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루르 TRPG 기록
2019 12 22 :: [inSANe] 모이라의 속삭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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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링크 : https://yeonhotrpg.postype.com/post/4987403
로그 링크 : https://app.roll20.net/campaigns/chatarchive/5513708?p=1&onePage=true&hidewhispers=&hiderollresults=
2019 12 22 ~ 2019 12 24
[inSANe] 모이라의 속삭임
GM 연호
PL 루르 랔스 고통맨 별이
P-Time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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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부터 inSANe 시나리오 「모이라의 속삭임」의 로그 백업이 되어있습니다.
플레이를 예정하고 있으신 분은 열람하지 말아주세요.
(시나리오 비공시, 본 기록글 또한 비공개로 전환됩니다!)
감상 후기 환영합니다!
편하게 댓글이나 디엠 (@TRPG_KimRuhr) 날려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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갹 브금조아
브금 타이틀을 작은 재미 요소로 넣어놨답니다.. ^^..
제목이 원래는 다른건가요!
Storia에는 부제를 붙였답니다 ㅋㅋ
오 저 이거 혹시 지금 브금?
이름 알아갈 수 있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브금넘이뻐요
(메모슥삭
여러분 시트보는데 너무 두근두근하네요
어떻게 유성애를 할지
고민을 많이하고있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민을 많이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예술가니까 싶어서
그치만? PL적으로 예술육감찍기에 뭔가 아쉬워서 (?
역대 PC1분들은 모두
거절당해도 좋아 내가 진심으로 사랑했으면 댄다
공주는 내것이다!!! (나름 매력이랍시고 관능찍어옴
저관능첨찍어봐요
장실탐 하구 정비하구있을게요~!
혹시나라두 캐릭터 오 이건 에바다 싶은거 잇으면 말해주시기~!~! '')9
어서오세요!
저도 다시 착석했습니다!!
3분쯤 뒤면 집 도착하신다네요!
랔스님과 루르님은 오케이!
세라나님까지 확인 완료!
좋아요 좋아요
이번 남편듀스 101 후보분들도 쟁쟁하군요
엄중하게 감시해보도록 하겠읍니다
쉿! 쉿! (읍읍
얼마전에 캐들 이름 메모해놓고 갔었는데
오늘 들어오니 애들 이름이 바껴있어!
ㅋ
ㅋ
ㅋ
자기소개? 같은거 간단히 하고 들어갈까요?
(애기들 시트 보고있는데 바이오가 없어서 메모못하는중
열어드려요!
아 이럴수 (PC1 노려보며
어서오세요!
아 저 어제 새벽에
거텅님이랑 아이컨텍했었어요
(?)
확인해주시겠어요?


자 그럼 짧게 자기 소개 세션을 가지도록 할게요!
캐릭터 자기소개 + 플레이어분이 가지신 트리거가 있으시다면 미리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기소개

20대라고 하던 것 치고... 컨디션이 좋지 않기라도 한 것일지... 얼굴에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그는 스스로를 예술가라고 소개합니다. 어느정도의 지위를 가지고 있는 부모님 덕에 예술이라는 직업을, 큰 위험부담 없이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밥벌이가 아닌, 자아실현의 단계에서 예술을 하고 있습니다. 실사풍이지만, 대비가 강한 색상이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는 작품들을 만들어냈습니다.
PC2 가볼까요!

얼핏 유약해 보이는 인상이지만 끝내 할말은 다 하는 사람입니다. 약간... 지옥의 주둥아리 같은 느낌의?
몸놀림도 괜찮고 육감도 좋다고 자부하고 있어요. 학문적으로도 나름 조예가 깊어 자신만만합니다.
트리거....는 지금 멘탈이 좀 흔들려 있어서 으앗 하다 싶으면 당근을 열심히...흔들어 보겠습니다.
PC3 갑시다!

으음, 따, 딱히 거창하게 소개..할 만한 건 없지만..
에, 그러니까아.. 일단은, 여행자입니다아..~ (*거지입니다)
자유를 추구하며.. 자연을 벗삼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방랑객! 뭐 그런 거지요.
이 나라는, 어떻게 오게 되었느냐하면.. (주변을 둘러보다 다른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목소리를 확 낮춘다.) 그으, 여기 공주님이 그으렇게 예쁘다면서요? 그래서, 궁금해가지고 다음 목적지는 여기다! 하고 온 건데, 세상에.. 마침 신랑감을 찾고 계신다면서요? 구혼자로 자원하면, 좀 더 가까이에서 공주님을 뵐 수 있을까 해서.. 헤헤.. (부끄러운 듯 몸을 비비 꼬고는 쓰고 있던 두건을 더 푹 눌러 쓴다.)
쉿 쉿,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밀이에요!

어, 그러니까.. 그냥 편하게 티스라고 불러주시면 돼요~
그럼, 며칠 동안이겠지만 잘 부탁드려요!
오너는 딱히 트리거 같은 거 업슴다 프리프리
이미지 고어만 아니면 다 ㅇㅋ입니다
소개 끝!
마지막으로 PC4 자기소개 갈게요!
아모스, 이 에우페모스 왕국의 귀족이며 미남자로 소문이 자자한 자입니다.공주와의 결혼을 그렇게 원하지 않지만 가문의 명성을 위해서라면 당연히 참가하게되었습니다!
신분 가릴거 없이 모두에게 친절하고 인품이 좋은 사람으로 자자하지만 무언가 숨기는게 있는지 일정이상 자신에게 접근하는것을 꺼려하는거 같습니다 물론 그 이외의 대화는 언제나 미소로 대답해줄것입니다.
트리거는 없습니다~!
우리 모두 힘내서 공주님의 크리스탈 하트를 겟해보도록 합시다!
그럼 우리 세션..시작할까요?
...
...
...
어느날 운명의 나의 귀에 속삭였다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파멸을
...
모이라의 속삭임
이곳은 에우페모스 왕국..
바다를 굽어보는 깎아지르는 절벽에서부터 시작하여
점점 완만하게 내려오는 아름다운 등선
드라이아스들이 춤추며 노래하는 우거진 숲과 들꽃이 한들거리는 평원
색색의 돛을 단 배들이 들락날락하며 흥겨운 뱃노래와 흥정이 울려 퍼지는 항구까지.
어디를 둘러봐도 한 폭의 그림과 같은 평화롭고 활기에 찬 왕국입니다.
어디를 가든 향긋한 풀내음이 가득한 이 왕국에 한척의 배가 물살을 가르며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 배에 타서 흩날리는 금색 머리칼을 정리하는 것은 필론입니다.
마치 그의 앞날을 신들이 축복하는 것처럼 항해에는 한번의 거친 바람도, 파도도 없었습니다.
바다를 다스리는 위대한 신, 포세이돈에게 영광있으라!
아름답던 항해는 끝을 향하고, 배는 천천히 항구에 정박합니다.
시끌시끌한 목소리들이 흥정을 마치느라 울려 퍼집니다.
배에서 내린 필론에게 선원이 흥겹게 말을 겁니다.
선원:"어이! 뭐 처음 보는 얼굴이로구만?"
"자네도 당연히 그일로 이 왕국에 온건가?"

선원:"에잉.. 그럼 모르는건가? 요즘 이 근방이 다 시끌시끌한데 말이야!"
선원:"이번에 우리 왕국의 공주님께서 남편감을 찾으신다네!"
"우리 공주님이 말이야... 이렇게 말하니까 좀 주접같지만 이 일대 최고 미인에 현명하고 하여튼.. 대단하신 분이라고!"
"거기에 무남독녀시니 결혼하면 왕위까지.. 크으.. 이거 내가 10년만 젊었어도..!"

선원:"허어.. 그거야.. 당연히 지금 신청자를 받고 있는 아고라 아니겠어?"
선원:"이거.. 호랑이도 말을 하면 나타난다더니.."
그리고 그 시선의 끝에는..

그녀의 머리칼을 동풍이 사랑스럽다는 듯 매만져 흐트러트립니다.
공주의 시선이 잠시 선원과 필론을 향하는 듯 하더니 거두어집니다.

선원:"크으... 정말.. 몇번을 뵈어도 아름다우시다니까. 어때 청년?"

선원:"그럼 누구시겠나. 우리 공주님이시지..!"

이리 좋은 정보를 알려주시다니, (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메모를 하고, 그와 잡담을 시작합니다. 주접이라... 그와 대화코드가 꽤나 잘 통할지도 모르겠군요.)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던 선원은 무언가 떠올랐다는 듯 대화를 잠시 멈춥니다.
선원:"허허... 그러고보니 공주님 남편감.. 그 대회에 참가하는 신청서가 오늘 까지였던 것 같은데?"
"안가봐도 되겠나?"

...이곳은... 전혀 잘 모르는데... (라며, 그에게 어디로 가면 좋은지, 어떻게 해야 좋을지 상담하듯 물어봅니다.)

아고라에 도착한 필론은 아슬아슬하게 신청서 접수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신청 접수를 끝낸 왕의 사자가 외칩니다.
왕의 사자:"오늘 밤, 왕께서 참가자들을 위해 궁전에서 성대한 잔치를 여실것이오! 모든 참가자들은 셀레나 여신의 전차가 뜰때쯤 왕궁으로 오도록 하시오."
(아이쿠 오류)
..
시간은 흐르고..
헬리오스가 자신의 거처로 돌아가고 밤의 베일이 하늘을 덮기 시작합니다.
궁전은 연회로 인해 휘영청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나누는 이야깃 소리 사이로 악사들이 현을 뜯습니다.
필론, 아모스, 티스는 같은 테이블에 앉게 되었습니다.
테이블에는 콜라스테스라는 사람의 자리도있지만.. 그는 조금 늦는 모양이네요



[핸드아웃: 에우페모스 궁전] 공개





그렇게.. 서로 통성명을 하고 연회의 분위기가 무르익어갈 무렵...
클렙테스 왕과 공주가 연회에 등장합니다.

[핸드아웃: 클렙테스왕, 공주] 공개


"내 모두를 위해 이 잔을 들도록 하지. 행운의 여신의 영광스러운 날개가 그대들의 머리 위에 깃들기를!"
그러나 공주는 몸이 좋지 않은 것인지.. 이내 들어가네요.
공주가 사라졌더라도, 연회장의 분위기는 그저 무르익어 갑니다.


이런 행사라뇨?








음, 그래도 한 나라의 공주님이니까요? (갸우뚱)
공주님의 사윗감을 구하는 건데, 당연히 성대한 음식이 따르는 법이죠!



역시 다들 대단하신 분인가 봐요!







모두가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때..
왕이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어떤 방식으로 부마를 뽑고자 하는지, 지금 말하고자 하네."
알다시피 내게는 무남독녀 공주 하나만이 있네. 즉, 공주의 부마는 이 왕국의 다음대 왕이 될 예정이야."


"자네들은 앞으로 일주일 동안 세가지 시련을 마주하게 될걸세. 이 과제들을 능숙히 풀어낼수 있는 자여야만 공주와 결혼하기에 걸맞을터."
"첫번째 시련은 지혜의 시련"
"현명하기로 유명한 공주의 짝이 되고자 한다면, 본인의 학식도 필요하지 않겠나?"
(왕이 호탕하게 웃어 재낍니다)


"뭐.. 다들 그렇게 심각하게 굴지 않아도 좋네."
"그래도 오늘밤은 축하의 밤."
"왕궁의 포도주와 가축을 마음껏 축내며 즐기도록 하게!"
(왕은 다시한번 잔을 들어보이고 자리에 앉습니다)

[핸드아웃: 첫번째 시련] 공개








예를 들자면 이번 시험은 아테나의 시련, 뭐 이렇게 말이죠오?












살벌하네요오..


그럼 공주님에게 분노와 처형을 쏟아내러 오신 건가요?






어쨌든 진짜 처형은 하시는 거네요?!


히이이익 저 아무 짓도 안 했어요!
가까이서 공주님 얼굴 한번 보려고 그냥 구혼자로 참여한 것도 잘못인가?! 그그럼 그것도 아니에요! 지지지진지하게 임하겠습니다! (사시나무처럼 떨면서 말한다)



모두가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에도 뉙스의 옷자락은 하늘을 덮습니다.
별들이 자신들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며 서로에게 속삭이는 것을 셀레네의 전차가 하늘을 가르며 조용히 시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에오스의 분홍색 손끝이 동쪽 지평선을 밝게 물들일 무렵.. 그저 잔잔히 가라앉습니다
새로운 날이 이 왕국에 찾아왔습니다.
Intro - 종료

등장인물: 아모스, 필론

(기지개를 폅니다. 이국에 온 참이지만, 꽤나 상쾌한 아침이군요.) ... 아, 좋은아침입니다.
잘 주무셨는지요.



"필론씨께선 이번에 처음 방문하신걸까요?"

아... 그러고보니, 제가 있던 곳은 ... (그가 가지고 있는 교양지식.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이곳은 어떤지를 묻습니다.)[교양으로, 아모스에게 감정을 맺겠습니다.]

필론 ROLL 교양

5
목표치: 5
(두분다 감정표 굴려주세요)


[5] 애정(+) / 증오(-)

(그는 꽤나 즐겁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모스를 보며 미소짓고 있겠네요.)

(필론을 대화를 거절하지 않고 끝까지 들어줍니다 그의 이야기는 꽤 흥미롭기도 하고 말이죠)



제 1사이클 장면 1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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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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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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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0
어디서 기분 좋은 파도 소리가 들린다. 네레우스의 딸들이 노래를 부르는 걸까?
등장인물: 전원






(오늘도 아침부터 활기차게 먹습니다. 먹는 게 남는 거다! 마인드라도 갖고 있는 사람처럼..)

언제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던 것 같네요. (한 숟갈 입에 넣습니다.) 혹 제가 놓친 것일까요?

자세한 말은 따로 안 해주신 게 맞아요..~

(조용히 식사를 하다 툭 하고 던집니다.)

시험 내용을 알아내는 것도 시험의 일부란 걸까요오..








그럼 저도~









죄, 죄송해요! 놀래키려던 건 아닌데..! (허둥지둥 연신 고개를 숙인다.)



저, 전 좋아요..~




궁전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아름답게 서있습니다.


(굴려주세요!)

아모스 ROLL 고통

8
목표치: 5
공유하시나요?



[핸드아웃: 잊혀진 참상, 왕비의 죽음] 공개

사, 살벌한 이야기들이네요..
Trigger: 아직 공개 되지 않은 핸드아웃을 조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입 더놀리다 죽고싶진 않군요."


(여기서 씬을 마치겠습니다!)
제 1사이클 2장면 종료

등장인물: 전원




으으, 괜히 위험해지는 건 싫구..





어깨를 한번 으쓱 하더니 말을 잇습니다.
"어차피 첫 시련이 지혜인 시점에서 저는 통과할거란 자신이 있었습니다. 제가 이래뵈도 학문에 조예가 나름 있어서요."


"그러니 제가 가진 철학지식으로 잠시만 유추해 보면 대충 윤곽이 보일것 같은데... 기다려 주시죠."
철학으로, 첫번째 시련을 조사해봅니다.

콜라스테스 ROLL 물리학

7
목표치: 5
(비밀 공개 완료)



필론 ROLL 짐작 (서포트)

9
어빌리티: 예술
목표치: 5
정보를 입수할 곳을 짐작한다. - 누군가가 [정보]를 획득했을 때 사용 할 수 있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그 캐릭터가 획득한 [정보]를 당신도 획득할 수 있다(이 효과는 당신이 장면에 등장하지 않았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그런 그의 말을 듣고, 내용을 유추해냅니다.)
(공유하시나요?)

(네 공개합니다!)


"벼락치듯 잠깐 반짝일 지식을 위해 도서관이라도 가시죠. 다들."

흑흑...... 그, 글 읽어야 하는 건가요오.. (앓는 소리를 낸다)


모두는 그렇게 도서관에 가나요?

제1사이클 장면 3 종료

제피로스(서풍)가 불어온다. 살랑이는 바람이 귓가를 간지럽힌다.
등장인물: 전원

(흠.. 역시 슬쩍 빠질까?) (맨 뒤에서 고민 중)
(콜라스테스를 선두로 해서 도서관으로 향하는 일행들을 맨 뒤쪽에서 바라보다가, 슬쩍 빠져버린다.)


아... 분명, 아까 앓는 소리를 내셨던 것 같은데... (곰곰)



(고개를 두어번 젓고 도서관으로 나아갑니다)

(역사로 잊혀진 참상을 조사합니다.)
(굴려주세요)

티스 ROLL 역사

8
목표치: 5

필론 ROLL 짐작 (서포트)

4
어빌리티: 예술
목표치: 5
정보를 입수할 곳을 짐작한다. - 누군가가 [정보]를 획득했을 때 사용 할 수 있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그 캐릭터가 획득한 [정보]를 당신도 획득할 수 있다(이 효과는 당신이 장면에 등장하지 않았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정보 부여 완료)
(쇼크 적용 및 공포판정 부탁드립니다)

티스 ROLL 2D6

2
(는 두장이군요)

아모스 ROLL 짐작 (서포트)

9
어빌리티: 고통
목표치: 5

와.. 이건...
(아모스 쇼크 적용 및 공포 판정)

rolling 2d6
(+)
5
2
7
광기카드는 뽑지 않습니다
Trigger: 누군가의 잊혀졌던 기억이 되살아 납니다



(뒤에서 들리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 뒤를 돌아보다가 엉덩방아를 찧는다.)
까, 까, 깜짝이야!
아, 아, 아....... 다, 당신이었군요...........
노, 놀랐어요.....
(주섬주섬 자리에서 일어난다.)


(조금 진정이 됐는지 가슴을 쓸어내린다.) 그, 그런데 이거... (흔적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여, 역시..
그거죠.....?


에, 모르시면, 넘어갈까요? 아하하...


나, 나갈까요...?




맞아요..
돌아가는 게 좋겠어요.. (일행이 있던 곳으로 후다닥 달려간다.)
-
제1사이클 장면 4 종료
첫번째 시련의 날에 에오스가 자신의 황금빛 옷자락을 드리웁니다.
도전자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왕궁으로 향하는 언덕을 오릅니다.
왕은 높은 단 위에 위엄있게 서있고
공주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왕은 걱정 하나없다는 듯 웃고 있습니다)


"저번에도 말했다시피 공주와 결혼할 자는 무릇 넓고 깊은 학문을 몸에 지닌자여야 하네."
"그래서 오늘 시련에서는 그대들의 지식을 확인하고자 지혜의 신, 위대한 아테나 여신님을 받드는 사제를 모셔왔네."

사제:"모두 좋은 아침입니다. 참가자 여러분."
사제:"지식이란, 지혜란 무엇인가.. 사람이 식견이 넓다고 여겨지기 위해 어느정도의 도량이 필요한가 여신께 여쭈었을때, 위대하신 팔라스 아테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철학, 수학, 정치학, 제왕학, 의학, 교양, 미학, 문학, 신학, 천문학...”
"이 학문중 최소한 세개에 통달하여야 무릇 현명하고 지식 깊다고 말할 수 있을터."


사제:"여러분께 한장의 종이와 펜, 잉크.. 그리고 헬리오스께서 모시는 마차가 가장 높은 곳에 오를때까지의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사제: "스스로 아는 바를 적어, 논리 있게 적어주십시오."


첫번째 시련 - 지혜의 시련에서 여러분은 지식란에 있는 항목들 중 세가지의 판정에 성공해야합니다.
선택-시도할 수 있는 과목은 네 과목 입니다.
첫번째 시련의 비밀을 아는 분들에게는 이 판정에 +2의 수정이 적용됩니다.
(rp와 함께 굴려주시면 됩니다)

필론 ROLL 교양

6
목표치: 5

필론 ROLL 인류학

7
목표치: 6


티스 ROLL 물리학

6
목표치: 5

필론 ROLL 역사

9
목표치: 7


티스 ROLL 역사

7
목표치: 5

콜라스테스 ROLL 물리학

6
목표치: 5
콜라스테스 ROLL 고고학

12
목표치: 5
콜라스테스 ROLL 천문학

7
목표치: 6
(콜라스테스는 주저없이 휘리릭 하고 써내려 갑니다)

필론 ROLL 민속학

9
목표치: 8

티스 ROLL 천문학

6
목표치: 5
(셋 모두 어떻게든 써낸 느낌입니다.. 능통한 분야가 무엇이냐는 말에 이야기를 많이 안다..고 대답한 건 영 근본 없는 빈말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클라스테스 첫번째 시련 통과 완료!)


주, 죽겠다.. (책상 앞에 엎드림..)

아모스 ROLL 생물학

4
목표치: 7
아모스 ROLL 인류학

7
목표치: 8
아모스 ROLL 교양

4
목표치: 7
의문의 힘이 발동됩니다
....
해가 하늘의 중심을 가르고 시종들이 여러분의 답안지를 걷어갑니다
사제:"훌륭한 지적 능력을 선보여 다음 시련으로 넘어갈 자는..!"
사제는 한명 한명 통과자의 이름을 열거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사제:"...필론, 티스, 아모스, 콜라스테스..."
여러분의 이름이 불립니다
이름이 불리지 않은 참가자들은 터덜터덜 걸어 언덕을 내려납니다.

"뛰어난 이들이 이토록 많다니, 기쁘군."
왕은 만족스러워 보입니다.
"그러면 지체하지 않고 다음 시련을 공개하는 것이 좋겠지?"
"다음 시련은 힘의 시련이오. 공주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이 없어서야 아비된 몸으로 딸을 맡길 수 있겠소?"
왕이 작게 웃습니다.
[핸드아웃: 두번째 시련] 공개





흠..
보통 지혜, 힘, 다음은.. 용기.. 뭐 이런 거 아니던가요? (곰곰)
아니면 사랑.....?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겠습니다아..
오늘.. 1년치 머리 다 써서 힘들다구요오..
(숙소로 톳탓탓 돌아간다)



마스터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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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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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5
10
등장인물: 전원





어찌나 인파가 몰리던지. 사람마다 말은 달랐지만, 듣자하니 뭔가 굉장하다나봅니다.










헤헤.. 이번에도.. 요행을 기대해 보는 걸로..
연극 재밌겠네요!



여러분은 원형 극장으로 향합니다.
푸른 산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깊게 파여있는 원형 극장은 사람들이 잔뜩 앉아 열띤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번 연극, 정말 인기가 많은 모양이네요.





상영되고 있는 연극의 제목은...

안티고네 입니다

"비극같은데 음.. 저는 집중 안할랍니다."

연극인데 집중을 하지 않겠다는 말은... 시간 낭비인 셈이니까요.




연극 배우의 목소리가 극장 밖까지 울려 퍼집니다.

"영광 없는 죽음 만큼 내게 괴로운 것은 없소!"
"나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아요. 그저 당신의 운명이 가르키는 곳으로 나아가시기를."
배우들의 연기가 절정을 향해갑니다. 코러스들이 뒤에서 운명의 목소리를 자아냅니다.





(굴려주세요)

아모스 ROLL 미디어

4
목표치: 5

(리롤!)

아모스 ROLL 미디어

5
목표치: 5

(너무 길게 해서 여기서 씬 마칠께요!)
제 2사이클 1장면 완료
등장인물: 필론, 티스, 아모스

와; 세상에..

티스 ROLL 카메라

7
목표치: 7

필론 ROLL 카메라

6
목표치: 7

아모스 ROLL 카메라

3
목표치: 6



도서관이라고 했던가..?


(소식통으로 콜라스테스를 조사하겠습니다.)

티스 ROLL 미디어

5
목표치: 6
(그에 대해 아는 사람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허탕만 치고 다시 아모스가 있는 곳으로 돌아옵니다.) 앗! 여기 계셨네요!
기, 길을 잃어버려서.. 한참 헤맸어요..
(필론..도 같이 있을지도?)


아무래도 왕성은 익숙하지가 않아서 더 그런 거 같구우..
구조가 너무 복잡한 거 같아요!


(아모스를 보며, 눈인사합니다.) 굉장히 재미있는 공연이었어요. 함께 끝까지 보지 못해 아쉽군요.

헤헤.. 다음에 또 기회 되면.. 같이 봐요..!
-
제2사이클 장면 2 종료

(뒤늦게 도서관에 온 콜라스테스는 모두에게 조용히 인사를 하며 다가갑니다.)
"극이 끝나고 다 이리로 갔다고 들어서요."
등장인물: 전원

그러고보니... 성함이... 어떻게 되셨더라...(기억을 되짚습니다.) 음... 테르씨? 셨던가요.






저희는 마침 저쪽 구석의 책장으로 향하려던 참인데... 같이 가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이국의 사람이라고 그리 반기지 않는 자들도 많이 봐서요.




육감으로 필론을 조사합니다.)

콜라스테스 ROLL 육감

5
목표치: 5


티스 ROLL 짐작 (서포트)

10
어빌리티: 육감
목표치: 5
누군가가 【정보】를 획득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그 캐릭터가 획득한 【정보】를 당신도 획득할 수 있다. (이 효과는 당신이 장면에 등장하지 않았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핸드아웃이 모두 공개되었습니다)



(시선을 돌리고 모두에게 묻습니다)


(책을 탁 덮더니, 책에서 읽은 세계의 배경과 자신이 살던 나라의 문화를 비교하는 이야기를 합니다. 꽤나 이런 이야기를 즐기는 듯.)




제 2사이클 장면 3 종료

등장인물 : 공주
아직 NPC 공주의 등장이 해금되지 않았습니다.

(왕궁의 서재에서 홀로 창가를 바라봅니다. 파도소리가 맑군요.)
(나가려던 찰나, 사람들이 몰려오는 소리에... 자신도 모르게 서재 안으로 숨듯 들어갑니다.)
(무슨 일이라도 있는 것일지, 사람들이 모여서 이동도 하지 않고 있네요. 인내심있게, 서재에서 기다립니다. 끝이 보이지를 않아 책이라도 보려고 펼쳐봅니다.)
(종이 한장이 툭, 떨어집니다.)[인내로 공주님에 대한 조사가 가능할까요?]

필론 ROLL 인내

9
목표치: 5
공주의 비밀은 확산정보입니다.
[핸드아웃: 공주의 행방] 공개

(여기에 더 있을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페이드아웃]
제2사이클 장면 4 종료
안계시면 마스터씬으로 이행합니다
두번째 시련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불어오는 바람은 에우로스. 돌풍이 쉽지 않은 미래를 예견하는 듯 합니다.
첫번째 시련을 통과한 젊은이들이 다시금 궁전 앞에 모이고 클렙테스 왕이 이를 내려다 봅니다.
이번에도 왕의 곁에 공주는 없습니다.

""오늘 치르게 될 시련은 힘의 시련. 이 시련을 마주하기 위해선 여러분은 북쪽 숲에 가야하오."

"멍청하게 바위 들기 같은거 보단 나을거 같은데..." (안절부절하며 중얼거립니다.)

왕의 말에 젊은이들 사이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울립니다
만티코어라니요?
사자의 얼굴에 뱀의 꼬리, 입에서는 불을 뿜는 괴물이 아닙니까?




참가자:"미쳤나? 그런 괴물을 어떻게 잡으라는 거야!"
"나는 그만 두겠어! 공주랑 결혼을 하겠다고 했지 언제 죽겠다고 했나??"



"하지만 이 기회에 스스로를 증명하고 영웅이 되어 공주와 결혼하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면..."
"내 무기와 이동수단은 제공하지."





다, 다들 가실 건가요..?!






"아 참, 우리 약속하나 합시다."








공주님, ... 무사하신 것이겟지요.


(사시나무 떨듯 떨기 시작한다)

"시련 넘는다고 쳐도 공주님이 싫다면 어쩌실 겁니까?"

노, 놓아드려야겠죠..?
시, 싫다는데 억지로, 가,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깊은 생각에 잠깁니다. 예상하지 못한 일은 아니었음에도..)





그렇게 일행은... 북쪽 숲으로 떠납니다.

숲에는 낮인데도 불구하고 헬리오스의 손길 하나 닿지 않는지 끝을 모르는 깊은 어둠이 깔려 있습니다.

마치 타르타로스가 아가리를 벌린듯 언제 어디서 무엇이 나타나도 이상하지 않을 법한 음습합입니다.

무서워...
(오들오들 떨면서 앞서 가는 사람의 옷자락을 꼭 붙든다..)


약점이 있긴 한가요...?

...그렇게 모두가 이야기를 나누던 때에
기가 달린 사자의 머리와 신체, 멧돼지의 송곳니, 긴 나선형의 황소 뿔에 박쥐의 날개를 지닌 무시무시한 괴물, 만티코어가 나타납니다

꺄아아아악
끼야아아악


흐아아아아

새빨간 눈동자가 마치 마귀의 안광처럼 번뜩입니다


"여기서 뒈지면 어차피 인생 거기까지 인겁니다"

전투 개시


rolling 1d6
()
6
6
티스 ,콜라스테스 버팅 발생!
특수룰이 발동합니다
이번 전투는 중간전투지만 1 데미지로 탈락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목표는 만티코어에게 유효타를 다섯번 먹여 괴물을 무찌르는 것입니다.
3 이상의 데미지를 입으면 여러분은 전투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만티코어는 댐드로 분류됩니다
이 시련의 비밀을 지닌자는 한번 만티코어의 공격을 무효로 합니다
현재, 시련의 비밀을 지닌 자는 없습니다.

피에 목마른 전쟁의 신이여! 위대한 전쟁의 여신이여! 우리에게 가호를!

1 라운드
만티코어의 턴
rolling 1d4
()
1
1



(댐드의 명중판정은 자동으로 성공합니다.)
필론 회피판정 해주세요

필론 ROLL 2D6

3


필론 ROLL 2D6

3

rolling 1d3
()
3
3

공주..님...



아모스의 턴

아모스 ROLL 기본 공격 (공격)

8
어빌리티: 파괴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데미지 굴려주세요
광기의 영향으로 모두의 회피판정에 -1


rolling d6
()
1
1
콜라스테스의 턴

창을 꼬나쥐고, 강하게 찌릅니다.
콜라스테스 ROLL 기본 공격 (공격)

9
어빌리티: 찌르기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데미지롤!

rolling d6
()
2
2
티스의 턴


티스 ROLL 기본 공격 (공격)

3
어빌리티: 효율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티스 ROLL 기본 공격 (공격)

6
어빌리티: 효율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rolling 1d6+1
()
+11
2
2라운드
만티코어의 턴
rolling 1d3
()
3
3



rolling 2d6
(+)
1
3
4
rolling 2d6
(+)
3
2
5
rolling 2d6
(+)
4
2
6
rolling 2d6
(+)
1
4
5
rolling 2d6
(+)
3
6
9
rolling 2d6
(+)
2
4
6
맨 위로.. 볼게요
(렉걸리셨나
회피 실패!

rolling 1d3
()
3
3
만티코어가 내뿜은 불이.. 아모스를 직격합니다!!





콜라스테스의 턴


콜라스테스 ROLL 기본 공격 (공격)

10
어빌리티: 찌르기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rolling d6
()
5
5
"좀 꺼져!!" 노성을 띈 목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티스의 턴

티스 ROLL 기본 공격 (공격)

10
어빌리티: 효율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사, 사람 살려어어어..!! (바들바들 떨면서도 그나마 약해 보이는 부위를 찾아 검을 내지른다.)

데미지 롤!

rolling 1d6+1
()
+11
2

온몸에서 불기운이 뻗쳤다가 사그라들기를 반복하고 사나운 표효가 숲에 울려 퍼집니다
하지만 이미 치명상을 입은 만티코어의 몸부림은 허망할 뿐입니다.



쨍그랑


콜라스테스의 모습이
공주로 바뀝니다

[프로필: 콜라스테스 폐기]

엑?!?!
공주님이셨어요?!?!?
(어쩐지 콜라스테스란 사람의 정체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




그, 그럼 어쩌죠..?
더 싸워요..?!



엇, 주, 죽은 거 같은데요..






스윽 모두를 둘러봅니다
"보면 안될걸 봐버렸잖아 다들?"

주, 죽이시게요..?
이, 입막음 용으로..?



왕과 그 부하들이 북쪽 숲으로 찾아 들어옵니다.
왕의 얼굴에는 분노와 당혹이 가득합니다







"내 남편을 내가 고르지 왜 니가 골라!"


히이이이이익
(딸꾹)


"하... 하필 지금 이래서.."
"원래는 나만 남고 마지막에 쨘 하려고 했는데."
"나보다 잘난새끼도 없고 내맘에 차는 새끼도 없으니 헛짓거리 그만하라고 말이야."










경비병:"예."



















(콩가루 집안.. 미쳐 돌아가는 왕가..)

(왕이 씹어뱉듯 욕하고는 다시 말에 오릅니다.)









떠벌리고 다닐 생각도 없구요....





"자 그럼 필론, 아모스, 티스."
"난 니들이랑 결혼할 생각은 딱히 없는데 열심히 해봐. 끝까지 오면 재미난거 알려줄테니까."






"아 알았어 밀지마 간다고!"
.... 여러분은 황망하게 사라지는 마차를 지켜봅니다.

끄, 끝났다아.. (긴장이 풀린 듯, 제자리에 털썩 주저앉는다.)



[핸드아웃: 공주의 행방] 폐기
[핸드아웃 PC2의 사명, 비밀] 폐기
PC2의 새로운 핸드아웃이 공개됩니다.

티스씨...

어, 어디 많이 다치셨어요..?

콜라스테스씨...
분명... 분명... (차마 입을 떼지 못하는 듯)



그런 종류의 마법이 있다고 알고 있어요.

마법...그래요...
마법...
마법이겠죠? 그런 것이겠지요.

호, 혹시 성정체성의 혼란을 겪으시는 거라면..
엄,,, 벼, 별로 거, 걱정하지 않, 으셔도 되, 될 거 같은데에... (필론의 눈치를 본다)


많이... 그냥... 놀란 것 같네요.
만티코어가 그녀를 해한 것이 아니라니 다행일 뿐... (제 팔을 감싸쥡니다.)

아, 아무튼 다들 무사하셔서 저, 정말 다행이에요..


오늘 두 번째 시련만 해도..
만티코어라니....
세 번째 시련은 또 어떤 걸지.. 무섭네요.....

이 결혼은... 무엇을 위한 것일까요... 그렇다면... 그렇다면... 저는..

고, 공주님의 보.. 본모습..? 을 보고 나니까..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셨나요..?

그녀가 저리 싫어하는데... 이래도 괜찮은 것일지.
저 왕은 무엇을 하려하기에...

여, 여전히 마음에 드시는 건가요...?


그으.. 남은 시련도 있고...


고, 공주님께서 다, 다시 보실지도 모, 모르는 이, 일이잖아요..?



최선을 다 해 봐야지... 그럼에도 되지 않는다면... (말을 옅게 흐립니다. 한숨이 나오는 걸 막으려는 듯 입술을 잘근, 씹습니다.)
하긴... 공주님이신걸. 애초에 말도 안되게 과분한 분이거늘.
(그의 토닥임을 받고서, 재정비하듯 툭툭 털고 일어납니다.) 일단... 뭐라도 해봐야겠지요.
가보실까요.
마스터씬 - 그의 정체 - 종료
우여곡절 끝에 여러분은 왕궁으로 돌아옵니다.
...모두 무사하니 일단 괜찮은 것이겠지요.
돌아온 궁전의 상석에는 왕과 공주가 함께 앉아있습니다.

왕은 아직 성이 풀리지 않은듯 하지만 애써 웃어보입니다.










"..마지막 시련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할까?"
"마지막 시련은 용기의 시련. 스스로의 두려움과 맞서 싸울수 있는 자만이, 공주의 남편에 걸맞을 터."

마, 맞춰버렸다..
이렇게 뻔한 패턴...

조용히 중얼거립니다



(왕이 잠시 공주를 째려봅니다)






(공주는 시녀들이 감시하도록 한 것 같네요)




"내가 일러둔것을 가져오너라."
"한명이면 되잖느냐 어서 다녀와"




가, 감..사합니다아..?

프로퓌라사 공주가 필론, 티스, 아모스에게 진통제를 하나씩 줍니다

(진통제를 받는다..)
모두 아이템 +1







[핸드아웃: 세번째 시련] 공개

"결혼은 안해준다고 계속 말하지만."
"그대들이 진실에 도달하기를."
"아테나 여신의 이름으로 축복하지."


"그럼 이만..."
2사이클 종료

프로퓌라사는 필론을 따로 불러냈습니다.
등장인물: 필론







(에는..)
그렇게 프로퓌라사는 반지를 건네 받아 유심히 살펴봅니다. 자신이 생각이 맞다면.... 확실할겁니다. 보물을 감정하는데에 있어선 제왕학이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며 유심히 반지를 살펴봅니다

프로퓌라사 ROLL 생물학

10
목표치: 5

프로퓌라사 ROLL 행운 (장비)

4
어빌리티:
회복 조사 감정 판정의 스페셜치가 10이된다.
프로퓌라사 ROLL 신앙심 (장비)

5
어빌리티:
당신의 판정결과가 스페셜이면 부적을 획득한다.




필론 광기 발동
과대망상




"그래..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서 말이야."








떠나도 좋다는 제스쳐를 취합니다.


폭소 합니다
"아하하하 재밌게 되었구나"
"그래... 아주.. 재밌어 지겠어."
(장면종료)
제3사이클 장면 1 종료

필론 ROLL 혼돈

7
목표치: 10
등장 : 아모스, 티스

아모스 ROLL 혼돈

8
목표치: 7

티스 ROLL 혼돈

6
목표치: 7

(불안해 하던 그는, 뭐라도 알아볼까 싶어서 이번에도 왕실의 서재로 사람들을 이끌고 왔습니다.)
책...책... (이상하리만치, 집중할만한 무언가에 집착하는 모습이네요.)



뭔가... 이상하지 않으신가요?
왜 결혼식과 같은 일을... 대회까지 벌이고...
공주님은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고...

그, 그렇게 이상한 일인가요..?



(왕의 계획에 대하여, 주변에서 들었던 소문들과, 실존하는 자료들을 비교합니다. 혼자서는 짐작만 할 뿐, 이렇다 와닿는 것이 없습니다. 하루가 급할 것만 같은데, 말이지요. 지금 이렇게, 주변인에게도 도움을 요청하는 등... 제 나름대로 정해진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조사하려고 시도합니다.)

필론 ROLL 효율

9
목표치: 5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티스 ROLL 2D6

5

아모스 ROLL 죽음

7
목표치: 5

필론 ROLL 죽음

10
목표치: 9


네 성공이시군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 것 같은 분위기군요.


미안해요, 어디에 이야기하고싶어도...


(곰곰... 생각에 잠깁니다.)

아하하, 승부 조작 게임 같네요!

그렇지만...
(말을 잇지 못합니다.)
이대로 있다가는...


어떻게... 어떻게 그냥 있을 수가 있겠나요.

막을 방법이 있긴 한가요?

만들어야겠지요.


제 3사이클 장면 2 종료
다들 접속 하셨나요! :D
rolling 2d6
(+)
3
2
5
티스 ROLL 2D6

9
rolling 1d2 PC 일반
()
2
2
등장인물 전원이요!

으악!
이, 잃어버렸다.. (공주님이 주신 진통제를 잃어버립니다)





등장인물: 전원

잃어버렸어요........
어제 받은 약..... (울적)


헉..
포기해야겠다..


자, 잘못했어요!!!!!




어쩌다가 실수로 주신 것을 잃어버렸다고 하네요.


피식 웃으며 말을 잇습니다
"신경꺼"



휴....
어라, 근데 여긴 무슨 일이세요?

프로퓌라사는 당연하다는 듯이 말합니다.




"애초에 방안에는 적당히 처리하고 왔고."



[공주님에게 왕의 계획의 비밀을 공유합니다.]




프로퓌라사 ROLL 죽음

7
목표치: 7



"뭐 어쩐지 이상하다 했어."

제 나름대로 이것저것 조사는 해 보고 있다만...
혼자서 막을 수 있는 것일지는 가늠이 되지 않는군요




티스 ROLL 죽음

7
목표치: 5



필론 ROLL 짐작 (서포트)

4
어빌리티: 예술
목표치: 5
정보를 입수할 곳을 짐작한다. - 누군가가 [정보]를 획득했을 때 사용 할 수 있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그 캐릭터가 획득한 [정보]를 당신도 획득할 수 있다(이 효과는 당신이 장면에 등장하지 않았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티스 ROLL 2D6

9
(성공입니다)

(무서워 진짜..)
(또 어딘가로 사라졌다가 다시 돌아온다..)
헤헤, 무섭네요.. 왕실 무서워...

아모스 ROLL 짐작 (서포트)

7
어빌리티: 고통
목표치: 5





"다시 한번 내 따가리가 되라 이말이야."







"그게 첫번째야."

언뜻 듣기에도 위험한 냄새가 폴폴..

아모스 ROLL 맛

7
목표치: 7
(감정공유 완료)
(쇼크 적용및 공판)


파이팅..?


어차피 전 도움이 안 될걸요..


필론 ROLL 맛

7
목표치: 6







그냥...
살았,,는데요..


그 거래는.. 저 두 분에게.. 하시는 게..


대.. 대단하세요.... 네에..
아니 애초에 제가 뭘 할 수 있다고 그러세요?!


그냥 일개 하층민이 대체 뭘 할 수 있다고 그러세요..!


미, 믿지 마세요! (급기야)
살려주세요!
꺄아악!






대놓고 도와드렸다가 걸리면.. 그.. 뭐지? 줄줄이 소시지? 연.. 연,.. 연좌.. 아무튼 그런 걸로 잡혀서 처형 당한다구요...








네..?


뜻도 기억하죠...

"보호하다, 지킨다는 뜻이란다. 걱정 말거라."





아, 아무튼..
이제 슬슬 돌아가 보..셔야 하지 않아요..?
(겁나 눈치 보면서 발걸음을 옮깁니다...)

(말을 마치고 헐레벌떡 뛰어갑니다)

코.. 꿰였다.. 일났다....
어쩌다가...?
(대충 오늘도 멘탈 나간 상태로..)
-
제 3사이클 장면 3 종료

아모스 ROLL 탄원 (서포트)

7
어빌리티: 고통
목표치: 5
rolling 2d6
(+)
3
4
7
(탄원 그렇게 쓰는게 아니어라)
마술로 굴려주세요

아모스 ROLL 마술

7
목표치: 7

파우누스:"아 내놓으쇼!!"

파우누스:"으헤헤.. 검이다 검~

아, 저 판이랑 실랑이 할 때 떨어뜨렸었나?!

(어느정도 가까워지자 시녀들에게 소곤소곤 말하더니 혼자서 다가옵니다.)
"왠지 너희들 볼때마다 파우누스한테 당하고 있지 않아?"
시녀:"공주님.. 품위를 지키셔요!" (시녀가 주의를 주려는듯 뒤에서 외치지만.. 들릴까나)


"뭐 취한놈들이 대게 그렇긴 하지."







그게 얌전한 거면 안 얌전한 건 도대체..?

"그래서 공주님이 정확하게 원하시는게 무엇인가요?" (살짝 진지해진 눈으로 물어봅니다)

"이름을 잘 생각해보렴?"
"내 두개의 이름."
"이름에는 힘이 있고, 받은 이름도, 스스로 정한 이름도 중요하단다."
"뭐 일단 결혼하기 싫은건 진짜야."


"일단 판을 깨부숴야하는거야. 어차피 나의 일은 스스로가 할거야."
"그 와중에 겸사겸사... 내가 하려는거에 방해만 안된다면 너희들의 목적하는 바를 도와줄 수 도 있는거지."


아모스 ROLL 파괴

5
목표치: 5
(필론은 감정 공유 받으시나요?)

필론 ROLL 원한

4
목표치: 6


티스 ROLL 짐작 (서포트)

5
어빌리티: 육감
목표치: 5
누군가가 【정보】를 획득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그 캐릭터가 획득한 【정보】를 당신도 획득할 수 있다. (이 효과는 당신이 장면에 등장하지 않았더라도 사용할 수 있다.)

아모스 ROLL 원한

10
목표치: 5

티스 ROLL 원한

6
목표치: 8

싱긋 웃어보입니다.

"부디 행운이, 당신의 편이길." (씬 마칩니다)



제3사이클 엑스트라 씬 종료

등장인물: 필론, 티스, 아모스



"공주님도 가셨으니...이제 다음날이면 세번째 시련이네요. 이걸로 마지막이군요."

세..번째 시련만 끝나면 이제 돌아가게 되겠네요오..









그으런데.. (말끝을 흐리는 필론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무슨 고민이라도 있으세요?



사, 살벌한 이야기들인 건 사실이잖아요..?






아모스 ROLL 미디어

8
목표치: 5
(감정공유 완료)






(정신이 분산되어 이야기를 흘려듣게 되었지만, 그가 시련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것은 기억이 난다.) 음... 시련...
용기라... 지금 상황에서 날 수 있을지... 걱정이군요







여, 역시 어색하다니까요..!

제3사이클 장면 4 종료
마지막 시련의 아침이 밝아옵니다.
마지막 시련의 아침이 밝아옵니다.
여러분은 천천히 신전으로 향하는 언덕을 오릅니다
신들이 조각된 기둥은 장엄한 기운으로 여러분의 진의를 물어보는 듯 합니다.
왕과 공주는 이 자리에 오지 않았습니다.
하얀 옷에 보라색 깃을 단 사제가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아, 안녕하세요..!
사제:".... 두 시련을 넘어 이곳에 다다른 용사들이여, 스스로의 두려움을 극복할 준비는 되었습니까?"



그냥 하겠..습니다..
준..비는 기대하지 마시구요오..
사제는 답 없이 여러분을 신전의 안쪽, 깊은 곳으로 안내합니다.


주, 죽지만 않으면 돼..
여러분은 하나의 문을 마주하게 됩니다.
무거운 석조의 문에는 에우리디케를 구하러 저승으로 향하는 오르페우스의 여정이 아름답게 돋을새김 되어 있습니다.

....
문이
열립니다
...어둠이 여러분을 삼켜들어갑니다

서로의 존재조차 느낄 수 없는 그저.. 허무에 가까운 어둠이
자신의 존재조차 잊을 법한 깊고 음습한 어둠 속에서..
누군가 티스의 이름을 부릅니다
"티스......."

누구세요오오
"내가 누구냐고 물었더냐."
"너의 주인"

"네가 받들어 모시는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나로다."

불경을 용서하시옵소서.
".... 눈이 먼 자야."
"진실을 앞에 두고도 알지 못하는 자야"

"너로 인하여 종말이 올지니."

알 수 없는 목소리가 이내
뚝
끊깁니다

(이것이 환청인지 아닌지 가늠해 보려는 듯 제자리에 멈춰 서 있는다.)
그와 동시에..... 티스의 눈 앞에 보이는 것이 바뀝니다
....하늘에서 불이 떨어져 내립니다

분노한 헤파이토스의 망치에 사방천지에서 화산이 들끓어올라 대지를 매캐하게 태웁니다

(결국 전부 허상일지도.)
이 세상이 끝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당신의, 선택에 의하여
.......
울부짖는 사람들의 소리가 당신의 귀에 박히는 이 순간

스스로의 공포인 종말로 공포판정을 2회 부탁드립니다.

티스 ROLL 종말

4
목표치: 6
티스 ROLL 종말

8
목표치: 6
...

(그러니 두려워 할 것은 없다.)
티스 세번째 시련 통과
....
.....
어둠이 이번에는 아모스를 향합니다

"...아모스"

누군가의 흐느끼는 소리가 들립니다
당신의 이름을 구슬피 부르며
애가가 하늘에 소리 높혀 울려 퍼집니다
..이상하다
나는 아직 살아있을텐데
라고 당신이 생각할 때
당신의 위로... 흙이 덮혀갑니다.
사랑하는 이들이 뿌리는 꽃이 눈물과 함께 흙을 적십니다

허상
일
까
요
?
숨이 막힙니다. 손발이 차게 변해갑니다.
이것이 죽음의 감각일까요?
그래요 당신의 실은 이미 잔혹한 실에 의해 잘려
더 이상 이어지는 일은 없겠지요.



아모스 ROLL 죽음

12
목표치: 5
아모스 ROLL 죽음

10
목표치: 5
...
아모스 세번째 시련 통과

"...필론."
누군가 이름을 부르며 상냥하게 머리를 어루만집니다.
그리운, 어딘가 가슴 먹먹한 손길입니다.
그 손의 온기는 너무나도 따듯해서, 눈물이 날 것만 같은, 그런…
하지만 이내 그 온기는 사라지고 당신이 눈을 뜨면….

.....
당신은 카오스의 한복판에 있습니다
위도
아래도
공간도
시간 조차 존재하지 않는

지독한 존재 없음의 공간
당신의 옆에서 누군가의 운명이 흘러갑니다
어라? 당신이 사랑하는 공주님인가요?
...혼돈의 심부로 그녀는 시간을 따라 흘러갑니다.

당신은 무기력하게 그녀가 손가락 새로 흘러 나가는 것을 지켜만 볼 뿐입니다.

그래요 이 혼돈 속에서 유일하게 존재하는 것은 단 하나
당신
아닌가요?
당신 역시 이 혼돈에 먹혀
사라져.. 버리는 걸까요?

(하지만 그거 하나만큼은 확실하네요. 가는 그녀를 막아야한다 라는 것.)


필론 ROLL 혼돈

8
목표치: 10
필론 ROLL 혼돈

10
목표치: 10
필론 세번째 시련 성공
....
어둠이 걷혀갑니다
세번째 시련이 끝나고 다시 열린 문 사이로
밝은 빛이 여러분을 비춥니다


진짜 무서웠다구요
주, 죽는 줄 알았네에...

다들... 어떻게... 무사히... . .. .. .
나오셨군요...





이런걸... 어떻게...
이게 정말... 시련이란 말인가요...
사제:"....어둠에 맞선 이들이여, 신의 이름으로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추, 축복이요...
아하하...
무서워.. 무서워..
정말 높으신 분들 생각은 이해할.. 수가 없어요...

사제:"세분 다 마지막 시련까지 통과하셨으니 마지막 결정을 위해 여러분을 궁전으로 모실까 하는데, 괜찮으실지요."


(허름한 모습으로 터덜 따라간다..)

사제가 여러분을 궁전으로 인도합니다.
왕궁 앞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있고
왕과 공주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제:"... 신의 이름으로 보증컨대, 이 세명의 참가자는 스스로의 용기를 증명해 보였습니다."

전 용기를.. 낸 적이 없..는 거 같은데요.. (모기만한 목소리..)

"그러나 공주와 결혼할 수 있는 것은 단 한명."
"...이를 어찌 결정하면 좋을까."

공주님 마음에 드는 분으로 고르라고 하는 건..?
아니면 남은 둘을 결투..시키시죠..
전.. 빠지겠습니다..?

사제:"...제가 한말씀 올려도 되겠습니까?"

사제:"방금 티스님과 공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결혼은 서로에게 영원을 약속하는 신성한 것"
"결혼의 여신인 헤라님의 이름 아래, 공주님께서 그 부마를 고르게 하심은 어떠신지요."


모여있는 사람들은 그 말이 타당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왕은 조금 석연치 않아보이지만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무도 고르기 시른데 그러면 안되죠?"




놔주세요!
이, 이러지 마세요..!
사제:"...공주님?"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사제:"공주님,이 나라에서 결혼이란 한 여인과 한 사내가 맺어지는 것입니다."




(풀어줘..)











평..화롭게 해..결할까요오...




(끼고 노는 대상 되고 싶지 않은데요?!)




"대충 한 석달? 은 옆에 두고봐도 알까 말까인걸!"




긴데요.. 충분히 긴데요...

"그놈의 3개월 주도록 하마."


후하시네요.........
후하시네요............
왕은 그렇게 3개월 후에 공주의 남편감이 확정된다고 공표합니다

...공주님의 결혼 상대자 결정 연기 발표 이후로 세달이 지났습니다.
여기저기서 빠른 결정을 내려달라는 부탁이 이어졌지만
공주님은 상관하지 않고 시간을 끕니다.
...
그리고, 그렇게 모든 것이 한 없이 늘어져 가던 어느 밤
누군가의 절제력이 한계에 달합니다.
쨍그랑

"이렇게 시간을 끌면서 무슨 계획을 꾸미고 있단 말이냐."
"내가 이렇게 무너질줄 알아? 이 클렙테스가?"

(아모스 등장 가능)


왕이 아모스를 보자마자 뺨을 갈깁니다.
"계집애 하나 마음 뺏는게 그렇게 어려웠단 말이냐?"


왕이 씨근덕 거리며 분을 삭힙니다.
"내가 뒤에서 그렇게 몰래 도왔는데도 만티코어에게는 한방에 쓰러지고... 시련에서 그리 골골댈 줄이야."



(고요하던 말투가 점점 분노에 찬 듯이 내뱉습니다)

"..... 어쩔테냐. 이제라도 제대로 정신을 차리고 나를 돕거라."






"경비병!!"


"되었다. 너는 얌전히 이곳에서 내가 일을 끝내고 오는 것을 기다리도록 해라."




"출신도 모르는 여행자가 상사병에 미쳐 공주를 살해했다..."
"네가 듣기에도 꽤 괜찮은 이야기지 않으냐?"


"너는 그저... 모든 것이 끝난 뒤에 왕위에 오르면된다."
"어리석고 가여운 아들아."



탈출의 성공을 위해서는 포박과 분해로 판정하여 성공하여야 합니다.
기회는 세번입니다.

아모스 ROLL 포박

10
목표치: 7
아모스 ROLL 분해

7
목표치: 7
지금 궁전에는 필론이 있습니다. 함께 데려가시겠습니까?

네 데려갑니다!)
잠을자던 필론은 급하게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깨어납니다.


아모...스씨?



.. 그렇게 필론과 아모스는 공주의 방으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이 모든게 일어나는 순간
한 언덕 위에 티스가 서있습니다.
가장 반짝이는 별이 티스의 귓가에 살포시 속삭입니다.
때가 되었노라
궁전으로 가 너의 임무를 다하라

..다시 왕궁
공주의 방에 아모스와 필론이 들이 닥칩니다.

둘이 지름길을 써서인지 아직 왕은 도착하지 않은듯 합니다.



"때가 왔다."



(*대 > 때)





그렇게 모두가 모였을때...
벌컥





"그리고.. 아모스.."
"네가 결국 천륜의 죄를 짓느냐!!"


살벌하다 살벌해..


클라이막스 전투 개시
플롯 안보내주신 분들은

rolling 1d6
()
5
5

필론 ROLL 위험감지 (서포트)

6
어빌리티: 육감
목표치: 6
순간적으로 위험을 감지하며 피한다. - 전투 중 자신이 버팅에 말려들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지정특기 판정에 성공하면 버팅으로 인한 대미지를 무효로 할 수 있다.
클렙테스 아모스 버팅
필론, 티스, 프로퓌라사 버팅



필론 광기 발동: 폭력충동

rolling 1d3+1
()
+12
3


저, 딱히 해칠 생각은 없으니까요?!


rolling 2d6
(+)
3
1
4

rolling 2d6
(+)
2
5
7

rolling 2d6
(+)
6
3
9
아모스 - 클렙테스 - 병사 1 - 병사 2 - 필론 - 프로퓌라사 - 티스

1라운드
아모스의 턴

데미지 롤
아니 무래
(다이스 롤)

아모스 ROLL 기본 공격 (공격)

10
어빌리티: 파괴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rolling 2d6
(+)
4
3
7
데미지 롤 1d6!

rolling d6
()
2
2

"아모스!! 감히 낳아준 아비에게 칼을 겨누다니 근친상간보다 더한 죄악을 네가 짓느냐!!"

말은 잘하시네요!


클렙테스의 턴

rolling 1d4
()
4
4
"아들이라고 오냐오냐하며 봐주려했더니...!"


클렙테스 왕 ROLL 기본 공격 (공격)

6
어빌리티: 협박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공주님이라면..
(가능..)
(할 듯..)
(입 다문다)

rolling 2d6
(+)
1
5
6
rolling 1d6
()
5
5



병사 1의 턴

rolling 1d4
()
4
4

무서워 무서워~

병사 1 ROLL 기본 공격 (공격)

6
어빌리티: 찌르기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아모스 회피!

rolling 2d6
(+)
2
5
7


(부적 확인 리롤)

rolling 2d6
(+)
6
6
12

회피 성공
병사 2의 턴

rolling 1d4
()
4
4
병사 2 ROLL 기본 공격 (공격)

9
어빌리티: 찌르기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아모스 또 회피

rolling 2d6
(+)
5
6
11

필론의 턴

필론 ROLL 기본 공격 (공격)

12
어빌리티: 효율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이성치나 체력 1 회복
아 그렇지
공격 다이스 2d6

rolling 2d6
(+)
5
4
9

프로퓌라사의 턴

프로퓌라사 ROLL 기본 공격 (공격)

4
어빌리티: 탈것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여기서요?!


티스의 턴

왕이시여, 아직도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십니까?
남편된 자로서 아내를 죽이고 아비된 자로서 자식을 죽이니, 이는 탐욕에 눈이 멀어 인륜을 저버리는 행위입니다.



"이 모든 시간이 지난 뒤에야?"



신께서 그의 의지를 실현시키고자, 자신의 종을 보내셨으니, 예언의 신 아폴론의 이름으로 죄인을 벌하겠나이다.
죄인의 피로 속죄하지 않으면, 다음은 이 도시 전체에 재앙이 내릴지니.
(클렙테스에게 신의 단죄를 거행합니다.)


"잘 생각하는게 좋을것이다...!! 신들은 변덕적이기 그지 없으니!"

죄 위에 덮인 시간
티스 ROLL 시간

8
목표치: 6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옵니다

아모스의 턴

아모스 ROLL 기본 공격 (공격)

4
어빌리티: 파괴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리롤)

아모스 ROLL 기본 공격 (공격)

5
어빌리티: 파괴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rolling d6
()
1
1
확인
클렙테스의 턴

"신이 나를 벌한다... 그래! 벌할태면 벌하라!"
"내가 지은 죄는 인간 답게 욕망하고 그 욕망에 따라 산 것 밖에 없으니!"
"어째서 신은 인간을 이토록 추하게 만들고, 그 것을 죄라하여 벌한단 말이냐!!!"
왕이 광소합니다.
rolling 1d4
()
4
4

클렙테스 왕 ROLL 기본 공격 (공격)

6
어빌리티: 협박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rolling 2d6
(+)
4
6
10

클렙테스 왕 ROLL 연격 (서포트)

7
어빌리티: 육감
목표치: 5
"피해? 내 소유인 네가 나를 피해!"

아모스 ROLL 육감

6
목표치: 7


아모스 ROLL 육감

7
목표치: 7



아모스 ROLL 육감

5
목표치: 7

아모스 ROLL 육감

8
목표치: 7

병사 2의 턴

rolling 1d4
()
4
4
rolling 1d4
()
2
2
병사 2 ROLL 기본 공격 (공격)

7
어빌리티: 찌르기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rolling 2d6
(+)
5
3
8

필론의 턴

필론 ROLL 기본 공격 (공격)

6
어빌리티: 효율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데미지 롤

rolling 1d6
()
5
5



"자 그럼... 가짜 왕만 남았군"
프로퓌라사의 턴

프로퓌라사 ROLL 기본 공격 (공격)

7
어빌리티: 탈것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rolling 2d6
(+)
2
4
6

rolling d6
()
4
4

칼로 염소를 막아내다가 상처를 입은 왕이 프로퓌라사를 노려봅니다.
티스의 턴

억울하게 흐른 피가.
티스 ROLL 죽음

9
목표치: 5

하늘에 모였던 어두운 구름이 하나로 뭉쳐 온 왕국을 가립니다.
3라운드
아모스의 턴

아모스 ROLL 기본 공격 (공격)

10
어빌리티: 파괴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rolling 2d6
(+)
3
4
7
(무기 사용)
rolling 2d6
(+)
1
4
5
회피 실패


rolling d6
()
2
2

필론의 턴
이 아니라 클렙테스의 턴

는
이럴수가
ㅋ
ㅋ

rolling 1d4
()
2
2
"....그래. 내가 너를 먼저 죽였어야했다..!"
"네 어미와 형제놈들을 도륙했듯이!"


클렙테스 왕 ROLL 살육연쇄 (공격)

9
어빌리티: 전쟁
목표치: 5
목표 1명을 선택하여 명중판정을 한다. 명중판정이 성공하고 목표가 회피판정에 실패하면, 목표에게 1D6+(이세션에서 당신이 행동불능으로 만든 캐릭터 수)만큼의 데미지를 입힌다

rolling 2d6
(+)
2
2
4



rolling 1d6+3
()
+32
5
(0이되는 바람에..)


이내 일어나 클렙테스를 노려봅니다.
"망할 것... 더러운 짐승새끼야 나는 네 손에는 안 죽는다!"



왕이 비릿하게 웃으며 조소합니다.

필론의 턴

필론 ROLL 기본 공격 (공격)

11
어빌리티: 효율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rolling 2d6
(+)
5
3
8
(회피 실패)

.
아직도 혼란스러운 것은 매한가지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제는 그가 해야 할 일을 알고있겠군요.)
(이 상황을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테스 왕, 그를 죽이는 일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rolling 2d6
(+)
3
3
6

"네가... 네가..??"
"네가..!!!!!"
클렙테스가 입에서 피거품을 물며 프로퓌라사를 노려봅니다.
"이 뱀같은 것..! 그 와중에... 제 핏줄을 빼돌렸단 말이냐!"

"나의 아버지 칼로스께서 지어주신 이름! 프로퓌라사에 걸맞게! 모든 것을 지켜내진 못 했으나 단! 하나! 단 하나는 살렸거든!"
"내가 이날을 위해 얼마를 기다렸느지 아느냐! 네놈의 딸로 보여지며! 내 본래의 성격을 죽이고! 얌전하고 아름다울 뿐인 장식물로 남아 이날을 위해 칼을 갈았다!"
"이제 그만 죽어라. 인간의 거죽을 뒤집어쓴 짐승아!"
프로퓌라사의 턴


프로퓌라사 ROLL 기본 공격 (공격)

9
어빌리티: 탈것
목표치: 5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rolling 2d6
(+)
6
5
11
"네년에게는 죽을 수 없다....!!! 네년에게만은!!!"
"차라리 저 무정한 신들이 나를 벌하게 두어라.. 프로퓌라사...!!!!!!!!!!!!!!"
티스의 턴


그대는 아내를 살해하고 무수한 자식을 도륙하며 무고한 자의 피를 흘리게 하였을 뿐 아니라, 거기서 멈추지 않고 근친상간의 죄를 짓게 만들고자 움직였으니, 이미 지은 죄가 극심하고 살려 두었을 때 저지를 죄가 땅에 넘쳐 흐르고 하늘을 찌르는도다.
그럼에도 조금도 참회하지 않으니, 이미 돌이킬 수 없게 되었노라.
그러한즉, 그대에게 신의 진노가 쏟아지니, 오늘 이 자리에서 신께서 내리시는 심판을 받으라.
아모스. (무언가 망설이는 모양인지 잠시 침묵하다가, 결국 다시 입을 연다.)
그대는 친부의 목에 칼을 대고 살해하려 들었으니, 그 죄 역시 좌시할 수 없느니라.

신께서 내린 율법에 의거해 판단한즉, 그대 역시 죄인일저.
죄의 종지부는 멸망일지니.


티스 ROLL 종말

5
목표치: 6
(이성 깎고 재굴림합니다~)

티스 ROLL 종말

7
목표치: 6
...
....
하늘에 몰려있던 먹구름 사이로 새하얀 전격들이 반짝이기 시작합니다.

들어본적 없는 목소리가
하늘에서 울려퍼집니다.
“나의 충실한 종, 칼라모스여, 내가 묻노라. 이 땅에 벌 받을 죄인 그 누구인가?”


신의 단죄를 받아 마땅한 죄인은, 클렙테스와 아모스임을 고하나이다.
....
“...탐욕에 젖어 무고한 어미와 아이들의 피를 손에 묻힌자,
클렙테스
그리고 정의를 구하는 과정에서
혈육에게 칼을 들이대는 죄를 범한자
아모스."

"이들에게 나 신으로서 벌을 내리나니
천륜을 어긴자,
죄값을 받으라."

.....

말이 끝난 순간

새하얀 낙뢰가 하늘에서
클렙테스와 아모스에게로
떨어집니다
rolling 6d6
(+++++)
1
2
1
4
1
2
11

.....
클렙테스와 아모스가
새하얀 재가 되어
세상에서 사라집니다.
"죄는 사라졌다."
"나의 곁으로 돌아오너라."
"충실하고 선한 나의 종이여."
...
그렇게 목소리는 사라지고
살아남은 자들은
무엇을 하나요.




일이 이렇게 되어 유감입니다.

"아폴론께 내 말 한마디 정도는 전해줄 수 있는가?"



정녕 전달하기를 바라십니까?




아, 이런 말은 마음에 들지 않으시려나요.


왕궁에 무궁한 번영이 함께하기를.






진실을 모르는 편이 나았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아니면 이곳에서 왕위를 쟁취하려 하느냐"
"전자라면... 도와주마. 후자라면... 흠 좋아 피비린내 나지만 나와 싸워야 겠구나."

(To GM)rolling 1d2 [돌아간다 | ㅋ...사랑이든 왕위든...(이마침) 쟁취한다.]
()
1
1



이...기분을 어찌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첫 눈에 보고 반하여 대회에 지원하게 된 것이니까요. 당신이 행복하다면 괜찮습니다.
이 마음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요.

"그래 그렇다면 떠나는 것이구나... 내가 살린 단 하나의 생명, 나의 동생."

그래도 이렇게 되었으니, 종종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누님.

"아모스의...장례는 치뤄줘야 겠군. 클렙테스놈의 시신은 야산에 버릴것이고."
"너도 나도 당분간은 치료에 전념 하고... 다 나으면 떠나거라."

다음에 또 뵐 수 있기를...

"그래... 아쉽지만... 다 끝났구나..."

그때의 그 선원이 생각나 둘러보지만, 배가 출발하는 시간까지 끝내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분명... 그래요, 혼란스러워 왔던 것이었지요.
그 혼란은 어찌 잘 풀리긴 했네요. 그 사이에 더 큰 혼란이 왔을 뿐.
첫 눈에 반했다고 말한다면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음을 압니다. 솟짓부터 머리카락, 당당한 스타일까지. 그녀의 무엇을 보고 좋아하게 된 것일지는 모르겠지만, 그 마음 하나만큼은 진심이었습니다.
아쉬운것들... 너무나도 많지만, 제쳐두기로 합니다. 그녀가 행복하니까.. 그녀가 행복하면 된 것이 아닐까요?

[페이드아웃]
프로퓌라사의 이야기

이루려던 복수는 결국 자신의 손으로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억울하지만 한낱 인간이 신의 행사를 어찌 막겠습니까.
며칠후면 이제 왕이 되겠지만 아마 시끌시끌 하겠죠. 내가 왕에 오르는 것이 불만인 것들이 아주 많을것이고
아폴론에게 남긴 전언을 생각하면 신 또한 자신을 가만히 놔두지 않을테지만
어차피 인생은 역경의 연속, 넘고 또 넘어서, 언젠가 반드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루리라는 마음 하나로 지금까지 버텨왔습니다.
"후우... 기분 참 그지같군"

자신이 살려낸 단 하나의 생명, 단 한명뿐인 핏줄, 얄궂게도 자신을 사랑한다는 동생.
돌려줄수 없는 대답을 갈구하지만 자신의 마음은 이미 굳건합니다.
"평생 혼자야 나는. 내가 죽으면 우리 왕가의 핏줄도 끝이다. 아니면...뭐 그때가서 동생 아들 데려오든가 하지뭐 "
바람이 불어옵니다.
태양이 여전히 높게 떠있습니다

"난 당신을 용서못해."
여러가지 생각들을 품고, 앞으로의 일을 고민하며 그저 살아가기 위해.
발버둥치기위해.
지금 눈앞에 닥친 일들을 처리하기 위해
프로퓌라사, 구한다는 의미의 이름을 가진 사람은 왕궁 안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러한 길다면 길고, 짧다먼 짧은 여정의 끝에, 신전에 도착합니다. 낡은 옷을 벗고, 깨끗하게 씻은 후 다시 사제복을 입습니다. 다시 신탁이 내려올 때까지는, 신전에서 사제로 지내겠지요. 충실한 신의 종으로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프로퓌라사가 부탁한 전언은, 당장은 전하지 않습니다. 잊은 것은 아닙니다. 약속을 어기려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실행할 시기를, 먼 훗날로 잡아둔 것뿐이지요.)
(약속이 이행되는 때는.. 자신이 프로퓌라사의 사망 소식을 접한 이후일 것입니다. 불경에 대한 신의 진노가, 그녀를 해할 수 없을 때에.)
-
...
살아간 이들의 시간은 흘러갑니다
운명의 여신들이 자아내는 실자락이 되어
흐르고, 얽히고, 다시 어딘가에서 만나기를 기약하며
언젠가 역사라는 태피스트리를 장식하게 될 테지요.
그렇게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운명이 선사하는
삶이라는 선물을 맛보고, 아낌없이 구가할 것입니다.
.....
그렇다면 끊어진 실자락들은
어디로 가게 되는 것일까요
아아-
아래로
모든 것이 종말을 맞이하는
그 타나토스의 구슬픈 부름으로
스틱스
레테
저승의 일곱 강을 굽이굽이 돌아...
밝은 빛이 기다리는 엘뤼시온에 도달할 때까지
그저, 빛이 이끄는 곳으로...
사라진자의 이야기 - 아모스

그렇지만 한편으로 다행이라고 여기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손이 아니였지만 클렙테스는 죄값을 치르고 저승으로 왔습니다. 다른 이들이 겪은 고통보다 너무 가볍고, 가벼운 형별이였지만, 이제 이 저승에서 영원한 고통을 격고, 참회 하다보면 언젠가..언전게는 자신의 죄를 깨달을 날이 오겠지요. 참으로 사악하고 간악하고 죽는 마지막까지 욕망에 빠져있던....아버지....
이제 아모스도 이 저승에서 영원한 고통의 길을 걸어야합니다 이 끝이 어디인지 알 수 없습니다. 무섭고 두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필론,프로퓌리사,티스 그들은 살아서 마지막에 다다를때까지 자신의 삶을 살아가겠지요 그거면 된겁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아모스는 영원히, 끝이없는 저승을 걸어갑니다 (fin)
...
...
이것은 운명의 여신들이 빚어낸 비극.
꼬이고, 어긋나고, 일그러진 이야기
...
어느 날 운명이 나의 귀에 속삭였다.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는 파멸을
모이라의 속삭임
2019. 12. 25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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