 지나간다. 공기는 이렇게나 건조한데, 물 떨어지는 소리라니. 순간, 아까와 너무나 대조적인 상황에 노을에서 떨어지는 소리는 아닌가 하는 착각에 빠지고 만다. 마치 우의, 나의 지금 상황에 탄식하여 눈물을 흘리는 것과 같이.... 휴대폰을 꺼내 갤러리에 들어가면 사랑이가 찍어준 사진이 최상단에 보인다. 트위터에라도 올리면 관심깨나 받을 명장면이다. 노을을 등지고 선 자신의 표정은 역광의 그림자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다. 말로는 아이폰 욕을 하면서도 조금은 웃고 있었겠지.)
나진서:(오늘이 정말 아무 일도 '없었던' 날로 끝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하며 앞서서 걸어가는 친구들을 향해 칭얼거린다.)
얘들아.... 오늘 18일이야!!! 이게 무슨 뜻인지 아니?
함평온:...?
나진서:내가 제일 좋아하는 ㅇㅇ피자 전 메뉴 20% 세일 하는 날이라는 뜻이지!
함평온:그 피자에...사과가 들어가나요?
최예주:... ! (번뜩. 20%?) 오늘 저녁은, 피자를 먹어야겠네요!
함사랑:.... 놀랐잖아. 뭔가 중요한 날인데 깜빡했나 하고... ....? (이어진 평온이의 질문에 빤히 바라보기 시작한다)
나진서:피자 먹으러 갈 사람? 사랑이, 평온이, 예주, 나, 오케이~ 인원 다 모였구요, 메뉴는 제가 정한답니다~ 유감스럽게도...(ㅜㅜ) 피자아에는 사과과 들어가지 않아요~~
최예주:(방금 전과는 상이한 그녀의 텐션에 놀라워한다.) 아니 이렇게 갑자기?!
함사랑:그건 정말... 유감이네. (쪼금 건성) 그리고 아직, 대답 안했는데. ...
함평온:정말 놀라운데요..들어가지 않는다면 괜찮겠죠.
나진서:
나진서 ROLL 종말
4
목표치:  5
rolling 1D4
(
3
)
=
3
함평온:(갑자기 진서를 팬 편)
(평온한 표정)
나진서:(평온이의 싸대기를 맞고 주저앉는다. 매우 충격받은 표정이다.) 평온이 너...!!! 아무리 내가 '피자에 사과가 안 들어간다면 내가 넣으면 되지' 라고 말했다고 이렇게 무작정 나를 때릴 줄은 몰랐어...!!
함평온:오해예요, 선배.
선배에게 붙어 있는 불길한 조짐을 제가..물리적으로 퇴마한 거예요.
별로 사과의 원한은 아니니 안심하시고...
넣지 마세요.
안 그러면..또 불길한 조짐이 붙을지 모르잖아요, 그쵸?
나진서:(뭐야.. 그냥 평온이가 날 위해 힘써준 거구나, 안심하고 다시 일어서려 하지만 다리에 힘이 풀려 자리에서 옴싹달싹 하지 못한다. 전에도 이랬던가?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던가? 지금 자신이 존재하고 있는 장소, 시간, 세계가 빠른 속도로 멀어져간다. 안간힘을 다해 평화로운 일상을 연기하고 있지만 사실 이곳은 원래의 자신이 있을 곳이 아님을 어렴풋하게 깨닫는다. 아득해진 기억 속을 더듬으며 돌아갈 곳을 찾지만 느껴지는 것은 끝없는 어둠뿐이다. 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나. 우리는, 나는 어쩌다가 이 지경에 처한 것인가. 예전에는 힘들 때마다 떠올리며 희망을 찾았던 친구들의 이름이 이제는 원망스러워진다. 그 애들은 날 내버려두고 지금 어디에 있는 걸까? 이런 낯설고 잔인하고 도무지 출구를 찾을 수 없는 거대한 미로에서 혼자 헤매는 기분은 더 이상 느끼고 싶지 않다. 자신을 내려다보는 3명의 얼굴이 마냥 꼴사납다. 나는 이런 곳에 있어서는 안 되는데, 내가 이뤄야 할 목적이 있는데...)
(더 이상 이곳에 머물러선 안 될 것 같다고 본능적으로 느낀다. 이곳을 어서 빠져나가야 해. 내가 사랑하는 친구들과, 우리의일상으로 돌아가야 해. 그리고... 그들 또한 내가 겪었던 것과 같은 고통을 선사해야 한다.)
함평온:(가만히 진서 표정 관찰함) 선배, 너무 세게 맞으셨나요? 정신 차리세요. 이런 곳에서 정신을 잃으면 객사해요.(손 내밈)
나진서:(눈 앞에서 보이는 평온의 손이 마치 짐승의 아가리처럼 느껴진다. 방금 전에 자신을 때린 그 손을 뿌리치고 평온을 째려본다. 다행이도 다리에 힘이 돌아왔는지 비틀거리지 않고 혼자서 일어날 수 있었다.) ...누구세요? 저 아세요?
함평온:......?(뿌리쳐진 제 손 잠시 쳐다봤다가 진서 봄) 선배? 흐음...제가 정말 세게 쳤나 보네요. 알았어요. 선배 피자 한 조각에만 사과를 넣는 건 봐드릴게요. 다른 피자에 손대면 한대로는 끝나지 않을 수 있지만요.
나진서:피자... 아 맞다, 사과..(아까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나눴던 평범한 대화를 가까스로 떠올린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이미 날이 다 저물었다.) 아, 아냐... 생각해보니 할인은 오늘이 아니라 내일이었던 것 같아. (얼굴근육에 힘주고 이런 분위기에서 지을 수 있는 최대한의 미소를 지어보인다.) 미안.. 내가 착각했나 봐. 피자는 내일... 아니, 다음에 먹으러 가면 안 될까?(기억을 완전히 빼다박은 얼굴들을 돌아보며 말한다.)
함평온:(힐끔 사랑과 예주를 본다. 선배가 좀 정상이 아닌 것 같아. 입모양으로 말함)
선배, 좀 들어가서 쉬시는 게 좋겠네요. 요즘 무리하신 거죠? 사과도 하루 스물다섯개에서 열개로 줄이시고..힘드실만 해요.
함사랑:.... (그 모습을 뒤에서 얌전히 지켜보고만 있었다. 눈에 띄게 안절부절하는 낯으로 둘을 걱정스레 번갈아본다.) .... 저기, 날씨도 왠지 흐려진 것 같으니까... 응? 너무 그러지 말고... 평온이 말처럼 들어가서 쉬자. ... 다들.
함평온:(끄덕)
나진서:
rolling 1D2
(
1
)
=
1
(내가 하루에 사과를 총 25알씩 먹는다는 사실을 평온이가 어떻게 알고 있을까? 분명 전체의 절반은 집에서 먹을 텐데... 정말 수상하다. 이곳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 다르다. 친구들과 동생을 걱정하는 사랑이의 표정까지 지금은 가식으로 느껴진다.) ...그래, 그게 좋겠어... 요즘 이런저런 일이 많아서 피곤한가 봐. 피자는 다음에 먹기로 하자.
(다음은 오지 않을 것이다. 그래, 아마도... 자신이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간다면, 지금 이 공간은.. 어떻게 되는걸까? 상관없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또 마법소녀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안위는 언제나 공공의 이익, 남의 사익에 뒤처져 왔다. 지금 한 번만은 이기적으로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내가 사랑하는, 내가 기억하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이깟 가짜 세계 따위, 종말해도 상관없다. 이제는 그렇게나 중요한 사실을 일깨워준 이곳의 평온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은 심정이다.)
나진서 ROLL 종말
9
목표치:  5
그림
그림
꿈 속의 우리는 행복합니다.
사소한 모순이나 오류 따위는 상관없습니다. 우리를 붙잡는 현실 같은 것도 없습니다.
나진서:
나진서 ROLL 꿈
10
목표치:  6
함사랑:
함사랑 ROLL 꿈
8
목표치:  8
함평온:
함평온 ROLL 꿈
2
목표치:  10
?
최예주:
최예주 ROLL 꿈
9
목표치:  10
함평온:
rolling 1d6
(
5
)
=
5
최예주:
rolling 1d6
(
5
)
=
5
함사랑:
함사랑 ROLL 수호령 (서포트)
7
어빌리티:
누군가가 대미지를 입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그 대미지를 무효로 할 수 있다. 이 효과는 한 세션에 1회만 사용할 수 있다.
진서와 사랑은 꿈에서 깨어납니다. 아주 긴 꿈이었습니다.
하늘이 종잇장처럼 찢겨나갑니다. 하늘을 찢고 모습을 드러낸 것은, 언젠가 보았던 그 마녀입니다.
찢어진 하늘이, 미처 꿈에서 깨지 못한 두 사람을 덮칩니다.
함사랑:... (눈을 뜨자마자 강한 위압감이 몸을 짓누른다.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꿈과 현실의 경계를 흐리게 만들었다. 나는... 아직 꿈 속인걸까? 확신할 수 없을 정도로 흐릿한 시야였지만 본능적으로 아이들이 공격당하는 모습을 외면할 순 없었다.) ... ! (둘이 다치지 않도록 마법으로 떨어지는 잔해를 막아냈다.)
미처 받아내지 못한 잔해가, 그대로 예주의 위로 떨어집니다.
최예주:윽...
rolling 1d6
(
3
)
=
3
함평온:
rolling 1d6
(
2
)
=
2
마녀의 플롯 6, 예주 평온의 플롯 5, 진서의 플롯 4, 사랑의 플롯1
순서는 마녀-예주-평온-진서-사랑입니다. 현재 예주와 평온은 행동할 수 없습니다.
눈을 깜빡이며 잔해에 깔린 풍경을 바라보던 마녀가 무너진 잔해 위로 달려듭니다.
불사의 마녀:
불사의 마녀 ROLL 기본 공격 (공격)
10
어빌리티:  죽음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rolling 1d6
(
4
)
=
4
최예주:그림
불사의 마녀:
rolling 1d6
(
2
)
=
2
최예주:그림
불사의 마녀:
rolling 1d6
(
5
)
=
5
최예주:그림
불사의 마녀:
불사의 마녀 ROLL 기본 공격 (공격)
5
어빌리티:  죽음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rolling 1d6
(
2
)
=
2
나진서:(아....... 마법소녀로 살기 참 힘들다...)(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몸은 본능적으로 마녀를 공격한다. 머릿속으로 구체적인 진로를 제시하지 않아도 무기를 소환하고, 마녀의 목을 자르게 된 것은 언제부터였지?)
나진서 ROLL 기본 공격 (공격)
7
어빌리티:  절단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불사의 마녀:
불사의 마녀 ROLL 2D6
8
나진서:(...언제부터였지? 진서는 어제 저녁부터 몇 번이나 더듬어 이제는 헤져버린 기억을 다시 더듬어본다. 우리 앞에 이 불사의 마녀가 나타나기 전의 일, 마녀가 사역마였을 적의 일보다 더 이전의 것.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정말로 자신이 이 시간대로 오기 전의 일들을.)
마법소녀 같은 건, 하지 않는 편이 나았을 지도 몰라. 차라리 그대로 세상이 멸망하는 것을 지켜보며 죽었더라면.. 적어도 지금보다는 편했을까? 세상이 망하는 광경을 목격하고도 살아남는 사람은.. 세상에 몇 명이나 있을까.
(심호흡하며 주변을 둘러본다. 또 하늘이다. 찢겨나간 하늘처럼 우리 미래도, 이곳도 또 멸망해버리는 걸까?) 나는.. 이미 멸망한 세계에서 이곳으로 왔어. 멸망의 원인을 찾아 문제를 해결해야 해. 내가 마법소녀로서 하고 싶은 일은...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지키는 것이야. 몇 번을 죽여도 죽지 않는다면 죽을 때까지 죽이겠어. 그것 때문에 내가 죽는다고 해도 상관없어.
rolling 3d6
(
6
+
4
+
5
)
=
15
덜컹, 울리는 소리와 함께 마녀의 몸이 산산이 흩어집니다.
결계가 흐려지며 그리프 시드가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순간 흩어진 마녀의 조각들이 다시 그리프 시드로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불사의 마녀:
불사의 마녀 ROLL 소울젬과 연결 (장비)
5
어빌리티:
이 캐릭터의 생명력이 0점이 되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당신의 생명력을 1D6점 회복할 수 있다. 이 효과를 사용하면 PC4는 광기를 1장 획득한다. 이 어빌리티는 PC4가 살아있는 한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rolling 1d6
(
5
)
=
5
함사랑:... (어느새 소환해둔 칼을 세게 붙잡고 있다. 두어번 고쳐잡는가 싶더니, 더는 망설이지 않고 마녀를 향해 내리꽂습니다.)
함사랑 ROLL 기본 공격 (공격)
6
어빌리티:  슬픔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불사의 마녀:
불사의 마녀 ROLL 2D6
10
되살아난 마녀는 보란듯 힘차게 날개짓을 하더니 진서에게로 손을 뻗습니다.
불사의 마녀:
불사의 마녀 ROLL 기본 공격 (공격)
9
어빌리티:  죽음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나진서:
나진서 ROLL 2D6
9
함평온:(정신을 차리니, 난장판인 끔찍한 전투판... 예주도 상처를 입고 물러나 있는 것을 보고 얼굴을 찡그립니다. 여지없이 낫을 소환해 마녀에게 휘두릅니다.)
함평온 ROLL 기본 공격 (공격)
9
어빌리티:  절단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불사의 마녀:
불사의 마녀 ROLL 2D6
8
함평온:
rolling 1d6
(
3
)
=
3
공격을 받은 마녀가 크게 휘청입니다.
나진서:회춘 좀 해도 전만큼은 못 움직이나 보지? 저번엔 그냥 보냈지만... 이제는 끝을 봐야 할 것 같은데... 마녀는 인권이 없으니까 네 의견은 듣지 않는 게 좋겠어.(세차게 마녀를 공격한다.)
나진서 ROLL 기본 공격 (공격)
5
어빌리티:  절단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불사의 마녀:
불사의 마녀 ROLL 2D6
5
나진서:
rolling 1D6
(
5
)
=
5
마녀의 모습이 다시 한 번 흩어지고...
언제 그랬냐는 듯, 모양을 갖춥니다.
불사의 마녀:
불사의 마녀 ROLL 소울젬과 연결 (장비)
4
어빌리티:
이 캐릭터의 생명력이 0점이 되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당신의 생명력을 1D6점 회복할 수 있다. 이 효과를 사용하면 PC4는 광기를 1장 획득한다. 이 어빌리티는 PC4가 살아있는 한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rolling 1d6
(
5
)
=
5
함평온:끝이..없겠는데...
나진서:대체 어떻게 해야 죽일 수 있는 거야...
함사랑:... ...불사... 왜, 어째서...? (힘빠진 목소리가 늘어졌다.)
... 뭐가, 어디서부터... ... 잘못된거야? 왜... (어떻게 해야하는건데...! 속으로 말을 삼키고 눈을 질끈 감았다. 그대로 마녀를 향해 다시 칼을 휘둘러 공격을 시도한다.)
함사랑 ROLL 기본 공격 (공격)
10
어빌리티:  슬픔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불사의 마녀:
불사의 마녀 ROLL 2D6
6
함사랑:
rolling 1d6
(
1
)
=
1
불사의 마녀:
불사의 마녀 ROLL 기본 공격 (공격)
5
어빌리티:  죽음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나진서:
나진서 ROLL 2D6
9
함평온:(몇 번이고 되살아나는 마녀와, 지친 다른 사람들을 본다. 선택할 수 있는 일이 자꾸 떠오르지만 아직은..... ...마음을 다잡고 달려들어 마녀를 내리찍는다)
함평온 ROLL 기본 공격 (공격)
9
어빌리티:  절단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불사의 마녀:
불사의 마녀 ROLL 2D6
9
함평온:
rolling 1d6
(
5
)
=
5
마녀는 사라질 듯 사리지지 않습니다.
불사의 마녀:
불사의 마녀 ROLL 소울젬과 연결 (장비)
6
어빌리티:
이 캐릭터의 생명력이 0점이 되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당신의 생명력을 1D6점 회복할 수 있다. 이 효과를 사용하면 PC4는 광기를 1장 획득한다. 이 어빌리티는 PC4가 살아있는 한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rolling 1d6
(
5
)
=
5
함평온:
rolling 1d6
(
5
)
=
5
나진서:예전에 봤던 판타지 만화에서 본 영원불멸의 신들도 죽고 싶어하던데... 마녀는 그런 거 없을까..(중얼거리며 마녀를 올려다본다. 이제는 눈을 감아서도 선명하게 떠오를 광경이다. 모든 면에서 우리들을 압도하는 마녀, 죽어가는 마법소녀, 비명을 지르는 사람들, 멸망하는 마성시... 그 모든 것들이 이미 전에 겪어왔던 일들이다. 이대로 저 회춘의 마녀가 자신의 과거를 되풀이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야 할지, 아니면 자신에게 다른 선택지가 있을지 고민한다. 그것은...)
(그것은, 너무나도 어처구니없고, 비상식적이며, 비윤리적인 동시에 지금까지 자신이 지켜왔던 모든 가치관을 뒤엎는 행위이기 때문에 진서는 그 자리에 일순간 굳어버린다. 제 몸이 아닌 것 같은 몸을 가까스로 놀리며 진서는 마녀와, 이 거지같은 하늘과, 광경과, 친구들을, 사랑이를 본다. 네가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이제 와서 물어볼 수는 없다. 조금만 더 자상하게 대할 걸, 조금만 더 잘해줄걸, 되도 않는 개그나 칠 시간에 친구들과 더 많은 교류를 가져볼걸. 사장님한테 거절도 10번밖에 안 당해봤는데... 거기까지 생각하면 절로 웃음이 나온다. 다들 그런 날 경멸하면서도 손절하지 않고 날 말려줬었지. 결심이 굳는다.)
얘들아, 나.. 너희한테 말하고 싶은 게 있어. 그런 게 아직도 더 남았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얼굴을 햇사과처럼 붉히며 잔잔하게 말한다. 친구들도 처음 만났을 땐 제법 낯을 가렸었지. 말 한 마디도 제대로 하기 어려워했었다. 그런 사소한 경험들만은... 앞으로 몇 번을 더 되풀이하게 된다고 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어차피 저딴 마녀들 때문에 멸망할 세계라 해도... 너희들한테 그런 끔찍한 광경을 또 보여주고 싶진 않아. 설사 이곳이 내가 있을 곳이 아니라고 해도..
그러니까 마녀 손에 죽기 전에 내 손에 죽지 않을래? 살살 해줄게.
함평온:네..? 선배...
드디어 미치신 거죠...
함사랑:....무슨... 진서야, 김 진서. ... ... (잠시 입을 꾹 다물었다가 어렵게 다시 열었다. 떨리는 목소리가 입가로 샜다.) ... 정신차려... ...
나진서:난 언제나 제정신이었어. 아님 언제나 제정신이 아니었든가. 항상 그랬어. (분명 다짐한 것 같은데, 목소리가 울음으로 떨린다. 이것 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아, 미안해. 차마 그 말만은 할 수 없다. 너희가 날 동정할 필요는 없다.) 정도껏... 피해봐. 힘 내!
함사랑:... ... (칼을 쥐고 있던 손이, 그 어느때보다 잘게 떨리기 시작한다. 무슨 소릴 하는거야, 지금... 이런 상황에? 아니, 이런 상황이라서...? ... 머릿 속이 꼬이다 못해 핑핑 돈다. 어지럽고 울렁거리고, 또... ...) ...그러지마... ... (울음섞인 목소리로 대꾸했다. 여전히 무기를 든 손에서 힘을 떼지 않은 채.)
함평온:선배..그게 선배 선택이에요? 다같이 죽는 거..?
나진서:이해해달라고 하진 않을게. 죽기 싫으면 나를 죽여. 차라리.. 그 편이 나아.(눈물이 뺨을 타고 흐르는 것을 느끼며 평온을 향해 공격한다.)
나진서 ROLL 재액의 날 (공격)
6
어빌리티:  종말
목표치:  5
목표 1명을 선택하여 명중판정을 한다. 명중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판정에 실패하면, 목표에게 [2D6+6]점의 대미지를 입힌다. 이 효과는 한 전투당 1회 밖에 사용할 수 없다.
함평온:....(가만히 서서 진서를 그대로 보고 있습니다)
나진서:
rolling 2D6+6
(
4
+
2
)
+6
=
12
함사랑:... ... 함 평온!
함사랑 ROLL 감싸기 (서포트)
7
어빌리티:  친애
목표치:  6
당신이 플러스 [감정]을 가진 캐릭터가 데미지를 입었을때 사용할 수 있다. 지정 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그 데미지를 [1D6]점 줄이고, 당신이 대신 받을 수 있다. 단, 이 효과로 데미지를 0 이하로 만들 수는 없다.
rolling 1d6
(
4
)
=
4
나진서:...사랑아.(자신의 공격을 대신 맞은 사랑을 놀란 눈으로 쳐다보는 것도 잠시, 시야는 다시 차오른 눈물로 흐릿해진다.) ...사랑아, 나.. 너희들이 어떻게 생각할진 모르겠지만,(아니, 이젠 어떻게 되더라도 상관없다.) 난 너를 지키려고 마법소녀가 됐어, 사랑아. 너를.... 멸망으로부터 지키려고. 그러니까, 베프로서의 내 의무는 다한 거지, 그렇지?(작게 웃으며 사랑이의 소울젬을 두 손으로 든다. 한때는 꿈만 같았던 마법소녀의 생활, 모든 것을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상징이었던 것이 이제는 제 손에 파괴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내가 널 지킨 거야, 사랑아... 다른 애들도 내가 책임 지고 지켜줄게.(사랑의 소울젬을 부수며 본 적 없는 환한 미소를 짓는다. 그날, 지는 노을에서 지었던 것처럼.)
함평온:...언니.(질린 얼굴로 진서가 하는 양을 보고 우두커니 서 있었다.)
불사의 마녀:
불사의 마녀 ROLL 기본 공격 (공격)
7
어빌리티:  죽음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나진서:(평온에게 뭔가 말을 하려다 마녀의 공격에 입을 닫는다.)
나진서 ROLL 2D6
7
함평온:.....(주위의 풍경이 빠르게 변해간다. 몇 번을 죽여도 되살아나는 마녀, 쓰러진 예주, 진서의 손에 죽음을 맞은 사랑, 부서진 소울젬, 절망뿐인 눈으로 서 있는 진서, 그리고.. 탁해져 본래의 색을 찾아보기 어려운 자신의 소울젬.) ..그래요. 무슨 마음인지 알겠어요. 제가 선배였다면 다른 선택을 하지 않았을거라고도 장담할 수 없겠고요. 하지만... ...아무래도 상관 없어요 선배. 아무래도요. 이미 너무 많은 게 잘못됐고, 저는 제가 누구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럼에도 원하는 게 단 하나 있다면...
제가, 예주와 단 둘이 남으면, 어떻게든 될 것만 같지 않나요?
(웃으며 날 끝을 진서에게 겨누고, 그대로 달려듭니다.)
함평온 ROLL 기본 공격 (공격)
8
어빌리티:  절단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나진서:그림
함평온:
함평온 ROLL 기본 공격 (공격)
8
어빌리티:  절단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나진서:그것도 나쁘지 않은 생각이네. 역시 평온이는 머리가 잘 굴러간다니까.
나진서 ROLL 2D6
4
그림
나진서 ROLL 2D6
7
함평온:
함평온 ROLL 연격 (서포트)
5
어빌리티:  절단
목표치:  5
당신이 공격했을 때, 공격 목표가 회피 판정에 성공했다면 사용할 수 있다. 공격 목표는 이 어빌리티의 지정특기로 한번 더 회피판정을 해야 한다.(자신의 플롯치와 관계없이 이 어빌리티의 지정특기로 판정한다.) 이 회피판정에 실패하면 공격이 명중한다.
나진서:
나진서 ROLL 절단
6
목표치:  5
근데 그거 알아? 나도 세상이 한 번 멸망했을 때... 마법소녀 계약을 맺으면서 그렇게 생각했었어. 시간을 되돌리면 어떻게든 되겠지. 이번에는 꼭 모두를 구할 거야, 라고...
(똑바로 서서 평온을 바라본다. 흐르는 눈물 때문에 진서의 표정은 잘 보이지 않는다. 아직.. 웃고 있는 것 같다. 사랑의 소울젬을 쥐었던 손은 여전히 주먹을 쥔 채다. 단두대의 칼이 하늘 높이 올라간다.)
나진서 ROLL 기본 공격 (공격)
7
어빌리티:  절단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함평온:
함평온 ROLL 2D6
5
불사의 마녀:
불사의 마녀 ROLL 기본 공격 (공격)
8
어빌리티:  죽음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나진서:
나진서 ROLL 2D6
10
함평온:선배의 절망 따위, 관심 없어요. 동정이라도 바라시는 건 아니겠죠. 제가 어떻게..어떻게 존재하고 있건, 상관 없어.. 아시죠, 서로 이해는 바라지 말자구요. 그저 단 하나 남은 선택지에 서로 매달리는 것 뿐이니까.
(주먹을 꾹 쥐고 잠시 찡그렸다가, 이내 무감한표정으로 낯빛을 고치고 거대한 낫을 크게 돌려 베어낸다)
함평온 ROLL 기본 공격 (공격)
7
어빌리티:  절단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나진서:너희가, 아니... 네가 어떻게 느낄지는 상관 없어. 그냥... 이런 거지. 꼰대가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흘려들어.
나진서 ROLL 2D6
8
함평온:
함평온 ROLL 연격 (서포트)
8
어빌리티:  절단
목표치:  5
당신이 공격했을 때, 공격 목표가 회피 판정에 성공했다면 사용할 수 있다. 공격 목표는 이 어빌리티의 지정특기로 한번 더 회피판정을 해야 한다.(자신의 플롯치와 관계없이 이 어빌리티의 지정특기로 판정한다.) 이 회피판정에 실패하면 공격이 명중한다.
나진서:
나진서 ROLL 절단
7
목표치:  5
함평온:..끝이 없는 건 마녀나 선배나 마찬가지네요.
나진서:그런 데서 공통점까지 찾아주니, 성은이 망극하네.(잠시 미간을 찌뿌리지만 다시 펴고 말한다.) 그래... 옛부터 사람들은 정상에서 벗어난 여자를 두고 마녀라고 불렀잖아? 그럼 나도 다른 의미의 마녀라고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어떤 이름이 좋을지....
나진서 ROLL 기본 공격 (공격)
7
어빌리티:  절단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함평온:지금 선배를 보세요, 꼭 어울리는 게 있잖아요.
종말.
함평온 ROLL 2D6
9
나진서:
rolling 1d6
(
2
)
=
2
함평온:
함평온 ROLL 임사체험 (서포트)
7
어빌리티:
당신의 【생명력】이 0점이 되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당신의 【생명력】을 [1D6]점 회복할 수 있다. 이 효과는 한 세션에 1회만 사용할 수 있다.
rolling 1d6
(
3
)
=
3
불사의 마녀:
불사의 마녀 ROLL 기본 공격 (공격)
4
어빌리티:  죽음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함평온:안심하세요. 선배의 종말은 제가 지켜드릴게요. 죽지 않는 저의 존재를 믿으세요.
함평온 ROLL 기본 공격 (공격)
3
어빌리티:  절단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나진서:죽지 않는 존재...(이제는 질린 표현이다. 세상을 위해 이렇게까지 했는데, 아니...)
(나를 위해, 이렇게까지 했는데.) 하하, 하하... (그칠 줄 모르던 눈물이 뚝 그치고, 그저 웃음만이 나온다.)
불사인 너와, 불사의 마녀의 존재를 믿으라고, 내게...
(한치 흔들림 없는 평온의 눈에 비친 자신을 본다.) 이럴 줄 알았으면... (마법소녀가 되지 말 걸 그랬어. 뒷말을 삼키고 고개를 숙인다.)
함평온:(그녀의 소울젬을 들고, 절망으로 물든 진서의 얼굴을 내려다본다.) 선배가 나약하니까, 몇 번이더라도 이런 결말을 맞겠죠. 하지만.. 괜찮지 않나요? 저는 종말 속에서도 존재할거예요. 제가 사랑하는 것과 함께요. 영원히.
나진서:그럼 그런 너와 함께... 내 종말도 영원하겠네.
함평온:그럼요. 선배를 항상 당신이 사랑하던 사과나무 아래로 보내드릴게요.
그 곳에선... 평온만이 함께하기를.
(진서의 소울젬을 파괴합니다)
불사의 마녀:
불사의 마녀 ROLL 기본 공격 (공격)
7
어빌리티:  죽음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함평온:
함평온 ROLL 2D6
5
불사의 마녀:
rolling 1d6
(
6
)
=
6
함평온:좋아. 아름다운 불멸로 가자.
하늘이 산산이 부서져 떨어집니다.
마녀의 끔찍한 비명소리가 귓가에 울리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꿈 따위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꿈은 무너진지 오래입니다.
무너지는 하늘 아래 당신이 밟고 선 것은 무엇이었나요?
사랑하는 친구와 가족, 우리의 일상, 우리가 지키고자 했던 모든 것들은...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소중한 친구를 이 잔혹한 현실로부터 지켜낸 진서도.
꿈조차 꾸지 않는 영원한 밤을 되찾은 평온도.
그런 평온의 행복을 바라온 사랑도.
처음 큐베에게 빌었던 소원을 드디어 이뤄낸 예주도.
그렇습니다, 어쩌면 이 편이 더 행복할지도 몰라요.
세상은 무너진 꿈을 뒤로 하고, 언제나처럼 평화로운 아침을 맞이할테죠.
이는 누구에도 기억되지 못할 우리의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마법소녀 마성시 마기카.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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