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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루르 TRPG 기록

[후기] 2019 12 07 :: [CoC] 00:00 본문

TRPG 후기

[후기] 2019 12 07 :: [CoC] 00:00

김루르 2019. 12. 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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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 백업 링크 :: https://trpg-kimruhr.tistory.com/41




2019 12 07

[CoC] 00:00


GM 루시

PL 루르 완두 운행 이모작 혁거

P-Time : 10




--------------------------------------------------




아직 잘 모르는 게 많습니다. 타 블로그들을 참고한다고 참고했는데,

간단한 오타부터 암묵적인 규칙 위반 등... 혹 부족한 점이나 잘못된 점이 있다면 편히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댓글이나 디엠(@TRPG_KimRuhr), 공지 글의 시트에 적혀있는 오픈카톡 등으로 메세지 날려주세요 :D




--------------------------------------------------




아래부터 CoC 시나리오 「00:00」의 로그 백업이 되어있습니다.

플레이를 예정하고 있으신 분은 열람하지 말아주세요.

(시나리오 비공시, 본 기록글 또한 비공개로 전환됩니다!)


감상 후기 환영합니다!




--------------------------------------------------




휴 제가 넘 게을러서 써야지 써야지 하고 임시저장만 몇 번을 했는지를 모르겠군요 (글 작성일 봄)(안봄)

흑흑 이렇게 오래걸릴 줄 몰랐는데... 제가 스불재와 테트리스에 짓눌려서 넘 늦어버렸지만...

나 우리애기들 사랑해요ㅠ 나 우리애기들한테 진심이야ㅠ알죠?? RGRG?




저의 하드한 일정 테트리스때문에... 계속 시간이 안맞아서 못 갈 수도 있을 뻔 했는데... 이렇게 끼워주셔서 넘 감사하구...

탁 열어주신 루시님께도, 탁 끼워주신 완두님, 운행님, 이모작님, 혁거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히히 우리애기들ㅠ 넘 갓캐들...




저희 애기들 도입부 보실래요?



귀엽습니다.




사실 제가 00:00에 대해서 그리 잘 아는 편은 아니었어요.

지인들 입소문으로만 들었던?

하지만 갓시날이라는데 어떻게 지나치겟습니까. 내안의 탐사영혼...



이번에는 꼭 협조적이고 적극적인 애 데려가야지 했는데

이번에도 성준이는 넘 도움 되는 게 없었네요 (퍽침


https://twitter.com/TRPG_KimRuhr/status/1202813167857885184?s=20


요건 성준이 프로필이었던 것!

ㅋㅋㅋ랜덤 캐매 돌렸었는데... 굉장히 마음에 드는 개성의 캐릭터가 나왔어요!


과정에 려고님의 추천으로 티타늄 셀카봉도 나오고

(참고 링크 : https://twitter.com/TRPG_KimRuhr/status/1202833360327806976)

키퍼님인 루시님의 추천으로 "성주니가알려주는기기괴괴오컬트잡학사전"이 되었답니다.



약간 한밤중의 수수께끼랑 호질 뛸 때가 오버랩되는 거 있죠

문제는 오너의 현실 지능 판정이 실패했다는 것 정도 0-<-<



되게 분위기ㅠ 넘 포카포카하고 좋았던 것 같아요

휴 저의 게으름때문에 트위터 기록에 의지해서 쓰게되는 감이 없지않아있는데

여러분 많이 사랑하는거 아시죠 제가 스불재에 짓눌려서 그래요 제맘 아시죠 >,ㅇ





피로 피자를 만들면 피피자

여기서부터 사실 ㅋㅋㅋ 아 이탁은 분위기가 개그에 가깝겠구나 했어요


제가... 원래 약간 드립도 잘 못치는 편이고 매번 진지한 캐가 되었어서

성준이 이녀석... 도대체 어떻게 RP해야하지? 라는 고민이 좀 있었는데 ㅋㅋㅋ


덕분에 성준이도 지대로 오바해서 알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먄합니다 사실 이부분은 오너도 적극적으로 즐거웠습니다.

아주 제대로 어필하고 즐기고싶었는데 ㅋ ㅋ ㅋㅋㅋ (눈치봄)


이 오너는 캐릭터의 로스트와 광기가 굉장히 즐거운 편





요렇게 조렇게 함 해바 (전원 실패)

이렇게 다 빨갈 수도 있나

가장 높았던 게 현정이의 근력 다이스라는 것도 눈물이 났습니다





우리애기들 오컬트동아리 아니랄까봐 관찰력 하나만큼은 오지더라구요

필요없는 상황에서까지 오져서 그렇지 (?)





그 무당집 일짱과 오컬트 유튜버, 이 둘을 걱정하는 아린과 격하게 놀라는 시안의 캐 차이가 너무 즐거운 편


우리애들 캐 개성이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ㅠ


성준이가 계속 트롤해대서 너무 미안함 (ㅋㅋ...아린이가 진짜 엄청 많이 싫어했을듯






아 너무 제가 과몰입했어서 그런가 자꾸 제가 조았던 이야기들만 질질 끌게되네요

하지만 저 진짜 영시영에서,,, 이부분이 제일 재미있었는데..


조시안 : (성준아,,!!!)

도현정 : (아앜ㅠㅠㅠ)

매아린 : 그런거 읽지마!제발!

GM : 성준이가 소리내어 한 문장을 읽으면,


조시안 : 으아아아악

GM : 갑작스레 주변이 흔들리며


김성준 : 우와!

유영화 : (놀란 눈으로 성준이 봅니다...)

GM : 붉은 손이 목을 졸라오는 환시를 겪습니다.


김성준 : 어?

조시안 : 엥?

GM : 전원, 이성 판정을 합니다.


사실 목이 졸리는 환시 정도였으면 아무리 오컬트 동아리 애들이더라도

좀 놀라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기대도 상상도 못하고 있었는데 주신이 도와주는 성준이 캐입

이렇게 오컬트에 적극적인 캐 짜보는 게 처음이었어서

오컬트 관련 캐매하는 것에 고민이 컸었는데... 다이스가 도와주더라구요 (넙죽





아니!
이런 우연이!


ㅋㅋㅋㅋㅋ GM님이 이렇게 드립쳐주는거...첨이었어서

넘 신선하고 좋았던 것 같아요


어려움난이도 성공해서 캐특성 지킨 아린이ㅠ






이거좀억울했어요 ㅋㅋㅋ ㅋ ㅋㅋ얘들아 내말 믿어줘!

나 이렇게 진심이라구 피망도 먹잖아!





(봄)

(여름)

(가을)


넘 귀여워서 어쩌지...





저진짜

제일환장했던거

전투거든요 (ㅋㅋ



안말해도 왜인지는 아실거라구 생각함



아아니 저정말로 그런 전투 첨이었다니까요

에너미한테 진심으로 빡친거 처음이었음

진심으로 죽여버리고싶었다구요 (?)




어떻게 안빡쳐

ㅋㅋ





김성준:아, 향 내놓으라니까, 다 불태워버릴거임. (일단 방법이 없으니 셀카봉 냅다 후림)

(보통 성공)


인간지네1:객...

(보통 성공)

객..ㅜ


인간지네2:주니어한테맞냐어케된게ㅋㅋ

인간지네1:뭐팍씨

인간지네2:ㅋㅋㅋ


조시안:너희 재밋게논다야


인간지네3:쟤네가좀이상해

같은부류로


조시안:너포함


인간지네3:취급하지말아줘

기분나쁘거든

나는

클래멘트님의

숙명으로써

너희들을


인간지네3:공격하는거야

알간?


조시안:ㅁㄹ


김성준:뭐래 ㅈㄹ ㄴ


인간지네3:ㅡㅡ



사실 불 너무 지르고싶었어요

다X소울3 같은거 보면 보통 벌레들은 불 무서워하잖아 (?)

불로 후리면 호도독떨어지지 않을까 그랬더라는


약간 어쩌다보니 채팅체가 되긴 했는데

애들이 다 학생이었다보니 ㅋㅋㅋ 그마저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잊을 수 없는...

공공재가 된 셀카봉과

학우들의 이상한 이름 짓기 퍼레이드



    



이름들... 정말 다양하게 많았는데요

ㅋ ㅋㅋㅋㅋ상상도 못했지만...(어쩌다 내 셀카봉이)

ㅋㅋ ㅋㅋ다들... 이름을 독특하게 지어주셔서 ㅋ

ㅋㅋ

ㅋ 이름보는 재미가 있었어서 좋았습니다 ㅋㅋㅋ





사실 이떄 광기때문에 초반 롤플은 쟤가 나 해치려해 라고 했었는데

어쩌다보니 일땔떠새X야 의 분위기가 된 전투


옆에 친구 터지고 벙찌다가 순식간에 뭘꼬라새끼야 가 나오는 우리의 지네 3 친구

잊을 수가 없군요



  



팡파레 팡~


떠떠떠새끼야!


저 이때 쫌 롤하는 기분이었음


김성준:(무겁게 느껴지는 몸 질질끌며 우물쪽으로 향해봅니다.)
(아래를 내려다봅니다.)
GM:한 눈에 보아도 오래된 우물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물에 가까이 다가가는 그 순간,
어려운 난이도의 정신력 판정을 합니다.







김성준:
정신
기준치:75/37/15
굴림:35
판정결과:어려운 성공
GM:?
이걸해내네



아 이거 너무 아쉬웠어요

너무 빠트려보고 싶었는데 이게 정신력 어려운 성공이 뜰 줄은 ;; ; ;

솔직히 이런건 좀 실패 떠도 괜찮지 않아? (?


일부로 아픈 롤플도 했는데!

멍때리는 척도 햇는데!


억지로라도 밀어넣었어야했나 (?)




조시안:(오...)
GM:성준이는 우물이 부르는 소리를 듣고 소스라치게 놀라 뒤로 물러납니다.
김성준:(한참 그렇게 멍을 때리다가, 영화의 소리를 듣고 다가갑니다.)
GM:온 몸이 오싹거리는 느낌과 함께, 우울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마치 생기를 빨려나간 듯 약간의 구토기가 몰려옵니다.
김성준:(우욱...)(그냥 몸이 안좋아서 그런가보다 생각합니다.)
아까...누가...
(콜록 콜록)
불렀지않아?




아 앞에 그렇고 그런 전투가 있었어서

후반부는 약간 어엌ㅋㅋ 하는 느낌으로 갔다보니



별 생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음 나가라고 하네

흠 그러게

위대하신 그 분 앞에서 내가 뭘 할 수 있지?


헤헿 나가야지! 하고 나갔는데

(심지어 보호자로 아린이도 있었잖아!)

제가 너무 PL적으로 생각 한 것 같기도 (가망이 없을거라 생각했음)



남들 다 현정이 붙들고 우는 거 보고

약간 맘이 찔렸습니다 지금이라도 백스탭 해야하나? 하고 ㅋ ㅋ

현정아 미안해 내맘알지! RGRG?





매 아린:너희들 먼저 가봐!
조시안:왜...?
매 아린:내가 나오게 도와줘볼테니까!
빨리!
김성준:(겪은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일단 아린이에게 맡기기로 한다.) 알았어, 꼭 돌아와. 알지?



사실 생각했죠


저런 상황에서 저런 대사 치면 안된댔는데


하지만 나름 아린이가 간댔으니까 믿는다는 그런 느낌으로 친거였다고!



매 아린:나 솔직히 별로 사는거 미련없다고
조시안:너는 왜 안 살아?
도현정:(저그럼 청산가리 염소통이랑 손전등이요ㅠㅠ)
조시안:현정이까지 같이 살자
매 아린:아리가 나때문에 죽었는데
살아도 산게 아니야
내가 대신 죽었어야했는데...
그러니까 언니하고 너는 못보내
내가 대신 죽어야한다고 내가
조시안:아 그냥 잡아당겨!!!!!!!!! 그딴 말 할 시간이 어디 있어?!!!
도현정:(맞아요ㅠㅠㅠㅠ도망가셔도되요)
(아니면 제가 근력판정으로 다 손 뿌리쳐도 되나요??)
(흑흑 과반수 사망은 놉..)
GM:현정이 근력판정 가능합니다!
도현정:
근력
기준치:70/35/14
굴림:11
판정결과:극단적 성공
매 아린:
근력
기준치:50/25/10
굴림:46
판정결과:보통 성공
유영화:
근력
기준치:35/17/7
굴림:99
판정결과:대실패
조시안:
근력
기준치:20/10/4
굴림:72
판정결과:실패
GM:현정이를 그만 놓치고 맙니다.
도현정:(ㅋㅋㅋㅋㅋ제 캐를..보내주세요..)



살리려는 세 사람과

혼자 죽겠다는 두 사람


(보면ㅅㅓ 눈물찔끔함...)



도현정:가서 어른들 불러와줘..!!
매 아린:아니야아니야아니야
GM:어쩌면 아린이는 들어갈 수도 있겠네요.
도현정:괜찮아 난 죽지 않을거야
유영화:(영화는... 그대로 굳습니다.)
조시안:왜? (다시 잡으려고 손 휘적여봅니다)
도현정:얼른 가서..경찰한테 말해줘야지 이 공장 위험하다고..
매 아린:(뛰쳐 들어갑니다)
조시안:야, 야!!!!!!!!!!!!!
유영화:아, 아니.. 야. 야.. 야!!
매 아린:(그리고 뚜껑을 닫아버립니다)
조시안:아...?
유영화:야 너 미쳤어????
GM:어두운 공간 안에서, 아린이와 현정이는 가슴께까지 차오른 액체에 잠기고 맙니다.
둘은 손을 들어 그것이 피임을 알아챕니다.
어마어마한 양의 피가 차오르고 있습니다.
이제 이성 같은 건 신경 쓸 틈도 없을 것 같습니다.
매 아린:(현정이를 다시한번 내보내려 시도합니다)
GM:둘은 그 우물에서 무언가 천천히 기어나오는 것을 보니다.
현정이는 역시 아무리 해도 내보내지지 않습니다.
매 아린:...



매 아린, 진심인 편.


들어간다길래 너무 놀랐는데



매 아린:못가...어차피 늦었잖아?(하고 웃어보입니다)
GM:증오에 찬 얼굴, 비명이 귓가를 울리고 둘은 그것이 무엇인지 문득, 눈치챕니다.
이 모든 것의 시작,
무당의 얼굴이라는 것을ㅡ.



이 대사 보고 이마쳤습니다

저기요당신 ㅠ



아무렇지 않게 흘러가는 일상도,

무릎 꿇고 아무것도 못한 채 맨홀만 바라보는 시안이도,

품 안의 일기는 빛이 바랬다는 것도,

홀린듯이 일기를 불태웠다는 점도.


너무너무 좋았던 거 같아요




유 영화, 조 시안, 김 성준
GM:끈적하고 억눌린 고무덩어리를 통과하듯 묵직한 느낌이 몸을 압박합니다.
맨홀 뚜껑을 닫히자마자 주변이 고요해집니다.
아침 새소리, 곤충 소리, 그리고 멀리 아침 버스며 출근 차량이 움직이는 소리가 차츰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그제서야, 주변을 둘러봅니다.
파란 하늘이 눈에 들어오고, 일을 하러 나가는 듯 간간히 지나가는 사람들이
조시안:(무릎 꿇고 아무 것도 못 하고 맨홀 마냥 바라봅니다..)
GM:하수구 옆에서 숨을 몰아쉬는 여러분들을 의아하게 보고는 지나갑니다.
거의 울 것 같은 여러분들을요.
품 안의 일기와 거울을 꺼내봅니다.
빼곡하게 온갖 저주가 적혀 있던 그일기는 이제 전부 빛이 바래 글자를 알아볼 수조차 없습니다.
단 두 글자를 빼고. 火炎.
성준이는 그 일기를 홀린 듯 불에 태워버립니다.
GM:불꽃은 이상하게도 파란빛이었고, 녹색이었으며 새하얀 연기를 뿜으며 사그라들었습니다.
그 불을 한참이나 바라보았습니다.
저주는 끝나지 않았지만, 어쨌든 여러분들은 생존했습니다. 괴물은 다시 하수도 아래 갇혔습니다.
아, 얼마나 완벽하고 불완전한 하루의 시작인가?
분명, 오늘은 멋진 하루가 될 것입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천천히....
GM:언젠가, 수십 년이 흐르면 다시 또 결계가 흔들리겠지요. 그것은 우리의 일이 아닙니다.
그러니 뒤돌아보지 마세요.
영화도, 시안이도, 성준이도.
혁거도, 운행이도, 루르도.
아직 저 너머에, 그 자리에 있거든요.



PL 언급된것도... 너무 좋았고


"아, 얼마나 완벽하고 불완전한 하루의 시작인가?" 부분에서ㅠ 너무 소름돋아서

엔딩까지 너무 완벽히 크툴루스럽고 좋았던 것 같네요...



우... 이제서야 후기드려서 넘 죄송하구 갓세션 열어주시고 함께 해 주셔서 넘 감사드려요~



히히, 다들 고생 너무 많으셨습니다!

저랑 꼭 후속시날도 가주실거죠 저 03:30 존버중이라구요



아래는 영시영 러닝 타래였던 것! 이에요 (대충 실시간 주접기록이라는 뜻)

https://twitter.com/TRPG_KimRuhr/status/12031177267192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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